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2 - S Novel+
미시마 요무 지음, 몬다 그림, 주승현 옮김 / ㈜소미미디어 / 2020년 5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2권 부티는 드라마CD로 공개된 성우진 목록을 체크한 이후 독서했더니 기본으로도 속도감있는 전개와 모브들의 행동으로 꼬이기 시작한 상황들, 그리고 바보들의 행진은 여전히 웃음기있는 행동들이었고 이제 주인공 리온을 두고 서서히 움직이는 사랑의 마음은 여전히 도착점에, 아직 스타트지점에서 자각하지 못 한 분을 더해서 본편의 이야길 조금만 다루는 거로 가보겠습니다.



분량은 460여 페이지로 책으로서 다수 두꺼움이 있지만 어느 곳 하나 지루할 수 없었던 리온의 결혼 활동을 위해서라는 목적에서 자신이 바라는 여성이 눈 앞에 있고 학원의 이벤트에 맞춰서 온 왕비 밀렌에게 다이렉트로 고백해주는 정시나간 짓을 저질러주는 리온. 밀렌의 아들인 여전히 마리에에게 빠진 율리우스가 처음으로 정상적인 면을 보여주었던 장면, 여기서도 바보짓은 여전하지만 아이까지 딸린 유부녀에게 고백하는 리온을 보고만 있을 수는 없는게 당연하지만 이 이야기가 2권에서의 첫번째 즐거움이었습니다. 즐거운 이야기는 항상 가득차 있으니 이 즐거운 이야기들이 펼쳐지는 가운데 평민이라는 신분과 영애라는 신분과 귀족이라는 계급으로 고민하는 주역들이 보여주는 고민을 다루고 고민이 해결되는 과정들을 모브2권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더욱이 이번 2권을 통해서 올리비아가 성장을 해서 위기를 해결했어야하는 주인공에게 찾아올 이벤트를 그녀의 힘으로 해결하지 못하게 된 계기가 리온 자신이라는 걸림돌이 되었고 안제의 경우는 영애, 그것도 공작 영애인 자신의 신분으로 안제를 친구로서 대하고 있었다고 생각했지만 자신의 입으로 그 말을 선뜻 하지 못했던 일로 스스로의 입장을 돌아보게 되었는데 정말 사소한 일로 각자가 거리를 두면서 생각하면서 좋게 해결 할 수 있던 문제를 질질 끌어가면서 수십페이지에서 보여주었던 즐거운 경치를 어두운 비구름이 몰려온마냥 어두운 이미지를 보여주었죠. 이 문제또한 정말 별거 아니었던 일로 풀리는데 안제는 자신의 감정을 깨닫지 못 하고 있다는 점이 또 매력적인 요소입니다. 이 문제를 안고 풀어가는데 여러가지 이벤트들이 있죠. 가끔 바보짓을 저지르는 걸 막는것도 리비아와 안제가 해야하는 것이었으니 말이죠. 리비아와 안제의 이야기는 뒤에서 다시 조명하면서.



제1부에 해당하는 메인 이야기도 언급을 해야겠죠. 판오스 공국의 선전 포고로 부터 변하는 상황에 놓인 리온의 상황이 되겠죠. 이건 다음 3권에서 더욱이 치열해지는 부분이니 1권에서는 아이를 가르치겠다는 심정으로 움직였다면 2권에서도 누구 하나 죽이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국의 공격을 저지하는 부분이 되겠습니다.

흑기사와의 전투에서 그 부분을 잘 보여주죠. 전화의 시작을 알리면서 안제가 모두를 지키기 위해서 스스로를 희생하려고 했지만 그 결과는 자신들에겐 가치가 없어서 죽을 위기에 처한 귀족들을 상대로 위기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도록 악역을 맡고 잡혀간 안제를 구하기 위해서 루크시온이 준비해준 바이크와 라이플로 무장해 적진에 돌격하면서도 고무탄으로 누구하나 죽이지 않았던 것을 시작해서 흑기사와 싸우는 그 찰나에도 상대들을 무력화를 시키지 목숨을 빼앗는 짓은 저지르지 않아 불명애스러운 멸칭으로 불리게 되는데. 상황은 쉽게쉽게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좀 끝나나 싶었더니 발악하는 공국의 잔존세력. 도망칠 곳 없던 그들을 철저하게 무력화시키면서 본인의 의사와 관계없이 큰 공적을 달성하게 된 시온의 또 하나의 절규를 보는 것 역시 재미 중 하나죠.



