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 데려다 줄 거야 - 내 마음속 1번지로 띄우는 149통의 러브레터
김정한 지음 / 미래북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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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데려다 줄거야

 

 


​  오늘도 사랑합니다.
  우리의 인생에서 빛나는 소중한 것.

  우리의 인생에서 빼놓을 수 없는 사랑이라는 것. 그리고 절대 익숙해지지 않는 그것은 참 아이러니한 것 같습니다. 두근거리는 설렘을 느낄 때의 세상은 정말 눈부시도록 아름답습니다. 누구나 어김없이 시달리는 월요병도 사라지게 하는 정말 신비한 힘을 가진 것이 바로 사랑이 아닐까 싶습니다. 저는 그렇더군요! 그러나 그 사랑의 처참함도 잘 알고 있습니다. 기다리고 기다리던 황금같은 금요일 퇴근시간이 오지 않았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 것은 정말 끔찍한 일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것 또한 역시 사랑 이면의 힘이겠죠. 사랑의 시작과 끝의 느낌만큼 잔혹한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오늘도 우리는 사랑을 합니다. 그리고 그 사랑에서 많은 것을 배웁니다.

 

 

 

  다름, 배려, 희생
 

  사랑하는 사이라도 생각의 '다름'이 있나 보다.
  그 '다름'의 간격을 좁히는 것이 서로에 대한 배려가 아닐까.
  '다름'의 간격을 좁히려면 '배려'와 '희생'이 필요한 것 같다.


​​

  생각의 '다름' 우리는 너무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그 사실을 너무 잘 잊어버립니다.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서로 다른 인격체로 자라난 것을 뻔히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이에 대해 우리는 쉽게 인정하기 보다는 '왜 다른거야?'라는 의문점을 갖기 쉽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서로에 대해 서로의 생각을 강요하는 것이 아닌 서로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배려하고 양보하는 그런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서로에 대해 생각하고 배려할 때 우리는 '다름'의 간격을 좁혀가며 서로의 사랑을 더 키워가는 거겠지요?

 

 

 

  모든 것이 충만한 기분
 

  일도 사랑도 완벽하게 만족을 느끼는 날이 있다.
  모든 것이 꼭 찬 게 충분하다.
  이 느낌이 오래 지속된다면 좋을 텐데.


​​

  일도 사랑도 완벽한 날은 정말 완벽한 날이라고 생각합니다. 뭔가 찝찝한 게 남아있지 않고 행복으로 충만한 날. 그런 날은 무엇을 해도 참 즐거운 날인 것 같습니다. 아마 이건 누구나 그러겠지요? 절로 미소가 지어지고 서로 실수를 하더라도 미소 하나로 넘어갈 수 있는 그런. 모두에게 배려가 깊어지는 날이랄까요. 그런 날들로 가득하면 정말 좋을 텐데. 그렇죠? 생각만으로도 즐겁습니다.

 

 

 

  카르페 디엠
 

  '카르페 디엠'은 호라티우스의 라틴어 시 한 구절로부터 유래한 명언이다.
  영어로 번역하면 'Seize the day'다.
  현재를 잡아라. 오늘을 즐겨라. 인생을 헛되이 낭비하지 마라.
  지금 이 순간 원하는 삶을 살아라.
  세상은 나를 관습, 제도, 도덕이라는 이름으로 압박한다.
  인간 세상에서 정회원이 되려면 시간의 주인이 되어 나답게 사는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과 내가 머무는 곳에서 즐겁게 사는 것이 아닐까?


