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를 날려 줘!
강금주 지음, 박순구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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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으면서 읽는 연령에 대해 생각해보았어요 권장연령은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읽는 건데

오~~~ 저희 아이들은 아직 고학년의 아이들이 아니기에 깜짝 놀랐어요.

제가 생각한 수준은 중학생이 읽어야하는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그런데 조카가 초등4학년인데 다른 여자친구들이 다른 이성친구에 대해 물어본다고 대차게 초인공을 눌렀을때를 생각해보면 충분히 읽을 나이가 된것임을 알게 되었네요.

 

 

차례보면 성적, 학교생활과 교우관계, 가정환경, 외모, 이성과 정체성부분에 대해 나왔있는데

외모부분과 이성과 정체성부분을 볼 때면 저희가 클때와 판이하게 다른 세대에 산다는 걸 알게 되었어요.

저도 곧 저희 딸아이가 이런 고민을 하게 되면 많은 도움을 주어야하는데 고민스럽네요.

성적,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내 자신을 먼저 잘 알아야하는것 같아요.

내가 무엇이 되고 싶고 어떤 방법을 찾아서 공부를 해야하는지 아는것이 가장 중요한 것같아요.

 

교유관계의 부분에서 "친구들에게 왕따 당하고 있어요."라는 부분에서 맹그로브 나무를 빗대어 이야기를 끌어냈는데 뿌리가 4개인 맹그로브 나무처럼 당당하고 굴하지 않으며 도움이 필요할때 도움을 요청하는 모습, 도움을 필요하는 사람에게는 손을 내밀어 줄수 있는 여러모습의 나를 만들어 갈 수 있는 용기를 줄 수 있을것 같아요.

중학교나 고등학교때는 선생님의 사랑에 목메하지는 않지만 초등학교때는 선생님의 눈빛이나 몸짓등이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딱맞는 이야기네요.

초등학교 선생님의 차별은 아이들에게 박탈감이나 소외감 그리고 열등감을 가져온다는 사실은 저희도 어릴때 받아봤던 것이라 더욱 체감하는 내용일 겁니다.

만약 선생님이 아이에게 부모님을 모시고 오라고 할때 대놓고 오시라고 말하지 않고 따로 불러서 내용이 적힌 통지서를 주는것이 좋은 방법이고 차별하는 선생님 밑에서 교육을 받았다면 절대 "선생님처럼 행동하지 말아야지"하고 거울로 삼길 바래요.

가정환경부분을 읽으면서 등골 브레이커 3종세트란 부분에서 빵 터졌답니다.

사실 같은 아파트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고 더 친해지는건 요즘 살고 있는 곳이 그런 곳이기 때문이기도 해요. 예전엔 같은 동네에서 우르르 몰려다니기 때문에 알 수 없었던 것이 때문이죠. 같은 아파트에 사는것도 거의 비슷하고 그래서 비슷한 경제사정에 살수 있는 것들이 비슷하기 때문이기도해요. 제가 어릴때를 생각하면 잰 그냥 그래라고 생각하며 지냈는데 그게 더 편하더라구요. 왜 난 저 애처럼 저런 옷을 못입고 그지같아 라고 생각한다면 부모님을 원망하게 되고 결국은 삐툴어진 시선으로 세상을 보기시작해요. 비싼 메이커를 입는 친구는 그게 그친구 개성이야라고 생각해도 좋을것같아요.

굳이 비싼 메이커보다는 편하고 나만의 스타일을 만들어 보는것도 좋을것 같아요.

 

 

 이성 부분에서는 급 급 급 고민이 많아지네요.

딸 가진 부모이라서 더 그럴까요. "남자친구와 키스해도 될까요?" 라는 부분에서 남친이 중학생 오빠인데 만나면 야동이야기와 섹스이야기를 한다고 손잡고 껴안기도 하고 만약 남자친구가 원하는데 거절하게 된다면 차이는게 아닌가 하는 고민까지 ... 남자 여자를 떠나서 부모의 마음은 같겠죠.

어린나이에 이쁘게 사랑하는 법을 알려주고 싶고 혹시 혹시 그런 일이 있어서는 안되겠지만 콘돔을 챙겨주는 부모가 하지말라고 말리는 부모보다 낫다는 말을 어디선가 들어선지 예방책에 대한 확실한 교육도 필요한 듯 싶어져요.

