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시계가 쿵! 비룡소 창작그림책 30
이민희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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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초원~

사자가 낮잠을 자고 있는데 이상한 소리가 들렸어요.

쿵! 하더니 커다란 동기둥이 초원에 떨어졌어요.

 

동물들이 모여 돌기둥을 지켜보았죠.

무엇에 쓰는 물건인고?



동물들이 지켜보던중에 원숭이가 소리쳤죠.

"아하! 돌기둥의 그림자가 해를 따라 움직여!

돌기둥을 보면 시간을 알 수 있겠는걸. 돌기둥으로 시계를 만들자! "... 본문중 

그래서 원숭이는 돌시계를 만들었어요.

원리는 아주 간단했죠.

아침, 낮, 저녁으로 간단하게 구분해서 돌기둥의 그림자에 맞게 돌을 놓은거죠.





그래서 친구들은 시간에 맞게 같이 만나서 아침에는 밥도 같이 먹고, 낮에는 낮잠도 자고, 그리고 저녁에는 물놀이도 같이 하게 되었죠.

그리고 동물들은 더 많은 돌들을 놓고는 시간표대로 맞추어 생활하게 되었어요.

첫번째 돌에 일어나고 두번째 돌에는 노래하기 세번째 돌에는 춤추고 네번째 돌에는 밥도 먹고 ..

 



그런데 일정한 시간표대로 움직이기 싫어하는 친구가 있기 마련이죠.

사자는 밥도 다 못먹었는데 시간표대로 움직이는게 너무 싫었던거예요.

그래서 사자가 돌기둥을 쓰러뜨리고 더이상 시간표대로 살기 싫어했죠.

결국 원숭이들은 돌시계를 가지고 다른 곳으로가서 마을을 만들고 돌시계를 만들어 시간에 맞추어 살았답니다. 

 



저희 큰아이나 작은아이가 아직 시계를 볼 줄 몰라서 시간개념이나 시계에 흥미가 있는 아이에게 개념을 익히게 해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해요.

선조들이 개발한 해시계에 대한 이야기를 쓴 것 같기도 하고 시간개념이나 해시계를 이용해서 접근한다는게 참 좋은 발상같아요.

원리를 알아야 이해하기도 쉽기에 더욱 눈여겨 보았어요.

처음 읽고 나서와 다시 읽고 읽으면서 아이들이 받아 들이는게 다른것 같아요.

처음에는 원숭이들이 돌시계를 만든거야라고 하더니 그다음에는 시간을 알아가는 것 같아서 좋았답니다. 이야가 시계보는 법을 익혔으면 좋겠다라는 큰 바램도 있어요.

 

저희 이야네 유치원의 방학숙제(?)에는 여러가지 활동이 있답니다.

그중에 생활계획표 짜는것도 나와 있어요.

방학후 계획표를 짜보고 [돌시계가 쿵!]을 읽고 나서 그러더군요.

" 원숭이들도 생활계획표가 있는거야 엄마!

숙제로 했던 계획표랑 같아" 라며 웃고 

유치원 생활과도 비슷하다네요. 각 시간마다 어떤 활동을 해야하는건 비슷하고 저희 딸 이야가 하는 말이죠. 사자는 같은 반 친구같다고.... 그런 친구는 어디에나 한명씩은 꼭 있죠.

동물과 사람의 차이는 동물은 마음대로 하고 사람은 시간과 계획대로 움직인다...라며 결론을 내버렸어요.

 


 저희 큰아이 이야의 방학 계획표를 공개할게요.

아직 숙제나 공부에 매진하는 나이가 아니기에 하고 싶은대로 쓰라고 했더니 이리 썼네요.

8시-9시 기상, 밥먹기 

9시-10시 인라인타기

10시 - 11시 놀기

11시 - 12시 만들기 

12시 - 1시 밥먹기

1시 - 2시 놀기

2시 - 3시 피아노학원

3시 - 6시 티비보기

6시 - 7시 밥먹기 

7시 - 8시 씻기

8시 - 9시 책읽기

9시부터 쭉 잠 

참 빡빡하네요. 아이지만 너무 시간이 없지 않니? 물으니 괜찮아요라네요.

휴~~~ 정말 이루어질지 의문이지만 지켜보기로... 몇가지라도 지키면 대단한거죠.

