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 1994-2014 노란상상 그림책 108
문은아 지음, 박건웅 그림 / 노란상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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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어서도 안되지만 잊을 수 없었던 그날의 기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는 기분이었다. 아직 우리 다 치유되지 못했구나 아직 아프구나 느꼈다. 읽을 때마다 눈물이 흐르고 마음이 찢어지는 느낌이 들었다. 세월아 너도 마음이 아팠겠다. 너도 화가 났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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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거벗은 한국사 6 - 삼국 시대를 마감한 의자왕과 연개소문 벌거벗은 한국사 6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 제작진 기획, 윤진숙 글, 이효실 그림, / 아울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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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STORY 최고의 교양 프로그램 하면 무엇이 떠오르세요?
사심(제가 최태성 선생님 오랜 팬이긴 하니까요.😉)을 빼고도,
저는 정말 [벌거벗은 한국사]가 최고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막둥이가 5학년이 되며 학교에서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더니,
딱 제 바람대로(이번에도 사심😉) 한국사 덕후가 되더라고요.
TVNSTORY [벌거벗은 한국사 프로그램]을 저와 함께 꼭 보고,
이 책 아울북의 [벌거벗은 한국사]도 너무 좋아하기 시작했어요.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편집되면서 재미있는 부분은 더 잘 살려
읽기 쉬운 대화체, 재미난 그림과 다양한 실사진 자료, 만화 컷 등
어린이 책만이 지닌 흥미와 재미를 더욱 UP시켜놓은 책인지라,
더 쉽게 이해하고, 재미있게 기억하는 데 큰 도움이 되더라고요.

또 한번 보고 끝나는 방송과는 달리,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을
여러 번 읽어 볼 수 있고 더 심화된 독서를 할 수도 있기에,
처음 역사를 접하는 아이들에게 참 좋은 효과가 있답니다.
지루할 틈 없게 적절히 편집된 글밥과 다양한 그래픽들도
책을 더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요소가 되어주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익숙한 스토리텔링 방식이라 좋네요.

 

이번 책에서는 백제의 마지막 임금인 의자왕의 이야기와
역사속으로 사라져 버린 백제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고요.
그리고 한때 고구려의 절대 권력 그 자체였던 연개소문과 
권력의 세습으로 무너져버린 고구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저는 특히 공주의 바로 옆 동네에 살다 보니 옛 백제 땅들을
아이들과 자주 여행 다니곤 했는데요. 아이들과 함께 봤던
역사적인 유적과, 유물들이 가득 등장해서 참 좋았습니다.

왕도 아닌 연개소문이 왜 커다란 권력을 지니게 되었는지,
어떻게 멸망의 길로 향했는지 흥미진진하게 풀어내고 있어
학교보다 더 재미있게 이 부분을 배운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결국 권력 다툼 때문에 고구려마저 허망하게 무너졌다니
너무 황당하게 느껴졌대요.
 

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더욱 한국사와 가까워진 느낌이에요.
특히 벌거벗은 한국사 덕분에 지루하기 쉬운 과목인 한국사를
그저 재미있는 과목이라고 생각하게 된 것이 참 감사하답니다.

역사 속 인물들의 상황과 그들의 선택을 이해할 수 있는 자세를 
점점 기르는 것이 역사 공부의 묘미라는 것을 깨닫고 있나 봐요.
한국사 덕후 엄마의 마음으로, 정말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역사를 공부해 보면 그래요. 이유와 흐름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 인물들이 그런 선택을 했는지, 왜 그런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고
그래서 어떤 일이 일어나 흐름이 어떻게 흘러갔는지를 생각하면
외울 필요 없이, 자연스럽게 생각의 흐름이 이어지는 과목입니다.

한국사, 세계사 공부를 너무도 재미없게 했던 우리의 어린 시절과
너무도 다른 재미난 방법으로 배워가고 있는 우리 아이들이기에,
아이들의 사고 방향과 잘 맞는 역사책을 고르는 것도 중요하지요.

수험서도 좋고, 문제집도 인강도 참 좋은 방법이지만
저는 [벌거벗은 한국사]처럼 흐름과 이유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좋은 책들을 통해, 소설책, 동화책을 읽듯 '읽는' 방법이야말로
요즘 아이들의 학습 방식과 가장 잘 맞는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재미와 흥미가 없으면 역사는 그냥 나열된 사실을 달달 외우는
우리의 학창 시절 그때의 '국사' 공부와 별반 다르지 않답니다.

 

아이들은 좋겠습니다. 한국사 공부도 재미있게 할 수 있잖아요.
과거행 특급 열차 히스토리 트레인 익스프레스를 타고 뿌뿌~
한국사 여행을 떠나 역사의 현장에 도착해 볼 수 있는 이 책,
[벌거벗은 한국사]를 통해 숨은 이야기들을 만나볼 수 있잖아요.

