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도시, 퍼머루트 1부 : 공중에 떠 있는 집 1 스토리 D
E. S. 호버트 지음 / 팩토리나인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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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특별한 능력을 가진 라이톤들과 일반적인 삶을 살아가는 폴로, 그 중에서도 주인공 이안은 소녀지만 항상 짧은머리와 소년처럼 행동하며 살아간다. 매년 12월5일에 태어난 아이들이 실종되는데 이안 역시 12월5일생으로 알 수없는 존재를 피해 도망치며 살아간다.

이안은 항상 공주에 떠있는 집에 대한 꿈을 꾸고 이 꿈에 대해 특별하게 생각한다. 꿈에서 한 할머니가 들려주는 라이톤들의 이야기도 듣게 되는데 라이톤에 대해 우정, 지혜, 믿음, 용기, 사랑 총 다섯가지의 능력에 대해 듣게된다. 이 부분부터 라이톤들의 세계관에 대해서 깊이 빠져들게 되었는데 그동안 모르는체 지냈던 이안이라는 소녀에 대한 비밀과 퍼머루트안에서 비비스와 진과 함께 떠나는 우정과 성장과정이 이야기 초반부터 눈을 뗼 수 없게 만들었다. 신기한 능력과 보석, 그리고 그에 따른 다섯가지 색과 각자의 개성이 돋보였고 본격적으로 사건에 들어가기 위한 첫번째 시리즈답게 지루할틈없이 이안과 함께 여행길에 오를 수 있었다.

판타지소설답게 상상력을 최대치로 끌어올려주며 독특한 세계관으로 읽는동안 다음이야기가 너무 궁금해서 손에서 놓지 못했던 판타지소설이다.

📖 ”힘들 때는 바람의 소리를 들어 봐. 조용히 바람의 소리를 듣다 보면 슬픔이나 안 좋은 감정들이 바람에 흘러가 버리고, 따뜻함, 사랑 같은 좋은 감정들이 찾아온단다.“-P.39

📖 세상의 모든 공기가 사라져 버린 것 같았다. 이안이 호흡 곤란으로 발작을 일으키자 테오도라와 비비스, 진이 달려왔다. 그리고 곧 이안은 쓰러졌다. ’마음 창문‘에는 짙은 안개가 깔려 있었다.-P.83

📖 ”바람의 소리“ 이안은 자신도 모르게 툭 이렇게 말했다. 이제야 엄마가 했던 말의 의미를 알 것 같았다. 엄마의 따뜻한 사랑이 공기에 가득 담겨 있는 것이 느껴졌기 때문이다.-P.144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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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 세계를 여행하는 모험가를 위한 안내서 - 천국과 지옥 그리고 연옥까지 인류가 상상한 온갖 저세상 이야기
켄 제닝스 지음, 고현석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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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후세계에 관련된 모든정보가 담겨있는 안내서. 1장 신화, 2장 종교, 3장 책, 4장 영화, 5장 텔레비전, 6장 음악과 연극, 7장 기타 다양한 사후세계들로 이루어져있다.

책의 표지와 목록부터 신비로움을 자아냈는데 제1장은 신화를 다룸으로써 사후세계의 고문법과 환생까지, 약간은 잔인한 내용이 실려있음에도 평소 내가 좋아하는 관심사여서 그런지 신기하고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다. 또한 가는 방법과 준비물에 대해서도 나와있는데 실제로 존재한다면 꼭 준비물을 챙겨가 여행해보고 싶은 마음이 샘솟았다. 2장 종교 역시도 신기하고 유익한 내용이 많이 실려있는데 세상 모든 종교가 나와있으며 불교, 힌듀교 말고도 처음들어보는 종교가 나와서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제일 친숙하게 느껴졌던 파트는 제3장 책파트와 4장 영화파트였는데 나니아 연대기와 해리포터 그리고 식스센스, 코코에서 다루었던 사후 세계가 나와서 사후세계라는 배경이 무겁지만 궁금했던 점과 더 많은 배경을 알 수 있어서 매우 흥미진진하게 읽혔다.

사후세계라고해서 무겁기만한 내용이 아닌, 신화와 전설 그리고 크나큰 상상력에 감명을 주기도 했고 창작자들 뿐만 아닌 새롭고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읽고싶은 분들 모두에게 추천하고싶은 안내서이다.