​​

    카르페 디엠은 제 가치관입니다. 현재를 즐기라는 것이죠. 저는 현재를 즐기며 살지 못했습니다. 그러고 싶었기에 저 명언을 가치관으로 삼았습니다. 언제나 미래를 위해 살았습니다. 그러나 그게 잘못되고 있다는 것을 느낀 것은 지금으로부터 오래되지 않았습니다. 스스로 걸어온 길을 돌아봤을 때 그 침울함이란. 이렇게 하면 내일이 더 좋을거야. 라는 생각으로 살았던 하루가 계속 반복되기 바빴으니까요. 그렇게 살기엔 가장 예쁜 나날을 힘들게 보내는 것만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조금씩 바꿔가기로 했습니다. 오늘을 가장 눈부시게 살아가기 위해 말이죠.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해 오늘도 사랑합니다. 저를 아는 모든 사람들, 제가 하는 일, 그리고 자신을.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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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했다면... 사랑한 것이다 - 사랑을 잃어버린 어른들을 위한 동화
이장수 지음, 이성표 그림 / 홍익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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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워했다면... 사랑한 것이다
  

 

​  미워하는 사람이 있나요?
  그렇다면 왜 미워하고 있나요?

  가로등과 나무벤치의 이야기. 언제나 같은 곳에서 서로를 마주하고 있지만 서로를 싫어하는 나무벤치와 가로등입니다. 그냥 서로의 존재에 대해 모든 것이 싫었던 둘. 그런 둘 사이에 사랑스러운 한쌍의 남녀가 나타나 책을 읽고, 첫 키스를 나누며 사랑을 속삭입니다. 그런 시간 동안 서로를 미워하던 나무벤치와 가로등은 그 한쌍의 연인을 기다리며 같은 감정을 공유하게 되죠. 그러던 가을, 그 남녀는 더 이상 나무벤치와 가로등을 찾지 않게 됩니다. 그들을 그리워하며 그렇게 외로운 겨울을 맞이하고 보내던 중 가로등을 떠나보냅니다. 그리고 서로를 떠나며 서로에 대한 오해와 편견에 대해 알게 되는 그런 이야기 입니다.


  
 

  

  나를 용서해.

 

  내 멋대로 생각해서 미안해.
 

  꾸물거리다가

  차가 떠나고

  둘은 멀리멀리 헤어져 간다.

 

  그제야

  나무벤치는 가로등에게 소리친다.

  잘가!

 

  가로등도 나무벤치에게 소리친다.

  잘있어!

 

  둘은 점점 멀어져 가고

  혹시나 못들었나 해서

  둘은 더 큰소리로 외쳐본다.

 

  "날 용서해!"

  우리는 수많은 편견과 선입견을 가지고 있고, 수많은 오해와 이해 사이를 넘나들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관계는 그 징검다리를 넘어다니는 것과 같다고 볼 수 있습니다. 늘 곁에 있으면 소중한 것을 모른다고 하지요, 소중한 것은 떠나보내 봐야 알게 된다고 하지요. 아마 그것은 인간의 이기적인 욕심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당연하다고 여겼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그게 더 이상 당연하지 않았을 때 우리는 그것의 소중함과 고마움을 알게 됩니다. 생각보다 우리는 쉽게 오해와 편견에 사로잡히고 그 소중함과 고마움을 잠시 잊어버립니다. 지금 당신의 곁에는 누가 있나요? 후회하는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 곁에 있는 그 사람에게 고마움을 전하고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배려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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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 제주로 떠나는 서른한 가지 핑계
여행자들 지음 / 하이미디어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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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
- 제주로 떠나는 서른 한 가지 핑계 -

 

 

 

  제주도에 가 본지가 벌써 몇년이 지났는지 모릅니다. 가야지 생각하면서도 이런 저런 변명을 하며 미루며 다녀온 지인들을 부러워하고만 있습니다. 아마 그것은 지금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올해 가고 싶은 여행지 리스트에 쓰여져 있는 제주입니다. 올해는 갈 수 있을런지 모르겠습니다. 저 외에도 많은 사람들이 가고 싶은 여행지에 제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주는 여러 드라마나 영화의 촬영지가 되었고, 가고 싶은 여행지로 꼽히는 만큼 아름다운 곳임이 틀림없습니다. 그리고 사진으로 담기에는 턱 없이 부족한 그 무언가로 가득한 그곳. 그렇기에 갈수록 더 그리운 제주가 아닐까 싶습니다. 여행자들은 진솔한 핑계를 들어가며 제주를 이야기합니다. 그 중에는 제게 애잔한 기억을 떠올리게 하는 곳들을 이야기해주는 여행자들도 있었습니다. 햇빛이 부서지는 맑은 날, 잔잔한 바람이 감겨오는 날, 시리도록 하얀 눈이 가득한 날, 음악이 흐르듯 물방울이 터지는 날 제주의 풍경을 담고 싶습니다. 생각만으로도 두근거리는 그곳. 올해에는 반드시 리스트에 쓰여진 제주에 동그라미가 그려지길 바랍니다.

