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의 인간 탐구 보고서 14 - 인간, 돈의 유혹에 퐁당 빠지다 어린이를 위한 뇌과학 프로젝트
김현민 그림, 정재은 글, 정재승 기획, 이고은 자문 / 아울북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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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우리들의 뇌,
소비를 좌우하는 돈의 뇌과학을 흥미롭게 들여다보다!
- 책 띠지 중에서 -

 
어른이어도 참 빠지기 쉬운 유혹이 돈의 유혹인 것 같아요
돈이 있으면 편하기도 하고 원하는 걸 가질 수도 있거든요.
사람이라면 누구나 돈이 적기를 원하지는 않아요.
돈을 많이 가지고 싶어 하고, 또 많이 쓰고 싶어 하죠.
어쩔 수 없는 인간의 본능이자, 심리인 것 같아요.

 

📖
그런데 아우레인들은 인간과 좀 달랐어요. 
인간들을 이해하기가 쉽지 않았답니다.

중독에 중독되고, 돈 앞에서 비이성적이 되는 지구인들.
돈 앞에서 속절없이 무너지는 지구인들을 발견했어요.
 특히 루이를 지켜보며, 복권에 당첨되길 바라거나
당첨된 복권만을 믿고 무절제한 소비를 하는 모습,
또 남은 돈마저 복권을 사는 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죠.

 

그러나 아우레인들은 아우레에서 온 통신에 좌절해요.
정체를 숨기고 안전하게 더 기다리라는 지시를 받고는 
지구에서 불편함이 없이 살려면 돈이 있어야 한다는
만고의 진리를 깨닫게 기도했답니다.

오로라는 축제 기념 60% 할인을 시작하는 옷 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할인의 힘을 제대로 느끼기도 하고요. 
반대로 라후드는 비할인 품목의 역효과를 느끼기도 해요.

그 밖에도 지구인에게 보상이 주는 힘과 역효과에 대해,
적절한 보상은 지구인들로 하여금 힘든 일도 하게 한다는
진리와, 어디에도 공짜는 없다라는 깊은 깨달음에 대해,
돈을 버는 것으로, 혹은 잘 쓰는 것으로 행복을 느끼는
지구인들의 특별한 점에 대해서도 들어볼 수 있었어요.

 

아이들도 쉽게 접할 수 있는 돈이라는 존재.
그런 돈 앞에서 수없이 흔들리고 무너지는 마음엔
어떤 이유가 있는지 들여다볼 수 있는 책이랍니다.

아이들 역시 돈을 쓰기도 하고 모으기도 하기에,
 돈에 대한 관심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거든요.

그래서 더욱 돈에 대한 뇌과학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돈이란 어리다고 필요 없는 이야기가 아니니까요.

 
 
돈에 대한 이야기는 언제나 흥미진진하기 마련이지만,
이렇게 책을 통해 자세한 뇌과학과 심리적인 원인들을 배우니
뭔지 모르게 제 마음의 무계획 소비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심리로 생겨나는 소비인지 배워볼 수 있으니까요.

또 진정한 소비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어요.
돈을 쓰고도 행복해질 수 있고, 벌고도 불행해질 수 있는 것,
그것이 바로 돈이요, 또한 소비의 원칙이니까요.

 

부록으로 제공된 우리를 소비로 이끄는 감각! 브로마이드도
무척 흥미진진했습니다. 다채로운 색깔에 빠지게 되는 눈,
기억을 자극하는 냄새는 물론, 광고음악의 비밀도 좋았고요.
소비를 부추기는 심리 법칙 6가지에 대한 내용도 좋았어요.

소비를 부추기는 심리 법칙에 대해 알았으니 이제 저도
합리적인 소비와, 적절한 저축을 통해 꼭 해야 하는 소비만
잘 골라서 하는 소비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또, 아이들도 소비 지식이 가득한 <인간탐구보고서 14>로
무계획 소비를 줄이고, 적절한 저축과 바람직한 소비를 하여
보다 바람직한 소비자로 자라도록 도와주고 싶어지네요.

막둥이도 아직 잘 몰랐던 소비심리에 대해 깊이 알게 되었다며
더는 광고에 현혹되지 않겠다고 굳은 다짐을 하기도 했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뇌를 적절히 이용해야 한다는 것!
갈대처럼 흔들리지 않고, 또 너무 소비심리에 현혹되지 말고,
뿌리가 더 깊은 스마트한 소비자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흥미로운 소비심리, 소비를 좌우하는 돈의 뇌과학 이야기!
초등 베스트셀러 <인간탐구보고서 14권>으로 만나보세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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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만 선생님 북멘토 그림책 20
김은비 지음 / 북멘토(도서출판)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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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원래 그곳에서 살던 동물들의 것이죠?
사람들이 편리를 위해 등산로를 만들기도 하고
산을 깎거나, 필요한 건물을 만들긴 하지만요.