이제 재미는 [벌거벗은 한국사]가 맡을 테니, 우리 아이들은
책을 읽고 올바른 역사의식과 역사적 사고력을 키우면 됩니다.
역사적 지식만 배우지 말고, 역사 속 주인공이 되어보자고요.

아직 멀게 느껴지는, 한국사의 재미를 제대로 느껴보고 싶나요?
TV프로그램보다 더 자세히 더 재미있게 역사를 배우고 싶나요?
그렇다면 지금 바로 이 책 [벌거벗은 한국사]를 만나보세요!
한국사 여행은 역시 [벌거벗은 한국사]가 제일 잘한답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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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베프가 되고 싶어 초등 읽기대장
김지원 지음, 김도아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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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고학년이 되면, 아이들은 단짝에 예민해집니다.
무엇보다 친구와의 관계가 중요해지는 시기거든요.

아이들은 또래와 긍정적인 사회적 관계를 형성하며
점차 사회성이 발달하기도 하고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지켜야 할 것들을 배우며, 긍정적인 경험을 쌓는답니다.
이러 경험들은 삶을 살아가는 동안 큰 바탕이 되지요.

 

저희 집 아이들은 성향상 인싸그룹이 되기를 싫어해요.
특히 딸들은 성격이 외향적임에도, 주류 그룹과 휩쓸려
우르르 몰려다니기보다는 소수의 친구들과 단짝이 되어
리드하며 깊은 관계를 유지하는 것을 좋아하더라고요.

엄마의 마음으로는 다양한 친구들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주류 그룹의 친구들과도 관계가 필요하지 않을까 했는데,
학부모 상담을 통해, 그럴 필요가 없다는 얘길 들었어요.
주류에 속한 아이들끼리의 상처와 다툼이 오히려 크다며,
소수 몇 명의 친구들과 아주 긍정적인 관계를 맺고 있고,
오히려 성향이 비슷한 아이들끼리 너무 잘 지내고 있어서
아무 걱정이 없고, 가장 바람직한 관계란 말씀을 주셨어요.
서로 감정싸움이 전혀 없이 이해하고 배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오히려 깊은 칭찬의 말씀만 듣고 왔답니다.

하긴 생각해 보면 이런 주류 인싸그룹은 옛날에도 있었어요.
제가 6학년 때도 가장 큰 인기 인싸 여자친구들 그룹이 있고
그다음인 중간 그룹쯤에 저도 속해 있었던 것이 기억나고요.
딱 막둥이처럼 비슷비슷한 친구들끼리 사이좋게 잘 지내고,
인싸는 아니지만 우리끼리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우리는 서로 배려하고, 양보하고 고마워했었거든요.

 
📖
3학년이 되며 전학을 와 아직 단짝 친구가 없는 소은이는
우연히 같은 반 5 사이에 단짝 클럽이 있음을 알게 돼요.
그렇게 구하기 힘들다는 킹볼 초콜렛 속 물빛 요정 루루를
인싸중에 인싸, 단짝 클럽의 리더, 지연이에게 양보하면서
소은이는 갑자기 단짝 클럽의 멤버로 합류하게 되었지요.

처음엔 단짝 클럽인 것이 얼떨떨하면서도 그저 행복했어요.
하지만, 단짝 클럽이 아닌 친구들과 불편한 관계가 되고
점차 물질적인 관계나, 상하적인 구조로 친구를 만드는
지연이를 보며 소은이는 점점 마음이 불편해집니다.

친구를 배려하기는커녕 친구의 것을 소중히 여기지 않고
만사에  자기중심적인 지연이를 보며 소은인 불편했지요.
게다가 소풍에서 소은이의 소중한 물건을 잃어버리고도
아무렇지도 않아 하는 지연이를 보며 큰 결심을 했답니다.

 
-

 
어쩌면 모든 주류 그룹의 아이들이 다 지연이 같진 않을 거예요.
주류 그룹에 속하면서도 정말 화목하고 리더십 있게 이끌고
좋은 관계를 다양하게 맺어나가는 아이들도 많거든요.
친구들을 서로 배려하고 항상 고마워하며 이해하는 아이들.
이런 아이들은 주류인지 비주류인지가 중요치 않은 거죠.

하지만 지연이는 자신이 쥐락펴락하는 친구들을 보며
그것이 자신이 지닌 힘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 같아요.
단짝 클럽을 만들고 그 안에서도 베프 등급을 만들어대는
지연이를 보며, 또 그런 지연이를 정작 중요한 순간에는
놓아버리는 단짝 클럽의 멤버들을 보며 참 안쓰러웠답니다.
과연 이것이 진짜 친구일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어디선가 정말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들고
지연이에겐 왜 이런 욕심이 생겼던 걸까 마음이 아팠어요.
결국 이런 지연이도 친구에 대해 깨닫는 계기가 꼭 필요하고
진정한 우정을 만나게 되길 바라는 마음이 가득 들었답니다.
 
