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의 빙하가 녹으면서 먹이사슬까지 위협을 받고 있다.새끼를 위해 먹이찾아 떠난 엄마곰은 소식없고 홀로남아 길을 나서는데....늙은 곰이 아기 곰에게 살아남는 생존의 방법을 가르쳐주는 장면에선 삶의 생존, 부모의 모성애등 엿볼 수 있는 책이다.지구전체가 위험에 빠진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드는 책이다.환경수업을 하는 분들에게는 꼭 필요한 책이며 누구나 꼭 한번 읽어야 할 책으로 본다.
환상열차 이일호신나는 곳을 가는 줄 알고 잔뜩 기대를 품고 엄마를 따라나선 하율이. 그러나 엄마는 기대했던 곳이 아닌 다른 곳을 간다고 했고 그것에 심통이 나버려 엄마손을 뿌리치고 다른곳으로 혼자 달려갔다. 그리고 어디선가 들려오는 목소리를 듣고 그곳을 향해 가게되는데.. 그 곳은 상상만으로 가득한 곳이었다. 기차나 열차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흥미롭고 신나는 소재다. 이 책은 그런 아이들의 상상을 글로 써내려간 내용이다. 책을 읽는데 생동감있는 표현들이 더해져 마치 책이 살아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여러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그 캐릭터들 또한 개성이 뚜렷했고 아이들이 좋아할 법한 캐릭터들로만 가득했다. 이 책을 읽으면 아이들은 기차에 대한 환상이 가득할 것만 같다. 그렇게되면 우리에겐 지루한 대중교통이동시간이 아이들에겐 신나고 설레는 시간이 되지않을까? 지하철이 없는 지역에 사는 아이들에게도 큰 기대감을 품어줄 수 있을 것 같다. 여러모로 표현들이 가득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책이다.
무지개빌라 302호 은재와보리무지개빌라 302호에 사는 은재는 반려견을 너무나 데려오고 싶어한다.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결국 강아지를 데려오는데 그 강아지 이름이 보리이다. 보리를 잘 돌보겠다고 데려왔지만 막상 해야 할 일들과 책임들이 막중하다. 그러나 여러 일들을 겪고 공부를 하며 돌봄에 대해 익숙해지고 보리가 더욱 소중해지는 은재이다. 이 책은 반려견이나 반려묘를 데려오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 너무나 추천하는 책이다. 반려동물에 대한 기본적인 내용들과 데려올 경우 책임져야하는 일 등등 많은 것을 알기쉽게 설명해준다. 그저 장난감을 갖듯 반려견을 데려오고싶어하는 아이들에게 생명의 소중함과 책임 등을 잘 이해시킬 수 있을 것 같다. 나 또한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한번 반려동물에 대한 책임을 배울 수 있었고 만일 내 아이가 이 책을 읽고 은재처럼 할 수 있다고하면 고민을 해볼 것 같다. 반려동물을 많이 키우는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책인듯 하다.
"우리는 친구! 누구도 우리를 갈라놓을 수 없어"강아지의 이간질로 두 고양이가 멀어지지만 친구의 소중함을 깨닫고 화해하며 더 단단한 관계를 맺는 그림책이다.아이들이 이 책을 읽고 관계의 소중함을 알아가면 좋겠다.
가수 인순이님 그림책이라 크게 기대는 안했다. 그림책을 펼치는 순간 나의 편견이었다는 생각...물까치로 알고 있던 해나는 다른 새들보다 크지 않았고 자기보다 큰 새들에게 괴롭힘으로 자신을 찾겠다며 밤길을 가던 중 하늘의 별이 해나에게 말을 건다."네가 너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면 진정한 너만의 빛을 내게 될거야" 이 글이 한눈에 들어왔다. "그래 나만의 빛..."해나는 나다움으로 나만의 빛을 찾아가는데...물까치로만 알았던 해나.그러나 다른 친구들과 다른 나.물까치가 아닌 벌새인 나친구들의 응원으로 나다움을 찾아가는 과정..."나는 벌새예요. 세상에 단 하나뿐인 벌새, 해나예요."누가 뭐라해도 나다움으로 나만의 빛을 밝히며 당당하게 세상과 맞서 이겨나가는 해나의 모습보며 혼자 읽기 아쉬워 다문화 학생들과 함께 읽었다.지금 이순간은 흘려 읽을 수 있지만 훗날 이 책을 읽게한 이유를 알기바라는 마음에 읽고 생각 나누며 글도 쓰는 시간을 가졌다. 덧붙이기ㅡ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성인이 읽어도 좋을 책이다. 글 하나하나에 새겨진 의미들이 마음을 들썩이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