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플라토닉
우에다 니쿠 지음, 김주영 옮김 / 메모리얼북스 / 2020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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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믹스는 꽤 오랜만에 작성하는 기분이다 싶으면서 이번 리뷰로 다룰 만화로는 메모리얼북스의 신간 슈퍼 플라토닉 입니다. 장르는 BL. 19세 미만 구독불가로 나왔는데 외전의 내용만 없었다면 19세 미만 이라는 문구가 없어도 문제가 없는 이야기였다 고 생각할 수 있었죠. 보이즈 러브 장르의 작품을 보는 건 1년에 한 손 가락에 꼽을 정도다 보니 꽤 깐깐하게 찾아보는 편이기도 하죠. 깐깐하게 찾아보는 장르다 보니 이번 슈퍼 플라토닉의 경우에도 깐깐한 시선으로 감상을 해보았는데.



얼굴은 무섭게 생겼지만 제법 손재주가 좋고 귀여운 것을 좋아하는 신입 아르바이트생인 20살의 토라지와 그를 고용한 꽃 가게의 점주 타카기는 여동생의 부탁으로시작된 오해로부터 되돌릴 수 없는 일이 발생하는 이야기로 1화부터 번외편까지 총 다섯편의 이야기로 단권 완결인 작품입니다. 타카기의 여동생의 부탁은 좋아하는 그룹의 팬미팅을 가고 싶었지만 몸이 안 좋아져서 본인을 대신해서 가달라고 부탁하면서 채팅으로 만난 사람을 대신 만나달라는 무리가 있는 부탁을 함께 하고 마는데 약송 당일 만나게 된 사람은 보인이 고용했던 아르바이트생 토라지였는데.



여동생의 부탁으로 함께 팬미팅을 참석하면서 토라지의 이미지를 재확인 할 수 있었던 기회였지만 여동생의 말로는 썸을 타고 있던 사이였기에 본래 만났어야했을 사람을 몰랐던 토라지였기에 채팅으로 알고만 있던 타키님에게 호감을 가졌고 그렇게 대타로 나온 타카기에게 고백을 하게 되었죠. 열살 이상 차이나는 그에게 있어어 토라지의 행동은 눈부시는 감상이 나오면서 상황을 수습하지 못한 채로 넘어가고 있는데.



슈퍼 플라토닉의 2화 그리고 3화로 넘어가서 마지막으로 최종화라는 기승전결적인 부분으로는 깔끔하게 끝내고 있는 이야기가 되겠네요. 오해로 시작되었던 일을 좀 처럼 솔직하게 털어두지 못한 채로 시간만 잡아먹다 그 사이에 여동생이 찾아오게 되면서 여동생을 우선시 하려고 했기에 자신의 마음을 못 본 척하려고 했던 타카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전달했던 토라지. 그렇기에 본래 그 자리에 있었어야 했던 여동생과 붙여주려고 하면서도 본인의 내면에서도 고백에 대한 거절을 즉각하지 못했던 그의 행동을 반여하는 마음을 표현해주고 있었죠. 이야기가 짧다 보니 상황이 빠르게 흘러갑니다. 진실을 알게 되는 것과 한 사람의 마음을 거절 해야 하는 부분은 짧고 간결하게, 이런 점을 저는 아쉽게 생각하고 있죠. 더욱이 장르를 불문하고 사랑이야기라면 그런 부분에선 힘이 있었으면 하는데 약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후반, 토라지와 야간 드라이브 데이트를 하는 장면으로 흘러가기 전 보여주는 내면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떻게 하는 게 정답인지 알 수 없었던 타카기는 잊을 수 없기에 단순하게 행동하기로 다짐했죠. 그렇게 해서 이후 엔딩을 맞이하면서 번외편은 구독불가 딱지가 붙은 원인이 보여집니다. 그렇기에 본편의 이야기는 여기까지만 적어두겠습니다. 의외의 면이라고 해야하나 아니면 여러 심적 부분에서 생각해볼 수 있던 행동이 아니었나 싶기도 하고 정도의 생각을 붙일 수는 있었습니다.



