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식 밖의 이야기 - 과학부터 역사까지 기상천외한 22가지 지식 더하기
막시 라부쉬 지음, 성세희 옮김 / 유노책주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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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참 재미있는 일들이 많다. 

다양한 분야에서 일어난 재미있는 일들을 모아놓은 책이 바로 이 책이었다. 

읽는 동안 이런 일이 진짜 있었다고??? 싶은 일들 투성이. 

역시 세상엔 나만 모르는 재미난 일들이 매 시간 일어나고 있었다. 


어이없고 황당해서 웃음이 났던 주제, 자신도 모르게 8개 국어를 구사하는 사람들. 

처음 나오는 설명은 영어였기에 아주 당연하다 생각했었다. 

그런데 읽다 보니, 잉??? 스러운 느낌. 

나도 8개 국어를 하네?????ㅎㅎㅎㅎ 

우리가 아주 흔하게 쓰는 단어들인데 이게 독일어라고? 힌디어라고? 아메리카 원주민 언어라고?????? 

생각지도 못한 나라의 단어를 아주 흔하게 쓰고 있는 지금 우리의 모습을 보니 아이러니 그 자체. 

다른 나라 말을 공부하다가 아는 단어가 나오면 아주 반가울 듯한데, 이런 단어들만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예술분야의 이야기를 읽으며 이 책의 진정한 재미를 알 수 있었다. 

전화를 하면 여보세요 라고 하는 이유라든지, 가장 많이 인쇄된 책이 어떤 것인지 등등. 

의외의 정보를 알게 되는 느낌에 이 책에 푹 빠져들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흥미로웠던 부분은 영화 속 기이한 현상들. 

이 세상에는 과학으로 설명할 수 없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만 하나의 연결고리로 이어진 이야기들은 당연 등골이 서늘해질 수밖에 없었다. 

또 다른 흥미로운 주제는 바로 채식에 관한 것. 

환경오염이 심해지면서, 육식을 위해 우리가 만들어내는 이산화탄소의 양을 도식화해 채식을 하라는 이야기가 나오기 시작했다. 

처음 그 이야기를 듣고 그럴듯하다는 생각을 했는데 누군가의 반박내용을 읽고 생각이 많아졌었다. 

그 내용을 확실히 정리할 수 있었던 내용. 

몸에 좋은 채소라 알려진 것들이 실제로는 더 많은 환경오염을 일으키고 있다는 것. 

그리고 우리가 채식을 하기 위해서는 누군가의 피와 땀과 눈물이 필요하다는 것.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사람들은 말하고 싶은 것만 말하려 하고, 듣고 싶은 것만 들으려 한다는 것이었다. 

하나의 사실을 다양한 방향에서 보지 못하고 하나의 방향에서만 보고 생각하려 한다는 것. 

다양한 정보를 알게 된 지금 더 넓고 다양하게 보는 사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상식을 상식으로만 보지 않고 숨겨진 다른 이야기까지 찾아보게 만드는 재미있는 이야기. 

톡톡 튀는 지식에다 넓게 보는 시야까지 선물해 주는 책, 상식 밖의 이야기. 

잠들기 전 침대옆에 두기 좋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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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치동 글쓰기 - 초중고로 이어지는 입시글쓰기의 모든 것
여성오 지음 / 일상과이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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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대통령의 말 한마디에 수험생들은 멘붕에 빠졌다. 

말 한마디에도 이런데, 2028년부터는 수능의 형태가 바뀐다고 한다. 

그 중심에 서있는 지금의 초등학생들. 

나의 아이들도 포함이다. 

서술이 더 중요해질 것이다, 책을 많이 읽어야 한다. 

익숙하게 들어오던 말이지만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나 할까? 

하지만 이제 정말 실감이 난다. 

막연하게 바뀐다는 느낌에서 변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기 때문이다. 


그렇게 찾아보게 된 글쓰기에 관한 책. 

처음 책을 받고는 생각보다 두꺼운 책을 보고 당황했지만, 읽고 나니 이것도 짧구나 싶은 느낌. 

아직 어떤 것도 확정된 것이 없기에 무엇을 먼저 준비할지 예상조차 하지 못했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우선적으로 준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감을 잡을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중요해질 글쓰기. 

그 글쓰기는 내 예상보다 더 어려웠고, 더 차근차근 준비해야 되는 것이었다. 


책의 처음에는 변화하는 수능에 대해 설명해주고 있었다.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수능의 형태는 이러하지만 어떤 부분이 다르게 바뀌는지에 대한 설명. 

표를 통해 간결하게 정리해주고 있었고, 그 때문에 우리 아이에게 더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려주고 있었다. 

