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독재론의 관점에서 박정희 체제에 대한 미시적.일상사적 접근을 꾀했다. 독재냐 아니냐의 이분법을 벗어난 새로운 시각이 돋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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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카파 알렉스 커쇼 지음, 윤미경 옮김 / 강 / 2006년 8월 |
세계적 보도사진통신사 매그넘의 설립자 로버트 카파. 그의 보헤미안적 삶과 인간에 대한 연민으로 가득한 작품세계를 생존 인물 인터뷰와 자료 조사 등으로 재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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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요한 사회 존 케네스 갤브레이스 지음, 노택선 옮김, 신상민 감수 / 한국경제신문 / 2006년 8월 |
대량소비 시대 미국을 비판적 시각으로 분석한 경제학 사상 최고의 명저. 1958년 출간된 책을 새롭게 펴냈다. 과잉생산과 과잉소비가 공공선 실현이 아닌, 개인의 탐욕을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지적은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하다.
미국의 양심적 역사학자로 불리는 하워드 진의 대표작. 1492년 콜럼버스의 신대륙 발견부터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테러와 전쟁'까지 주요 사건들을 철저히 민중의 시각에서 파고들었다. 2001년 출간된 '미국민중저항사'를 다시 냈다.
모두 60여편을 헤아리는 발표문과 토론문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국내외 지식인들의 혜안을 담고 있다. 보기 드물게도 알찬 국제학술대회로 자리잡고 있는 서울국제문학포럼의 현장을 다시 음미할 기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