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인데 뭘 그래? 처음 성장그림동화 1
제니스 레비 지음, 신시아 B. 데커 그림, 정회성 옮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5월
평점 :
절판


 

주인공는 평범한 소년 제이슨!

아빠가 제이슨에게 새로 이사온 패트릭에 대해 이야기를 해요.

제이슨은 아빠에게 패트릭은 엄청나게 뚱뚱하고 땀도 많이 흘리고 걸을때면 땅이 킁킁 울린다며 패트릭에게 뚱뚱보, 꿀돼지, 꿀꿀이라며 놀린다고 그저 장난이라며 아빠한테 이야기를 해요.

제이슨의 아빠는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해요.

제이슨의 아빠도 제이슨처럼 어릴적에 친구를 놀린 이야기를 들려주기로 해요.

아빠네 동네에 주근깨투성이에 개골개골 우는 목소리를 가진 아이가 이사오고 그아이를 '얼룩개구리'라고 놀렸고 거기에 그 친구의 도시막을 깔아뭉개고 옷을 나무가지에 올려두기도 하고 친구들을 부추기기까지 했다고, 그때는 아빠가 무슨일을 하고 있는지 잘 몰랐고 그저 장난으로 그랬던 것뿐이였다고 생각했다고 말씀을 하셨죠.

그후 그친구는 이사갔고 다시는 볼 일이 없었다고 했지. 하지만 지난달에 얼룩개구리를 보았다고 악수를 하려고 손을 내밀었지만 그친구는 손을 뿌리치며 나는 너같은 사람을 벌주는 경찰관이 되었다며, 아빠는 미안하다고 했지만 너무 늦었다고 했다고 제이슨네 할아버지는 아빠에게 "사람은 마음속에 두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데, 한마리는 착한 개고 다른 한 마리는 나쁜 개라고 그러셨어. 그 두 마리는 늘 으르렁거리며 싸운다고 하셨지."

제이슨은 패트릭에게 아빠한테 혼났다고 이야기하며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죠. 패트릭도 아빠한테 혼날때면 항상 아빠의 어릴적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며 공통점을 찾게 되고 제이슨과 패트릭은 팔씨름 선수 머슬 맥스라는 선수를 좋아한다는 걸 알게되고 결국 제이슨은 패트릭네 집에 팔씨름 전용 탁자까지 보러가게 되요.

그둘은 팔씨름도 하게 되고 제이슨은 패트릭이 팔씨름을 얼마나 잘하는지 알게 되죠.

제이슨과 패트릭은 둘만에 거대한 계획까지 짜게 되죠. 팔씨름 선수 "망치손"과 그 매니저로요.

 

누구의 일도 아니고 저희 아이들의 이야기네요.

특정한 한 아이의 이야기는 아닐거라 생각되요.

어떠한 특정한 이유가 있다면 덜 억울할텐데 단지 대다수의 아이들이 단순히 장난이라는 미명하에 다른 아이에게 너무 큰 상처를 주게 되죠.

 

"뚱뚱하든 날씬하든 다 똑같은 친구야. 패트릭은 요즘 학교에 안 가고 싶어 한다더라. 밤마다 악몽을 꾼대. 모든 애들이 패트릭처럼 너를 놀린다고 생각해 봐. 네 기분이 어떻게니?" ... 본문중

당하는 아이의 마음을 나타내는 말이죠.

놀리고 괴롭힌다면 어느 누가 그곳에 가고 싶어하겠어요.

가고 싶지도 않고 모두 날 외면한다면 어른이 아니고 한참 미성숙한 아이들인데.. 뉴스에도 가끔 나오는 "자살"이라는 절박한 상황이 오기도 할 수도 있고요.

단지 우리아이가 왕따나 외롭힘을 당하지 않는다고 만사가 아니고 혹시나 우리아이가 피해자가 아니고 가해자라면 그건 더 큰 문제를 가지고 있지 않을까해요.

우리나라 정책이나 학교에서도 많은 노력을 하고 있겠지만 아이들이 체감하고 느낄 수 있는 곳에서 가장 먼저 우선시 교육되거나 이야기 되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가정에서 이루어져야 한다는게 첫번째겠죠.

우리아이가 피해자라면 가만히 앉아서 기다리지 않겠죠. 피해자가 아니라 가해자라면 괜찮아가 아니라 누구든 피해자나 가해자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할 것 같아요.

피해자가의 문제만 해결한다고 쌍방의 문제가 해결되는거 아니고 다른 피해자를 낳을 수 있는 길을 다시 만들어 놓고 있는거라 생각하기 때문이죠 .

가장 먼저 가해자가 된 아이에게 장난이라는 미명하에 얼마나 큰 고통을 상대방이 겪고 있고 그것이 얼마나 나쁜 행동인지 깨닫고 알려주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그게 가장 먼저 이루어야 할 곳은 가정이고요.

 

제이슨의 할아버지 말씀처럼 "사람은 마음속에 두마리의 개를 키우고 있는데, 한마리는 착한 개고 다른 한 마리는 나쁜 개라고 그러셨어. 그 두 마리는 늘 으르렁거리며 싸운다고 하셨지.

"주인이 밥을 더 많이 주는 쪽이 이기겠지. 결국 주인이 결정하는 거야."

아이에게 어떤 결정을 하게 만들때는 부모의 영향이 그만큼 큰것 같아요.

 

 

[장난인데 뭘 그래? ] 에서 나오듯이 제이슨은 패트릭을 잘 알지 못해요.

서로의 친밀도나 이해관계가 없기때문에 이루어진 장난이예요.

서로 협동을 필요로 하는 활동이나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토론회, 어려운 사람들을 배려할 주 있는 봉사등 서로를 알아갈 수 있는 구조적이고 보다 깊게 관계개선을 할 수 있는 활동이 필요한것 같아요.  

우리아이가 피해자가 아니라고 손놓고 있으면 결국 직접적이진 않지만 간접적으로 제2, 제3의 피해자를 만들고 있는 것 일 수도 있어요.

 

부모가 먼저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야 할 것 같아요.

 

 

 

 

 

 

장난인데 뭘 그래, 주니어 김영사, 말한마디,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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