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철의 마법사 1 - 재능 없는 제자의 수행담
마요이 도후 지음, 뉴무 그림, 이승원 옮김 / 라루나 / 2019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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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과 최광, 두 단어중에서 광狂적인 의미가 두드러지는 특징을 볼 수 있었던 인물에 대한 모습을 보면서 흑철의 마법사는 재능이 없던 제자가 재능에 꽃을 피우는 이야기라고 밝게 볼 수 있는 한편, 인간적으로 이질적인 모습을 거침없이 들어내는 여주인공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볼 수 있단 생각이 든 1권입니다.


저, 저를, 당신의 제자로 삼아주면 안 될까요?!

이야기의 시작은 데리스에게 귀찮은 일을 떠넘기기 위해서 찾아온 캐논과 소녀, 하루나. 하루나를 포함해서 좋게 말해서 이세계 소환, 솔직하게 적으면 납치를 당한 클래스메이트들. 세계를 위해서 싸워달라는 이야기에 반응들은 재각각이었고 집단이라고 하면 빠질 수 없는 요소였던 차별, 하루나의 경우엔 소환직후의 스테이터스가 너무나 낮았던 경우와 그 결과 스승이 되어줄 인재를 찾던 결과가 데리스라는 인물에게 향하게 되었다는 식이죠.


마을사람보다 낮은 수치에 데리스는 가장 우선시했던 이 세계에서 어쩌고 싶어하는지 목표를 물어봅니다.

우선, 딴 애들을 박살내주고 싶어요.

그리고, 으스대고 싶어요!

하루나라는 인물언 대한 첫 인상은 조금 별난 여주인공이라고 할까요. 자신을 깔보았던 이들을 박살내고 으스대는 정도의 복수심밖에 없었고, 취미가 자이언트 킬링. 흔해빠진 여학생이라는 이미지에 으심을 가지게 한 부분의 시작이라고 할까요. 캐릭터적인 의미로 묘한 괴리감을 보였던 시작점이었습니다.


계속해서 제자로서 받아들이기 전 일주일간 테스트를 보기로 하면서 데리스를 통해 하루나의 모습을 보면 그 나이에 비해서 수치심이 이상하단 걸 볼 수 있었죠. 씻으러들어가던 장면에서 등을 씻겨드릴까요? 를 시작해서 그 나이에서 보기 힘든 어린애같은 구석이 고스란히 들어나고 어릴적에 들었던 말을 성장해서도 그대로 이행하고 있단 저에서 고지식한 점도 있단 말이죠.


그리고 약했던 스테이터스는 공부로 가르치는 것보다 몸을 움직이는 것으로 빠르게 성장하는데 하루나의 클래스는 마법사입니다...읽으면서 잊어버리곤 하는데 마법사입니다.


으음, 역시 룰이 없으니 해치우기 쉽네.

2장에 들어가면 하루나 라는 인물이 정상이 아니라는 점이 점차 부각되죠. 규정된 법이 있었던 살고 있던 세계에서 뭐든지 노력하고 강자위에 서는 괴물같은 실력을 쌓았고 특히 검도에서는 그녀와 상대를 했던 선수들이 느낌 기분을 알려주는데 대회가 아니었다면 죽었을 거라는 분위기를 전해주면서 본격적인 실전 에피소드에서도 법이란 제약이 없는 몬스터 토벌시점에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죠. 마법사지만 육탄적으로 해결하고 있지만.


일상적인 부분과 데리스와 그의 지인들과의 이야기는 생략하고 4장 부분으로 진입하면서 하루나의 이상함은 더욱 전달됩니다.

상대를 몬스터라고 생각하니까 아무렇지도 않았어요!

앞전은 몬스터토벌을 통해서 급성장이라고 했다면 뒤쪽의 이야기는 인간들 세계의 질서의 선에서 벗어난 문제를 둘이서 해결하는 부분입니다.


