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라가 피기 시작이다

 

 

 

 

쟈스민..브론페시아가 피었다..

아니 한송이는 지기시작이다. 보라색으로 피어 하얀색으로 지는 쟈스민...

베란다에 나가면 슬슬 쟈스민 향기가 나기 시작이다.

햇살이 좋으니 더욱 꽃몽오리가 부풀기 시작이다.

 

 

 

 

 

 

군자란은 이제 서서히 지기 시작이다.

먼저 핀 오른쪽의 군자란은 진것도 있고 후두둑 떨어지기 시작이다.

봄날이 가고 있음이다. 봄날이 가고 있음을 '후두둑 후두둑...' 소리로 말하고 있다.

밖에는 갑자기 벚꽃이 팝콘 튀듯이 하얗게 피어나고 있던데

한편으로는 초록의 잎과 함께 피고 있는 하얀 벚꽃, 벛꽃이 꽃비처럼 떨어지면

봄날은 또 그렇게 갈 것이다.

 

 

 아마릴리스와 카라 

 

군자란이 지고 있으니 한쪽에서는 아마릴리스와 카라가 피고 있다.

아마릴리스는 꽃대가 두개,카라도 두송이가 올라오고 있다.

작년에는 카라가 4송이인가 5송이 피었는데 올해는 아직인지 2송이 뿐이다.

그래도 해마다 이렇게 카라가 피니 정말 좋다.

처음에 카라 한뿌리가 있는 것을 사서 심었는데 점점 뿌리가 번져서

분갈이를 하여 함지박에 하나를 옮겨 심었는데 함지박에는 어느덧 카라가 가득이다.

함지박에서도 한송이 올라오고 있으니 앞으로 더 많이 올라올 듯...

 

 

 

 

 봄은 서서히 왔다가 후두둑 가버리는 것 같다.

언제 오나 하고 기다렸는데 지나쳐 가버리듯 그렇게 가고 있나보다.

그래도 이렇게 집안에서 화창한 봄을 화려하게 느꼈으니 다행이다.

내일은 가까운 곳에 벚꽃 구경이라도 가야할 듯 하다.

 

2012.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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