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세상에 말을 걸다」
http://www.kbs.co.kr/1tv/sisa/senior/view/vod/index.html


KBS1 TV 10부작. 매주 일요일 오후 1시 20분~40분
5회(5/12) 산골 할매의 코 밑 행복

해가 나는데 비가 오면 기분이 참 이상하지.

이상하기도 하지?
「산골 할매의 코 밑 행복」을 보는 20분 내내
웃으면서, 환하게 웃으면서, 큰 소리 내며 웃으면서
눈물도 주륵주룩
가슴이 저릿저릿
정말 참 이상하기도 하지!

 

 

*

「노인, 세상에 말을 걸다 5회 산골 할매의 코 밑 행복」을 보면서,

『내가 알고 있는 걸 당신도 알게 된다면』을 읽을 때 느낀 감정을 백 배, 천 배로 진하게 느낀다. 

아...

계속 계속 보고 싶은 산골 할매의 얼굴,

계속 계속 듣고 싶은 산골 할매의 말씀,

계속 계속 생각하고 싶은 산골 할매의 손..

 

 

**

꾸뻬 씨에게 꼭 소개해주고 싶은 산골 할매!

 

 

 

 

 

 

 



 
 
 

 

 

 

 

 

알라딘온리 상품은 대개 마음에 든다. 가능한 조건에 맞춰 책을 담은 뒤, 마일리지 2천점 차감을 흔쾌히 오케이해주시고 받은 컵, 노트, 북앤드 따위를 모아놓고 흐믓하게 바라본다.

 

며칠전부터 가문비나무 펜홀더가 눈에 띄어 책을 주문하는데 어라? 사은품으로 주는 건 품절이란다. 흑흑. 그럼 하나 사지 뭐. 그러고 가격을 알아보는디~~~ 흐익, 무려 만이천원! 그깟 나무쪼가리 하나 갖다가 기계로 어슷하게 썰어서 기계로 구멍 내고 쬐깐한 자석 하나 붙여놓구선 뭣이라! 만이천원이라고라고라~~

 

ㅋㅋ 가격을 알기 전엔 '갖고 싶은 가문비 나무 펜홀더'였던 것이, 가격을 알고 나자 순식간에 '그깟 나무쪼가리 하나'로 바뀌어버렸다. 인테리어 현장에 흔해빠진 나무쪼가리로 수백개는 만들어 팔겠다 싶은 것이다. 가만.. 아닌게 아니라.. 진짜 그래야겠다. 하루 날 잡아가지고 몇개 만들어봐야겠다. 팔지는 않더라도, 사무실 개업 때 기념품으로 쓰면 좋을성싶다. 오~케이!! 어찌됐든간 가문비나무 펜홀더 땡큐~~!!^^ 

 

 

주문한 책 다섯 권..

 

 

 

 

 

 

 

 

 

 

  

 

 

 

 

 



 
 
pek0501 2013-05-08 13:43   댓글달기 | URL
컵이 탐나요. 저도 알라딘 컵은 몇 개 있는데(작년 것과 재작년 것인지...)
그런 건 없어요.
가문비나무 펜홀더 제작에 들어가시는 거예요?
기대되는데요. ^^

남편의 본심이 뭘까요? 궁금해염...

메리포핀스 2013-05-09 01:05   URL
저두 컵은 재작년, 작년, 올해꺼 중에서는 올해꺼가 젤 맘에 들어요.^^
펜홀더는.. 디자인부터 새로 해서 만들어보려구요.
남편의 본심..을 알아보려면 저는 먼저 남편부터 구해야할것 같아요!ㅋㅎ (남편도 없이 이 책을 왜 샀느냐! 실은 그림 보려구 샀어요. 요즘 이런 연필 그림 배우러 댕기걸랑요. 히히.)

우와 벌써 한 시예요! 해는 길어졌는데 하루는 왜 이리 짧은지 모르겠어요. 페크님 굿나이트~~^^

카스피 2013-05-08 20:56   댓글달기 | URL
ㅎㅎ 저도 팬홀더가 갖고 싶더군요^^

메리포핀스 2013-05-09 01:08   URL
다시 보니 일시품절 풀렸던데요!^^
카스피님도 굿나이트~~~
 

 

 

 

 

 

미리보기 없어도 좋다.

