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집 베란다엔 봄꽃이 활짝,무늬조팝도 피고 군자란도 피고

 

 

 

제라늄과 씨

 

거실 베란다에 안방 베란다에 제라늄이 활짝이다.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언제 이렇게 핀 것인지

모르게 주먹만큼 몽글몽글 피어 있다. 가끔 수정을 시켜 준 것에서 이렇게 씨가 하나 둘씩 매달려

있는데 요거 이제 떼어서 심어야 하는데 가끔 민달팽이 녀석이 한두마리씩 나타나 제라늄 싹이

나오면 어느새 몽땅 뜯어 먹곤 한다.이번 봄에는 잘해서 한번 키워봐야겠다.

 

무늬조팝

 

무늬조팝이 올해는 꽃몽오리가 정말 많이 매달렸다.작년에는 몇 개 나오지 않았는데.

그렇게 나온 꽃몽오리는 날이 좋으니 하루에 활짝 피듯 했다.산행을 다녀 온 후에

베란다 문을 열려고 보니 하루 사이에 이렇게 활짝 피었다.

 

브론페시아

 

브론페시아 새순이 나오는 것을 보았는데 어느새 꽃몽오리가 맺혔다.

정말 날이 좋긴 좋은가보다. 하나만일까 하고 살펴보니 많다. 겨울동안 잠들어 있는것처럼

빈가지로 있던 녀석은 봄이면 이렇게 새 잎과 가지를 올리며 꽃망울을 올린다.

꽃이 피면 정말 향이 좋다. 쟈스민이라 이 꽃이 피어 있는 동안은 집안이 온통 꽃향기로 흔들흔들.

 

 

 

 

군자란이 하나 둘 피어나고 있다. 이녀석들 모두 피려면 아직 멀었지만

군자란 덕분에 나의 삼월과 사월은 정말 활짝이다.

군자란이 피면 울집 베란다 화단은 정말 화려해진다.친구들도 가끔 구경을 오기도 하고

모두가 탐내는 녀석들이다. 올해도 삼십여개가 넘게 꽃대가 나왔으니 모두다 피면

화려하게 꽃불이 일 듯 하다.

 

씨클라멘 씨

 

씨클라멘이 아직도 꽃대가 올라오는 것도 있는데

꽃이 떨어진 것이 있어 보니 씨가 맺히고 있다.

저 씨몽오리 속에는 작은 씨들이 얼마나 많은지.

하나만 심어도 정말 많은 씨클라멘을 만날 수 있다.

 

햇살이 좋으니 하루하루가 다르게 꽃들이 피어나고 있다.

사랑초 화분에는 꽃대가 얼마나 많이 올라오고 하루가 다르게 피어나는지.

제라늄도 바이올렛도 군자란도 부겐베리아도 활짝 활짝.

봄은 그렇게 피어나고 있다.

 

2013.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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