가끔 산은 문을 닫기도 해요. 등산로를 막고
당분간 산과 산속 동물들이 쉴 수 있는 시간을 갖죠.

 
-
 

이 그림책 속 척척곰이 사는 산도 그랬나 봅니다.
이날은 2년 만에 다시 산이 열리는 날이 되었거든요.

연두와 친구들은 산에 놀러 와서 아주 신이 났지요.
하지만 누구도 동물들에게 쉬는 날이 끝난 걸
이야기해 주지 않았어요. 동물들은 정말 몰랐답니다.

산이 쉬는 동안 척척곰은 화장실을 애용했나 봐요.
여느 때처럼 산 아래 화장실에 들어갔다 그만,
옆 칸에 들어온 선생님과 나란히 앉게 되고 맙니다.
아이들과 소풍 온 선생님이 갑자기 배가 아팠거든요.

척척곰은 놀라 얼른 도망치려고 했지만 
곰의 모습일 순 없으니 선생님의 모자와 조끼, 가방을 들고
슬그머니 아이들 옆을 지나가려 했어요.

그런데 아이들이 계속해서 척척곰을 따라오지 뭐예요.
아무리 따돌려 봐도 아이들은 계속해서 쫓아왔어요.
척척곰은 계속해서 달리고, 바위인 척 하기도 하고,
아이들을 피해 물속으로 풍덩 들어가기도 했어요.
아이들은 그런 척척곰을 따라 하느라 정신없었답니다.
왜냐하면 척척곰이 선생님인 줄 알았거든요.

하지만 힘이 들어 이내 지쳐버린 우리들의 척척곰!
척척곰은 아이들을 무사히 따돌리고 도망갈 수 있을까요?
도대체 아이들의 선생님은 지금 어디에 계신 걸까요?

 
-
 

너무 사랑스러운 곰과 선생님은 하필 왜그리 닮았을까요?
선생님을 동물로 형상화하면 딱 척척곰과 똑같겠구나 싶게
두 존재가 너무 닮아 정말 깜짝 놀라 껄껄 웃었답니다.

아이들도 하필 선생님의 옷을 입고 있는 곰을 보았으니
당연히 선생님이라고 생각할만했더라고요.

 

척척곰 선생님을 계속 따라다니던 아이들은
절로 신나는 놀이를 하는 기분이 들었을 것 같아요.
나무에도 오르고 물놀이도 하니 얼마나 신이 났을까요?

이런 재미있는 숲 체험이 또 있을까라고 생각했을 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아이들의 표정이 정말 밝고 행복해 보였답니다.

 

유쾌한 상황들이 계속 이어져 정말 재미있게 책을 봤어요.
곰과 선생님의 닮은 외모뿐 아니라, 상황들이 모두 재미있어
책장을 넘기는 것이 아주 신나고 즐겁게 느껴졌답니다.

귀여운 척척곰과 선생님이 서로를 보고 도망치는 모습도
얼마나 재미있고 흥미진진하던지 절로 미소가 지어졌어요.

 

어쩌면 산은 동물의 것인데 우리가 잠시 빌려 쓰는 건지도 몰라요.
그런 동물들에게 인간은 무척 걸리적 거리는 존재일지도 모르죠.
그러니 얼마나 고마운일인가요? 얼마나 미안한 일인가요?

우리가 산에서 척척곰 친구를 만날 일은 물론 거의 없겠지만
혹시라도 척척곰을 만나게 되면 꼭 이야기해 줘야겠어요.
우리에게 자연을 빌려주어서 정말로 고맙다고 말이에요.😉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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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보니 가구를 팝니다 인생그림책 33
이수연 지음 / 길벗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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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 너는 하고 싶은거 없었어?  어렸을 때 꿈, 그런 거.
가구 영업 사원이 꿈은 아니었을 것 같은데.

나? 내 이름을 건 디자인 브랜드를 만들고 싶었어.(중략)
내가 가 보지 않은길에 대한 미련 이야기라면
밤을 새워도 아마 모자랄거야.
그런데 말이야, 요즘 나쁘지 않아.(중략)
손에 잡히는, 실질적인 디자인을 해낸 기분이 들어.
요즘 들어 일이 조금씩 재미있어지는 중이야. (P.144~5)

-

지금 이대로의 여러분의 모습이 마음에 드나요?
변화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나요?