주 타겟층이 분명한 장르의 이야기였기에 남성인 저로서는 와닿기에는 힘든 작품이죠. 남성간의 사랑이라는 작품을 단순하게 재미로만 본다는 걸 못하는 편이고 이건 GL계의 작품들에서도 똑같은 시선이기도 하죠. 이 작품만의 특징적이라고 하기엔 다양하게 봤다고 하기 힘들다 보니 더 많은 BL을 접하고 나서 이 이야기를 다시금 고치면서 적어봐야 겠고 위에서 적었던 것처럼 깔끔했던 기승전결이다를 적을 수가 있었습니다.

나이 차이에서 나오는 걱정거리 같은 것이 무게가 있었다면 좀 더 좋게 볼 수 있었을 것을 하는 생각도 떠오르다보니 이렇게 적으면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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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과 후, 이세계 카페에서 커피를 3 - L Novel
카자미도리 지음, u스케 그림, 이진주 옮김 / 디앤씨미디어(주)(D&C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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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사건도 일어나지 않거니와, 모험도 하지 않았다. 나는 기껏 이세계에 날아왔는데, 주방에서 채소를 썰 뿐이었다.

p.248


방과 후, 이세계 카페에서 커피를 3권도 일상 처럼 보여줄 수 있는 이야기를 하나 두고 있었습니다. 사건이라고 부를 만한 상황으로 볼 수 있는 폭발도 이 세계에서는 어디서나 일어날 수 있는 흔한 사건처럼 대수롭지 않게 지나가는 일로서 취급되는 조금만 나가면 모험과 환상이 펼쳐져있는 세상에서 유우는 바쁘다 못해 지인들의 도움을 받으며 변화에 따라서 선택을 해보는 사회에서 경험해 볼 수 있는 이야기를 비춰줬습니다.



미궁도시에 인기 있는 가희들의 방문에 평소보다 더 많은 방문자들이 유입된 도시는 어느 가게나 손님들로 가득차있고 그건 숙박시설도 마찬가지 였는데 학원 기숙사가 폭발의 여파로 출입할 수 없는 상황에 처해져 길잃은 고양이 처럼 카페로 찾아온 리나리아와 한 지붕 아래서 지내게 되었다는 러브코미디 전개가 보이는가 싶었지만 상황은 외부인들로 가득해서 바쁜 시간을 그리면서 일에 치이다 못해 아르바이트를 고용해야하는 고민을 가져보는 평소와는 다른 분위기로 찬 카페로 보이고, 이 외부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증가로 좋아하던 분위기를 찾아보기 힘들어졌죠.

적자운영에서 벗어나서 매일마다 줄지 않는 손님들에게 주문을 받고 요리를 내주고 정리하는 이야기는 평소처럼 찾아오는 손님과의 이야기나 유우의 커피홍보로부터 볼 수 있던 작지만 이 작은 분위기에서 찾을 수 있던 즐거움이 쏙 빠져버린 것은 상황을 꾸미고 있는 작가의 구성실력에서 잘 맞췄다고 해야겠죠. 이 이야기는 작중 등장인물 코르레오를 통해서도 독자가 느끼고 있던 분위기를 분며하게 언급해주고 이를 통해서 주인공인 유우가 새로운 변화를 통해서 앞으로를 선탭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었다는 것이 하나의 큰 이야기가 되겠네요.



다음은 리나리아에게 있어서도 자신이 모르고 있던 과거에 있던 일, 부모님과 왜 이별을 하고 고아가 되었던가에 대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자신의 목적이 더욱 확고해지는데 숨겨져있던 진실로 찾아온 것은 어두웠던 내용이 아닌 엉뚱하지만 밝은 이야기로 자신이 사랑받고 있음을 알게되었죠. 그렇게 진행중이었던 그녀의 목표는 더욱 분명해지고 지내고 있던 도시를 언젠가 떠나겠지만 다시 돌아오면 자신이 있을 장소는 이곳이다 이건 보면서 흐뭇한 마음이 슬그머니가 아니라 따틋한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다고 할까요. 보고 있는 것만으로 응원하게 되는 둘의 모습이었습니다. 여기에 러브코미디같은 전개도 겸하면서 의식하지 않으려 했는데 의식하고 있는 둘의 그렇고 그런 모습은 평소에 볼 수 있던 카페의 분위기를 대신해서 잔뜩 보여주었습니다.

이 점에서 숨은 공로자에게 엄지를 척 들어 볼 수도 있겠죠.



