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
엘 코시마노 지음, 김효정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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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로맨틱 스릴러 작가인 핀레이는 킬러로 오해받아 전남편인 스티븐을 처리해달라는 의뢰를 받게되고 의뢰자인 ’진저리‘에 대해서 찾기 시작함과 동시에 전남편이자 아이들의 아빠인 스티븐을 감시 및 보호하기 시작한다.

전작인 ”당신의 남자를 죽여드립니다“를 너무 재밌게 읽고 스티븐을 죽여달라는 의뢰를 받는 장면에서 끝맺음을 하게되는데 생각하지못했던 전개라 소름이 돋기도, 후속이 나오길 간절히 바랬는데 생각보다 더 빠른 시일안에 후속인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가 출간하여 기대감을 안고 읽기 시작했다. 책의 첫 시작부터 전작이 자연스럽게 떠오를만큼 스토리가 진행되는데 보통 시리즈물이면 순서대로 읽는게 정석이긴하지만 전작을 읽지않고 후속작을 먼저 읽어도 이해가 될만큼 자연스러운 이야기 전개와 설명에 금방 빠져들 수 있었다. 주인공 핀레이와 반가운 인물인 핀레이의 영원한 파트너 베로까지 전작의 매력 그대로 후속편에서 또한 넘치는 매력으로 후속편 또한 기대감을 충족시켜주는 소설이였다.

핀레이와 앤서니, 남자친구인 줄리언의 로맨스씬도 읽는사람으로 하여금 스릴넘치며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로맨스를 느낄 수 있었는데 핀레이가 로맨스 스릴러 작가인만큼 이번 한 번은 살려드립니다의 작가인 엘 코시마노 작가의 뛰어난 이야기설정과 각 캐릭터설정을 느끼고 감탄하며 읽을 수 있었다. 전작이 너무 재밌으면 후속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는 편견아닌 편견을 완전히 깨준 책으로 화끈하고도 말랑말랑한 두가지 상극인 감정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롤러코스터같은 소설책이였다.

📖 내 뺨으로 피가 쏠렸다. 딜리아가 닉의 손을 잡더니 사람들을 헤치고 내 쪽으로 끌고 왔다. 우리 앞에 도착하자 딜리아는 그의 다리를 끌어안으며 ”고맙습니다“하고 속삭였다. 내 심장이 콩닥거렸다.-P.83

📖 등을 벽에 붙였다. 해낼 수 있다. 그냥 차분하게 저녁 식사만 하면 된다. 심호흡을 하며 원피스 앞섶을 매만지고, 도도한 척 뒷굽을 빼고. 때로는 오븐 앞에 서 있었다. 뻣뻣한 어깨로 멜라민 접시에 감자튀김을 퍼 담고 있었다.-P.193

📖 그의 완전한 침묵에 온몸이 오싹해졌다. 그의 미소가 경직되었다. 교도관들을 긴장시키지 않을 만큼 수감을 쩔렁대며 천천히 테이블로 손을 올렸다. 그는 손깍지를 낀 채 내 쪽으로 몸을 숙이며 속삭였다.”위험하기 짝이 없는 게임을 하고 있네요, 도너번 씨.“-P.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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