한지혜 지음 / 버튼북스 / 2018년 6월

 

'터키 가정식'은 레시피만 담은 일반 요리책이 아닌, 터미 음식문화를 함께 설명된 책이라 좋았어요. 물론 평소 접하지 않은 요리 레시피를 덤으로 얻는것은 당연하고요. 가끔씩 터키 음식이 먹고 싶어서 이태원에 가곤했지만, 제가 알고 있는 터키 음식은 그 일부이며 참 다양한 음식들이 있다는것을 다시 알게 되었어요.

 

 

간단한 수란요리인데도 요거트와 버터 그리고 고춧기름만으로 근사한 아침 한끼가 되었어요.

 

 

먹어보지 않았지만, 터키에 관한 책을 읽을때면 등장한 '시미트'는 그래서 왠지 먹어봤다는 착각이 들어요. 다음에 터키 레스토랑에 가면 시미트가 있는지, 혹 있다면 꼬옥 한번 먹어보고 싶습니다.

 

 

책에 소개된 교프테 스프를 먹어본적은 없지만, 쿄프테는 먹었어요. 그런데 쿄프테가 미트볼이라는 말인줄은 몰랐네요. ㅎㅎ 그러고빈 모양이 미트볼 같았던것 같아요..

 

 

양고기 스테이크만 먹어도 맛있지만, 양고기 초르바를 보니 다음에 한번 만들어 볼까봐요.

 

 

유럽에서 먹었던 양배추 샐러드 - 책에 소개된것처럼 생양배추를 그대로 절인 스타일도 있고 다양한 향신료를 넣어 뭉근하게 익혀서 내놓기도 하는데 가끔 그리운씩 그리운 맛입니다.

 

 

후무스는 무슬림의 대표 에피타이저라 할수 있는데, 저는 아직까지는 후무스의 진정한 맛을 모르겠어요.^^;; 빵에 발라먹는것은 후무스 말고 맛있는것들이 많아서....ㅎㅎㅎㅎㅎ

 

 

일반 올리브도 맛있지만, 진짜 맛있는 올리브를 먹어본다면 통조림 올리브는 먹을게 먹되요....ㅠ.ㅠ 그래도 없으니 먹는다고 할까.... 맛있는 올리브 먹고 싶다....

 

 

문어 샐러드는 종종 만들어 먹는데, 조금 더 맛을 내자면 고수와 방울토마토를 넣어도 맛있어요.

 

 

고등어 케밥은 북유럽의 청어 샌드위치만큼 이상하지만, 그것보다는 고등어 케밥이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피데와 라흐마준은 먹어봤지만, 제가 먹은것은 한국인 입맛에 살짝 변형된 맛인것 같아요.

 

 

넘 이쁜 가지 호박밥

 

 

제가 먹은 스타일은 그리스 스타일이었네요.

 

 

터키 친구에게 포도입롤 캔을 받아서 먹었을때는 무슨 맛인지 몰랐어요. 물론 통조림이었기 때문에 진짜 맛과 달르겠지만, 그 때는 이런걸 먹는구나...정도로 기억했답니다. 음식의 맛도 배워가는듯.

 

 

냄비를 뒤집어서 만든 요리 - 카페트에 두런 두런 모여 앉아 맛있게 먹을 가족들이 상상되요.

 

 

도리뱅뱅이 생각나서 깜짝 놀랐던 요리

 

 

달달한 바클라바와 로쿰

 

 

진짜 건포도 맛있을것 같아요. 우연히 다양한 종류의 건포도를 먹고 난후 일반 건포도는 더 이상 제 입맛을 유혹하지 못하는데, 아마도 터키의 건포도가 그랬을것 같아요.

 

 

보리와 콩이 디저트가 된다고? 하지만 생각해보니 우리도 팥이 디저트가 되니깐~~^^

 

 

 

 

랜디 가루티.마크 로사티.대니 메이어 지음, 김수연 옮김 / 동학사 / 2018년 7월

 

예상외로 너무 좋았던 요리책이예요. 그저 다양한 햄버거 레시피를 담았을거라 생각했는데, 레시피와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들은 너무 재미있고, 제가 그동안 '쉐이크 섹' 버거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구나 생각했어요. 기회가 되면 한번 먹으러 가볼래요~ 

 

 

 

맛있는 음식 하나가 한 공간의 분위기를 바꾸어 놓네요.

 

 

저도 저만의 비율로 함박 스테이크 만들어요. ^^

 

 

최근에 만들어 먹은 함박 스테이크랍니다. 소스는 레드 와인을 졸여서 만들었는데, 계란후라이가 맛의 한수랄까용. ^^

 

 

로컬 푸드를 이용한 다양한 버거 레시피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정동현 지음 / 엑스오북스 / 2015년 11월

 

저도 최근에 알라딘에서 레시피 북 굿즈를 선물 받아서, 마음에 드는 레시피를 발견하면 적고 있어요. 자주 적지는 않는데, 레시피만 아니라 그림과 그 요리를 먹은후의 평을 적으면 더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고 생각하게 되었어요.