 

 

참고로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11가지 방법중 공감한 부분은 10. 체력도 실력이다. 몸이 아프면 머리가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다.

특히나 너무 공감하는 부분이네요. 특히 10번 아프지 않을때는 건강의 소중함을 모르지만 아프게 되면 건강의 소중함을 알게 된다는 그말이죠. 지킬 수 있을때 지키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좋은친구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23가지 방법, 다이어트에 성공하는 방법, 멋있는 사람이 되는 9가지 방법등이 나와있는데 아이들이 스트레스 받지 않게 도움을 줄 것 같아요.

저자는 "십대들의 쪽지"의 발행인이라서 그런데 아이들이 생각하는 그래로를 담아낸것 같아서 아이들이 어떤 문제를 가지고 있고 어떤 상태이며 어떻게 풀어야 할 지 알려주고 있어요.

아이들의 마음을 모르겠다 하지말고 아이들과 같이 읽으면 해결점을 찾아보았으면 좋겠습니다.

10대들의 스트레스여 모두 날아가 버려라!!!

 

[스트레스를 날려줘]에 145쪽에 보면

"다이아몬드와 흑연은 같은 성분인 탄소로 만들어졌어요. 그런데 왜 하나는 사람들이 몇 억을 주고라도 갖고 싶어하는 보석이 되었고, 하나는 몇백으로 살 수 있고 조금만 힘을 주면 툭툭 부러지는 연필심이 되었을까요? 다이아몬드는 연필심과 같은 탄소였지만 수천 년 동안 깊은 곳에서 외부의 높은 열과 압력을 견뎌냈기에 세상에서 가장 단단하고 가치 있는 광물질로 태어났답니다."

같은 아이라지만 힘들고 외롭고 어려워도 굳게 이겨내고 노력했기에 같은 성분이지만 다른 가치를 만들어 낸거죠.

아이들한테 물어봐야 할 것 같아요.

다이아몬드가 될래? 툭툭 불러지는 연필심이 될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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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을 찾아라 - 이상한 씨앗 대소동!
우루마데루비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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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씨 없는 책 너무 사랑하는 엄마중에 하나랍니다.

때론 글씨 없는 책으로 이야기를 만들어내기 힘들때도 있지만 매번 색다른 이야기와 매번 색다른 주인으로 무언가 찾을 수 있고 아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살짝 엿볼 수도 있어서 더욱 환영하는 종류랍니다.

 

 유령을 찾아라는 숨은그림찾기 그림책이랍니다.

숨은그림찾기라고 숨은그림만! 찾을까요? 아니아니아니요! 이야기도 만들어 낸답니다.

찾기도 하고 이야기도 만들고 때론 주인공도 되어보고 아이들의 집중력 향상 및 세세하게 보는 관찰력까지 급 상승된다는 사실!!! 저희 아이들만 그런가요~~~

저희 집에는 숨은그림찾기 책도 있고 글씨 없는 책도 있답니다. 권수를 따지자면 십여권은 넘는듯 싶어요.

그래도 유령을 찾아라에 열광하는 이유는 유령과 괴물이 너무 귀엽다네요.

큰아이 이야의 말에 의하면 세눈박이 시로치가 귀엽고 외눈박이 분홍머리의 핑키가 정감이 간다고 작은아이는 젤리유령가족에 완전 열광합니다.

엄마인 전 두두인형이 무서워요 살짝 오싹한 느낌이랄까 머리를 들고다니는 두두언니인형 무서워~~~

 

 첫페이지는 아무도 모르는 유령들의 섬의 스토리가 나와있고 다음페이지에는 책과 재밌게 노는 법이 나와있답니다.

4페이지나 되는 주인공들 소개!!! 저희 아이들이 좋아하는 친구들도 가득들어있겠죠.

 

첫번째 숨은그림찾기는  

[ 뒤죽박죽 바닷가에서 찾았다!

- 시로치와 쿠로치는 아침부터 유령들과 뒤북박죽 바닷가에서 조개껍데기를 찾기 시작했어. "엇, 저 씨앗은 뭐지?" "달걀박사라면 알지 않을까?" ... 본문중 ]

찾을 목표는 시로치, 쿠로치, 이상한 씨앗, 편지가 들어있는 병, 소라게, 도토리를 찾는 거랍니다.