5월 첫주문은 로이드 칸의 작은 집으로!

그냥 작은 집이 아니라 아주 작은 집이란다.

쿠하하.

좋다.

 

게다가 사는 사람들이 직접 지은 집이라니!!!

 

직접 지은 집,

직접 지은 밥,

직접 지은 옷,

직접 지은 것들이 말한다.

 

죄 짓지 말고

집 짓고 살라고.

 

죄 짓지 말고

농사 짓고 살라고.

 

죄 짓지 말고

글 짓고 살라고.

 

죄 짓지 말고

.

.

 



 
 
순오기 2013-05-02 09:55   댓글달기 | URL
아래 글도 주르르 읽고 올라와서 여기만 댓글 남겨요!
열공하면서 잘 지내는 거 같아 안심이 되네요.
죄 짓지 말고 공부하고...
죄 짓지 말고 좋은 일 하고.... ^^

메리포핀스 2013-05-02 16:39   URL
글도 다 읽어주시고 공감, 댓글 아낌없이 날려주시는 순오기님~!!
♪진짜 진짜 좋~아해, 나는 님을 좋~~~~~아~~해^^

pek0501 2013-05-03 09:08   댓글달기 | URL
작은 집이 청소하기도 좋고, 한눈에 들어와서 보기도 좋은 면이 있지요.
죄를 짓지 않고 산다는 게 생각보다 어려울 때가 있어요. ^^

메리포핀스 2013-05-03 18:02   URL
페크님 댓글 읽다가 문득,

집을 지을 수 있는데 집을 짓지 않는 것,
밥을 지을 수 있는데 밥을 짓지 않는 것,
글을 지을 수 있는데 글을 짓지 않는 것,
웃음 지을 수 있는데 웃음 짓지 않는 것,
그것은 죄.

죄 지을 수 있는데 죄 짓지 않는 것,
그것은 안죄? no 죄? 죄의 반대? (ㅡㅡ;; 죄송.. 써놓고 나니 음청 썰렁합니다요.)

죄 지을 시간이 없도록 밥 짓고 웃음 지으면서 바쁘게 살고파요. ~~~
저녁 맛있게 드세요. 페크님^^
 

♪기도하는 사랑의 손길로 떨리는 그대를 안고
♪포옹하는 가슴과 가슴이 전하는 사랑의 손길
♪돌고 도는 계절의 바람속에서 이별하는 시련의 돌을 던지네
♪아 눈물은 두 뺨에 흐르고 그대의 입술을 깨무네
♪용서하오 밀리는 파도를 물새에게 물어보리라 물어보리라
♪몰아치는 비바람을 철새에게 물어보리라

 

30여 년 전에 조용필 오빠야~가 부른 ‘비련’이라는 노래 가사다.

내가 조용필 오빠야의 노래 가운데 으뜸으로 꼽는 노래다.

이 노래는 발표된 이후 비로소 완성되었기 때문인데,

완성된 노래로 다시 가사를 쓰자면 이렇다.

 

♪기도하는,

"꺄악~~~"

♪사랑의 손길로

♪떨리는 그대를 아안꼬

 

♪포옹하는,

"오빠아~~"

♪가슴과 가슴이

♪전하는 사랑의 소온낄

 

♪. . .

 

 

소묘 배우러 갔다 오는 길에 농협 하나로 마트에 들러서 장을 보는데 용필오빠의 신곡 바운스가 나오길래 끝까지 들어보았다. 음.. 조금 싱거운 느낌이다. 어디선가 한마디 "오빠아~~~"를 외칠만한 곳이 있으면 좋겠는데.. 없다. 끝까지 잔잔하다. 이런게 세련된 음악이라면 아.. 나는 세련되고 싶지 않다. 그냥 아직도 어떤 대목에서는 "꺄아악~~~" 할 수 있게, 야생적이었으면 좋겠다. 그래도 어쨌거나 용필오빠야니까! 사야지.. 이게 얼마만에 사보는 음반인가. 음.. 요즘은 음반 값이 얼마나 하려나..