 

 

 

 

장혜인 지음 / 김영사 / 2018년 4월

 

 

 

 

버리는 부분도 알뜰하게 사용한다는 말이 좋았어요. 그래서 저도 요즘 남은 야채는 냉동전에 바로 사용하면 좋겠지만, 자투리들을 냉동해놓고 육수 낼때 몽땅 넣으니 깔끔하고 좋아요.

 

 

요리용 청주로 소개된 월계관 누벨 준마이 - 데일리 사케로 비싸서 자주 사먹지 않은 사케를 요리용으로 사용하다뉘.... 부럽당~~~ 요리하면서 한잔씩 홀짝 홀짝~~~ ㅎㅎ

 

 

못나도 맛있으면 된다지만, 맛있게 보이면 본래의 맛보다 좀 더 맛있어지는 법

 

 

종종 만들어 먹는 달걀말이 -  나도 달달한 맛보다는 가쓰오부시 맛을 더 좋아서 설탕을 넣지 않고 다시육수를 넣어 만드는데 그 방법이 교토식이었네요.

 

 

 

 

무말랭이는 항상 고추장 버무림만 먹었었는데, 조림반찬이라니 그 맛이 기대가 되네요.

 

 

 

일본식은 아니지만, 집에서 만든 튀김~ 집에서 튀길때는 요리가 깨끗해서인지 더 맛이 먹는것이 함정~^^;;

 

 

언젠가 한번 만들어보고 싶은 지라시즈시 

 

 

김은아(푸드스타일리스트), 심승규(브랜드 디렉터) 지음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8년 1월

 

좋아하는 음식 때문에 그 나라로 여해을 가거나, 여행을 갔는데 그 나라 음식을 너무 사랑하거나~~ 다양한 음식을 먹을수 있을수록 여행이 즐거워져요.^^

 

 

추억을 찾고 싶어 찾아갔던곳이 추억이 변하니 맛도 변했을때의 아쉬움.

 

 

목욕탕 의자에 앉아 먹는 길거리 음식은 이렇게 먹어야 더 맛있을듯해요.

 

 

 

 

강아지와 함께 하는 식탁이라 더 반가웠어요.

우린 강아지들 식탁에 얼굴 올리지 못하게 하는데.... ^^;;

 

 

제대로 만든 쏨땀은 제게 매웠지만, 그 강렬한 맛은 잊혀지지 않아요.

 

 

 

톰 반덴베르게, 에바 펄프레츠 지음, 유연숙 옮김 / 도도(도서출판) / 2015년 7월

 

방콕은 더운 나라여서인지, 여름에는 특히 방콕이나 베트남음식이 생각나요. 다양한 방콕의 요리들을 보면 더워서 고생할것이 뻔한데도 방콕으로 여행가고 싶게 하네요.

 

 

 

이번 페이퍼에 3번의 쏨탐 소개가 있었습니다. ㅎㅎㅎㅎ

 

 

똠양꿍 처음 먹을때는 이런 음식을 어찌 먹을까 싶었는데...  이제는 이 맛을 즐기게 되었어요.

처음에는 싫었지만, 어느새 중독되는 맛들중에 하나. 

 

 

잉바르 론드 지음, 이재욱 옮김 / 오픈하우스 / 2018년 7월

 

제가 위만 튼튼했어도, 위스키 참 좋아했을텐데.....

좋은 위스키를 먹을때 혀에 감기는 맛을 좋아하는데, 딱 맛만 보는 정도가 제 위 상태인지라.....

아쉽당~~~

 

 

몰트 위스키만 소개된 책이라 제가 아는 위시크는 별로 없네요. 위스키 매니아라면 한권 소장하면 좋을 책인것 같습니다. 아니 책보다 실제 위스키를 소장하면 더 좋겠지만....^^

 

 

톰 닐론 지음, 신유진 옮김 / 루아크 / 2018년 3월

 

 

책에 수록된 사진과 삽화들은 내용을 좀 더 쉽게 이해하고, 흥미롭게 해주어서 좋았어요.

 

 

흥미로웠던 파트 ^^;;

 

 

감칠맛의 역사를 통해 그동안 가졌던 편견과 오해를 풀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서 첫 크리스마스를 보낼때, 체코에서는 크리스마스날 먹는 음식이 잉어요리였어요. 그래서 12월 한달내내 큰 잉어를 파는 것을 곳곳에서 목격했었답니다. 그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석영중 지음 / 예담 / 2013년 3월

 

책과 요리를 좋아하는 나의 취향을 알고 선물 받은 책이었어요. 러시아 문학을 많이 알았더라면 더 재미있었을테지만, 잘 모르더라도 음식과 연관된 문학 부분이 발췌되어 설명되어 괜찮았어요. 오히려 이 책을 읽고 읽고 싶은 러시아 문학책들이 생겼네요.^^

 

 

 프랑스의 코스 요리가 러시아식 서빙 방식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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