이야기는 찾아오는 변화에 종착점이 정해질 수도 있고 이 변화에 올라타 더욱 더 먼 곳을 향할 수도 있다는 살다보면 몇 번이고 찾아오는 선택을 할 수 있는 시간을 주죠. 시련이자 기회겠죠. 유우가 고민했던 원인도 지금과 앞으로 라는 자신은 돌아가고 싶지만 돌아갈 수 없는 막연한 상황을 겪고 있으니 자신에 대한 고민이 끊어지질 않고 있죠. 더욱이 자신에 대한 이야길 누군가에게 말해도 믿어 줄지 모르는 불안감도 지녔고 그런 모습을 여자아이에게 안 보이려고 하는 허세를 부리면서도 속은 겁쟁이같은 부분을 보여주니 인간미가 넘치는 주인공이었죠.

아이나같은 신사, 아니 숙녀의 선을 넘으려고 했던 변...애정의 폭주하는 면이나 어른들의 사회를 직접적으로 경험하고 있는 그녀는 이상한 짓만 안한다면 훌륭한 지원 포지션인데 그 매력 없었다면 이번 3권에서의 볼 요소가 팍 줄어들었겠죠.

짧았던 동거 이야기는 흐뭇과 인생이라는 두 이야길 담아낸 하나의 요리로서 마무리 되었지만 이야기는 또 4권으로 이어질테니 4권서는 귀찮음을 보이는 그 아이가 등장해주면서 느긋한 이야기도 한 점 정도 있으면 좋겠다 생각하면서 리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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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오·마키나 1 - 《뱌쿠단식》미나즈키의 재기동, JM 노벨
미사키 나기 지음, 레이아 그림, 구자용 옮김 / 제우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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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캐릭터의 개넝들은 뚜렷, 에피소드는 학원러브코미디부분은 강하지만 배틀판타지로서는 다소 힘이 약한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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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베리오·마키나 1 (특별판) - 《뱌쿠단식》미나즈키의 재기동, JM 노벨
미사키 나기 지음, 레이아 그림, 구자용 옮김 / 제우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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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판으로 구매했으니 글감도 특판으로 설정하면서 이번에는 제우미디어에서 새롭게 JM노벨 레이블을 창간하면서 정식 발매된 작품 중 하나인 리베리오 마키나 1권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전격소설대상에서 은상을 수상했다는 광고를 붙여뒀지만 수상작이라서 고르거나 하지 않습니다. 아크릴 스탠드는 차후 공간이 생기면 장식해보는데 아크릴 받힘이 조금 깨진게 와서 살짝 속상했음이라는 특별판에 대한 후기가 없던 이유를 적으며 본편으로.



추가로 긴 글을 읽기 귀찮으시면 아래로 쭈욱 내려주시면 요약한 내용이 있습니다.



리베리오 마키나의 세계관은 인간 세상에서 조용히 살고 있던 흡혈귀들이 어느 날 노예 선언을 시작으로 인간이 사는 세상을 지배하면서 여러 나라들을 침략하는데 그 중 헬바이츠 공국에서 뱌쿠단 박사가 만들어낸 전투용 오토마타의 등장으로 전황은 인류측으로 기울어지나 싶었지만 침략을 막기 위해서 만든 전투 인형들의 폭주로 인류와 흡혈귀가 손을 잡아서 상황은 변화며 전투용 오토마타로서 전쟁에 참가하지 못한 채 10년이 지난 세계에서 눈을 뜬 미나즈키가 죽은 박사의 딸 카논과 함께 새로운 세계에서 살아간다는 이야기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야기를 읽으면서 리베리오 마키나의 재미는 전투보다는 러브코미디면에서 두각을 보여줬습니다. 카논과 함께 생활한지 수 개월. 카논은 박사의 딸이었다는 신분을 숨겨서 살아야 했고 영웅이 될 수 없던 오토마타의 미나즈키도 위조된 신분으로 한 명의 사람처럼 지내는데 미나즈키는 본인의 관점에서는 잘 했다고 생가하는데 실상은 어린아이처럼 순수하고 본이이 무엇을 실수했는지 모르는 면을 보여주고 있죠. 장보기를 시켰더니 엉뚱한 짓을 저지르면서 완수했다거나 식사하는 부분에서도 매운 소스를 듬뿍 뿌리고 아무렇지 않게 먹으면서 엉뚱한 매력을 보여주었죠. 첫 등장에서 보여주었던 전투용 오토마타로서의 면과 비교하면 전투 오토마타보단 이런 실수를 저지르는 측이 더 인간적이고 귀엽게 느껴졌죠.