 

 

  바람의 정원 '하늘아래수목원'
  바람과 구름과 인생은 단짝
  그들도 어차피 바람이었다. 바람은 누구에게도 머물지 않는 법이니까.
  그랬다. 이곳은 바람이 머물다 가는 정원, 바람의 정원이었다. 바람, 온 세상을 부유하지만 머물고 싶은 곳에선 섬처럼 그 자리를 오롯이 지키는 바람. 정원에는 바람이 주는 편안함이 있었고, 따뜻한 기다림이 있었고, 편안한 휴식이 있었으며 나를 기다리는 벗이 있었다.

  여행자는 바람입니다. 그곳에 잠시 머물렀다가 지나가는 그런 존재입니다. 저 역시 제주에 가면 바람과 같은 여행자가 되겠지요. 그곳에 가면 느껴보고 싶습니다. 바람의 정원에서 바람이 주는 편안함과 기다림과 휴식을 느끼고 싶습니다. 잠시 스쳐가는 곳이더라도 말입니다. 잠시 일상을 접고 그곳에서 내 마음 속 응어리를 바람에 내놓고 싶습니다.

 

 

  유채꽃 꽃말을 아세요?
  인터넷에 '유채꽃'을 검색했더니 '명랑, 쾌활, 풍요로움, 기분 전환' 등이 유채꽃의 속내를 확인시켜주듯 튀어 나왔다. 지중해 연안에서 온 유채꽃은 겨자와 식물로 '평지'라는 다른 이름도 가지고 있었다.

  우리는 대개 봄 하면 벚꽃을 많이 떠올립니다. 그것은 전국에서 대대적으로 벚꽃축제가 열리기 때문이겠지요. 하지만 제주의 봄 하면 역시 유채꽃을 빼놓을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저 역시 생기발랄한 노란색이 바람에 흐드러지는 제주의 유채꽃이 무척이나 보고싶었습니다. 한 폭의 그림같은 그 풍경을 눈에 담고 싶었습니다. 올해 유채꽃을 보는 것은 포기했지만, 내년에는 꼭 가서 직접 그 풍경을 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유채꽃 걷기 대회도 참가하고 싶군요!


 
  해녀의 본고장 '법환 마을'
  제주는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해녀를 등재하기 위해서 무척 분주한 모습이다. 제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해녀를 보존하고 세계에 널리 알리려는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것이다. 제주가 이미 세계 자연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뛰어난 자연환경으로 세계인의 찬사를 받고 있는 것처럼, 해녀 역시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서의 충분한 가치를 지녔다. 인류의 역사와 함께 시작된 해녀의 삶이 지구상에서 가장 뚜렷하게 남아있는 곳이 바로 제주다.

  제주의 여자라면 누구나 물질을 할 줄 아는 줄 알았던 어린 시절. 당시에는 물질하는 인원이 많았지만 지금은 약 5천 명 정도로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아무래도 문명의 발달로 인한 물질풍요시대의 결과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소로 못 태어나서 여자로 태어났다고 하는 해녀들의 한탄이 절절하게 묻어있는 제주의 속담만 봐도 그 고됨을 알 수 있습니다. 언제나 바다에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물질을 하는 것외에도 땅에서도 생계를 이어야 하는 해녀들. 제주에 간다면 반드시 법환마을에 가서 바다를 지키는 잠녀상을 보고 싶습니다.

 

 

  이타미 준.