 


작은 아이 성이는 돌이 쿵 떨어지는게 재미있는지 

엄마 돌이 쿵하고 떨어지더니 시계가 됐다...라며 돌이 떨어질때 동물들이 다치지는 않았는지 책을 자세히 관찰했어요.

그리고 친구들이 싸우는 장면에서는 표정이 어두웠어요.

 

 

돌시계가 쿵!은 아이들에게 시간과 계획에 대해 개념을 알려주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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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계산기 - 5인 동화집 햇살어린이 21
김말랑 외 지음, 신나경 그림 / 현북스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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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계산기에는 5가지 작은 이야기들이 수록 되어있답니다.

첫번째는 친구계산기 

두번째는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

세번째는 나만의 스타를 위하여

네번째는 옆집 사람들

다섯번째는 쩍! 이라는 이야기랍니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수준의 이야기죠.

친구를 계산기에 넣어서 나한테 유익한 친구를 사귀겠다는 .. 생각은 어린 초등학교 저학년에게는 너무 어려운거죠.

슬슬 고차원적인 생각을 하는 초등고학년에게 맞는 이야기랍니다.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볼까요.



친구계산기.... 정태와 민우는 단짝 친구랍니다.

두아이가 게임하다가 라면 끓여먹는데 민우는 엄마의 전화를 받게 되죠. 

당장 집으로 들어오라는 엄마의 잔소리 그런데 그런 민우의 마음을 눈치채고는 같이 엄마흉을 보았지만 민우는 자기 엄마흉을 보는 정태가 싫어서 얼릉 집으로 돌아왔어요. 

집으로 돌아오니 엄마는 친구계산기를 주고는 좋은친구를 사귀라는 거예요.

"이 친구계산기에는 성적, 외모, 가정환경, 지능지수....하여간 아주 많은 정보가 담겨있어. 

그래서 여기네 친구의 학년, 반, 번호를 입력하면 그 친구의 정보를 너의 정뵈와 비교하고 계산해서 점수를 보여주는 거야." ... 본문중 

가장 먼저는 베프인 정태의 번호 25번을 눌러보니 -100점 최악의 친구라니 ...


그리고 엄마는 다른 친구들한테는 비밀이래요.

그래서 민우는 1번부터 끝번까지 점수를 낸중에 가장 많은 점수를 찾았어요.

3등은 23번, 2등은 14번, 1등은 30번 그리고는 출석부를 보고는 누군지 찾았죠.

23번 이준수의 점수는 +85점, 준수를 수학을 잘하니까 나한테 도움이 될지도 몰라라며 쉬는 시간에 준수한테 가서 수학문제를 가르쳐 달라고 했지만 준수는 먼저 잘난척을 했죠 그래서 뒤에서 듣고 있던 정태가 한소리를..그래서 민우는 준수와 친구가 될 수 없었죠.

2등은 14번 진보라 ..+91점, 준수는 이쁜척쟁이 보라에게 아는척하려고 급식시간에 튀김을 주었더니 튀김은 살찐다며 짜증을 냈어요.

1등은 최상훈 ..+100점, 상훈이와 친구가 되려고 끝나고 같이 가자고 했지만 상훈이는 친구들의 가방과 자신의 가방신부름을 민우에게 시키고 그리고 끝내 친구계산기로 상훈이에게 민우는 -200점 친구라며 비웃었죠. 하루는 상훈이가 축구를 하러 갔는데 민우에게 심부름만 시켜서 민우가 화가나서 가방을 던져버렸어요. 싸움일 일어나기 전 그때 정태가 나타났죠. 상훈이에게는 정태는 +500점 짜리 친구라서 상훈이도 어쩌지 않았죠.

민우는 정태와 같이 걸으면서 정태한테 왜 도와주었냐고 물으면 정탠 "우린 친구찮아"라며 이야기했죠.

그후 얼마안되서 뉴스에서 친구계산기는 엉터리 기계라는 방송이 있었답니다.

하마터면 민우는 정태같은 좋은친구를 잃을뻔한거죠.

"친구계산기가 진짜였다면 정태는 백만점이었을거야!"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시우라는 친구의 이야기랍니다.

마음속에 깊은속에 숨겨둔 이야기랍니다.

도서실에 시우가 펴든 책은 [이야기책은 어떻게 만들까]라는 책인데 독후감까지 써내야 나갈 수 있다는 선생님의 엄포가 있어서 억지로 펴든 책이었답니다.

