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러드 오스 - 피의 맹세 스토리콜렉터 5
크리스토퍼 판즈워스 지음, 이미정 옮김 / 북로드 / 201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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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형적인 플롯을 잘 따라간 책. 케이드의 매력을 좀더 살렸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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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갔어, 버나뎃
마리아 셈플 지음, 이진 옮김 / 문학동네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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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갔어, 버나뎃'의 이야기는 크게 세가지로 나뉜다.

버나뎃과 비서 그리고 짜증나는 이웃, 버나뎃의 20마일 건축사, 마지막으로 딸의 엄마 찾아 남극 만리.
일반적인 소설과 다르게 주고 받는 이메일이나 안내문 등으로 채워진 소설이라 신선했다.

그래서 나도 평소와 다르게 리뷰를 작성해보겠다.

1. 그 나라의 문화를 알아야 소설이 더 재밌을 것 같다. 특정인물이나 단어로 비유를 하는데 몰라서 주석 읽고

 그냥 그렇구나 하고 넘어간다.
2. 소설임에도 불필요한 주석이 너무 많다. 읽다보면 주석때문에 흐름이 끊긴다.

 간단하게 다른 단어로 대체해서 번역했다면 더 좋았을 것이다.
3. 중반부 넘어서까지는 좀 지루한 면이 있다가 그 뒤로 속도가 붙었다가 다시 본래 흐름을 찾는다.
4. 작가가 일본을 참 좋아하나보다.
5. 남편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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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져버린 사소한 거짓말
리안 모리아티 지음, 김소정 옮김 / 마시멜로 / 201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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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수다스럽지만, 전작보다 훨씬 재밌게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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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리티 트랜서핑 1 - 러시아 물리학자의 시크릿 노트
바딤 젤란드 지음, 박인수 옮김 / 정신세계사 / 200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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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는 시각을 살짝 틀어주는 책. 새롭지만 아직까진 좀 형태가 없는 느낌.. 다음 권을 읽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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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스터 케이스릴러
이두온 지음 / 고즈넉 / 201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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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이'는 사람들 앞에 나설 때면 공황장애 증상을 보인다. 어릴 적 '밀리언달러 키즈'라는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으나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본인 대신 그녀의 동생 '장이'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그녀는 일곱 살의 나이로 스타덤에 오르며 사람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는다. 그 후 외조부모 밑에서 자라게 된 선이가 동생 장이의 소식을 들은 건 꼬박 10년 만이다. 실종된 그녀는 살인용의자가 되어있었다. 과연 그녀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육아 예능 프로그램이 많아진 요즘, 이런 소재의 스릴러가 신선하게 느껴짐과 동시에 그저 재미로 간과하기엔 어딘가 찜찜한 건 사실이다. 육아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아이가 부모의 무관심 속에 버려지고 검은 손들이 뻗치는 불손한 관심 속에 어떻게 변모해가는지를 그려내고 있다. 이 소설은 아동학대 뿐만이 아니라 그밖에 사회 전반적인 문제를 다룬다.

층간소음 살해, 직장상사의 묻지마 폭행으로 한쪽 팔을 잃은 여성, 인간을 위해 무자비하게 희생되는 동물들, 같은 학우를 상대로한 강압적인 포르노 제작 등... 모든 문제의 이면에는 계급과 권력이 존재한다.

 

특히 공감되면서도 인상적이었던 부분은 상사에게 한쪽 팔을 잃은 여성의 말이었다. 그녀는 왜 그때 좀더 저항하지 못했는지, 상사와 부하직원이라는 위계질서 때문에 그 위급한 상황에서도 일순간 예의를 지키려던 자신을 후회했다.

이런 극단적인 경우를 제외하고서도 살면서 이런 경험쯤은 누구나 갖고있을거라 생각한다. 돌이켜보니 후회되는 순간들. 내가 그때 왜 그렇게 넘어갔을까.. 충분히 화를 내도 되는 상황에서도 나는 나보다 직급이 높다거나, 어른이라는 이유로 참고 넘어간 일들 말이다. 아마도 한쪽 방향만을 향한 일방적인 계급사회가 변하지 않는 이상 이런 사건사고들은 계속될 것이다.

 

문장 호흡이 짧고 간결해 책장이 술술 넘어간다. 특히 초반 분위기는 추리소설답게 궁금증을 자아내며 스릴러 전형의 분위기를 풍긴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느슨한 2부와 급하게 끝맺은 듯한 결말이 아쉬웠다. 그리고 형사가 불구덩이 속으로 던진 건 무엇이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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