그런 그를 보살피는 공주님이 바로 카논이었죠. 카논의 캐릭터성은 오토마타를 향한 열정에서부터 활활 불태우고 있는 모습은 미나즈키를 예쁘게 꾸며준다거나 오토마타에 대한 부분에서 완전 초보자인 리타에게 하나하나 가르쳐주기 위해서 박물관을 견학한다거나 열정이 과하면 꺼려진다는 부분이 있는데 딱 그런 열정을 보여주고 있죠. 한 편으로는 오토마타, 사람이 아닌 전투인형인 미나즈키를 사랑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죠. 가족적인 의미로서보단 연인으로서의 사랑이 짙은데 이 사랑에 대한 감정을 미나즈키가 전혀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카논뿐아니고 리타도 묶어서 어이없게 만드는 둔감계 주인공의 활약으로 웃을 수 있던 이야기가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흡혈귀의 왕녀인 리타는 미나즈키와의 첫 만남을 통해서 실력자로 착각해서 그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려 했다가 차이거나, 승부를 하다가 알몸이 되어버리거나 리벤지 했더니 카논의 마니아기질에 끌려다닌다거나 여러 수모를 겪어주었죠.

두 공주의 어필에도 교과서에도 나오지 않을 담백한 표현이 전부인데 두 히로인들이 서로를 견제를 하고 있는 건 귀여움에 들어가겠네요. 정작 당사자가 별 느낌도 없었으니 말이죠. 이 부분은 직접 보면 알 수 있으실겁니다.



다음으로는 각자의 걱정을 볼 수 있던 점이 있죠. 미나즈키의 경우는 자신만 전투를 치루지 못한 불량품으로 잠들었다가 박사의 딸에게 보내진 것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과거를 회상하면서 자신에게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생각을 했죠. 만들어진 인형을 뛰어넘은 사람에 가까운 존재로 보여진 것도 이런 부분도 영향을 지녔죠. 작중에 등장하는 오토마타들은 정해진 시스템에 맞춰진 행동만 반복하지만 그는 그러지 않았죠. 자신만의 생각으로 행동하는 건 만들어진 인형이라 부를 수 있는가? 라고 물음표를 던질 수 있는 가치가 있죠.

그렇기에 카논은 미나즈키를 자신의 곁에서 떨어지게 하지 않았죠. 사람에 가깝지만 사람이 아니었던 그였기에 자칫 정체가 탈로난다면 또다시 가족을 잃어버릴 것을 아는 탓에 걱정을 많이 했죠. 그런 고민들이 가족의 모습으로 주기적으로 비춰주었죠. 거기엔 연심도 함께 깃들어 있지만.



다음으론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작중의 세계는 평화로운 모습으로 보이고 있지만 인간과 흡혈귀가 손을 잡았지만 평등한 평화를 바라지 않는 이들도 존재하고 있었죠. 이번 1권은 평화로운 현재를 과거의 자신들이 지배자로 군림할 수 있었던 세계로 돌리려는 목적을 가진 이들이 있다는 걸 인식하게 해주면서 이 10년 이라는 숫자는 적절했던 흐름이라고 생각해보았죠. 대부분의 세대가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고 많은 것이 변하고 있고 변하는 과정을 경헝하고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해보았죠. 수십 수백년이라면 역사적으로나 기억하고나 아득히 라는 수식어를 붙이면서 점점 마모되가는 의식을 가진다고 하면 10년은 누구나 기억하고 있을 수 있다는 거죠. 카논이 괴롭힘 당하는 것도 이 길지 않은 시간의 여파가 있었기 때문이겠죠.

그렇게 이 1권에서 발생한 여러 사건으로 사람들과 흡혈귀 사이에 좋지 않은 분위기가 만들어지면서 더 큰 파장이 일어날 수도 있겠다는 걸 자연스럽게 떠올릴 수도 있었죠.



