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수빈이가 되고 싶어 ㅣ 안전가옥 쇼-트 28
청예 지음 / 안전가옥 / 2024년 3월
평점 :
같은학교. 같은반, 같은소속사인 아역배우 여름과 겨울은 영화 <프로젝트A> 의 주인공 자리인 수빈역활을 따내기 위해 경쟁하게 된다.
연기력이 뛰어난 여름, 비쥬얼이 뛰어난 겨울은 수빈으 역활을 따내기위해 각자의 방법과 노력으로 고군분투하게 되는데 둘의 공통점은 사람과 사랑을 고파한다는 점이고 다른점은 남사친에게 인기많은 여름, 여사친에게 인기많은 겨울이이다. 그치만 친구지만 진정한 친구라고 느낄 수 없고, 여름과 겨울은 서로에 대한 터질듯한 질투심으로 배우로써, 청소년기로써의 성장통을 겪게 되는데 10대시절 유난히 예뻤던, 공부를 잘했던, 옷을 잘입던 친구들에게 느꼈던 질투와 닮고싶다는 부러움이 떠올라 풋풋하고도 청량한 느낌의 시원함을 주었던 소설이였다.
특히나 겨울이라는 캐릭터에 많은 공감을 느낄 수 있었는데 이토준지 시리즈를 좋아하고, 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내 모습과 많이 닮아있어서 반갑기도, 마음이 더 가기도했다. 청소년이라면 충분히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질투라는 성장통, 그리고 그때 그시절을 떠올릴 수 있는 소설로 청소년과 모든 연령층이 읽어도 충만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소설로 모두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소설이다.
📖 ’여자의 적은 여자‘라는 말을 최선을 다해 부정했지만, 아주 가끔씩, 그 말의 의미를 현실에서 마주할 때가 생기곤 했다. 겨울은 그런 순간이 치가 떨리게 싫었다. 마냥 좋기만 했던 친구들이 왜 시간이 지나면 치사한 사람들이 되는지 알 수 없어 속상했다.-P.78-79
📖 겨울은 사랑이라는 단어 위에 감히 여름을 겹쳐보았다. 그 아이의 실력을, 노력을, 열정을 훔치고 싶었다. 빼앗아 제 것으로 만들고 싶은 한편, 그 아이의 찬란함이 보존되길 바랐다.-P.113
📖 둘은 씹기 좋은 고깃덩어리로 전략했다. 불똥과 질투에 공통점이 있다면, 하나만 튀어 오르지 않는다는 것이었다.-P.143
#서평 #청소년소설 #한국소설 #책리뷰 #책추천 #소설추천 #소설리뷰 #독서 #북스타그램 #책스타그램 #베스트셀러 #book #bookstagram #booklov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