  돌, 바람, 물. 현대미술관에서 건축가 이타미 준을 만난 적이 있습니다. 반드시 그 모습이 보고싶었기에 바람이 감기는 날에 가고 싶은 바람과 하나가 되는 풍 박물관, 새빨간 색과 새하얀 색이 어우러지며 해의 기울기에 따라 바뀌는 석 박물관, 빗방울이 잔잔한 음악이 되는 수 박물관. 건축가 이타미 준은 자신이 사랑하는 제주에 제주를 상징하는 자연과 어우러진 섬세한 건축물들을 선물했습니다. 이타미 준 건축전을 다녀온 후 가장 가고 싶었던 곳이었습니다. 그 건축전에 조금 특별한 추억이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반드시 혼자가고 싶은 곳이기도 합니다.

 

 

  생각해봤습니다. 저는 어떤 핑계를 가지고 제주를 찾는 것이 좋을까 하고 말이죠. 아마 제게는 내려놓기가 가장 크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시 일상에서 벗어나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고 싶었습니다. 일탈이라고도 할까 생각했지만, 역시 내려놓기가 맞는 것 같습니다. 무언가를 정리해서 내려놓고 다시 생기를 불어넣기 위해서, 그 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가고 싶습니다. 이제 제 핑계가 될 것 같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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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컬럼비아대학교 인간성향 대탐구
하이디 그랜트 할버슨.토리 히긴스 지음, 강유리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1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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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의욕을 끌어낼 것인가
- 상대의 마음을 움직이는 능력 -

 

 

  인간은 기계처럼 공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개인이 전부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개개인의 특성을 자유롭게 표출할 수 있는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더더욱 두드러지게 드러납니다. 하지만 그런 만큼 공동적인 성향도 두드러집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심리를 공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제각기 가진 성향에 따라 그들을 대하는 방법이 달라지는 것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미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성향, 이것은 우리가 이성과 감정을 가진 인간이면서 물질만능시대의 점점 감성이 중시되는 시대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중요시될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내재된 성취지향 또는 안정지향 동기를 이해하고, 그걸 활용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이 지식을 활용하면 우리가 세운 목표를 훨씬 더 수월하게, 더 월등하게 이룰 수 있고, 다른 사람을 더 쉽게 설득할 수 있고, 더 쉽게 신뢰를 쌓을 수 있으며, 자신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저자는 성취지향과 안정지향 두 가지로 나누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성향은 유전적인 영향도 있지만 역시 후천적인 영향이 더 크게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인간은 선천적으로 보살핌과 안전을 동시에 추구하게 되어있지만 한쪽 성향이 더 우세하게 되는 이유 중 가장 설득력 있는 답변은 양육 방식의 차이라고 합니다. 성취지향형은 보상을 많이 받는 결과이고, 안정지향형은 처벌을 자주 받은 결과가 아닌 다른 방식의 보상과 처벌의 차이입니다. 성공지향적인 양육 방식의 대표적인 예는 성공에 대해서는 칭찬을 듬뿍 주고 실패에 대해서는 애정과 관심을 철회하는 방식입니다. 반면 안정지향적인 양육 방식은 실패에 관해서는 비판이나 처벌을받지만, 성공을 하면 일상이 유지되고 나쁜 일도 일어나지 않는, 평화를 유지하는 방식입니다. 어떤 방식으로 지금까지 살아왔는지 살펴보고 자신의 성향을 살펴보면 어느 쪽의 성향인지 더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우리는 독립적으로 변하고 성향은 변할 수 있다는 점도 알고 있어야 합니다.

 


  성취지향, 안정지향 어느 쪽이 더 우세하고 어느 쪽이 더 옳다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그에 따라 의욕을 끌어내는 방법이 다를 뿐입니다. 자신에 대해 생각하고, 자신의 주변 사람에 대해 안다면 자신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대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길 것이고 그와 함께 우리는 적절한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과연 저는 어떤 성향을 지니고 있을까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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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심리학 -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사는 법 38
모린 스턴스 지음, 강성희 옮김, 진유강 사진 / 소울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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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기의 심리학

 

 