 

역시 선생님이 만드신 동화여서 그런지 현실감이 가득해요.
요즘 아이들이 있는 교실에서 자주 일어나는 이러한 면들을
굉장히 현실감 있게 여러 주인공들을 통해 그려내고 계셔서,
아이에게 꼭 권하고 싶고 혹시 비슷한 감정을 느낀 적 있는지
아이와 대화를 해보아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더라고요.

아이도 마치 친구의 일처럼 진지하게 책을 읽고 또 읽었고요.
현재 자신의 친구들 이야기도 저에게 자신 있게 해주었어요.
아이가 참 단단하게 자랐다는 사실이 참 뿌듯하기도 하고,
자신만의 생각과 의지를 지녔다는 것도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자라다 보면 또 다른 선택과 집중의 순간이 또 오겠죠.
그럴 때 아이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해 가고 잘 헤쳐나가기 위해,
지금부터 조금씩 친구 관계의 해법을 배워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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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을동이 있어요 알맹이 그림책 71
오시은 지음, 전명진 그림 / 바람의아이들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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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4.3이란? 
1947년 3월 1일을 기점으로 하여 1948년 4월 3일에 발생한 소요사태 및 1954년 9월 21일까지 제주도에서 발생한 무력충돌과 진압 과정에서 주민들이 희생당한 사건. 대한민국과 미 군정에 의한 국가폭력이  민간인 대량학살로 이어져, 7년간 희생된 인원만 (예측) 3만 명에 이르며, 대한민국 현대사에 있어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컸던 사건이다.

 

한국 현대사에 있어 가장 아픈 역사 중 하나로 기억되는 제주 4.3. 벌써 76주년을 맞이한 제주 4.3은 여전히 제대로 된 이름이 없습니다. 제주 4.3의 정명이 아직 이루어지지 않은 까닭은 무엇일까요?

어떤 사람들들은 제주도민들의 항쟁을 기억하며 제주 4.3 항쟁이라 부릅니다. 또 여전히 어떤 이들은 제주 4.3을 폭동이며 사태라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제주 4.3은 그저 제주 4.3일 뿐 어느 하나라고 규정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주제 4.3에서는 탄압, 항쟁 그리고 대학살이라는 일이 모두 한 번에 일어났기 때문입니다.

과거 민주화 이전에 우리는 제주 4.3에 대해 알아도 몰랐습니다. 입 밖으로 꺼낼 수조차 없던 제주 4.3은 제주도민들에게 얼마나 큰 상처였을까요? 여전히 그 희생자들이 존재하고 있는 요즘, 왜 아직도 정확한 이름을 붙일 수 없고, 역사적 평가를 미룬 것인지, 왜 이리도 더디게 알아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곤을동 그 자체인 화자는 이야기합니다.
모두 사라졌지만 모든 것이 생각난다고. 

웡이자랑 웡이자랑 애기구덕을 흔들며 아기를 재우던 아낙.
곡식 한 움큼을 연자 방아에 넣고 말을 돌리우던 사람들.
당선에서 멜발을 보고 망선에선 멜을 후리던 제주의 어민들.
눈이 곱게 내려 온통 고요하던 그날, 소문은 마을 덮치고,
아기는 닥칠 일을 알았는지 칭얼대며 울음을 멈추지 않았지요.

그렇게 땅을 울리는 군홧발 소리에 집에서 끌려 나온 사람들.
불꽃으로 뒤덮인 마을의 동백꽃 봉오리들은 떨어지고 맙니다.
마을은 시커멓게 재처럼 태워지고, 뚝 뚝 뚝 떨어진 꽃송이... 
그리고 잊혀진 이름만이 남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작가님께서 너무나 예쁜 제주의 마을이 처참한 모습으로 남겨진 것을 보고 시작하게 되셨다고 해요. 한때는 따스했을 곤을동, 그리고 그곳에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평화로웠던 곤을동의 삶과 그날 이후의 아픈 이야기를 담아 제주 4.3의 이야기를 펴내셨다고 합니다.

한라산에 숨어든 무장대를 잡는다면서, 왜 해안가 마을인 곤을동을 불태웠을까요? 바다가 펼쳐지고 화북천이 흐르며 병풍같이 펼쳐진 풍경이 함께하던 곳, 곤을동은 얼마나 아름다운 곳이었을까요? 그 풍경이 하루아침에 사라져버린 지금, 사람들의 슬픔도 사라졌을까요?