하루나의 상태를 보면 이젠 암살자 라는 느낌이라고 해야겠네요. 마법을 습득했더니 주로 사용하는 것은 독. 그리고 격투와 검도 정도. 아무리봐도 마술사의 술사적인 모습은 싹 사라졌단 말이죠. 그러면 여기서의 이질적인 하루나의 모습은 사람을 죽이는데 거리낌이 없다는 점이겠죠. 이세계로 온지 고작 며칠, 몬스터는 인외적이고 짐승이라고 생각하고 사냥당하는가 할 것인가로 치부할 수 있으나 여기선 인간 대 인간. 상대방은 범죄조직이긴 하지만 죽여버린 방식이 지독한 편이고 데리스도 착하기만 한 주인공이 아니었던 것, 이 세계를 살아가기 위해서 본인만윽 생활방식이 있었겠지만 꽤나 어둠을 품고 있었다고 볼 수 있었죠. 스승 데리스의 이야기는 하루나에게 조직원들 처리를 맡겨두고 의뢰받은 구조와 도망자 처리를 실천하면서 보여주었다고 적어두겠어요.


두 다리의 뼈를 부러뜨리고 방치해뒀죠. 이제부터 회수하러 가려던 참이에요!

피비린내가 진동하는 무대위에서 멘탈이 강한 범주를 넘었는데요?! 까닥 하면이 아니고 확신할 수 있었습니다. 여주 하루나는 외형은 귀엽지만 저대로 성장하면 괴물에 지나지 않겠단 말이죠. 며칠전만해도 학교를 다니고 승부를 좋아했던 여고생이 할 수 있는 짓이 아니죠. 최광이라는 말이 어울렸습니다.

이후에는 식단 이야기로 넘어가는데 그렇게 사람을 죽이고서 밥 먹을 이야기를 하는 점에서 평범을 넘어서 일그러진 여주인공 카츠라기 하루나에 대한 이야기는 끝내며.


주일공 데리스에 대한 이야기를언급해보면서 기억을 잃고 이세계로 소환당해서 살아온지 10년이 넘은 남자.

그의 지인들을 보면 그 나름대로 활약을 했음을 짐작할 수 있었고 전 동료였던 넬 레뮤르와의 질긴 인연과 데리스의 제자를 보면서 자신만의 고집이 있어서 그녀역시 제자를 구하면서 끝내는 이야기에서 마왕을 토벌하러 가는데 같이 가자고 권유를 하면서 1권 이야기가 마무리되죠.


1권에서는 하루나의 이질적인 면을 보여주고 그녀가 약하단 이유로 내쳤던 나라에게 그녀가 얼마나 강한 존재인지를 알리기 위해서 첫 목표가 등장합니다. 이세계 소확을 집단으로 하면 당연하게 발생할만한 문제도 담고 있었던 점에서 칭찬할만한 부분이었네요. 액션적인 부분에서는 나쁘지는 않았네요. 하루나의 광적인 부분을 느끼게 했던 일러스트도 담겨있었는데 더욱이 어린애같은 구석도 많이 그려진 관계로 더욱 이질적인 인물이란 점이 부각되었다고 봅니다.


그래서 여주인공 하루나의 고삐를 단단히 안 잡으면 피바람불것 같은데 하루나가 어떤 생활을 그려나갈지 호기심이 들었던 작품이었다고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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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하는 작가는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1
사와무라 미카게 지음, 김미림 옮김 / artePOP(아르테팝)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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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틀에 맞춰서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작성하자면 직장 소설이라고 할 수 있는 동경하는 작가는 인간이 아니었습니다 1권입니다.



여주인공 세나 아사히의 직업은 출판사 편집자, 어떤 일을 계기로 인해서 담당했던 작가가 바뀌는 일이 생겼는데 그 존재자체가 미스터리한 간판 작가. 심지어 존경하고 있는 작가의 담당자가 되었다는 것에 긴장을 하면서도 선임자어게 듣게 되는 3가지 주의사항으로 부터 묘한 기시감을 느낄 수 있었죠.



미사키 젠, 사랑을 소재로한 소설을 쓰는 베스트셀러 작가. 하지만 2년째 신작은 쓰지 않고 있는 인물로서, 그의 존재 자체가 이 작품을 일상이 아닌 비일상의 존재로, 직장이라는 소재를 넘어서 미스터리부분, 좀 더 적자면 사건을 해결하는데 있어서 조력을 해주는 인물이 되겠죠.