 

 

 

 

* 내가 꼽는 조용필 노래 Best 3

1. 비련(4집, 1982)

2. 그 겨울의 찻집(8집, 1985)

3. 킬리만자로의 표범(8집, 1985)

.

.

.



 
 
hnine 2013-04-26 18:05   댓글달기 | URL
'비련' 이 노래, 어떤 드라마 주제곡으로 쓰이지 않았나요? 그건 '촛불'이었던가?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전 조용필 노래중 Q가 제일 좋아요. 그래서 되도록 안들으려고 해요. 듣고 나면 제 뇌파를 마구 흐뜨려놓기 때문에.

메리포핀스 2013-04-27 05:22   URL
조용필 노래, 히트곡이 참 많아요. 멜로디도 쉽고 좋지만 뭣보담두 마음에 와닿는 가사때문인 것 같아요. 토요일 아침이 밝아오는 이시간, ♪푸른 언덕에 배낭을 메고 황금빛 태양 축제를 여는 광야를 향해서 계곡을 향해서!!!

책을사랑하는현맘 2013-04-27 21:56   댓글달기 | URL
'기도하는~'이란 제목을 보자마자
저도 모르게 '꺄악~'
우리...그런 세대인가요? ㅎㅎ
전 고추잠자리도 좋아해요.
중학교때 조용필을 너무나도 좋아해서 그의 10집까지 모든 전 곡을 외우던 제 친구가 생각나네요.

바운스와 헬로우 듣고...조용필 참 대단한 프로다 생각했어요.

잘 지내셨죠? 오랜만이예요.^^

메리포핀스 2013-05-01 18:44   URL
현맘님^^ 고추잠자리는 3집 타이틀곡이죠!^^ 지가요 이참에 조용필 1집부터 19집까지 전곡을 싹 다 들어봤걸랑요.(며칠 걸렸어요. ^^;) 3집에 '여와남'이라는 노래가 있는데 옛날에 '지구 위에 반은 남자~ 지구 위에 반은 여자~'하는 부분을 많이 따라불렀던 기억이 나더라구요. 최고는 역시나 1집인 것 같아요. 우리가 열 살 때 나온 그 앨범 노래가 전부다 기억나는 걸 보면 정말 오랫동안 사랑받는 명반이라는 생각이 들어요. 세월따라 용필오빠 창법도 완전 변했더라고요. 1집은 거칠고 힘있고 그런 느낌, 19집은 세련된 느낌이기는 한데 오글거리는 가사때문인지 창법도 조금은 좀.. ㅋㅋ 암튼 저는 1집이 젤 좋구 그 다음은 2집, 3집, 4집, 7, 8집. 그렇구요. 나머지 앨범은 거의 한 두 곡 정도씩 좋아요. 좋구 나쁘구 기준이 정말 유치하긴 해요. 내가 알면 좋은 노래구요 내가 모르면 안 좋은 노래라는... ㅎㅎ

4월의 마지막 날이예요. 남은 시간도 편안하게 보내시고 힘찬 5월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지구 위의 반은 나암자~ 지구 위의 반은 여어자~ 아아~ 아하하~ 아~ 아하하~
♪너- 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너- 가- 있음에 내가 있고, 내-가- 있음에 너가 있다
 
공부하는 삶 - 배우고 익히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지식
앙토냉 질베르 세르티양주 지음, 이재만 옮김 / 유유 / 201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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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스승들은 한결같이 너무 많은 기억은 개인의 사유와 주의력에 해롭다고 말한다. 재료가 너무 많으면 정신은 수렁에 빠진다. 정신이 사용하지 않는 재료는 정신을 방해하고 마비시킨다. 과식은 독이다.– 252쪽
고맙게도 책에는 훌륭한 구절이 많다. 그렇다고 국립도서관의 책 전부를 베낄 텐가? 당신은 멋진 코트가 아니라 당신 몸에 맞는 코트를 구입해야 한다.– 272쪽
발레리Paul Valéry가 관찰했듯이, 언어를 죽이는 것은 바로 언어의 무의식적 사용이다. 구문론을 `완전히 의식하면서` 사용 할 때, 즉 구문에 쓰인 모든 요소의 의미를 분명히 밝히기 위해 수고를 아끼지 않을 때 우리는 살아 있다고 발레리는 말한다.– 293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