꿈속이였을까 시우는 이상한 길에 와 있었습니다. 이야기책 만들기 체험코스라니 시우는 생각이 나지 않았어요.

그래서 마음속에 꽁꽁 숨겨둔 그날에 일을 떠올리기 시작했어요.

시우 짝인 예나가 '플랜더스의 개'를 읽고 이야기하면서 잘못된 이야기같아 확인하려고 책장위에 있는 책을 꺼내다가 책이 쏟아지면서 비키의 집을 덮쳤어요.

시우는 잘 몰랐고 이상한 느낌이 들어 비키를 찾아보니 집에서 움직이기 않은거예요.

시우는 '내가 떨어뜨린 책들이 비키를 그렇게.....어떡하지 어떡하지 어떻게 하지' 자책을 했어요.

집에서는 엄마가 비키를 데리고 병원에 갔더니 늦었다고 온집안이 울음바다였고 그때부터 시우는 책이 싫어졌어요. 책만 보면 비키생각이 나서 더욱 싫어졌죠.

이야기 만들기 도우미 할머니가 공책을 내밀었고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쓰게 되었답니다.


이야기 도우미 할머니는 비키의 모습 변하고 시우에게 "그래 그날, 난 갑자기 가슴이 꽉 쪼이는 듯해서 숨을 쉴 수 없었지. 하지만 얼마나 아팠는지 벌써 다 잊었는걸. 시우야. 너도 나 때문에 그만 힘들었으면 좋겠다. 넌 느가 뭐라 해도 섬에 버려진 날 구해 준 고마운 친구야." 라며 시우는 정신이 들었죠.

그리고 얼마후 선생님이 아이들이 쓴 글을 모아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권 받았죠. 



나만의 스타를 위하여!...스타에 관심이 많은 지민이의 이야기랍니다.

지민이는 스타스를 좋아해요 그래서 혼자 방송국에 가려고 버스를 기다리는데 우리동네 오지랖 넓은 지훈오빠가 마주친거죠. 

지훈오빠는 자신의 일을 도와주면 다음에 방송국에 같이 가준다며 혼자서 가지 말라고 했죠.

지민이는 몇번 버스를 타는지도 모르고 혼자 낯선 길을 찾아간다는것도 무서웠기에 지훈오빠의 일을 도와주러 손짜장 만복성이라는 중국집에 가서 설거지를 도와주었답니다.

지훈오빠는 " 나한테는 우리 아버지가 스타거든 나도 꼭 우리 아버지만큼 훌륭한 중화요리사가 되고 싶어...본문중" 이라며 미래의 꿈을 이야기했어요.

민지는 엄마의 손이 생각이 났어요. 꽃집을 하고 있는 엄마의 손은 상처투성이였죠.

민지와 지훈오빠는 방송국으로 스타스를 보러가게 되었는데.. 엄마는 스타스에게 이쁜 꽃을 선물해주라고 꽃선물을 해준다며 꽃집으로 불렀고 엄마는 장미가시에 손을 찔리면서도 이쁘게 장미꽃과 안개꽃을 넣어서 꽃다발을 만들어주었답니다.

민지는 스타스를 보러갔지만 스타스에게 꽃다발 선물은 주지 못하고 밀려서 그만 꽃다발이 다른사람들 발에 엉망이 되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밴드 한통을 사왔죠.

"지훈 오빠는 자기 우상을 위해 준비한 약을 들고 집으로 했다. 나는 내 스타의 거칠어진 손가락에 붙여 줄 캐릭터 밴드를 집으로 갔다. 지금쯤 나만의 스타는 쓰라린 손가락을 잠시도 쉬게 해 주지 못하고 꽃집 뒷정리를 하고 있을 것이다....본문중"



옆집사람들...옆집에 누가 사는지 모르는 식구들 궁금해한다. 

903호에 누가 사는지 알면 소원을 들어주기. 그래서 가족들은 김치전을 부쳐서 옆집을 가보았더니 할아버지 할머니가 계셨지만 그집으로 들어오는 사람들을 봤는데 가족들 .. 

사실 그집은 2년전부터 비워져있던 집이였고 문이 열린걸 알려주려고 가보니 책상위에 손톱과 도망친 쥐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사실은 가족들에게는 비밀!!! 



마지막인 쩍! ... 태현이랑 재우는 단짝이다.

그런데 5반과 4반은 앙숙관계리고 그발단은 복도청소였다.

