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란다정원] 부추싹도 나오고 더덕은 더 많이 자라고

 

카라

 

베란다에 핀 카라 한송이는 완전히 활짝..

또 한송이는 이제 피고 있다.. 밖은 봄바람이어도 집안은 따뜻하니 하루가 다르게 활짝..

 

 

실외기베란다에 상자에 부추씨를 지난 3월에 뿌려 두었는데

이제서 싹이 나오고 있다. 옆에는 왕고들빼기가 나오기도 하고 적상추도 있고..

암튼 이 상자엔 부추만 심어 먹어보려 했는데 다른 것들은 집안에 있어서 금방 싹이 나오는데

이것은 밖에 있어서 나오지 않길래 안나올줄 알았는데 일허게 하나 둘 나오고 있는데

여거 날마다 보는 것도 재밌다.

 

더덕싹

 

더덕싹이 언제 50cm는 자라 나무를 감고 타고 올라가고 있다.

큰개 두뿌리가 있는데 지난 겨울에 내가 몸이 아프니 물을 제대로 주지 않아 걱정했는데

하나는 싹이 많이 올라왔는데 하나는 싹이 조금..그래도 살아는 있나보다.

그리고 씨를 뿌려 둔 것들이 나서 그야말로 이 속을 알 수가 없다.

 

도라지

 

더덕화분인지 도라지화분인지 모르게 더덕과 도라지가 쑥쑥 올라오고 있다.

다른 도라지화분에도 도라지 싹이 많이 올라왔고 작년에 뿌린 씨도 모두 발아를 했는지 난이다.

 

라일락

 

실외기베란다에 있는 라일락..

그래도 올해 라일락 꽃망울이 맺혔다. 조만간 피겠지..

이녀석 올해는 정말 분갈이를 해 주어야 하는데 마땅한 화분이 없다...

작은 화분에서 사는 것을 보면 참 용하다.벌써 9년 정도 되지 않았나 싶다..

라일락 나무 밑에 씨가 떨어져 난 것을 캐다 심었는데 잘 자란다.

 

 

 

 

 

안방 베란다의 군자란은 이제 서서히 지고 있다.

그 화려한 시간을 올해는 많이 담지 못한 듯 한데 아쉽다.

지난해에 분갈이를 몇 개 하고 걱정했는데 다행히 모두 잘 살아 주고 있고

올해는 꽃대도 올리고 새끼도 잘 번지고 있다. 몇 개 또 분갈이 해야 하는데 엄두가 안난다는...

 

 

아마일리스 꽃대가 2개가 나오고 있다.

이녀석은 줄무늬가 있는 것이고 온통 흑장미색은 아직 꽃대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해에 꽃씨도 심었는데 발아를 한 것이 몇 개 없는지...

 

 

 

시클라멘 씨몽오리

 

 

 

요즘 베란다 초록이들에게 무척 소홀하게 하고 있는데

그래도 녀석들 나름 꽃도 잘 피워주고 무럭무럭 자라고 있어 보기에 참 좋다.

바이올렛은 삽목을 하고 신경을 못 써서 다시 해야하는 녀석들도 있고

제라늄은 피고 지고 피고 지고 시클라멘은 씨몽오리가 몇 개 보인다.

몇 개는 따서 화분에 그냥 뿌려 두었다.

브론페시아도 피고 지고 피고 지고..한참 동안 쟈스민 향기...

집안이나 집밖이나 온통 꽃이나 좋다.연두빛으로 피어나는 봄이 좋다.

 

2013.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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