여러 이벤트도 경험해보고 치열한 상황을 겪으면서 올리비아는 성장합니다. 본래라면 공략되었어야 할 5인방들과 함께 힘을 합쳐 성장하는 정석과 다르게 스스로 깨달아가면서 지켜지려고만 하는 히로인이 아닌 함께 있고 싶어 하는 의지를 통해서 올리비아가 리온에게 고백을 합니다. 이렇게 사랑이라는 테마를 지니고 있는 세계에서 겨우겨우 여주인공이 사랑이라는 마음을 보여주게 되었죠. 표지는 안제였지만 리비아가 더 활약했으니 분량이 리비아 측으로 몰리게 되고, 리비아도 이번 이야기로 여러가지를 배웠죠. 자신과 오래 알고 지냈던 사람들은 쉽게 배신해버리고 자신의 곁에 남아있는 사람은 둘 뿐이었다는 지독한 계급의 사회를 맛 보았죠. 감정으로 알고 있지만 머리가 따라오지 못해서 자신의 답을 쉽사리 내리지 못했던 것이 2권에서의 안제입니다. 이 이야기 역시 다음 이야기에서 더욱이 성장하고 공작 영애로서가 아닌 안제로서 행동하게 되는 이야길 보고 싶다면 다음 이야길 기다려야 하죠. 이런 매력 덩어리의 히로인들이 있으니까 시궁창에 쓰레기같은 왕국의 상황을 잊게 해주었지만 리온을 좋게 보는 이들 보다 무슨 짓을 해서라도 꺾으려하는 이들의 조짐을 보여줍니다.



모브는 잡았다 하면 이야기할 요소는 가득합니다. 이번에는 루크 시온과의 이야기도 하자면 리온과 만담콤비로서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그 말 하나하나가 부메랑처럼 돌아오니 상황의 재미를 사전 예고 해주거나 인공지능이면서 사람같이 구는 모습이 귀여웠다고 할 수 있죠. 선물받은 바이크를 개조하고 이름 붙이는 등 살아있는 캐릭터의 면을 고스란히 전달해주니 루크 시온도 좋은 히로인입니다.

마지막은 마리에의 불운은 여기저기서 비명으로 들려오면서도 반성은 커녕 이 세계를 아는 또 하나의 민폐로서 상황을 꼬아주는데 마리에도 보다보면 미워하기만 할 수 없다고 해야하나 5인조 바보로 고생하지만 인과응보니까요. 그야말로 구제불능 인간제조기라는 별명이 어울립니다. 바보는 병이라 치료할 수 없지만 일단은 게임의 메인들 답게 가끔은 상식있는 행동을 보여주죠. 그것이 리온에게 괴로움으로 돌아가지만. 그렇기에 루크시온의 한 마디가 잘 스며듭니다.(웃음)



후우, 이번에 분량이 좀 되니까 만족할 수 있었나 싶었지만 여전히 부족한 독서의 고픔을 100% 충족해주지는 못해주었습니다. 딱 85% 로 채워주고 있다고 적어보죠. 바라던 의도와는 계속해서 틀어지는 세계에서 자신이 지키고자 하는 것은 수단을 가리지 않는 리온과 리온을 사랑하게 된 그녀들의 이야기는 계속 성장해나갈 점에 기대감은 더욱 부풀어가는데 뒤에서 움직여주는 그들을 리온이 박살내줄 것을 고대하며 이번 일러스트에서도 리온이 악당처럼 보이는 그 표정은 두 히로인보다 더 파괴력을 지녔다고 적으며 여성향 게임 세계는 모브에게 가혹한 세계입니다 2권 리뷰는 여기서 끝.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