아이들은 재우에게 태현이를 설득해서 10분만 뛰게 하라고 시켰지만 태현이는 그러질 않았다.

그래서 4반이 졌다. 그런데 그 원인이 윤선이와 사귀기 때문에 잘 보이기 위해 그??다고 생각했다. 여자때문에 친구를 버렸다고 생각한 재우는 태현이를 모른척하며 지내고 같은반 친구인 승식이와 친구가 되고 잘낸다. 어느날 편이점에서 태현이가 재우에게 일급비밀이 있다며 궁금하는걸 알고 말을 시키며 둘은 다시 화해를 한다.


친구를 계산할 수 없는 것중에 하나죠.

마음을 계산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 친구가 공부를 잘해서 혹은 돈을 잘 써서, 부모님의 직업이 좋아서, 집이 잘 살아서 친구가 된것은 아니니까 말이죠.

저 역시 어른이지만 어른들의 욕심에는 공부를 잘하는 친구라면 아이에게 도움을 주지 않을까.

좋은 부모나 집이 잘 살면 물질적으로 뒷바침이나 혹은 좋은정보를 얻어 더 좋은 교육을 받게 되면 도움을 받게 되지 않을까 해서 그렇다. 

하지만 나역시 내친구는 ... 집이 잘 살지도 그렇게 우수한 성적을 가진 친구는 아니였고 사회적으로 성공하지는 않았지만 내 마음을 잘 알아주고 그 친구랑 같이 있으면 편하고 좋다. 

친구를 친구계산기로 계산한다면 +1억점.......??이 되지 않을까


정말로 하고 싶은 이야기는 누군가가 마음속에 꼭꼭 숨겨둔 이야기가 있는데 그런 친구들을 위해 꼭 알려주고 싶은 이야기랍니다.

어떤 감정일지 모를때 그것을 어떻게 풀어가야하는지 알려고 싶어요.


나만의 스타를 위하여는 ....저희 아이들도 그렇게 느꼈으면 좋겠다라는 바램이 있답니다. 

10대 아이들이 연예인을 좋아하는건 그또래에 당연한 일이겠죠.

하지만 항상 마음속에는 엄마, 아빠도 생각해 주었으면 좋겠네요.


친구계산기는 친구와 가족이야기로 이야기를 풀어갔어요.

10대 아이들의 재미있게 풀어낸거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딱맞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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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를 찾아 하늘나라로 올라간 나무꾼 옛날옛적에 15
이상교 글, 이현진 그림 / 국민서관 / 2014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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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서관] 선녀와 나무꾼 그후 이야기 


전래동화마다 그후이야가 전부 달라서 국민서관에서 나오는 선녀와 나무꾼 그후이야기는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해피엔딩 or 세드엔딩 두근두근 



선녀와 나무꾼의 이야기를 모르시분 없으시지만 다시 재방하겠습니다.

 

산골짜기에 나무꾼 하나가 살았고 나무를 해다 팔았어요.

나무꾼이 밥 먹을때만 되면 나타나는 쥐한마리가  나와서 밥을 얻먹었죠.

어느날, 나무꾼이 땔감을 지고 집으로 가려고 할때 사슴 한마리가 뛰어와 말했죠 .

"도와주세요! 사낭꾼이 절 잡으러 쫒아오고 있어요.!"

나무꾼은 사슴은 숨겨주었고 사냥꾼은 사슴을 찾지 못했죠.



나무꾼은 사슴에게 소원으로 예쁜 색시에게 장가들었으면 좋겠다고 소원을 빌었더니 

사슴은 연못골짜기의 선녀들이 내려오고 선녀옷을 숨기고 선녀와 결혼해서 아이들 넷을 낳을때까지 옷을 돌려주는 절대 안된다는 이야기도 함께 해주었답니다. 



나무꾼은 선녀의 옷을 숨기고는 선녀와 결혼을 해서 아이를 셋을 낳았답니다.

그러던 어느날 선녀가 날개옷을 너무 입고 싶다며 했더니 

나무꾼은 사슴이 했던말을 잊고는 선녀에게 날래옷을 꺼내주었더니 선녀는 아이를 앉고 업고하고 하늘날로 날아가 버렸어요.

 

나무꾼은 사슴에게 사정을 이야기했더니 사슴은 박씨 하나를 구해주었어요.