전반적인 설명이 끝난 후 알려주는 준비의 제일 첫걸음인 글쓰기. 

두루뭉술하게 뜬구름 잡는 이야기가 아닌, 예시를 통해 확실한 방법을 알려주고 있었다. 

이 부분을 읽으며 제일 먼저 든 생각은 과연 아이들이 이 정도를 쓸 수 있을까? 였고, 두 번째 생각은 그렇게 만들어야 한다는 확신이었다. 

자신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해 확실하게 알고, 그 내용에 따른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적어 내려 가는 것. 

무작정 답만 외워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닌 생각을 하는 공부. 

이것이 새로운 수능의 모습이었다. 


이런 글을 쓰기 위해서 내가 아이에게 해주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책을 덮자마자 그 생각이 들었다. 

획일화된 정답을 외우는 공부가 아닌 진짜 공부를 위한 첫걸음. 

그리고 그 공부를 통해 알게 된 정보와 아이의 생각을 글로 써 내려가는 것. 

단순히 하루이틀 연습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초등학생이기에 더 알아두어야 할 정보들에 관한 이야기.

이 책은 그런 이야기가 들어있는 책이었다. 


수능의 형태가 어떻게 바뀌든 미리 해두어야 하는 공부인 글쓰기. 

이번 책을 통해 아이를 위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확실하게 알게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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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이 BOOM 6 : 물리 과학이 BOOM 6
서해경 지음, 이경석 그림, 김문주 감수 / EBS BOOKS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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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책. 

초등 교육과정에 맞춘 과학적 내용이 가득한 책이기 때문이다.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과학적인 내용을 재미있게 알려주는 방식 때문에 아이도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적당한 유머를 섞어 읽는 동안 재미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 과학이 붐 시리즈의 주제는 물리. 

개인적으로 과학 중에서 가장 어렵고 까다로운 분야가 물리라 생각하기에 어떤 식으로 접근을 했을지 궁금해졌다. 


이번 주제는 리사이클링 대회. 

리사이클링 대회에 나가기 위해 여러 가지 생각을 하고, 재료를 구하고. 

그 과정에서 알게 되는 다양한 물리적 지식들. 

얼렁뚱땅 소개하는 과학적인 내용이 아니라 정확하게 이야기의 주제와 맞아떨어져 더 재미있었던 이야기. 

제일 기본이 되는 물체와 물질에 대한 설명부터 자석에 대한 성질까지. 

생활 속에서 자석이 쓰이는 물건은 무엇인지, 자석으로 할 수 있는 재미있는 놀잇감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아이의 눈높이에 딱 맞춰 공부할 수 있는 내용들이었다. 


특히나 주제 중에 아이가 어려워하던 물체의 운동 부분. 

식으로 시간분에 이동거리라고 외우기보다, 어떤 것이 속도인지 이해하고, 그 부분을 되짚어 식을 유추하는 방식이라 아이의 기억에 더 오래 남을 것 같았다. 

어른이 된 아직도 헷갈리는 속도와 속력. 

이번 이야기를 읽으며 확실히 이야 할 수 있었다.^^ 


책 한 권 재미있게 읽고 나니 머릿속에 남는 것은 다양한 물리적인 이론들. 

단순히 한번 읽고 넘어간다는 느낌보다는 여러 물리적인 내용을 접해보고 기본 되는 이론을 익혀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들었다. 

이 책을 읽고 나면 우리 집만 한 바퀴 둘러봐도 다양한 과학을 접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이 눈에 보이는 세상이 좀 더 재미있어 지길 바라는 마음에 꼭꼭 챙기게 되는 과학이 붐 시리즈. 

이번 이야기도 재미있고 흥미로웠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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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의 숲 - 아주 오래된 서가에서 찾아낸 58가지 지혜의 씨앗
김태완 지음 / 포레스트북스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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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살다 보면 선조들의 지혜가 참 대단하다는 생각을 할 때가 있다. 

그저 어디서.. 누군가에게서 들었던 옛날이야기 같은 이야기들. 

하지만 그 속에 담긴 속 뜻은 오래 전해 내려 오기 충분할 만하다 싶을 만큼이다. 

요즘 아이들은 읽을 책도, 해야 할 공부도 많기에 이런 고전은 일부러 읽지 않으면 접하기가 힘들다. 

그래서 골라본 책. 

아이가 커가면서 피가 되고 살이 될 수 있는 이야기만 뽑아놓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을 읽으며 가장 많이 한 생각은 어릴 때 이 책을 접하게 해줘야 한다는 것이다. 

깊게 생각하고, 남을 헐뜯지 않고, 생각을 달리하고, 자신의 욕심만을 채우지 않는 것. 

