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잎도 나오고 청겨자씨도 발아하고

 

 

 

은행나무에 새 잎이 돋았다

 

베란다 초록이들을 날마다 물을 주며 살핀하고 했는데 지나쳤나보다.

언제 은행나무에 겨울눈이 나오고 이렇게 새 잎이 돋아난 것인지...

아침에 물을 주며 바라보니 '어라,요거 요거 새 잎이네~~ㅋㅋ'

하며 혼자 웃었다. 몰랐다.요녀석들 이렇게 나오는동안 난 뭘했지...몰랐네..

은행나무가 안방베란다에도 화분에 2그루가 있고 거실베란다 화분에 하나가 있다.

커다란 은행나무 밑에서 씨가 발아한 것을 가져다 심어서 9년재 울집에서 살고 있는데

새마다 봄에는 새 잎이 돋고 가을에는 노란 은행잎으로 물들어 계절을 말해준다.

그런데 안방베란다에 있는 것은 아직인데 이녀석은 빠르기도 하지...

모두가 철이 다 다르고 제 철이 있나보다.

 

 

지난주에 청겨자씨를 뿌렸는데 발아를 했다.

 

지난주에 [청겨자] 씨와 [부추] 씨를 뿌렸다. 

청겨자는 안방베란다에 놓고 부추는 실외기베란다인 바깥에 놓았다.

그런데 오늘 안방베란다에 들어가 물을 주려고 하는데 청겨자 씨를 뿌린 화분의 흙이

여기저기 갈라져 있고 들떠있다. '민달팽이가 그랬나..' 하고 살펴보는데

민달팽이가 한것이 아니다.스프레이로 물을 뿌려보니

'오마나 오마나~~' 벌써 청겨자씨가 발아를 하고 나오는 중이다.

그 작은 씨의 힘이 얼마나 대단하면 흙이 들렸던 것..

스프레이로 물을 골고루 뿌려주니 정말 많은 녀석들이 올라오고 있는 중이다.

이녀석들 민달팽이에게 빼앗기지 않고 모두다 잘 커야 하는데~~~

 

청겨자씨가 발아를 했길래 실외기베란다로 얼른 나가 부추씨를 심은 상자에

스프레이를 해 보았다. '오마나 오마나~~' 부추씨가 몇 개 발아를 해서 올라오고 있다.

봄비가 지나가고나서인지 쌀쌀한데도 씨가 발아를 잘 했나보다.

올해 청겨자와 부추를 먹을수 있으려나...

 

 

 

군자란

 

군자란 화분이 모두 25개,그중에 씨를 심어서 난 것이 두개이니

좀 큰 것이 23개의 화분에서 자라고 있다.  

올해 군자란 꽃대는 모두 지금까지 32개가 보이고 있다.

먼저 나온 녀석들은 먼저 꽃을 피우고 지금 꽃대가 올라오는 녀석도 있고...

요즘 날씨가 좋으니 하루가 다르게 꽃이 피고 있다.

봄은 봄이다.하루에도 몇 번씩 다른 풍경을 보는 듯한 울집 베란다다.

 

2013.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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