이야기는 1권의 끝을 향해가던 자신이 무엇이고 무엇을 위해서 지금 세계에서 다시 기동하게 되었는지를 알아가는 미나즈키는 소중한 사람을 위해서 자신의 몸을 부숴가면서 지켜냅니다. 그 여파로 미나즈키가 기동을 멈추게 되면서 이후에 미나즈키의 기억을 찾아보게 되는 두 히로인의 반응은 위에서도 다소 언급 했는데 역시 보신다면 직접 보시는 걸 권장하겠습니다.

재미의 척도가 배틀부분에서 재밌었다면 좀 더 좋은 리뷰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재밌는 부분들이 배틀을 제외한 부분에서 찾아볼 수 있었던 것은 이 작품을 소개한 배틀 판타지임을 생각하면 배틀이 약한 부분이다라고 말을 해야겠네요.



정리하자면

주인공의 얼빵한 면이 매력, 두 히로인의 경우에는 각자의 개성이 분명하게 잡혀있고 성격들도 뚜렷했다. 아쉬운 건 사건의 전개를 펼치면서 지루함을 느끼게 하는 구간은 지루함이 강했고 배틀 판타지 보다는 학원 러브 코미디적인 요소가 힘이 있다, 입니다. 그렇기에 2권이 나오면 확인해봐야겠죠. 이 1권의 약점을 극복했는지와 강점을 더욱 살렸는지를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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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2 - S Novel+
미시마 요무 지음, 몬다 그림, 주승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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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2권 부티는 드라마CD로 공개된 성우진 목록을 체크한 이후 독서했더니 기본으로도 속도감있는 전개와 모브들의 행동으로 꼬이기 시작한 상황들, 그리고 바보들의 행진은 여전히 웃음기있는 행동들이었고 이제 주인공 리온을 두고 서서히 움직이는 사랑의 마음은 여전히 도착점에, 아직 스타트지점에서 자각하지 못 한 분을 더해서 본편의 이야길 조금만 다루는 거로 가보겠습니다.



분량은 460여 페이지로 책으로서 다수 두꺼움이 있지만 어느 곳 하나 지루할 수 없었던 리온의 결혼 활동을 위해서라는 목적에서 자신이 바라는 여성이 눈 앞에 있고 학원의 이벤트에 맞춰서 온 왕비 밀렌에게 다이렉트로 고백해주는 정시나간 짓을 저질러주는 리온. 밀렌의 아들인 여전히 마리에에게 빠진 율리우스가 처음으로 정상적인 면을 보여주었던 장면, 여기서도 바보짓은 여전하지만 아이까지 딸린 유부녀에게 고백하는 리온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게 당연하지만 이 이야기가 2권에서의 첫번째 즐거움이었습니다. 즐거운 이야기는 항상 가득차 있으니 이 즐거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평민이라는 신분과 영애라는 신분과 귀족이라는 계급으로 고민하는 주역들이 보여주는 고민을 다루고 고민이 해결되는 과정들을 모브2권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이 이번 2권을 통해서 올리비아가 성장을 해서 위기를 해결했어야하는 주인공에게 찾아올 이벤트를 그녀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게 된 계기가 리온 자신이라는 걸림돌이 되었고 안제의 경우는 영애, 그것도 공작 영애인 자신의 신분으로 안제를 친구로서 대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입으로 그 말을 선뜻 하지 못했던 일로 스스로의 입장을 돌아보게 되었는데 정말 사소한 일로 각자가 거리를 두면서 생각하면서 좋게 해결 할 수 있던 문제를 질질 끌어가면서 수십페이지에서 보여주었던 즐거운 경치를 어두운 비구름이 몰려온마냥 어두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죠. 이 문제또한 정말 별거 아니었던 일로 풀리는데 안제는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이 또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이 문제를 안고 풀어가는데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있죠. 가끔 바보짓을 저지르는 걸 막는것도 리비아와 안제가 해야하는 것이었으니 말이죠. 리비아와 안제의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조명하면서.



