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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계산기 - 5인 동화집 ㅣ 햇살어린이 21
김말랑 외 지음, 신나경 그림 / 현북스 / 2014년 7월
평점 :
친구계산기에는 5가지 작은 이야기들이 수록 되어있답니다.
첫번째는 친구계산기
두번째는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
세번째는 나만의 스타를 위하여
네번째는 옆집 사람들
다섯번째는 쩍! 이라는 이야기랍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수준의 이야기죠.
친구를 계산기에 넣어서 나한테 유익한 친구를 사귀겠다는 .. 생각은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너무 어려운거죠.
슬슬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는 초등고학년에게 맞는 이야기랍니다.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친구계산기.... 정태와 민우는 단짝 친구랍니다.
두아이가 게임하다가 라면 끓여먹는데 민우는 엄마의 전화를 받게 되죠.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는 엄마의 잔소리 그런데 그런 민우의 마음을 눈치채고는 같이 엄마흉을 보았지만 민우는 자기 엄마흉을 보는 정태가 싫어서 얼릉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엄마는 친구계산기를 주고는 좋은친구를 사귀라는 거예요.
"이 친구계산기에는 성적, 외모, 가정환경, 지능지수....하여간 아주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
그래서 여기네 친구의 학년, 반, 번호를 입력하면 그 친구의 정보를 너의 정뵈와 비교하고 계산해서 점수를 보여주는 거야." ... 본문중
가장 먼저는 베프인 정태의 번호 25번을 눌러보니 -100점 최악의 친구라니 ...
그리고 엄마는 다른 친구들한테는 비밀이래요.
그래서 민우는 1번부터 끝번까지 점수를 낸중에 가장 많은 점수를 찾았어요.
3등은 23번, 2등은 14번, 1등은 30번 그리고는 출석부를 보고는 누군지 찾았죠.
23번 이준수의 점수는 +85점, 준수를 수학을 잘하니까 나한테 도움이 될지도 몰라라며 쉬는 시간에 준수한테 가서 수학문제를 가르쳐 달라고 했지만 준수는 먼저 잘난척을 했죠 그래서 뒤에서 듣고 있던 정태가 한소리를..그래서 민우는 준수와 친구가 될 수 없었죠.
2등은 14번 진보라 ..+91점, 준수는 이쁜척쟁이 보라에게 아는척하려고 급식시간에 튀김을 주었더니 튀김은 살찐다며 짜증을 냈어요.
1등은 최상훈 ..+100점, 상훈이와 친구가 되려고 끝나고 같이 가자고 했지만 상훈이는 친구들의 가방과 자신의 가방신부름을 민우에게 시키고 그리고 끝내 친구계산기로 상훈이에게 민우는 -200점 친구라며 비웃었죠. 하루는 상훈이가 축구를 하러 갔는데 민우에게 심부름만 시켜서 민우가 화가나서 가방을 던져버렸어요. 싸움일 일어나기 전 그때 정태가 나타났죠. 상훈이에게는 정태는 +500점 짜리 친구라서 상훈이도 어쩌지 않았죠.
민우는 정태와 같이 걸으면서 정태한테 왜 도와주었냐고 물으면 정탠 "우린 친구찮아"라며 이야기했죠.
그후 얼마안되서 뉴스에서 친구계산기는 엉터리 기계라는 방송이 있었답니다.
하마터면 민우는 정태같은 좋은친구를 잃을뻔한거죠.
"친구계산기가 진짜였다면 정태는 백만점이었을거야!"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시우라는 친구의 이야기랍니다.
마음속에 깊은속에 숨겨둔 이야기랍니다.
도서실에 시우가 펴든 책은 [이야기책은 어떻게 만들까]라는 책인데 독후감까지 써내야 나갈 수 있다는 선생님의 엄포가 있어서 억지로 펴든 책이었답니다.
꿈속이였을까 시우는 이상한 길에 와 있었습니다. 이야기책 만들기 체험코스라니 시우는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마음속에 꽁꽁 숨겨둔 그날에 일을 떠올리기 시작했어요.
시우 짝인 예나가 '플랜더스의 개'를 읽고 이야기하면서 잘못된 이야기같아 확인하려고 책장위에 있는 책을 꺼내다가 책이 쏟아지면서 비키의 집을 덮쳤어요.
시우는 잘 몰랐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비키를 찾아보니 집에서 움직이기 않은거예요.
시우는 '내가 떨어뜨린 책들이 비키를 그렇게.....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떻게 하지' 자책을 했어요.
집에서는 엄마가 비키를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늦었다고 온집안이 울음바다였고 그때부터 시우는 책이 싫어졌어요. 책만 보면 비키생각이 나서 더욱 싫어졌죠.
이야기 만들기 도우미 할머니가 공책을 내밀었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쓰게 되었답니다.