여러분은 어릴 적 꿈을 기억하고 있나요?
혹시 그 꿈을 그대로 이루어 꿈대로 살고 있나요?
혹은 다른 직업으로 살며 그 꿈을 그리워하고 있나요?
아니면.....혹시 꿈을 잊어버렸나요?



매일 실적에 시달리고 비교당하며 두려움으로 사는 곰 사원.
곰 사원은 계약을 따내기 위해 오늘도 고객을 찾아갑니다.
늘 마음을 열어 진심으로 마음을 담아 고객을 대하지만,
너무 진심으로 대해서일까요? 솔직해서일까요? 혹은
영업력이 모자란 걸까요? 실적을 내기가 참 힘이 듭니다.

칠판에 적힌 숫자처럼 존재가치가 '0'인 것처럼 살지만,
언젠간 이루리라 꿈을 꾸며 최선을 다해 살아가고 있어요.

곰씨는 점점 솔직한 한마디 대신 가구를 팔기도 합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확신이 흔들리는 것을 느끼기 시작하지요.

🔖
그저 남들이 하는 대로 평범하게 살기만 하면, 어떻게 해야
제대로 사는 것이냐 하는 문제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다고 믿었다.
그런데 그 확신이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한다. (P.71)

 

곰씨는 오렌지 여우의 조언대로 구두를 신어보기도 하고
립스틱을 빨갛게 바르기도 하며 판매왕 여우를 닮아가요.
실적을 많이 내면  마음이 편해질 거라고 생각했지만 아니었죠.

곰 사원은 고객들을 만나며 삶의 이런저런 모습을 들여다봅니다.
고객들에게는 저마다 뭔가 사정이 있고, 사연이 있었어요.

하고싶은 말도, 하고싶은 일도 많지만 그저 참고사는 새씨도,
남편과 사별 후 마음을 찻잔으로 채워가는 멧돼지 고객도,
모두 말리지만 음악만이 어른거려 꿈을 살아가는 캥거루 씨도
오로지 자신의 일뿐! 욕망을 자식 앞에서도 외치는 펭귄 씨도 
모든 부와 명예를 지녔지만 찾아오는 이 하나 없는 사라 씨도
만나며 자신의 마음속 생각들을 들여다보기 시작하지요.

어쩐지 꿈속에서 자주 보이는 집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어
환기를 하고 벽지를 뜯어내고 색을 칠하기도 했고요.

그러다 '새' 고객에게서 진심 어린 따뜻한 조언을 듣게 됩니다.

🔖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정확하게 아는 사람은 사실,
정상이 아닐지도 몰라요. 혼란스러운 것이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아요. 삶은 모두에게 처음이니까요. (P.179)

 

곰 사원은 자신의 진심을 들여다보기 시작합니다.
내가 인생에서 가장 찾고 싶은 것들이 무엇인지
무엇을 가지고 싶었고 그리워했는지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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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가 다 꿈을 가지고 꿈대로 사는 건 아니야.
누군가는 이렇게 나처럼 살아가.
주어진 삶을 충실하게 지켜나가는 것도
꿈을 꾸는 것만큼
아름답다는 걸 이제는 알 것 같아. (P.206)

🔖
나는 앞으로 수많은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
하지만 두렵지 않다. 어떤 선택을 하든지, 
나는 그 안에서 새로운 의미를 또 찾아낼 테니까.
그러니까 다 괜찮다. (P.213)

-
 
어쩌면 내가 오래전부터 꿈꾸어 오던 것이 옳을지도 몰라요.
어쩌면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들이 더 편할지도 모르지요.
하지만 둘 중 무엇을 선택해야 옳은 것인가 판단하기 보다
무엇을 선택하든 나만의 의미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을 선택하든 내 선택에 집중해 가는 과정이 필요하지요.

내 마음의 소리를 찾겠다고 억지로 판단하고 뒤적거린다고
마음이 문을 열고나와 이야기를 걸어오는 것이 아니랍니다.
 
내가 살고 싶은 삶, 내가 살아가고 싶은 삶의 방향,
모든 것은 내가 만들고 내가 선택해 가는 것이에요.
마음속 소리를 잘 듣고 나의 가능성을 믿어보세요.
저절로만 열리는 마음의 문은 내 마음이 열어줄 거랍니다.