우리는 살면서 많은 감정 속에 휩싸입니다. 자신감이 생길 때도 있고, 불안감에 둘러싸여 아둥바둥할 때도 있습니다. 우리가 자신감이 있는 것은 그것에 대한 확신과 혹여나 실패한다면 실패해도 괜찮다는 용기가 있기 때문입니다. 용기가 무엇일까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삶을 영위하는 데 있어 언제나 용기는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 용기가 어느 그릇에 담기느냐에 따라 달라진다고 생각하거든요. 그것에 따라 우리의 행동도 달라지는 게 아닐까요? 무언가를 하기 전에 조금의 시간이 있다면 용기일지를 직접 작성하는 것도 괜찮고 생각으로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사실 저도 해보진 않았지만 질문들을 봤을 때,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할 수 있도록 용기를 내주는 그런 질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은가?
  여기서 내가 용기를 낸다면 어떤 일이 일어날 것인가?
  나는 어떤 기분이 들 것인가?

 


  자신의 직감을 믿어라.

 

  자신을 제일 잘 아는 사람은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무조건 1순위입니다. 저는 '나도 나를 잘 모르겠어'라는 말을 가끔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자신보다 자신을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지요. 결국 앞의 말에서 봤을 때 제가 제 자신을 모른다면 다른 사람도 저를 알 수는 없습니다. 그들은 저에 대해 더 잘 모르니까요. 그러나 무조건 자신의 감만 믿으라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다른 사람과 의견이 상충할 때, 서로 신중하게 검토해서 자신의 의견이 더 타당하다고 생각할 때 자신의 직감을 믿고 반영하라는 것이죠. 다른 사람에 의해 좌우될 필요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아는 자기 자신입니다. 다른 사람이 될 필요가 없습니다. 한 번 뿐인 인생인데 나답게 살아가는 것이 맞지 않을까요? 우리는 더러 다른 사람이 자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할까 참 많이 궁금해합니다.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경쟁사회에서 늘 평가를 받고 살아가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 평가에 연연해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대신 자신이 잘하고 있는지는 점검해야 하는 거겠죠. 자신에게 집중해야 합니다. 다음의 질문을 해보는 것이죠.

 

  옳은 일을 하고 있는가?
  옳은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는가?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들고 있는가?

 

  저자는 이야기합니다. 결국 진정으로 중요한 것을 결정짓는 바탕은 바로 이것이며 나머지는 모두 곁가지일 뿐이라고 말입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에 집착하지 말고 자신에게 충실하며 저 질문에 대한 대답이 부끄럽지 않다면 나는 잘 살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자신을 가로막는 장애물을 극복하라.

 

  세상을 살면서 장애물 하나 없는 인생을 살아가는 사람이 과연 있을까요? 그게 어떤 장애물이든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이 말을 많이 합니다. '왜 나야?' '하필이면!' 등등의 부정적인 말들입니다. 그와 반대되는 상황을 가정하면서 말이죠. 지금 우리에게 주어진 그 불리함과 불편함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마음이 잠시라도 훈훈해지게 반대 상황으로 가정해보는 것이죠. 그것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만, 본연의 자신으로 돌아와야 하는 시간이 오래걸려서는 안 됩니다. 그 장애물을 받아들이고 극복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입니다. 부정적인 미끼를 굳이 꾸역꾸역 물고 있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것은 스스로를 갉아먹는 것이 될 테니까요. 자신의 본모습에 집중해서 그것을 어떻게 극복해서 더 나은 모습을 찾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자신에게만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누구에게나 장애물은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을 뛰어넘어야 발전한다는 것도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자, 언제까지 한탄만 하고 울타리 안에서 뱅뱅 돌건가요? 이제는 뛰어넘을 준비를 하고 뛰어넘어야 하지 않을까요?

  용기는 우리에게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닙니다. 너무 어렵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요? 우리가 하는 행동에는 모두 용기에서 비롯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자신의 어깨가 너무 쳐져 있지 않나요? 왜 그런걸까요?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 마십시오. 다른 사람의 평가에 좌우되지 마십시오. 스스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고 자신에게 집중해보세요. 그러면 지금 쳐진 어깨가 올라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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