이 둘의 공통점이라면 영화 마니아. 이 부분은 세나 아사히가 영화 이야기를 꺼내는 젠의 말에 대답하는 부분에서 쉽게 볼 수 있다는 점을 적어봅니다.



그러면 작품에 사건들은 총 3개가 수록 되어었습니다. 납치 사건, 검은 개 사건, 흡혈 사건. 이렇게 보면 판타지스러운 사건의 모습이 있겠구나라는 추측을 할 수 있겠죠. 그렇기에 판타지 추리 사건을 만나는 이야기라고 적어둡니다. 누가? 그거야 당연 편집자 아사히죠. 작가님은 작품을 써야 해요~라는 뉘앙스로 형사가 집에 찾아온 날을 계기로 그를 지키는 보디가드를 자처하는데 여기서 중요한 건 미사키 젠은 인간이기를 포기했던 사람이라는 점이죠.

첫 사건을 시작해서 아사히가 살고 있던 세상은 생각보다판타지인 구석이 있고 다양한 이들이 살아가고 있었구나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납치사건도 사람들의 문제로 발생했던 오랫동안 알고 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알아주지 않고 자신을 알아봐주는 사람이 따로 있으니 자연스럽게 그 사람을 따르게 된 아이를 두고 각오를 했던 이와 시간이 지나서 후회를 한 인물의 이야기였다고 기록해봅니다.



계속해서 검은 개 이야기에선 주인을 위했던 충견의 이야기로 영화이야기가 무르익어가는 가운데 감동적인 영화에 영향을 받은 한 명의 눈물로 옷을 적시는 이야기도 잠시 검은 개라는 이야기는 서양측 이야기로만 알고 있어서 두 이야기로 인해서 이번의 사건이 어떤 식으로 풀어나가는가는 추측을 할 수 있었고 그러다보니 추리물 느낌이 다소 약해진 점이 있었습니다. 사건이 워낙 판타지니까 기본적으로 추리물의 범주라고 할 수 없긴 했지만, 검은 개의 이야기는 결국 돌아오지 못하는 주인을 기다리고 있던 개의 이야기가 되겠죠.



마지막 사건은 판타지처럼 보였으나 알고 보니까 어디서부턴가 꼬인 관계로부터 시작된 사건이었죠. 흡혈사건 답게 흡혈귀관련 이야기들이 나오고 있던 것은 덤. 여기서도 인간과 함께 살아가기 위해서 익숙해지는 인외들의 존재들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터득한 것등은 위 이야기들과 함께 묶어서 써내려야하겠죠. 또 하나 여기서 체크할 부분, 미사키 젠이라는 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단편적으로 볼 수 있기도 하죠. 사랑하는 사람을 찾기 위해서 라는 맹목적인 순애의 길을 걸어왔던 그에 대한 이야기를 사건이 풀어가는 과정에 조금씩 조금씩 퍼즐을 맞춰보란 식으로 한조각씩 주며 캐릭터를 부각시키는 전개를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오래 살아왔던 결과 포기라는, 그리고 끝내고 싶다는 그가 사람으로서 있으려는 마음을 절실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소설 같은 이야기는 종류만 다를 뿐 어디에든 있지요.

그렇기에 동경하는 작가가 짊어진 이야기의 행방을 보고 싶어하는 마음과 자신이라는 요소가 그의 이야기에 겹치면 좋은 결과가 찾아 올 수 있을지 또 그가 절망에 빠지면 바보스러운 이야기로 건져내겠다는 그를 지켜주고자 하는 마음이 확고해지면서 코미디 다운 연출도 보여주면서 1권이 마무리 되어갑니다.