 
 
200쪽이 넘는 엄청난 그래픽 노블이라 깜짝 놀랐는데
정말 순식간에 몰입하여 후루룩 읽어 내린 멋진 책이랍니다.
삶의 방향에 대해 고민 중인 어른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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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과 지구가 다툰 날 북극곰 무지개 그림책 105
데이비드 더프 지음, 노에미 볼라 그림, 강미숙 옮김 / 북극곰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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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푸른 숲을 밝혀 주고
파란 물결을 춤추게 했지."

생명체가 살기 딱 좋은 푸른 별 지구.
지구 주위를 돌고 있는 단 하나뿐인 친구 달.
서로에게 영향을 미치며 사이좋게 살고 있죠?

그런데 말입니다! 🤔
자그마치 45억 년 동안이나 지구와 함께 지내더니
어느 날, 달이 짐을 싸서 지구를 떠났다지 뭐예요?
그래요. 사람도 너무 오래 같이 지내면 싸우는데,
🌕달이라고 🌏지구라고 싸우지 말란 법이 있나요?

🔖
달은 이만하면 충분하다고 생각했어요.

 

🌕 달은 처음에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했어요.
이 넓은 태양계에서 어디로 향할지 고민되었지요.
달은 ☀ 태양 가까이에 가보기로 했답니다.

지구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뜨거운 금성도 만나고
무척 빠르게 움직이느라 바쁜 수성도 만나요.
마침내 태양도 만나게 되어 정말 꿈만 같았지요.

하지만 달은 태양 곁에 머무르기 힘들단 걸 깨달아요.
결국 달은 태양과 먼 쪽으로, 지구를 지나쳐 갔답니다.

 
-
 

달의 태양계 모험을 따라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태양계에 속한 행성들을 만나게 돼요.
태양계의 행성들의 모습과 위성 등 특징을 볼 수 있죠.
지구와 태양 사이의 행성인 금성과 수성은 물론,
지구 너머의 행성들인 아름다운 화성, 거대한 목성, 
알록달록한 고리가 재미있는 토성, 냄새나는 천왕성,
크고 파란 해왕성과 반가운 명왕성도 만나볼 수 있답니다.

달이 행성인지 위성인지 묻자 명왕성은 외쳤어요.
"그게 궁금해? 난 그냥 나야!" 👍🏻

 

달은 때론 신나게 모험을 즐기기도 했어요.
불쾌한 냄새에 시달리는 날도 있었지요.
그렇게 시간이 흘러 지구에서 달은 멀어졌지요.

달은 혹시 지구가 보고 싶지는 않았을까요?
지구도 그리운 달을 생각하지 않았을까요?

달이 태양계에서 어떤 친구들을 만나게 되는지,
왜 그 행성들의 위성이 되지는 않았는지,
달은 과연 지구로 돌아오게 될지 궁금하시죠?

 
지구와 다퉈 지구를 두고 먼 여행을 떠난 달.
달의 입장이 되어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 모든 질문에 해답을 찾을 수가 있답니다.
그림책이지만 지식이 숨어 있는 느낌이랄까요?

자연스럽게 교과와 연계된 태양계 그림책이라,
아이들이 과학에 관심을 가지기도 참 좋답니다.

이 그림책보다 쉽고 재미있게, 그리고
사랑스럽게 태양계 친구들을 설명할 수 있을까요?
자연스러운 우주과학 교육용 그림책으로도 손색없는 
정말 멋진 우주 그림책, 태양계 그림책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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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 1 - 구석기 시대 - 청동기 시대
최태성 기획, 이태영 그림, 윤상석 글 / 다산어린이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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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사는 최태성!!!🙌🏻 "
한능검 강의를 들어보셨다면 너무 익숙한 멘트죠?
저도 한능검 자격증 따는 동안 수십 번 들었답니다.
말 그대로 최고 한국사 1타 강사 큰별쌤이시잖아요.

한능검은 원래 한국사능력검정시험을 이야기하지요.
특히 일반 시험은 초등학생 아이들도 많이 준비를 하고요.

 

어쩌다 보니 막둥이는 아직은 시험을 보지 않았는데요.
큰 아이들은 이미 초등 중학년 때 한능검에 붙었어요.
엄마 영향이기도 하지만 아이들이 역사를 좋아해서요.