나무꾼은 박씨를 심고는 박씨의 덩굴을 타고 하늘로 올라가서는 선녀와 아이들을 만났지만 옥황상제님은 절대 안된다며 나무꾼을 쫓아내려고 해요.

 

그래서 옥황상제님과 나무꾼은 세가지 내기를 하기로 해요. 



첫번째 내기는 숨바꼭질이였어요.

선녀의 도움으로 닭으로 변한 옥황상제를 단번에 찾아냈죠. 나무꾼은 선녀가 실꾸러미를 얹어주자 모습이 보이지 않아서 옥황상제가 찾을수 없었죠.

두번째 내기는 활쏘기였어요.

옥황상제가 쏜 화살이 시집갈 처녀의 허리에 꽂혔는데 나무꾼이 활을 찾으러 가서는 처녀도 살려주고 활도 찾아왔죠.

마지막 내기는 고양이 나라에가서 금으로 만든 베게를 가져오는데 내기였답니다.

마지막 내기에는 선녀의 도움을 받을수 없었고 고양이 나라가 어디에 있는지도 알수 없었죠.

정처없이 고양이 나라로 찾아가는데 쥐나라를 지나게 되었는데 굶주린 쥐떼의 습격을 당하게 되었는데 쥐나라의 왕이 예전에 끼니때면 찾아오던 쥐여서 대왕쥐는 나무꾼을 도와줄 수 있었어요. 



고양이 나라의 왕의 방까지 길을 내서 금베게를 가지고 왔답니다.

나무꾼은 금베게를 가지고 옥황상제를 찾아갔어요. 

옥황상제는 진걸 인정하고 금베게를 베고 잠이 든 옥황상제는 드르렁쿠울~~ 코를 골며 다음 보름달이 떠도 깨지 않고 그 다음 보름달이 떠도 깨지 않아서 옥황상제 대신 나무꾼이 하늘나라 임금님이 되었데요



해피한 엔딩이라 너무 좋아요.



전래동화를 좋아하는 아이라 더욱 재미있게 보게 되었어요.

"엄마 나 이야기 알고 있는데" 라며 ㅋㅋㅋ 웃었어요. 

그런데 찍 쥐도 나와요??? 라며 그전에 선녀와 나무꾼의 어느 책을 봐도 쥐가 등장하는 전래동화는 없기에 더욱 신기해 했어요.

 

세가진 내기도 어디에서 들어본 내기였고 쥐가 도와주는것도 어떤 이야기에서 들어봤죠.

마지막 엔딩이 해피엔딩이라 즐거운 결말이였어요.

 



하늘나라의 구성요소들도 눈여겨 볼만했어요.

소나무나 구름, 학등 십장생에 들어가는 요소나 복숭아등이나 신선과 호랑이, 용과 하늘을 나는 말. 하늘 새등 표현했어요.

옥황상제의 모습이 너무 인상적이였어요.

인자한 모습이면서 위엄있어 보이죠.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라 더욱 좋은인상이예요.

 

전체적으로 그림이 너무 귀엽다며 아이들이 재미있게 봤어요.​

그림이 한편의 어린이동화영화를 보는 느낌이였답니다.



만들기를 하지 않으려고 했더니만 ... 선녀와 나무꾼을 만드셔야한다기에 

자기전에 종이만 이용한 간단한 만들기를 했답니다. 

재료를 공개하죠.

이면지 B4, 크레파스, 연필과 풀, 가위 이상!!! 더이상 없어요.


1. 반을 접은 종이에 선녀의 모양으로 잘랐어요.

2, 그리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모양을 만들어 선녀의 꽃부분에 대신 달게 해주었답니다.

 

3, 나무는 동글동글 종이를 말아서 도끼자루를 만들어서 

4, 반자른 종이를 잘라서 도끼의 날부분을 만들어 붙여주었어요.

얇은 종이대신 두꺼운 종이로 하면 더 도끼가 빛을 발할 것 같아요.





이야선녀님과 성이 나무꾼님이 오늘도 한편의 동화를 찍고 계시고 있네요.

 

간단하게 아이들의 흥미를 맞추어서 만들어본 선녀와 나무꾼의 소품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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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 아저씨네 연극반 인성의 기초를 잡아주는 처음 인문학동화 9
예영 지음, 김효진 그림, 심옥숙 도움글 / 주니어김영사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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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는 세계 철학사를 통틀어 가장 위대하는 평가는 받는 독일의 철학자예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의 3대 비판서를 통해 비판철학체계를 완성했죠.