아이들과 목표물은 모두 찾았지만 다시 다른걸 찾았다죠.

 젤리가족들을 찾아보기도하고 바닷가에 모든 조개들도 찾아보고, 외눈박이 박쥐를 모두찾아보기도 다른스토리도 만들고 .

ㅋㅋㅋ 그런데 다른 스토리들의 예시도 마지막장에 떡하니 나와있네요

 

하늘나무를 타고 길을 찾는 길찾기도 해보아도 재미있겠죠.

미로찾기 처럼 나무타고 올라가보자!! 고고고

 

으하하하하하하 저희 아이들과 마지막장을 안보고 요술램프 유령인 위시를 찾아서 스토리를 만들었답니다.

위시가 바닷가에서 편지를 받았어요. 어떤 편지일까요? 혹은 지도 일까요?

친구들을 도와서 씨앗을 키우고 하늘나무로 올라가요. 구름위에서 친구도 만나고 그러다가 그만 바다로 떨어지고 바다에서 친구들과 보물상자를 발견해요 그리고는 모두 같이 잠수함에서 결혼식을 올리는걸 가디리다 편지를 받아요.그리고 결혼식에서 친구를 만나요.

그밖에도 다른 재미들이 많이 있는 책이랍니다.

풍부한 재미거리를 충분히 제공해주고 살짝 힌트도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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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 눈을 뜨다 재미마주 옛이야기 선집 5
박세당 글, 이경은 그림 / 재미마주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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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고 할미 이야기는 모두 알고 있을것 같아요.

그런데 봉황이야기는 처음 듣는 것이라 어떤 이야기가 있었나 하고 관심있게 보게 되었어요.

 

 

땅에는 마고 할머니가 사는 커다란 성이 있었고 사람들과 동물등은 평화롭게 어울려서 살았어요.

성위에는 봉황이 날면서 노래를 하고 사람들은 이때를 황금의 시대라고 불렀대요.

봉황은 하늘의 새이고 마고 할머니와 사람들을 지켜주었대요.

 

 

세월이 흘러서 사람들은 서로 편을 가르고 싸우고 봉황은 경고음을 냈지만 아무도 듣지를 않았대요.

마고 할머니는 그 모습을 보고 사람들은 성에서 쫓아내고 쫓겨난 사람들은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기위해 짐승들을 잡아먹기 시작하고 서로 미워하고 싸우게 되었대요.

봉황은 사람들을 지키지 못하다고 슬퍼하고 스스로 바다에 몸을 던져서 넓은 땅을 만들어주었고 사람드라은 땅을 일구어 농사 짓고, 숲에서 열매를 따고 사냥을 하며 풍족하게 살게 되었대요.

세월이 흘러 사람들은 봉황의 고마움을 잊게 되었어요.

 

 

 

 사람들은 자기가 사는 땅의 모양을 토끼를 닮았다고 하고, 누군가는 호랑이가 으르렁거리는 모습을 닮았다고 이웃들과 으르렁대며 서로 싸우고 미워하며 살게 되었죠.

이런 모습을 보고는 봉황은 번쩍 눈을 뜨게 되었고 사람들은 정신을 차리게 되었답니다.

 

 

 "한국은 봉황의 머리네요. 일본과 중국은 양쪽 날래이고, 몽골과 만주 벌판은 봉황의 몸통이고요. 원래 이들은 크게 한몸이었군요." ......... 본문중

"이제 이곳 사람들은 더 이상 다투지 않는 봉황의 사람들로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아 갈 것이랍니다." ............... 본문중

어릴적에 신화나 전래을 너무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나네요.

저희 아이들에게도 우리의 전래동화를 널리 알려주고 우리가 잘 알지 못한 이야기들이 아주 많이 구전되거나 문헌에 기록되지 않은 것들이 있다고 생각한적이 있어서 잘 알지 못했던 이야기들은 더욱 반갑고 재미있겠죠.

[봉황, 눈을 뜨다]는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대한 이야기만 국한된것이 아니라 아시아를 통털어서 쓴이야기라 좀더 깊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하네요.