그래서인지 큰애는 중고등 내내 한국사는 거의 만점!
내신도 수능 한국사도 항상 만점이라 걱정이 없고요.
둘째는 한국사와 세계사를 다 너무 좋아하고 있어요.
당연히 역사 시험은 항상 100점을 기록 중이랍니다. 
방학 중에 한능검 1급에 도전할 거라고 하더라고요.
둘째는 진로도 역사로 정했을 정도로 좋아한답니다.

 

이렇게나 저희집에서 사랑받는 한능검이지만 ㅋㅋㅋ
이 책에는 전설의 칼, 말 그대로 한능'검'이 등장합니다.
특히 우리 큰별쌤이 시간 이동을 하는 검색, '태성'으로
이 책 속에 짜잔! 멋지게 등장한다는 거 아니겠어요?😝

뛰어난 무술 실력을 가졌지만 실제로 싸우지는 않는,
또 '한능검'의 정체를 알고 있는 미스터리 검객입니다.
너무너무 기대되는 멋진 캐릭터죠?

 

📖
무엇이든 한 번 읽으면 잊어버리지 않는 천재 준이는,
그 능력 덕분에 어리지만 역사를 기록하는 관리인
사관으로 누나 단이와 함께 뽑혀 춘추관에서 일했죠.

어느 날 춘추관의 역사서들의 글이 모두 사라져버리고,
이를 다시 기록하는 임무를 맡게 된 준이와 단이는
이 모든 것의 원인이 태조 임금 때 발견된 전설의 칼
한능검이 사라졌기 때문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곤 춘추관에서 도망가는 태성을 쫓아가다
태성을 쫓고 있는 또 하나의 검객 곽승을 만나고, 
우연히 그들의 시간 여행길에 들어서게 되었어요.
곽승 역시 대대로 보관 중이던 한능검을 찾고 있었죠.

처음 떨어진 곳은 주먹도끼의 시대인 구석기 시대!
그곳에서 준이와 단이는 만난 돌팔매 천재 돌치와
청동검을 제자리로 돌려놓으려는 태성을 만나요.
그리곤 신석기 시대로 이동하는 태성을 따라갔다
번개 패거리를 만나 함정에 빠져 위기에 빠지지요.
그리곤 마침내 도착한 청동기 시대에서 갇힌 채, 
역사를 파괴하러 왔다는 검객에 대해 듣게 되는데...

 

한능검이 사라져 책 속에서 역사가 모두 사라지다니 
와! 스토리부터가 너무 재미있지 않나요?
전설의 칼 한능검을 되찾아야 역사를 바로잡고
책 속에 남아있던 역사도 되살릴 수 있을 텐데 말이죠.

흥미진진하고 스피드 있게 흘러가는 학습만화라서,
지루할 틈 없이 재미있게 즐겁게 읽을 수 있었어요.
그러면서도 각 시대에 맞는 중요한 특징과 흐름이
너무 잘 표현되어 있어서 저는 정말 깜짝 놀랐답니다.

아이들 역시 만화를 이렇게 재미나게 읽기만 해도,
머릿속에 저절로 역사의 흐름이 쏙쏙 들어오겠지요.
역사란 이렇게 흐름을 배우는 것이 진짜거든요.

 

또, 이 책의 특징은 한능검과 관련이 되어있다는건데요.
중간중간 꼼꼼하게 해설이 첨부된 한능검 기출문제들이
소개되고 있어서 각 시대에 대한 만화를 재미있게 본 후,
한능검 문제를 직접 풀어보며 지식을 익힐 수가 있어요.
한능검의 비밀을 풀어라!라는 코너로 문제풀이를 하고,
QR코드를 통해 큰별샘의 한국사 강의를 만날 수도 있어요.

또, 배운 내용을 점검하는 함께 찾아봐요 코너를 통해
각 시대의 주요 내용들을 복습하고 지나갈 수 있고요.
부록인 마스터팩을 통해 큰별샘의 핵심정리도 보고
기출문제와 별채우기도 꼼꼼히 풀어볼 수 있답니다.

 

재미와 배움이 공존하는 재미있는 한국사 공부법이죠?
역시 대한민국 1등 역사 강사 최태성 선생님 덕분입니다.
만화로 한국사를 공부하고 한능검 대비까지 할 수 있으니
엄마 마음에, 쏙 드는 학습 민화 그 자체가 아닌가 싶어요.

지루했던 역사 공부가 신나는 모험이 되는 매직!
한국사의 흐름과 재미를 동시에 만나는 지름길!
[최태성의 한능검 한국사]를 강력 추천합니다.

 

🌿위 리뷰는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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