 
 
오늘 하루 종일 제주 4.3의 이야기가 언론을 통해, 또 각종 미디어를 통해 오르내렸습니다. 사람들은 추모의 마음을 담아 제주를 위해 기도하고, 제주 사람들을 응원했지요. 수년 전만 해도 이야기조차 꺼낼 수 없었고  입 밖으로 꺼낼 수도 없었던 4.3을 이제는 마음껏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이제 그만 잊으라고 하던 사람들, 입 밖으로 꺼내지도 말라던 사람들, 그 속에서도 제주 4.3은 잊히지 않았습니다. 4.3을 잊기엔, 4.3이 너무도 아프니까요. 비록 아픈 역사지만 우린 제주를, 그리고 제주의 그날을 더 잘 알고 더 기억해야 할 것 같습니다. 아픔을 똑바로 마주하고  다시 한번 되뇌고 기억해야만, 똑같은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을 수 있을 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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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요원 레너드 과학X파일 2 : 동물 - 멸종 위기 동물 실종 사건 비밀요원 레너드 과학X파일 2
김정욱 글, 유희석 그림, 서원호 정보글, 김희목.권경아 감수 / 아울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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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사건들 속에 숨겨진 놀라운 과학 이야기
미스터리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는
시크릿 에이전시의 정예 요원 레너드와 룰라송 요원.

두 요원이 펼치는 미스터리 사건 해결의 이야기,
과학으로 사건으로 해결해 가는 레너드의 이야기,
그 두 번째 책이 드디어 출간되었답니다.

이번 2권의 미션은 "사라진 동물들을 찾아라!" 예요!
생물과 관련된 다양한 지식들을 배울 수 있으면서도,
레너드의 과학적인 수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책이죠.
바로 동물원에서 사라져가는 멸종동물을 찾아 나서거든요.

 
📖
주주 클럽 동물원에서 동물들이 사라지고 있어요!
사라진 동물들은 흔적이 남지 않아서 외계인이나
귀신이 데려간 게 아니냐는 소문까지 돌고 있었죠.
특히  멸종 위기 동물이 모두 사라지고 있었답니다.

동물원의 카론 원장님은 레너드와 도치박에게
동물들을 찾아주면 현상금을 두 배로 주겠다며,
사랑하는 동물들을 꼭 찾고 싶다고 부탁하지요.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져버리는 동물들!
어쩐지 너무 바빠 보이고 무뚝뚝해 보이는 사육사!
동물들을 사랑한다지만 뭔가 앞뒤가 안 맞는 원장!

레너드와 룰라송은 동물원 내 폐쇄된 비상구를 통해
누군가 지나간 흔적을 쫓아 수사를 시작하는데....

 

레너드는 숲속 비상구를 통해 동물들을 찾아 나서요.
그 과정을 통해 특징이 있는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죠.
뻐꾸기와 알 이야기를 통해 동물의 한 살이도 배우고,
후각이 뛰어난 개, 시력이 뛰어난 치타 등의 동물들이
지닌 특별한 능력들에 대해서도 배우기도 한답니다.
몸을 보호하기 위한 동물의 의태에 대해서도 배웁니다.

과학 X파일에서는 과학 교과와 연계된 정보를 배우는데요.
동물의 한살이, 생물의 환경, 동물의 생활 등 다양한
초등 과학 교과의 단원들과 연계된 지식을 배운답니다.
또 똑똑 실험실이란 코너도 정말 재미있었는데요.
과학 원리와 함께 동물의 한살이를 놀이로 만들어보거나,
천연 벌레 퇴치제를 만드는 실험, 빨대로 만드는
오리 꽥꽥 소리 놀이 등 재미있는 실험이 많답니다.

 

만들기와 그리기, 실험을 좋아하는 막둥이가 특히 가장
좋아한 부분이 바로, 이 똑똑 실험실 코너였답니다.
역시 과학은 실험을 할 때 진짜 제대로 배우는 느낌이래요.

재미있는 이야기를 읽고, 학습적인 과학 상식도 가득 쌓은 뒤
실험까지 할 수 있는 과학 책이니 일석삼조의 과학 책이라나요?
재미있는데, 공부도 되는 가장 바람직한 과학 책이라고 하네요.
아이들의 눈으로 바라본 시선이 가장 정확한 것 같습니다.

 

날카로운 추리가 가득! 추리를 통해 절로 자라는 과학 지식!
재미와 학습, 실험까지 꽉꽉 채워진 알차고 탄탄한 과학 책!
비밀 요원 레너드와 룰라송 요원의 과학수사와 추리를 통해 
놀라운 과학의 이야기와 과학 수사의 과정을 들여다보세요!
 
초등학교 선생님이 추천하는 과학실험까지 담은 알찬 책,
카이스트 과학 영재교육연구원 연구진의 감수로 만들어진 책
엄마 마음에도 더 이상 바랄 것이 없는 과학 책이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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