그러면 제가 뭘 적어볼까를 정리해보면 캐릭터 부분에서 사람과 사람이 아닌 이들로 구분을 할 필요성이 없겠다고 적으며 올곧은 이가 있는가 하면 나이를 먹으면서 변하는 사람도 있고 사람이 더 지독해보이기도 하고, 또는 루나같이 아주 사람다움이 100퍼센트를 오버하는 귀여운 캐릭터에 끌리던 마음이 생기기도 했네요. 1권으로만 작품이 실력이 엄청나다는 말은 쓰기가 힘들겠네요. 캐릭터 부분은 좋음! 이라고 확실히 말 할 수 있는데 말이죠. 그러니 다음 2권이 나오면 꼭 읽어봐아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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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리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프리퀄
마리사 마이어 지음, 김지선 옮김 / 에이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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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리스로 검색하면 다른 작품도 연관되어서 나오는 관계로 소설 하트리스 라고 적어두며 본 작품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등장 인물 중 한 명, 하트여왕에 대한 이야기를 마리사 마이어 작가님이 새롭게 구성해서 쓰신 작품입니다.

미래에 하트 여왕이 되어버리는 소녀 캐서린의 마음을 볼 수 있던 부분입니다. 소녀의 느낌을 지니고 있었던 이때만 해도 그래, 이정도면 아직은 희망이 있었을지도 몰라. 같은 생각도 했습니다.

총 페이지는 607. 간만에 현실적으로 그리고 작풍으로서도 무게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 이었다고 써보겠습니다.

앨리스는 앨자는 잔 한톨도 등장하지 않습니다. 철저히 하트 여왕의 과거만을 다루고 있습니다.

그러면.

하트리스의 이야기는 동화같은 이야기로 보이긴 하지만 자세히 보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인물들의 모습들이 보이고 있고 이때의 모습과 뒤로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그들의 모습에서 한결 같이 이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세계에 정상적인 모습을 하고 있는 인물은 존재하지 않는다. ​

라고 적어보고 싶었죠.

주인공 캐서린조차 평범한 삶을 살아갈 수 없던 비운의 인물이었고요. 부모의 강압적인 모습, 특히 그녀의 엄마가 유독 그녀를 업악하고 딸 아이를 위해서라는 모습보단 도구로서 가장 가치있는 상태로 유지하고 왕과의 결혼을 유도하면서 폭군같은 인물이었죠. 그랬기에 더욱 소녀의 꿈과 현실이라는 부분에서 갈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던 거겠죠. 결말을 알고 있으니 더욱이 씁쓸한 마음이 먼저 올라오기도 했죠.


그럼에도 분위기는 가능한 평화롭게 그리고 우습게, 때론 이질적이게. 몽환스러운 분위기는 읽는 동안 느낄 순 없었습니다. 그 미소가 특히 강조되는 고양이나 미쳐있는지 덜 미쳐있는지 구분하기 힘든 장수, 종종 사람이 할 일이 아니다 처럼 일그러짐이 보이는 동화같은 면의 에피소드를 쉽사리 잊을 수 없겠네요.

그리고 이 이야기들은 이야기의 후반, 소녀는 여왕이 되는 과정에서 모조리 무너지죠.


꿈을 가지고 있던 소녀가 철저하게 비극을 향하는 이야기.



그렇게 하트리스를 향하기 시작하는 죽음과 절망의 이야기가 시작했습니다. 초반이 소녀의 꿈과 소망이고 중반이 판타지적인 분위기라면 끝은 비통하고 절망적인 외침이 보이는 부분이었습니다.

시작과 완전히 다른 분의기를 보았습니다. 사랑스러움이 사라지고 왕이라는 존재조차 두려워하고 사랑하는 이를 잃어버린 자들의 주장. 이야기의 끝은 허망하다고 할 수도 있겠군요. 그렇게 많은 이야기들을 자아내고 어쩌면 행복해질 수도 있던 찰나의 빛을 삼켜버린 전개는 비극이라는 소리가 울부짖고 빵 굽는 것을 좋아하던 소녀의 손에는 더이상 그 흔적을 찾을 수 없게 되었죠.