📖 귀여운 아이들과 함께 놀 수도 있다. 어디를 가든 빛나는 옷을 입은 동료신도들이 신성한 노래를 부르며 망자를 반겨줄 것이며, 자신들이 겪었던 톨게이트의 고비를 무사히 넘긴 것에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다.-P,87

📖 젊어서 죽은 사람들도 마찬가지다. 노년의 조용한 생활과 이른 취침 시간이 젊음의 얄팍함과 자만심보다 더 낫다는 것을 곧 알게 되기 때문이다.-P.205

📖 다시 말해, 이 사후 세계는 생전에 무엇을 성취했든, 삶을 얼마나 사랑했든, 최악의 순간에 집착하면서 어쩌면 영원히 후회를 반복해야 하는 세계로 보인다.-P.301

<채성모의 손에 잡히는 독서>를 통해서 책을 제공받고 쓴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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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이혼합니다
가키야 미우 지음, 김윤경 옮김 / 문예춘추사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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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내내 남편에게 무시당하며 살아온 중년 여성 스미코는 어느 순간 버릇처럼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품고 살아간다. 집에 도착한 친구 마사요의 남편이 돌아가셨다는 상중엽서를 받은 스미코는 마사요를 부러워하고 또 다시 생각한다. ’이혼하고 싶다‘

요즘엔 황혼이혼이라고해서 중년부부의 이혼율도 높아지고 있다. 그치만 현실적인 문제로 이혼을 망설이는 여성분들이 많은데 바로 이제 이혼합니다의 주인공 스미코 역시 남편에게 부당한 대우를 받으면서도 현실적인 문제로 이혼을 망설이는데 하루에도 수십번 남편과 이혼하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그려가는 내용들이 이야기로 더 빠지며 감정이입할 수 있게 해주었다. 나도 어렸을적 20대였다면 스미코의 이야기를 읽고 저런 대우를 받으면서 어떻게 같이살지? 나였으면 당장 이혼했을거같다라고 생각했겠지만 나이를 먹으면서 현실적인 문제를 더 생각하게 되며 내가 스미코였어도 이혼이라는 건 정말 쉬운결정이 아니고, 큰 용기를 가지고 실행하는것에대해 열렬히 응원하고 싶었다.

스미코 말고도 스미코의 친구모임인 지즈루 역시 남편과 이혼을 하고 싶어하는데 여러가지 문제로 이혼을 망설이던 둘 앞에 이혼 선배인 미사오는 힘든 현실에도 오히려 밝아보였고 그런 미사오를 보며 스미코는 이혼을 한번 더 결심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제일 크게 느끼고 와닿았던것은 세상에서 무엇보다도 중요하고 소중한건 나 자신이라는 걸 많이 느꼈다. 또한 제일 가까운 사이일수록 나 자신을 대하듯 소중하게 대해야겠다고 많은 교훈을 준 책이다. 자신의 행복한 삶을 찾기위한 도전에 용기를 북돋아주는 소설이였다.

📖 남은 인생이 점점 줄어들고 있다. 건강하게 움직일 수 있는 것도 앞으로 10년이나 20년쯤일 텐데. 한 번 살다 가는 인생인데 이대로 굴욕적인 생활을 계속할 것인가.-P.62

📖 지금까지 인생을 살아오면서 싫은 일이 있을 때마다 머릿속의 스위치를 바꿔 다른 생각을 하는 훈련을 해왔다. 이렇게 하지 못했다면 벌써 마음이 병들지 않았을까.-P.154

📖 남자가 여자를 생리적으로 싫어하는 일이 있을까. 만약 있다고 해도 여자가 남자에게 느끼는 경우보다는 훨씬 적고, 그 정도도 가벼울 것 같다.-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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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이발소 - 소심하고 찌질한 손님들 대환영입니다
야마모토 코우시 지음, 정미애 옮김 / 리프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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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썹의 중요성
소심한 성격으로 사회생활에서 소외감을 느끼는 30대 여성 스가와.

💈야쿠자의 기억상실
눈 떠보니 산이였고 아무것도 기억이 나질 않는다. 무의식적으로 내가 야쿠자가 아니였을까 자신의 기억을 쫓는다.

💈우당탕탕 취업기
대학 선배들의 권유로 해피 서플리,미즈노 산업, 구도 흥산, 오자와 화확 회사의 면접과 OB방문 제의를 받은 마마는 신나는 마음으로 회사방문을 한다.