"봉황은 한국의 옛 이름인 군자국에서 태어났다고 알려져 있으니, 이빵이 바로 봉황의 진짜 고향인셈이죠. 봉황은 물과 땅을 다스리는 용과는 달리 불과 바람을 다스리는 하늘의 신이랍니다. 불은 선진문명을, 바람은 자유와 평호의 정신을 상징하지요." ... 본문중

중국은 용, 대한민국인 우리나라는 호랑이, 일본은 뱀(??? 이무기겠죠)의 표현법은 너무 마음에 딱 드는 그림인듯 싶어요.

우리나라의 주변국가들중에는 역사를 왜곡하는 나라도 있는데 아시아의 모든 민족은 한뿌리이고 싸우지 않고 서로 조금만 이해하면 서로 으르렁대지 않겠죠.

작가이신 박세당 작가은 한민족 비전인 천부경속에서 풍운보라는 전통걸음명상법을 발견하여 수련하던 중 눈뜬 봉황을 발견하고 천부봉황개정도와 함께 봉황스토리를 완성했다네요.

박세당 작가님의 역사의 새로운 해석이라는 면에서 좋은 내용이고 색다른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큰아이 이야는 우리가 살고 있는 땅이 봉황이라는 새냐고 물어보네요.

새가 어떻게 땅이 될 수 있냐고 의문가득 쌓이고 있답니다.

엄청나게 큰 하늘새 봉황이라 세월이 흘러가서 잠들고 딱딱한 화산이 터지고 그래서 땅이 된거라 이해는 시켰답니다.

작은아이는 봉황의 새는 어디에 있냐고 찾아가보고 싶다고 몇번씩이나 말을 하던지 ...

봉황 눈 찾아 삼만리 할지도 모르겠네요.

만들기도 해보았다죠 .~~~~~~~~~~~~~~~~~~~~~~~~~~`

 

준비물 : 전단지, A4 용지나 스케치북에 새 머리 그리기 , 풀이나 글루건

 

 

두아이가 전단지로 새 날래를 만들거랍니다.

봉황을 만들고 싶지만 봉황의 그림은 너무 어렵다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100% 수용해서 급 새만들기로 변경 되었다죠.

새 날개를 달아서 새를 표현할 거랍니다.

무조건 쭉 접어서 붙이기만 하면 OK

 

두가지 다른 새를 만들어 보았어요.

하나는 큰아이 이야꺼 하나는 작은아이 성이꺼  각자의 개성에 맞는 새랍니다.

봉황과 절대 비슷하지 않지만 그래도 그래도 !! 날개를 가진 공통점이 있기에 봉새....라고 ... 이름을 지었답니다.

 

오늘도 봉황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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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 저학년을 위한 꼬마도서관 10
윤숙희 지음, 김고은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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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파란불꽃을 지켜라! 도 이런 도깨비의 특징을 가지고 만들어진 이야기랍니다.

주인공은 바우부리라는 잠꾸러기에 꼬마도깨비랍니다.

바우부리는 제주도 한라산에 살고, 엄마와 아빠는 오니의 처들어와서는 돌아가셨답니다.

다랑쉬, 겅중이, 은각시등 할망에게 비자나무안에서 도술을 배워요.

하지만 바우부리는 배워도 배워도 할 수 있는거라곤 돌멩이를 만드는것 뿐이였고 바우부리가 가장 두려웠했던건 할망과의 공부시간이였답니다.

하루는 불꽃수업을 하게 되었고 파란불꽃을 다루는 일이였어요. 다른친구들은 조금씩 잘다루게 되지만 바우부리만은 꺼뜨리게 된거예요.

바우부리의 불꽃연습을 다랑쉬가 도와주기로하고 다랑쉬네로 가서 연습을 하게되고 다시금 할망을 찾아가게되고 과거에 오니들이 쳐들어오게 된 이유를 할망에게 듣게되죠.

 

 

그런데 그때 바다건너 오니들이 쳐들어오게 되고 할망과 어린도깨비들은 힘을모아 오니들에게 대항하지만 할망이 오니들에게 잡혀가요.

어린도깨비들은 할망을 구하려고 오니들에게 파란불꽃이 있는 곳을 알려준다며 복숭아밭으로 함정을 만들고 오니들에게 대항하죠 그리고 어릴적에 불렀던 노래로 힘이세지고 오니들을 가두고 그곳에서 오니들을 모두 잠재워버려요. 

전래동화에서 많이 보아온 도깨비들이 총출동 !!  그런데 그 도깨비들은 무섭지 않고 귀엽고 정감가요.