가장 기본 되는 아이의 인성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이야기들. 

그저 읽고 넘어가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야기에 대해 우리가 알고 깨우쳐야 하는 것이 무엇인지 상세히 설명해 주는 부분까지. 

고집이 세지고, 개인주의성향이 강해지는 아이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았다. 


이야기는 총 5개의 주제로 나뉘어 있었다. 


내가 아는 것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에요. 

행복과 불행, 어쩌면 종이 한 장 차이일지도. 

눈앞의 이익만 좇는 어리석음을 경계해요. 

흔들리는 건 바람도, 깃발도 아니랍니다. 

좋은 사람 곁에 좋은 사람이 모여요. 


주제만 읽어보아도 아이의 인성발달에 좋을 것 같은 느낌의 이야기들. 

특히나 개인주의 성향이 강해지는 요즘 아이들에게는 세 번째, 눈앞의 이익만 좇는 어리석음을 경 계해요를 추천해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대부분의 이야기는 주제에 맞았지만 꼭 그 주제에 관해서만 이야기하는 것은 아니었다. 

삶과 죽음에 관해서도, 나만이 세계의 전부가 아님에 대해서도. 


생각을 바꿀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자세한 설명과 함께 엮어놓아 하루 한 두 개씩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은 느낌. 

짧은 이야기 속에서 느끼는 것이 많은 고전이야기. 

아이들의 생각을 자라게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은 책이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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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겨진 뼈, 드러난 뼈 - 뼈의 5억 년 역사에서 최첨단 뼈 수술까지 아름답고 효율적이며 무한한 뼈 이야기
로이 밀스 지음, 양병찬 옮김 / 해나무 / 2023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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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껏 읽어본 이야기 중에 가장 뼈에 대해 상세하게 이야기해 준 책. 

아이의 성 조숙증으로 인해 아주 약간 알고 있던 지식에 대해서도 짚고 넘어갈 수 있어 좋았던 시간. 

우리 몸을 지탱하는 뼈라는 것에 대해 내가 알고 있는 것이 아주 적다는 사실도 알게 되었다. 


이 책은 정말 뼈에 대한 1부터 10까지 알려주고 있었다. 

뼈를 구성하는 기본적인 이론부터 미래에 뼈가 어떻게 연구되고 사용될지까지. 

읽는 동안 어려운 내용도 있었지만 어디서 일부러 찾지 않는 한 접하지 못할 지식까지 알게 되었다. 

알지 못했기에 궁금해하지도 못했던 지식들이라 읽고 나서 더욱 호기심이 생긴 주제였다. 


그중 하나가 바로 뼈와 혈관의 관계. 

뼈는 두껍고 단단한데 뼛속에 영양분을 어찌 공급할까? 

막연히 그저 혈관은 우리 몸 어디에나 존재하니까..라고 생각했었는데 그 이유를 알고 나니 우리의 뼈가 더욱 신기하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나오는 종자뼈. 

아이가 어릴 적 x-ray사진을 찍어본 적이 있는데 너무 귀여운 뼈를 보며 웃었던 기억이 있는데, 얼마 전 찍어본 아이의 뼈사진에서는 그 귀여움이 사라져 있었다. 

작게 나뉘어있던 뼈들이 모습이 달라져있었고, 뼈의 개수도 달랐다. 

그저 얕은 지식으로 커가면서 뼈의 개수가 줄어든다는 것만 알고 있었는데. 

이러한 현상이 왜 나타나는 것이며 뼈의 개수에 관한 정확한 정보도 알려주고 있었다. 

쉽게 볼 수 없는 아이의 두개골 사진을 통해 뼈의 성장에 관한 지식을 알 수 있었고, 칠면조가 왜 추수감사절 메뉴가 되었는지 같은 상식도 알게 되었다. 


그 뒤에 나오는 뼈의 부서짐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다. 

뼈가 부러지고 다시 나아가는 과정. 

그리고 저절로 낫는 것만으로 완벽하지 않은 경우 우리가 사용하는 수술법 같은 것들. 

외부 충격에 관한 것과 타고난 병으로 인한 것까지. 

뼈에 관한 질병은 막연히 어려운 분야라고만 생각했는데 그 부분까지 상세히 설명해주고 있었다. 


어렵다는 느낌도 있었지만 읽어볼 만하다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던 책. 

전문가의 영역이라 생각한 부분을 공부하는 느낌이라고나 할까? 

어려운 주제였지만 읽는데 막힘이 없어 마음에 들었던 책.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강추. 

내 몸에 대해 조금 더 알게 되고, 새로운 지식으로 더욱 든든해진 느낌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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