💈멜론빵 머리의 영웅
신입사원인 오토모는 사장의 아들인 나카노무 총무와 호사카와 한팀을 이루어 산으로 워크샵을 가게된다.

💈호신술의 여신
혼자 자취중이던 가에데는 자신의 집을 습격한 강도와 마주치고 두려움으로 친구네 집으로 피신하게 된다.

💈한여름날의 기적
여름방학을 맡이해 할머니 할아버지댁으로 초등학생 치히로는 정년퇴직한 할아버지의 취미를 같이 찾아주기 시작한다.

✍️여섯 편의 이야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 모두 큰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한 사람들로 처음가보는 이발소에서 미용서비스를 받고 자신의 인생과 성격이 달라지게 된다. 현실에서도 평상시에 기분전환으로 머리스타일을 바꾼다던지 계절마다 화장법을 바꾼다던지 변신을 통하여 자신감을 얻고는 하는데 책을 읽으면서 평소 내 모습이 떠올라 많은 공감과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모두가 이발사의 도움으로 자신의 방향성을 찾게되고 자신의 내면까지 가꾸기 시작하며 삶에 만족을 느끼게 되는데 여섯명의 주인공 모두 한명도 빼놓을수없이 잘 이겨내기를, 잘 헤쳐나가기를 진심으로 응원하고 같이 뿌듯해하며 이야기를 즐길 수 있었다. 평소 많은 일로 지쳐있던 와중 독특하고 공감 가득한 소재로 훈훈하고 재치있는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따뜻한 군고구마와 함께 하고싶은 힐링 가득한 소설이였다.

📖 좋아하는 음악, 좋아하는 배우, 좋아하는 남자 스타일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어찌 됐든 두 사람이 입을 모아 한 말은 그런 취향은 앞으로도 크게 바뀔 수도 있다는 것이였다.-P.57

📖 신경이란 신경은 모두 날카로워지는 느낌이다. 지금 직소 퍼즐을 한다면, 산더미처럼 쌓인 조각들 안에서 원하는 조각을 바로 찾아낼 수 있을 것 같다.-P.123

📖 약해빠졌다, 도망치는 거다, 말할 수 있지만 싫은 건 싫은 거다. 인생은 단 한 번 뿐인데, 마음이 황폐해지는 걸 알면서도 그쪽으로 나아가고 싶지 않다. 본인만 단단하면 괜찮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사람들은 대부분 나약하다.-P.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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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 (스프링) - 매일 아침, 나를 응원하는 자기 확신의 언어 365
이평 지음, 모리 일러스트 / 포텐업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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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에서 20만 독자에게 사랑받은 꽃의 문장들로 가득한 일력이다. 평소에도 항상 느끼는 것이 나 자신을 사랑하고 존중하는 것이 얼마나 힘들고 어려운일인지를 많이 느끼는데 꽃을 건네듯 나에게 말을 건네다를 날짜마다 하루 한장씩 아침에 읽고나면 나도 모르게 자신감과 나를 사랑해줄 준비를 마치고 하루를 시작하는 기분이 들어 제일 중요한 하루 첫시작을 기분좋게 시작할 수 있었다.

처음엔 날짜마다 읽으려고했지만 너무 예쁜 일러스트와 용기를 복돋아주는 글귀덕분에 앉은자리에서 다 읽어버렸다. 그치만 침대 머리맡에 두고 일어날때마다 한번 더 읽고 곱씹으며 하루를 시작하기에 아주 좋은 일력으로 오늘부터라도 더 내 자신을 아껴주고 사랑해주며 미뤄왔던 일들을 실행할수 있도록 큰 용기를 준 일력이다.

📖 나무를 베는 데 8시간이 주어진다면 나는 도끼를 가는 데 6시간을 쓸 것이다. 오늘, 나의 도끼를 잘 갈아보자.-7월 29일

📖 꽃을 건네듯 말을 건네자. 말을 할 때마다 입술에서 꽃 한 송이가 튀어나오는 것을 상상하며, 나에게도, 타인에게도,-12월 3일

📖 스트레스(stressed)를 거꾸로 하면 디저트(desserts)잖아. 그러니까 입에 맛난 거 물고 '하면 된다. 스트레스가 사라진다'라고 말해봐.-1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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