우리의 도깨비와 일본 도깨비 오니의 특징을 잘 알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요.

우리나라 도깨비는 본래의 사람의 모습이고 사람과 장난을 치는걸 좋아하고, 도깨비 방망이는 안들고 다닌고 먹을건 메밀묵을 좋아한다고 나와있어요.

일본 도깨비 오니는 원한이 많아 만들어진 도깨비라 원혼령에 가깝고 사악하며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다니고, 뿔이 달려있고 붉은 모습에 털이 달려있는 모습으로 표현되어 있답니다.

도깨비, 파란 불꽃을 지켜라!는 제주도에 나오는 설문대 할망이라는 전설속에 나오는 인물도 나온답니다.

[설문대할망이 가장 일반적으로 불리는 명칭이지만 선문대할망·설만두할망·설명지할망·세명뒤할망 등으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마고할망이란 명칭으로 설화가 채록된 사례가 있기는 하나 특수한 예일 뿐 보편적인 현상은 아니다. 설문대할망은 제주특별자치도 곳곳의 오름과 섬등의 지형을 형성시키고 제주도민들을 위해 육지로 다리를 놓던 흔적을 보이는 등 지형창조신의 성격을 지닌다.
특히 채록자료 가운데 “천지개벽 시에 하늘과 땅이 서로 붙어 있었는데 설문대할망이 천지를 분리시켜 하늘을 위로 가도록 하고 땅은 아래로 가도록 한뒤 사람들이 살 수 있도록 물속에서 흙을 파 올려 제주도를 만들어 놓았다”고 하여 창조신적 면모를 두드러지게 보여 주기도 한다. 설문대할망은 이런 창조신적 행위 외에 설문대하르방과 짝을 이루며 등장해 사냥을 하기도 하고, 족두리나 공깃돌 등 할망이 지니고 있던 것을 증거물로 남기는 전설이 또한 도내 곳곳에 전승되기도 한다....지식백과내용 ]

제주도 토속신화와 도깨비 이야기 그리고 일본 도깨비 사악한 오니의 이야기로 가장 좋아하는 권선징악의 형태이지만 이야기속에 깊이 숨은 내용은 은연중에 일본과 우리나라의 관계가 들어가있어요.

일본의 침략으로 많은 도깨비들이 다치고 죽음을 당했지만 다시 그 아픔을 이겨내고 일어섰죠. 일본의 오니의 침략 실패 다시금 침략하는 야심의 오니...하지만 이겨냈죠.

" 마음속으로 불꽃을 키우면 네 힘도 강해지고 소원도 이룰 수 있을 거다".... 본문중

우리의 민족성과 우리의 긍지가 느껴지는 부분입니다.

참 오늘은 6.25 네요. 선국순열의 얼을 느껴도 좋을 만한 내용이라고 생각해요.

 

어릴적에 까만 밤에 도깨비불을 조심하라고 ... 사람을 홀려서 밤 새도록 데리고 놀다 새벽에서야 사람들은 정신을 차린다고 들은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마도 친구들은 도깨비불을 보고는 도깨비 찾으러 가는건 아니죠?

도깨비 파란불꽃을 지켜라! 윤숙희 작가님이 한가지 비밀을 말하셨네요.

도깨비들은 겁이 많다네요!!

친근하고 장난꾸러기 도깨비들 놀라지 않게 큰소리로 떠들면 안되겠죠 !! 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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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인데 뭘 그래? 처음 성장그림동화 1
제니스 레비 지음, 신시아 B. 데커 그림, 정회성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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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주인공는 평범한 소년 제이슨!

아빠가 제이슨에게 새로 이사온 패트릭에 대해 이야기를 해요.

제이슨은 아빠에게 패트릭은 엄청나게 뚱뚱하고 땀도 많이 흘리고 걸을때면 땅이 킁킁 울린다며 패트릭에게 뚱뚱보, 꿀돼지, 꿀꿀이라며 놀린다고 그저 장난이라며 아빠한테 이야기를 해요.

제이슨의 아빠는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해요.

제이슨의 아빠도 제이슨처럼 어릴적에 친구를 놀린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해요.

