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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어벤저스 10 : 암, 희망을 가져라! - 어린이 의학 동화 ㅣ 의사 어벤저스 10
고희정 지음, 조승연 그림, 류정민 감수 / 가나출판사 / 2022년 12월
평점 :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읽고 또 읽는 책으로 유명한 어린이 의학 동화!
가나출판사에서 나온 의사 어벤저스가 드디어 10권이 출간되었다^-^
암, 희망을 가져라는 부제를 달고 나온 의사어벤저스는 그야말로 대환영~
이미 초등학교 도서관에서도 인기가 많아서 빌리기 하늘의 별따기인데
이렇게 집에 있으니 두고 여러번 보기도 하고 친구들에게 빌려주기도 하는 책이다
무엇보다 이전에 10권이 끝인줄 알았는데~ 맨 마지막을 보니!
어랏! 근간으로 11권 구강 질환, 깨끗하게 경쟁하라!가 나온다고 되어있다.
그래서 딸래미들이 책을 보고나서 너무 기뻐했다~ 둑흔둑흔!
이야기는 어린이 종합병원 응급센터에 특별한 의사들의 이야기이다
레지던트이지만 어른의 못지않은 열정을 가진 어린이 의사들이 있다!
레지던트 3년차 응급실 시베리아 강훈과 응급실 비타민 장하다
레지던트 2년차 응급실 홍길동 이로운과 응급실 나대장인 나선우
그리고 레지던트 1년차 응급실 토끼란 별명의 구해조까지~
재미있는 이름을 가진 등장 인물들이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응급실!
이번 10권은 암과 관한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현대의학의 발전으로 기대수명이 많이 늘어났다.
이젠 백세시대라고 불릴 정도로 많은 이들이 장수하면서 노인성 질병도 많아 졌다.
그 중에서도 암은 이젠 흔한 질병이 된 것 같다.
말기암이 되기전에 먼저 발견하고 진단함으로서 적절한 치료가 가능하기에~
암에 거렸다고 해서 예전처럼 무조건 죽을 병은 아니게 된 것 같다.
그래서 흔히 주변에서 암화자를 볼 수 있다.
이번 이야기도 다양한 암이 걸린 어린이들이 응급실을 찾게 된다.
구해조의 친구 영현이는 목에 난 혹을 통해 림프종임을 알게 된다.
림프종은 종양의 개수와 위치에 따라 병기를 1기부터 4기로 나뉘어 진단하는데~
영현이는 횡격막을 기준으로 위쪽의 목과 겨드랑이 2개의 종양이 발견되어 2기로 구분되었다.
응급실을 찾아온 민국이는 망막 모세포종으로 망막에 생기는 악성종양으로 진단된다.
어린아이들에게 발생하는 악성 종양 중 흔한 질환으로
만오천명에서 이만명 중 한명의 비율로 발생된다.
태아가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먼저 생기는 것 중 하나가 임신 8주의 태아의 눈이다.
눈은 망막 모세포를 갖고 있는데 이 세포는 성숙한 망막 세포로 발전해 빛을 감지하게 된다.
그런데 망막 모세포가 성숙한 망막세포로 변하지 않고
제멋대로 자라면서 악성 종양이 되는 질환이 망막 모세포종이다.
주로 13번 염색체에 있는 유전자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된다.
이 병에 걸리면 동공이 하얀빛으로 반짝이는 백색 동공이 나타나고,
안구가 커지거나 동공의 지름이 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항암치료, 방사선 치료, 냉동치료, 레이저로 치료하는데
완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수술해서 안구를 적출하기도 한다고 한다.
이처럼 하나의 질병에 대해서 자세하면서도 알기 쉽게
초등학생의 시선에 맞춰 설명해줘서 아이들이 어려워하지 않는다.
의사 어벤저스가 좋은 이유는 단순히 질병과 치료법에 대한 이야기만 하지 않는다.
인체의 다양한 구조와 기능부터 역사속의 질병과 연관된 이야기도 들려준다.
다양한 의료기구에 대한 설명과 발전과정도 알려준다.
이번 책에서는 소아암환자의 어려움과 암환자 식단에 대해서도 알려줘서 유익했다.
소아암 환자는 신체적인 고통뿐만아니라 여러가지 정신적인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학교에 잘 가지 못해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의 적응이 힘들고
또 몸의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공부를 지속하는 습관도 길러야 한다.
그리고 암에 대해 잘 모르고 하는 사람들의 말에 마음의 상처를 받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갑자기 응급상황이 생길 수도 있기에 학교에서
열이 나거나 코피가 날땐 보건교사나 부모에게 연락하고 응급실을 가야한다.
아직까지 주변에 소아암환자를 만나본 적은 없지만 환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도와주며
일상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배려하는 마음을 배울 수 있었음 좋겠다.
암, 희망을 가져라!에는 암예방법부터
국민건강보험에 대해서도 재미있고도 친절하게 알려준다.
이 책이 인기가 있는 이유는 어려운 내용을 쉽고
재미있게 만화를 통해 알려주기 때문일 것이다.
그렇다고 다 만화는 아니다. 커다란 스토리의 흐름은
어린이병원 응급실에서 일어나는 강훈, 장하다, 이로운, 나선우, 구해조
이렇게 5명의 주인공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그리고 만화로는 특정 주제에 대해 설명해준다.
그래서 만화와 글의 섞여서 조화롭게 재미를 주는 것 같다^-^!
어른인 내가 읽어도 유익하고 재미있는 가나출판사의 고희정작가의 <의사 어벤저스>
지금까지 전염병, 유전병, 뇌 질환, 소화기 질환, 뼈 질환, 알레르기,
비뇨기 질환, 심장병, 피부 질환, 암까지 좋았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구강질환에 관한이야기가 너무 기대된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