그리고 칸트는 매일 같은 시간에 같은 장소를 산책해서 사람들이 그를 보고 시계를 맞추었다는 유명한 일화의 인물이기도 하죠.



어릴때부터 연기학원이고 광고모델이며 아역배우도 했었죠.
엄마 아빠가 무엇이든 다 들어주고 사람들의 시선받기를 좋아하는 아이 채리.
이번에도 큰오빠 대신에 아빠 출장길에 따라간 채리 
미국에서 있었던 일을 아이들에게 자랑을 하며 아이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으며 즐겨요.
하지만 노란원피스를 입은 유진이게 다른아이들의 관심이 가자 심술이 나서 느닷없이 스케이트를 타겠다고 한다.
스케이트를 타는 동안에도 더 잘타는 아이가 지나가자 더이상 있고 싶지 않아서 집으로 가겠다고 변덕을 부려서 아이들과 싸워운다.
그런데 낯선아저씨가 옆에 말을 걸더니 친구들에게 사과하는게 어떠냐고 충고를 하지만 채리는 절대 안하겠다 한다.

 


채리는 자기를 돋보이기 위해 연극반 활동을 하기로 하고는 연극반 아이들과 자기소개를 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런데 문제는 연극반 선생님이 배우출신의 선생님이여야하는데 연극과는 전혀 관계 없이 생긴 어제 공원에서 본 아저씨 '칸트'선생님이였다.

채리는 연극반 반장에 지원했지만 같이 지원한 민주와 가위바위보에서 져서 반장이 되지 못했다. 

6월에 개교기념공연을 하기위해서는 공연할 연극을 정하기로 했지만 이역시 채리의 의견은 반영되질 못했다.

채리는 연극부를 그만두려고 했지만 칸트선생님은 채리가 배워야 한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연극부를 계속 다니기를 권유한다.



채리는 다시 연극부로 들어가고 토끼전의 배역에서 주인공인 토끼를 하고 싶어하지만 경쟁자가 있다 바로 나지호라는 친구!  

토끼의 배역은 오디션을 통해서 결정하기로 하지만 채리는 보다는 지호의 손을 많이 들어준 친구들 자존심에 상처를 받은 채리는 밖으로 나가버리고 칸트선생님과 면담은 칸트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비록 조연이라도 '나처럼 행동하라'. 라는 누구에게나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해봐. 그러면 주연 못지않게 빛나는 조연이 도리 수 있다는 얘기를 하고 싶었다."라며 ... 

다음날 채리는 반에서 연극반 오디션에서 떨어진 이야기가 소문이 나서 채리는 더 창피했고 당황했지만 칸트선생님 때문에 마음이 변했다고 조연인 용왕역활을 하기로 했다며 큰소리를 쳤다.



하지만 아이들의 연극 연습은 채리가 생각하기에는 너무 실망스러웠다.

채리는 아이들에 쓴소리를 했고 아이들과 언쟁을 하게 되는 과정에서 칸트선생님은 아이들의 연습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칸트선생님은 "연극은 주연부터 조연, 단역, 스태프까지 크고 작은 모든 역활이 함께해야만 환성되는 예술이야. 그런데 함께 한다는것만으로 연극이 완성될까?" ...본문중 
" 말을 하는 것만큼 중요한 건 남의 말에 귀기울이는 일이다. 또 매사에 나를 돌아보고 반성하는 자세가 중요해"라며 아이들을 다독여주며 연극연습을 계속하게 된다.


 

칸트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시범을 보여주거나 어떻게 하는거라고 하지는 않지만 아이들의 연극에 적당한 조언과 격려와 연극에 할때 동선까지 알려준다.

아이들의 연극에서 의상은 아이들이 직접 만들어보기로 했지만 채리는 이역시 엄마의 도움으로 방송국에서 쓰는 용왕의 옷을 가지고 오는데 부러워하는 친구도 있고 편편치 않은 소품을 부끄러워하는 친구들도 있었다.

칸트선생님은 채리에게 면담을 요구했고 채리의 소품은 다른친구들에게 상처를 줄수 있다는 이야기도 해주었다.
"넘치는 것은 모자란것보다 못해. 또 진정한 자유란 방해하지 않는 범위에서 가능하다는 말이 있어." .. 본문중 

채리는 직접 왕관이며 어깨에 가운을 만들어서 연극에 쓰기로 했고 큰오빠는 그런 채리의 모습이 기특해보였다.


