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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어린이/청소년> 파트의 주목 신간을 본 페이퍼에 먼 댓글로 달아주세요.


1. <그냥 컬링>
 비인기 스포츠 선수들의 눈물, 열정, 성공을 다룬 영화들-이를테면 <국가대표>, <킹콩을 들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같은-이 대중의 주목을 받아 흥행에 성공할 때가 있었다. 스포츠는 그 속에 어떤 감동의 씨앗을 품고 있기 때문에 영화의 소재로 50점 따고 들어가는 건 아닐까? 제5회 블루픽션상 수상작 최상희의 <그냥 컬링>은 제목에서 보듯 동계스포츠 경기종목인 컬링을 소재로 하고 있다. 거기에다 ‘그냥’이라는 부사가 붙어있다. 작가는 한 인터뷰에서 ‘청소년들에게 질문하면 가장 많이 듣는 대답이 그냥이다’라고 했다. 비인기 스포츠 컬링과 청소년 성장을 어떻게 엮었는지 자못 궁금하다.

2. <학교란 무엇인가>
EBS의 10부작 다큐멘터리 ‘학교란 무엇인가’가 책으로 다시 나왔다. 이 다큐는 지난해 우리 시대 학교의 의미와 역할을 물으며 사회적으로 상당한 파장을 불러 일으켰다. 이 다큐를 담당했던 정성욱 PD는 “세상을 향해 학교에 대한 생산적인 담론을 던지고 싶었”고 “아이들이 행복할 수 있는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고민했다”고 말했다. 나는 부모다. 내 아이와 내 아이의 친구들이 10여년의 시간을 보낼 학교에 대한 고민을 시작하는 지금, 이 책 <학교란 무엇인가>는 희망을 밝혀줄 것인가?


3. <로봇의 별>
인간은 늘 인간처럼 생각하고 행동할 수 있고 명령에는 무조건 복종하는, 하지만 인간은 아닌 그 무엇을 꿈꿔왔다. 그래서 인간이 추구해 만들어낸 이기(利器) 중 최첨단은 바로 로봇이다. 이현의 <로봇의 별>은 흥미롭게도 이런 로봇이 도리어 인간을 꿈꾸는 이야기다. <고양이 학교>의 작가 김진경은 <로봇의 별>을 “자유라는 꿈을 찾아 분투하는 ‘횃불들’과 로봇들의 모습은 우리 아이들의 현실과 꿈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힌다.”라고 했다. 로봇의 이야기를 통해 읽어낼 아이들의 이야기가 기대된다.

4. <사막의 장미>   

이국적인 파스텔풍의 표지는 보는 순간부터 독자의 호기심을 자아낸다. <사막의 장미>는 불, 물, 바람, 흙이라고 하는 네가지 원소에 인간의 마음이 더해져야 세상이 생명력을 갖게 된다는 것을 그리고 있다. 왕자의 뒤를 좇아 그림책 속 환상 속으로 뛰어들고 싶다.


5.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
미술관에서 유명한 화가의 그림만 뚫어지게 보고 있으면 그림이 보일까? 사실 그림은 보는 것이 아니라 읽는 것이다. 그림을 그린 화가를, 그림이 그려진 시대를, 그림 속에 등장하는 인물과 역사를, 그리고 그림을 통해 다시 나 자신과 우리 시대를 읽는 것이다. 이 책은 그렇게 넓고 깊게 그림을 읽어낼 수 있도록 명화에 역사를 칠해 놓았다. <미술관에 간 역사 박물관에 간 명화>라는 긴 제목만큼 우리의 명화 감상 시간도 길어지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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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신간평가단 2011-10-11 18:36   좋아요 0 | 댓글달기 | URL
체크 완료했습니다! 첫 미션 수행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