제1부에 해당하는 메인 이야기도 언급을 해야겠죠. 판오스 공국의 선전 포고로 부터 변하는 상황에 놓인 리온의 상황이 되겠죠. 이건 다음 3권에서 더욱이 치열해지는 부분이니 1권에서는 아이를 가르치겠다는 심정으로 움직였다면 2권에서도 누구 하나 죽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국의 공격을 저지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흑기사와의 전투에서 그 부분을 잘 보여주죠. 전화의 시작을 알리면서 안제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하려고 했지만 그 결과는 자신들에겐 가치가 없어서 죽을 위기에 처한 귀족들을 상대로 위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악역을 맡고 잡혀간 안제를 구하기 위해서 루크시온이 준비해준 바이크와 라이플로 무장해 적진에 돌격하면서도 고무탄으로 누구하나 죽이지 않았던 것을 시작해서 흑기사와 싸우는 그 찰나에도 상대들을 무력화를 시키지 목숨을 빼앗는 짓은 저지르지 않아 불명애스러운 멸칭으로 불리게 되는데. 상황은 쉽게쉽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좀 끝나나 싶었더니 발악하는 공국의 잔존세력. 도망칠 곳 없던 그들을 철저하게 무력화시키면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큰 공적을 달성하게 된 시온의 또 하나의 절규를 보는 것 역시 재미 중 하나죠.



여러 이벤트도 경험해보고 치열한 상황을 겪으면서 올리비아는 성장합니다. 본래라면 공략되었어야 할 5인방들과 함께 힘을 합쳐 성장하는 정석과 다르게 스스로 깨달아가면서 지켜지려고만 하는 히로인이 아닌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의지를 통해서 올리비아가 리온에게 고백을 합니다. 이렇게 사랑이라는 테마를 지니고 있는 세계에서 겨우겨우 여주인공이 사랑이라는 마음을 보여주게 되었죠. 표지는 안제였지만 리비아가 더 활약했으니 분량이 리비아 측으로 몰리게 되고, 리비아도 이번 이야기로 여러가지를 배웠죠. 자신과 오래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쉽게 배신해버리고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둘 뿐이었다는 지독한 계급의 사회를 맛 보았죠. 감정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가 따라오지 못해서 자신의 답을 쉽사리 내리지 못했던 것이 2권에서의 안제입니다. 이 이야기 역시 다음 이야기에서 더욱이 성장하고 공작 영애로서가 아닌 안제로서 행동하게 되는 이야길 보고 싶다면 다음 이야길 기다려야 하죠. 이런 매력 덩어리의 히로인들이 있으니까 시궁창에 쓰레기같은 왕국의 상황을 잊게 해주었지만 리온을 좋게 보는 이들 보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꺾으려하는 이들의 조짐을 보여줍니다.



모브는 잡았다 하면 이야기할 요소는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루크 시온과의 이야기도 하자면 리온과 만담콤비로서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그 말 하나하나가 부메랑처럼 돌아오니 상황의 재미를 사전 예고 해주거나 인공지능이면서 사람같이 구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할 수 있죠. 선물받은 바이크를 개조하고 이름 붙이는 등 살아있는 캐릭터의 면을 고스란히 전달해주니 루크 시온도 좋은 히로인입니다.

마지막은 마리에의 불운은 여기저기서 비명으로 들려오면서도 반성은 커녕 이 세계를 아는 또 하나의 민폐로서 상황을 꼬아주는데 마리에도 보다보면 미워하기만 할 수 없다고 해야하나 5인조 바보로 고생하지만 인과응보니까요. 그야말로 구제불능 인간제조기라는 별명이 어울립니다. 바보는 병이라 치료할 수 없지만 일단은 게임의 메인들 답게 가끔은 상식있는 행동을 보여주죠. 그것이 리온에게 괴로움으로 돌아가지만. 그렇기에 루크시온의 한 마디가 잘 스며듭니다.(웃음)



후우, 이번에 분량이 좀 되니까 만족할 수 있었나 싶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독서의 고픔을 100% 충족해주지는 못해주었습니다. 딱 85% 로 채워주고 있다고 적어보죠. 바라던 의도와는 계속해서 틀어지는 세계에서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수단을 가리지 않는 리온과 리온을 사랑하게 된 그녀들의 이야기는 계속 성장해나갈 점에 기대감은 더욱 부풀어가는데 뒤에서 움직여주는 그들을 리온이 박살내줄 것을 고대하며 이번 일러스트에서도 리온이 악당처럼 보이는 그 표정은 두 히로인보다 더 파괴력을 지녔다고 적으며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2권 리뷰는 여기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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