아빠네 동네에 주근깨투성이에 개골개골 우는 목소리를 가진 아이가 이사오고 그아이를 '얼룩개구리'라고 놀렸고 거기에 그 친구의 도시막을 깔아뭉개고 옷을 나무가지에 올려두기도 하고 친구들을 부추기기까지 했다고, 그때는 아빠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몰랐고 그저 장난으로 그랬던 것뿐이였다고 생각했다고 말씀을 하셨죠.

그후 그친구는 이사갔고 다시는 볼 일이 없었다고 했지. 하지만 지난달에 얼룩개구리를 보았다고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지만 그친구는 손을 뿌리치며 나는 너같은 사람을 벌주는 경찰관이 되었다며, 아빠는 미안하다고 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했다고 제이슨네 할아버지는 아빠에게 "사람은 마음속에 두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데, 한마리는 착한 개고 다른 한 마리는 나쁜 개라고 그러셨어. 그 두 마리는 늘 으르렁거리며 싸운다고 하셨지."

제이슨은 패트릭에게 아빠한테 혼났다고 이야기하며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죠. 패트릭도 아빠한테 혼날때면 항상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며 공통점을 찾게 되고 제이슨과 패트릭은 팔씨름 선수 머슬 맥스라는 선수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되고 결국 제이슨은 패트릭네 집에 팔씨름 전용 탁자까지 보러가게 되요.

그둘은 팔씨름도 하게 되고 제이슨은 패트릭이 팔씨름을 얼마나 잘하는지 알게 되죠.

제이슨과 패트릭은 둘만에 거대한 계획까지 짜게 되죠. 팔씨름 선수 "망치손"과 그 매니저로요.

 

누구의 일도 아니고 저희 아이들의 이야기네요.

특정한 한 아이의 이야기는 아닐거라 생각되요.

어떠한 특정한 이유가 있다면 덜 억울할텐데 단지 대다수의 아이들이 단순히 장난이라는 미명하에 다른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게 되죠.

 

"뚱뚱하든 날씬하든 다 똑같은 친구야. 패트릭은 요즘 학교에 안 가고 싶어 한다더라. 밤마다 악몽을 꾼대. 모든 애들이 패트릭처럼 너를 놀린다고 생각해 봐. 네 기분이 어떻게니?" ... 본문중

당하는 아이의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죠.

놀리고 괴롭힌다면 어느 누가 그곳에 가고 싶어하겠어요.

가고 싶지도 않고 모두 날 외면한다면 어른이 아니고 한참 미성숙한 아이들인데.. 뉴스에도 가끔 나오는 "자살"이라는 절박한 상황이 오기도 할 수도 있고요.

단지 우리아이가 왕따나 외롭힘을 당하지 않는다고 만사가 아니고 혹시나 우리아이가 피해자가 아니고 가해자라면 그건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해요.

우리나라 정책이나 학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아이들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곳에서 가장 먼저 우선시 교육되거나 이야기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게 첫번째겠죠.

우리아이가 피해자라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죠.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면 괜찮아가 아니라 누구든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아요.

피해자가의 문제만 해결한다고 쌍방의 문제가 해결되는거 아니고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 있는 길을 다시 만들어 놓고 있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

가장 먼저 가해자가 된 아이에게 장난이라는 미명하에 얼마나 큰 고통을 상대방이 겪고 있고 그것이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 깨닫고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장 먼저 이루어야 할 곳은 가정이고요.

 

제이슨의 할아버지 말씀처럼 "사람은 마음속에 두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데, 한마리는 착한 개고 다른 한 마리는 나쁜 개라고 그러셨어. 그 두 마리는 늘 으르렁거리며 싸운다고 하셨지.

"주인이 밥을 더 많이 주는 쪽이 이기겠지. 결국 주인이 결정하는 거야."

아이에게 어떤 결정을 하게 만들때는 부모의 영향이 그만큼 큰것 같아요.

 

 

[장난인데 뭘 그래? ] 에서 나오듯이 제이슨은 패트릭을 잘 알지 못해요.

서로의 친밀도나 이해관계가 없기때문에 이루어진 장난이예요.

서로 협동을 필요로 하는 활동이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토론회,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할 주 있는 봉사등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구조적이고 보다 깊게 관계개선을 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한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손놓고 있으면 결국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는 것 일 수도 있어요.

 

부모가 먼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장난인데 뭘 그래, 주니어 김영사, 말한마디,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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