이야기 도우미 할머니는 비키의 모습 변하고 시우에게 "그래 그날, 난 갑자기 가슴이 꽉 쪼이는 듯해서 숨을 쉴 수 없었지. 하지만 얼마나 아팠는지 벌써 다 잊었는걸. 시우야. 너도 나 때문에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넌 느가 뭐라 해도 섬에 버려진 날 구해 준 고마운 친구야." 라며 시우는 정신이 들었죠.
그리고 얼마후 선생님이 아이들이 쓴 글을 모아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권 받았죠.
나만의 스타를 위하여!...스타에 관심이 많은 지민이의 이야기랍니다.
지민이는 스타스를 좋아해요 그래서 혼자 방송국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우리동네 오지랖 넓은 지훈오빠가 마주친거죠.
지훈오빠는 자신의 일을 도와주면 다음에 방송국에 같이 가준다며 혼자서 가지 말라고 했죠.
지민이는 몇번 버스를 타는지도 모르고 혼자 낯선 길을 찾아간다는것도 무서웠기에 지훈오빠의 일을 도와주러 손짜장 만복성이라는 중국집에 가서 설거지를 도와주었답니다.
지훈오빠는 " 나한테는 우리 아버지가 스타거든 나도 꼭 우리 아버지만큼 훌륭한 중화요리사가 되고 싶어...본문중" 이라며 미래의 꿈을 이야기했어요.
민지는 엄마의 손이 생각이 났어요. 꽃집을 하고 있는 엄마의 손은 상처투성이였죠.
민지와 지훈오빠는 방송국으로 스타스를 보러가게 되었는데.. 엄마는 스타스에게 이쁜 꽃을 선물해주라고 꽃선물을 해준다며 꽃집으로 불렀고 엄마는 장미가시에 손을 찔리면서도 이쁘게 장미꽃과 안개꽃을 넣어서 꽃다발을 만들어주었답니다.
민지는 스타스를 보러갔지만 스타스에게 꽃다발 선물은 주지 못하고 밀려서 그만 꽃다발이 다른사람들 발에 엉망이 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밴드 한통을 사왔죠.
"지훈 오빠는 자기 우상을 위해 준비한 약을 들고 집으로 했다. 나는 내 스타의 거칠어진 손가락에 붙여 줄 캐릭터 밴드를 집으로 갔다. 지금쯤 나만의 스타는 쓰라린 손가락을 잠시도 쉬게 해 주지 못하고 꽃집 뒷정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본문중"
옆집사람들...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식구들 궁금해한다.
903호에 누가 사는지 알면 소원을 들어주기. 그래서 가족들은 김치전을 부쳐서 옆집을 가보았더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셨지만 그집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봤는데 가족들 ..
사실 그집은 2년전부터 비워져있던 집이였고 문이 열린걸 알려주려고 가보니 책상위에 손톱과 도망친 쥐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사실은 가족들에게는 비밀!!!
마지막인 쩍! ... 태현이랑 재우는 단짝이다.
그런데 5반과 4반은 앙숙관계리고 그발단은 복도청소였다.
아이들은 재우에게 태현이를 설득해서 10분만 뛰게 하라고 시켰지만 태현이는 그러질 않았다.
그래서 4반이 졌다. 그런데 그 원인이 윤선이와 사귀기 때문에 잘 보이기 위해 그??다고 생각했다. 여자때문에 친구를 버렸다고 생각한 재우는 태현이를 모른척하며 지내고 같은반 친구인 승식이와 친구가 되고 잘낸다. 어느날 편이점에서 태현이가 재우에게 일급비밀이 있다며 궁금하는걸 알고 말을 시키며 둘은 다시 화해를 한다.
친구를 계산할 수 없는 것중에 하나죠.
마음을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 친구가 공부를 잘해서 혹은 돈을 잘 써서, 부모님의 직업이 좋아서, 집이 잘 살아서 친구가 된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저 역시 어른이지만 어른들의 욕심에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라면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까.
좋은 부모나 집이 잘 살면 물질적으로 뒷바침이나 혹은 좋은정보를 얻어 더 좋은 교육을 받게 되면 도움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해서 그렇다.
하지만 나역시 내친구는 ... 집이 잘 살지도 그렇게 우수한 성적을 가진 친구는 아니였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을 잘 알아주고 그 친구랑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다.
친구를 친구계산기로 계산한다면 +1억점.......??이 되지 않을까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누군가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친구들을 위해 꼭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랍니다.
어떤 감정일지 모를때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야하는지 알려고 싶어요.
나만의 스타를 위하여는 ....저희 아이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답니다.
10대 아이들이 연예인을 좋아하는건 그또래에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항상 마음속에는 엄마, 아빠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친구계산기는 친구와 가족이야기로 이야기를 풀어갔어요.
10대 아이들의 재미있게 풀어낸거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