하트 왕국 역사상 그토록 무시무시한 재판은 처음이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동화를 지금도 소장하고 있는 필자로서 하트 여왕이 이야기는 결코 행복할 수는 없다고 정도까진 생각해볼 수 있었습니다. 이 작가님은 어떻게 그녀에게 고통을 부여해서 완성되어 있는 캐릭터의 과거를 그려나가는가, 이 부분을 전 연재를 통해서 살짝 맛보기 정도로 알 수 있었고 소설을 통해서 더욱 행복해질 수 없던 소녀의 아픔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끝내면서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받은 도사라는 것을 작성하며 달콤했던 분위기가 그리워지는 쓴 맛이 남는 초콜릿 같은 작품이라고 감상을 적어두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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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Re 1 - 월하에 울부짖는 맹수
야스이 켄타로 지음, 이와모토 에이리 그림, 김동주 옮김 / 라루나 / 2019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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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그나로크 Re라는 이야기는 Re가 붙어있는 것처럼 과거의 작품을 리메이크해서 출간한 작품입니다. 그러면 리뷰가 잘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즉흥적으로 써보겠어요.



우선은 제가 썩 좋아하는 장르는 아니라고 적어보면서 배틀물 입니다. 판타지 배틀? SF라는 부분이 좀 더 짙겠네요. 초고밀도 홀로그램 같은 단어도 나오니까요.

상세한 이야기는 넘어가고 여기에는 구조가 사건 배틀 사건 배틀 배틀 사건 배틀. 휴식을 하는 부분이 없고 치고박고 싸우고 둘이 있다면 둘 중 하나는 죽는 양육강식의 세계관이 이 작품의 처음과 끝 자체라고도 할 수 있겠네요.

그런데 재밌는 부분이 있었죠. 처음으로 읽으며 기법이 왜 이렇게 진행되는가 했더니 나라는 시점이 있고 나라는 존재는 그, 1권 표지의 인물 리로이 슈발처가 하는 행동들을 목격하고 있는 시점으로 보여주고 있단 부분이겠죠. 주인공은 나, 라그나로크 입니다.

이야기는 리로이를 중심으로 움직이고 있고 자유로운 남자, 그러나 인간적인 사고를 하지 않는마이웨이 적인 인물이고 그런 그의 파트너인 라그나로크는 아직 미스터리한 요소가 있다보니 추가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것이 없네요. 비밀이 많은 주인공 입니다.

용병으로서 의뢰를 받으며 방랑하는 리로이가 습격을 받아서 납치당히거나 리로이와 합류하기위해서 나무에 꽂혀있어서 그 현장에 있던 라그나로크는 파트너를 찾으러 이동하고 납치했던 조직은 괴멸당하고 소년을 만나서 우연히 도와준 일이 더 큰 일이 되었죠.

방금 전에 네놈들한테 돈을 돌려줬을 뿐이다. 그것을 다시 내가 돌려받는 거야.

단순 무식. 리로이라는 캐릭터가 어떤 인물인지는 행동과 마로 뚜렷하게 보여주었습니다.

계속해서 의뢰인을 향해 가던 길에 복수하려는 이들이나 고용당해서 시비걸려했던이들도 묵사발 당하고 계속해서 싸움싸움싸움.

좀 쉬면서 가면 편할텐데 그런 것이 없죠. 의로인을 만나러 갔는데도 전투에 팔도 날라가고 강자위에는 고수가 있다는 걸 보여주려던 걸까요? 아니면 괴물같은 실력을 가진 이들은 아직도 많아요를 보여주고 싶었는지는 이 뒤에 가보니 알 수 있었죠.

인류가 왜 힘이 필요했고 강자들이 존재하고 그리고 법으로 해결할 수 없는 거대한 조직들이 있고 수라장같은 세계를 먼저 보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정말로 괴물도 나오네요. 일러스트의 퀄리티가 무척 높았습니다. 정발본 기준으로 331페이지에 있는 보고 이런 고퀄을 보여줍니까. 표정이 살아있네~ 같은 소리를 잠깐 적어보기도 하네요.



그것은 격노일까, 분노일까, 아니면 통곡인가ー인간이 아닌 야수의 마음은 알 길이 없었고, 마찬가지로 인간이 아닌 나는 인간이 인간이 아닌 자로 변이하는 공포와 절망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다.