연극연습 기간중에 중간고사가 있었고 주말마다 모여서 연습을 하기로 했는데 채리는 연극보다는 시험에 더 중점을 두고 아이들과 모여서 연습을 하기로 하고서도 가지 않았다.

시험은 잘 보았지만 아무도 채리와 이야기를 하지도 눈도 맞추지 않았고 투명인간 취급을 했다.

채리는 칸트선생님을 공원에서 4시에 기다렸고 칸트선생님과 약속에 대해 이야기를 했고 채리는 연극반 아이들에게 사과를 했다.
그러면서 채리는 집에서는 철부지 아이가 아니라 그전보다 성장한 딸 아이가 되고 연극반에서도 그전에는 보이지 않았던 친구들의 다른변을 보게 되는 눈이 생기게 되었다.

채리는 연극반 활동을 하면서 삼총사와 화해하고 싶다는 생각도 하게 되었고 화해의 손길로 연극을 보러오라고 먼저 말을 걸기도 했다.




연극이 시작하기전에 채리는 유난히 긴장을 했다. 칸트선생님은 그런 채리에게 "혹시 실수하면 어쩌나, 곤객들의 반응이 안 좋으면 어쩌나. 이런 걱정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너희가 진심으로 최선을 다했다면, 비록 아무런 성과를 못 얻었다 해도 그 자체로 가치가 있는거니까. 최선을 다했다는것, 그것만으로 충분해."라며 채리에게 힘을 주었다.

 연극을 하는중 작은 실수도 있었고 대사를 잊어버리는 친구도 있었지만 서로서로 보완해 준 덕에 관객이 눈치챌정도로 티가 나진 않았다. 

"채리는 나밖에 모르는 아이였던 자신이 여러친구와 어울려 무언가 해냈다는 사실에 가슴이 벅찼다."...본문중 

초등학교 3학년에서 6학년까지 권장 독자대상이고 주제는 배려, 약속, 공동체예요.
나만 알던 채리가 배려와 남의 이야기를 경청할 줄 아는 친구로 변해가는 과정을 나타낸 책이랍니다.
옛성인들이 멘토가 되어 들려주는 교양서답게 직접적인 길을 제시해주지는 않고 간접적인 방법으로 느낄 수 있는 교육을 알게 해주는게 어떤건지 이책을 통해 첫 느꼈답니다.
중간 중간  칸트의 이야기와 사상이 나와있어서 어렵다고 생각하는 철학을 쉽게 잘 풀어냈어요.
그리고 맨 마지막에 칸트는 어떤 사람이였는 자세히 나와 있어서 임마누엘 칸트에 잘 알게 된것 같아요.
칸트의 3대 비판서 역시 간단하게 내용을 기술했는데 어렵게 서술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이라 저역시 재미있게 읽었답니다.
아이들에게 피드백할 수 있는 독후활동지의 내용을 읽고 아이들끼리 토론해도 좋을것 같아요.

"'혼자'보다는 '함께' 어울리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아름다운 일인지 느낄 수 있기를 바랍니다." ... 작가의 말에 나오는 이말이 요즘 시대에 사는 아이들에게 가슴깊이 느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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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경 쓰기 싫어요!
구스노키 시게노리 글, 다루이시 마코 그림, 전선영 옮김 / 애플트리태일즈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안경쓰기 싫어요

주인공은 외모에 민감한 귀여운 여자아이랍니다.




어제 의사선생님이 안경을 써야겠다고 하셨는데 엄마와 아빠는 안경점으로 가자고 해요.

하지만 반에는 안경 쓰는 친구가 아무도 없어서 친구들이 놀릴거라고 생각해요.

어쩔수 없이 안경점에 왔어요.

검붉은색의 안경을 쓰니 안경점 아줌마는 굉장히 똑똑해 보인다며 호들갑을 떨었죠.

파란색 안경을 쓸때는 귀여워 보인다고 그리고 빨간색 안경은 가볍다며 이야기해서 엄마는 가벼운 안경으로 결정했어요.



집에 와서 엄마는 한번 써보라고 했어요.

굉장히 똑똑해 보일거라며 하지만 안경 써서 똑똑해진다면 쓰겠다고 단호하게 거절해요.

