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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빛낸 50개의 고전들 - 만화로 보자!
올드스테어즈 편집부 지음 / oldstairs(올드스테어즈) / 2023년 1월
평점 :





드디어 겨울방학이다! 그래서 시간이 널널하다!
아이들이 방학동안 무엇을 하면서 보내면 좋을까?
책을 좋아하는 아이들이기에 좋은 책을 선물해주면
방학 내내 재밌게 읽고 또 읽을뿐만 아니라 학습의 기회도 되기에 일석이조이다
그래서 이번에 만나본 올드스테어즈 출판사의 <한국을 빛낸 50개의 고전들>
최신 초등교육과정과 함께하는 책이다.
6개, 고전소설 19개, 판소리계 소설 5개, 역사소설 3개, 현대소설, 27개가 들어있다.
읽기 어려운 고전소설을 쉽게 풀어 만화로 읽을 수 있다.
고전을 통해 생각의 줄기를 키울 수 있기에 아이들이 어렵게 생각 하지않고
즐겁게 고전을 만화로 읽을 수 있다니 너무 좋다^-^!!!
[설화]는 각 민족 사이에 전승되어 오는 신화를 말한다.
전설이나 민담 따위를 통틀어서 이르는 말이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입에서 입으로 전해져 오는
이야기 이기에 누가 처음 지었는지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누가 지은지 모를 때에 작가 미상이라고 한다.
아닐 미:未 자세할 상:詳 자를 써서 자세히 모른다는 뜻이다.
그래서 한 명의 저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입을 통해 구전되다보니~
지역마다 또는 시대마다 내용이 조금씩 다른 특징이 있다!
설화는 신화와 전설 그리고 민담으로 나뉘어 진다.
[신화]는 아주 옛날, 신성한 장소에서 일어난 일을 이야기하는데
우리민족의 역사의 시초인 단군신화가 있다.
[전설]은 특정 장소나 사물에 얽힌 이야기를 말한다.
경주에 옛날에 호원사라는 이름의 절이 있었는데 이는
<김현감호>설화를 통해 이 절의 이름의 유래를 알 수 있다.
[민담]은 재미있게 꾸며낸 이야기다.
옛날 옛적 호랑이 담배피우던 시절이라고 시작되는 재미있는 할머니 이야기!
용왕님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하러간
거북이의 이야기처럼 <토끼의 간> 설화는 대표적인 민담이다.
<한국을 빛낸 50개의 고전들>에는
주몽신화, 온달전, 양반전, 까치전, 홍길동전, 춘향전, 심청전 등
익히들어 알고 있는 것들도 있다.
반면에 유충렬전, 채봉감별곡, 배비장전, 국선생전, 지귀설화 등
처음듣는 낯선 제목을 고전들도 등장한다.
또한 읽어두면 너무너무 유익한 현대소설에는
혈의 누, 금수회의록, 무정, 운수 좋은 날, 탈출기, 붉은 산, 봄봄, 메밀꽃 필 무렵 등이 있다.
[현대소설]이란 근대 이후에 쓰인 소설이다~
1900년대부터 우리사회는 큰 변화를 겪었다.
이 시기의 문학은 이전의 고전소설과 색이 많이 다른데..
그 이유는 일본이 우리나라를 노리고 주변 국가들과의 관계도 크게 변했다.
전통적인 삶의 방식과 서구의 새로운 방식 사이에서 갈등했던 시기였다.
현대 소설은 비현실적인 이야기를 다루지 않는다.
또한 사건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고 현실처럼
사실적으로 이야기를 전개했다는 특징이 있다.
말과 글이 하나로 이뤄지는 언문일치의 시기로
현대소설은 평소에 쓰는 말을그대로 소설에 담았다.
이전의 고전소설처럼 등장인물이 선과 악을 명확히 구분했지만
현대소설에서는 평범한 사람들처럼
현실속에서 선을 택할 때도 있고 악을 택할 때도 있게된다.
<한국을 빛낸 50개의 고전들>책은 147쪽의 분량에
50개라는 정말 많은 이야기들을 담고 있다.
아마도 만화로 되어있다고는 하지만 만화의 컷수가 20개 남짓하여
모든 것이 만화가 아니라서 많은 이야기가 다 담기는 듯 싶다.
어떤 부모들은 만화로 아이들이 중독되는 것을 걱정하기도 하는데..
전혀 걱정할 만한 분량이 아니다.
도리어 줄거리가 요약되어 있어 글을 읽고 흐름을 이해하기 쉬운 구조로 되어 있었다.
또한 이야기마다 속담과 사자성어가 함께 나와있다.
그래서 이야기 속의 내용도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속담과 사자성어까지 배움의 넓이가 확장되서 좋다!
이야기와 함께 연결되어서 배우니까
더 쉽고도 재미있게 머릿속에 쏙쏙 들어오는 것 같다.
많은 이야기들을 만화로 재미있게~
속담과 사자성어로 더 확실하게 읽는 시간!
무엇보다 아이들이 너무 재미있어해서..
한권으로 딸셋이서 서로 읽고 싶어서 가위바위보를 하며 순서를 기다린다.
이번 겨울방학이 두달이 넘는데~ 긴 시간동안 올드스테어즈의
<한국을 빛낸 50개의 고전들>은 계속해서 반복해서 읽게 되는 좋은 책이 될 것 같다^0^
무엇보다 아이들뿐만아니라 어른인 내가 읽어도 참 유익하게 느껴졌다.
어른들도 옛날에 학창시절에 배웠던 고전들 현대소설들을
다시금 떠올리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을 것이다 ♬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