라그나로크의 보면서 인간처럼 행동하고 생각할 줄 알곤 있지만 인간의 영역을 넘어서 짐승같이 행동하는 그, 리로이의 파트너로서 함께 지내는 그또한 보통의 인물이라고 생각할 수 없게 되었죠. 어떤 과거가 있는지 알 수 없고 리로이에 대한 과거의 이야기는 사건을 기반으로 조금씩 들어내주고 있습니다. 읽는 동안 휴식이라는 텀을 주지 않아서 피곤함이 몰려오는데 속도감은 있습니다. 배틀에 있어서는 힘을 담고 있죠. 집중해서 읽으면 빠르게 읽히겠지만 흐름이 끊기면 살짝 곤혹 스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끝내면서 1권의 마무리를 보면 [산월기]라는 작품이 떠오릴 수도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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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강아지의 시간
보스턴 테란 지음, 이나경 옮김 / 황금시간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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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브라는 이름의 강아지의 견생(사람이 아니고 강아지니까요)은 여러 사람들을 걸치면서 살기 위해서 악착같이 버틴 강아지의 모습을 보고 인생의 비극을 연속으로 경험해서 삶을 포기한 남자가 기브의 연결고리들을 하나씩 찾아가서 그 시작점으로부터 이야기를 풀어가는 작품입니다. 깨끗한 사람들만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는 않았습니다. 누군가의 악의도 엿보이고 있고 잃는 다는 아픔을 전하고 있고 기브는 존재하지만 기브의 주변에 있던 사람들의 이야기들이 들려주고 있었죠.


강아지를 보면서 동질감을 느끼거나 함께 있을 수 있는 가족이자 때로는 폭력 앞에서 저항하지 못하는 도구로서 다뤄지기도하고 본편의 이야기를 뚜렷하게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는 이것은 전해받은 이야기를 기준으로 해서 작성 되었다는 흐름입니다. 뒤에서 읽어 본다면, 아! 그래서 이렇게 흘러가는 거였구나. 하고 이해를 할 수 있는 저자의 특징을 보여주는 작품의 구조 였다고 적어보고 싶었습니다.


본편의 느낌을 살려서 조금 더 써보자면 상실이라는 것을 개고 사람이고 경험을 했다는 부분입니다. 기브의 가족이었던 여성은 도둑을 당하고서도 기브의 이야기를 접하면서 만나기 위해서 먼 거리를 이동해올 정도로 소중한 가족을 만나겠다는 그 마음이 강하게 보였고 기브의 현 주인도 기브를 소중하게 대하고 있단 것을 볼 수 있었죠. 주인을 찾아주기 위해 기브가 걸쳐왔던 사람들을 만나러 갔는데 거기서도 상실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이야기들이 있었죠.


그렇기에 목숨을 포기하려고 했던 그의 이야기가 더욱 각인 되었고 살겠다고 행도하고 더불어서 이야기의 정점에 도달해서 기브가 화재속에서 사람을 구하고 그 또한 화마속에서 사라진 기브를 찾고 싶어했던 점, 여기서 그 무모함과 한편으로 함께하는 식구라는 감정이 그 무모함에 힘을 주었다고 생각해요.


짧지만 긴 여행은 파란만장하고 이야기이 끝은 다양한 불행에서 번쩍이는 빛을 보여주면서 그 결말만은아니길 빌면서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긴장감을 주기까지 했답니다. 마지막에 풍겨오는 배경과 분위기에 조마조마함이 있었기에 결말에 휴우~하고 안심했단 말이죠.


그러면 어떤 강아지의 시간은 전반부는 시작이 아닙니다. 그래서 좀 난해함을 느낄 수 있었죠. 어디가 감동이야? 사회의 어두운 부분은 보이는데 말이지 같은 생각을 할 수도 있지만 뒤에, 책의 기준으로 잡으면 이야기의 시작은 2년 후, 해병에서 시작하고 있으니 관심을 가지기 위해서는 여기서 부터 본격적으로 읽는 거랍니다. 라고 적어보고 싶어다고 할까요.


장난스러우면서도 아프면서 희망이 느껴지는 이야기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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