아빠는 귀여워 보일거라며 안경을 써보라고 하지만 안경을 써서 진짜 귀여워진다면 쓰겠다고 거절하죠.

안경을 써서 작은것 까지 보인다면, 안경을 써서 우주까지 보인다면, 안경을 써서 하늘을 날 수 있다면 안경을 쓰겠다고 하지만 세상에는 그런 안경은 없죠.



다음날 학교에 갔는데 선생님은 왜 안경을 안쓰고 왔는지 아이의 마음을 알게 되죠.


아침에 일어나니 엄마도 안경을 쓰고 계셨어요.  평소보다 안경을 썼더니 힘이 더나서 밥을 더 열심히 하게 되었다는 말을 듣고 아이는 안경을 쓰고 학교로 향해요.

반친구들은 안경을 쓴 모습을 보고 관심을 가져요.



그리고 담임선생님이 들어오셨는데 글쎄 선생님도 안경을 쓰고 오신거예요.

아이들이 선생님이 왜 안경을 쓰고 오셨는지 물었어요.

"그건말이야, 안경을 쓰면 너희들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고, 무슨 생각을 하는지도 보이기 때문이란다."....본문중

그리고 아이들 앞에서 안경을 쓴 아이의 마음을 읽어줘요.

"어디보자. 안경을 쓰면 이상하게 보인다고 생각하는 친구는 한명도 없네 선생님이 안경을 썼더니 너희들 마음속이 다 보이는구나."...본문중 



조회시간에는 교장선생님도 양호선생님도, 옆 반 선생님도 안경을 쓰고 계셨어요.

"선생님, 안경을 썼더니 진짜 잘 보여요. 

선생님의 따뜻한 마음까지 모두 다 보여요.".........본문중 



배려가 보이는 책이예요.

우리 나라 선생님들도 이렇게 해주셨을까 라는 의문이 들기도 하네요.


다른 아이들은 하지 않는데 나만 하면 다른 아이들이 이상하게 본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만의 속마음을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안경을 써서 좋은점을 알려고 하지 않고 먼저는 다른 아이들의 시선이 중요할 때이라 그 마음을 어떻게 읽어 주어야하는지 알려주네요.

아이의 마음이 상처받지 않도록 어루만져주는것 같아요.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 !!



저희 이야네 반에는 안경쓴 친구가 있어요.

이야는 엄마와 아빠가 안경을 쓰고 있어서 거부감은 없었지만 안경쓰는게 부럽기도 했나봐요.

어느날인가 안경은 왜 써야해요. 라며 묻기도 했어요.

그래서 안경은 눈이 나빠지면 더 나빠지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안경도 있고 안보이기때문에 안보이는걸 보완하기 위해 쓰는 안경도 있다며 하지만 뜨거운 햇볕에 보호하기 위해 쓰는 썬그라스도 있고 부연설명해주었답니다.

[안경 쓰기 싫어요!]를 읽으면서 같은반 안경쓴 친구를 놀리는 친구가 있어서 그 친구한테 알려주었다고 해요. 

안경쓴 친구는 안경을 안쓰면 안보이기 때문에 쓰는거니까 놀리면 안되는거라며 이야기를 했다네요



만들기도 해보았답니다. 

저희 아이들은 안경쓴 친구가 부럽다고 생각해서 한번 만들어보기로 했어요.

 

준비물 

 택배박스 약간, 스티커, 고무줄, 동그란 모양 아무거나, 가위 



예전에 화장지 빈거로 만들었던 적이 있어서 다른거로 만들기로 했어요.

그래서 빈박스를 잘라서 만들기로 했답니다.

 

1. 빈택배박스 약간에 동그란 모양으로 눈 모양을 그려주세요 그리고 원하는 모양의 안경크기로 잘라주세요.

2. 그리고 좋아하는 스티커 혹은 색연필로 그림을 그려도 좋겠죠.

3. 고무줄로 양옆에 구멍을 내서 이어주시면 멋진 안경 완성 !! 




작은아이는 날개를 붙여서 하늘을 나는 안경을 만들기를 했답니다.

 

이 안경쓰면 하늘을 날지 ~~~ 라며 한참 하늘 날아다니고 있다며 거실을 뛰어다녔네요.

자르면서 날개모양이 좀 이상해져서 ㅋㅋㅋ 그래도 아이들은 좋아하네요.

 

멋진 안경 완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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