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 - 명대사처럼 우아해지는 나의 말하기
유연정 지음 / 보랏빛소 / 2018년 10월
평점 :
영화로 배우는 말의 품격
명대사처럼 우아해지는 나의 말하기
국내 최초 무비 스피치 강사의 실전 트레이닝
16편의 영화가 답하는 쉽고 편안한 말공부!
자신을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는 기회가 많아졌지만
어쩌면 우린 더 말하기엔 자신없어지는지도 모르겠어요.
면접이나 프리젠테이션 같은 공식적인 말하기는 더더욱 어렵기만 하죠.
다른 사람과의 대화에서는 주의해야할 부분들도 많지만
어떻게 하면 대화 목적에 맞는 부드럽고 편안한 대화를 할 수 있는지 고민될 때도 많아요.
전문적인 말하기가 필요하진 않아서
스피치 강사의 도움을 받아본 적 없지만, 그래서 이 책이 더 반가웠어요~!
돈주고 배우러 다니지 않아도 이런 고급 강사의 정보를 책으로 만나볼 수 있으니까요~!!!
게다가 저는 영화를 넘 좋아해서~^^
영화로 풀어내는 말의 기술이란 정말 매력적으로 다가왔어요~!!!
"왜 이론을 알아도 말을 제대로 할 수 없을까?" 라는 고민에서 시작되었다는 이 책~!
이론을 많이 안다고 해서 말을 잘 할 수 있는 건 아니잖아요~
말의 본질이 기술에 있지 않기 때문이죠~!
이론과 실전의 연결을 어려워하는 사람들의 생생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영화를 책에 담아 함께 하고 있어요.
영화 속 장면들이 생각나면서 더 재미있는 책읽기가 된답니다~!!! ^-^
자존감을 높이는 마인드 컨트롤
상대방의 마음을 사로잡는 대화의 기술
주눅 들지 않는 대중 스피치까지
영화 속 주인공들을 따라가보며 말하기 비법들을 배워보아요~!!!
#자기 계발, #말 공부
말하기 비법을 이야기한다면서 처음 꺼낸 주제는 바로 "자존감"이었어요~!!!
읽으면서 내내 참 탁월한 시작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
"말하는 방법을 배우기 전에 가장 먼저 점검하고 다스려야 할 것은 바로 <마음>이다." (p 13)
마음이 다친 사람은 입도 저절로 닫힌다고 말이지요.
말하기가 두려워지는 이유 중 하나가 낮은 자존감 때문이라는 저자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하게 되더라구요~
<츠레가 우울증에 걸려서> 라는 영화는 아직 보지 못했지만
영화 스토리와 함께 풀어내는 이야기는 더욱 더 몰입도를 높이는 효과가 있어요~!
주인공이 우울증에 걸려 힘들어하는 모습과 극복해가는 과정을 함께 보여주는 영화라 하네요.
책에는 "마셜 로젠버그의 자존감 테스트 문항" 이 소개되고 있어서 간략 검사를 해볼 수 있어요.
자기 자신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마음의 척도, 자존감~!
자존감을 높이는 5가지 셀프 훈련법은 실제로 적용해보려고 체크해뒀어요~!
영화에서 우울증에 걸린 미키오가 자존감을 회복한 데는 아내 하루코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다 해요.
가만히 지켜봐주며 따뜻한 말로 다독거려준 하루코의 위로..
자존감을 이야기하는 챕터이지만 하루코 이야기도 인상적이에요~!!!
제목만 들어도 영화를 봤던 그 시간이 다 떠오르는 것 같은..
문득 그립게 반가운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이 장면은 내내 잊혀지지 않는 모습이었어요~!
관점을 바꿔 생각하는 것이 중요함을 학생들에게 직접 알리기 위해
키팅 선생이 직접 책상 위에 올라가는 장면이었죠~!
"너희들의 목소리를 찾을 수 있도록 투쟁해야 해."
생각을 키우기 위해 노력할 때 다시 한 번 보면 참 좋을 영화에요~!!!
아이들 영화를 같이 보고 좋은 인사이트를 얻을 때도 많이 있죠~!
<인사이드 아웃>도 그랬어요~! ^^
사람의 머릿속에 존재하는 다섯 가지 감정을 소개하는 영화죠.
이 영화를 통해 마인드 컨트롤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어요~! ㅎ
"내 마음을 들여다보고 적당히 표현할 줄 알아야 나의 감정을 다스릴 수 있다." (p 53)
"감정이 요동치고 있을 때는 침묵이 답이다." (p 62)
감정을 잘 표현할 줄 아는 것, 그리고 절제할 줄 아는 것
품격있는 말하기에서 정말 중요한 요소 맞네요~!!!
영화 <her(그녀)>는 운영체제와 사랑에 빠지는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어요.
볼 수도 없고 만질 수도 없지만 둘은 깊은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며 서로에게 깊게 빠져듭니다.
이 영화를 통해 단순한 관계가 사랑하는 사이로 발전하는 과정에서도
대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다고 해요.
제목만 봤지 직접 본 영화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겠지만
영화에서 말하는 "대화"의 중요성에는 깊이 공감해요.
"대화의 90%는 경청에 달려 있다."
"1 : 1 커뮤니케이션 상황에서 가장 중요하게 강조하는 것은 경청이다." (p 88)
책에서 소개하는 상대에게 경청하고 있음을 알리는 4가지 방법은
실제 대화에서도 꼭 실천해야할 내용들이랍니다~!!!
음악에 푹 빠져서 봤던 영화 <어거스트 러쉬>에서도 대화의 기법을 배울 수 있네요~!!!
듣는 것에도 잘 듣는 기술이 필요해요~!
그리고 직접 말하는 데도 좋은 비법이 있지요.
사실 어떤 것도 대화의 소재가 될 수 있어요. 이건 실생활에서 많이 경험하게 되는 것이기도 해요.
모든 소리를 음악으로 만들어내는 음악 천재 어거스트 러쉬~!
"창작의 소재는 우리 주위에 충분히 있다." (p 112)
일상에서 대화 소재를 찾는 팁도 정말 유용한 방법들이랍니다~!!! :)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영화들이 명작들이어서
제가 인상깊게 본 영화들이 많았어요~!
그래서 영화를 보고 느꼈던 그 감동들이 다시 살아나기도 했었답니다~!
"네 잘못이 아니란다." (p 139)
<굿 윌 헌팅> 에 나온 유명한 대사죠~!
진심을 담은 말의 힘은 어떤 결과를 낳는지,
그리고 말에 진심을 담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해볼 수 있어요~!!!
둘 다 참 좋아하던 배우들이라
대화 지문들이 영화 장면처럼 다 살아나는 감동에.. 빠져 볼 수 있었어요~
영화 <파인딩 포레스터>의 주인공 자말은 메모하는 습관을 갖고 있어요.
글쓰기에도 관심이 많아 좋은 글이 생각나면 바로 수첩에 적어두지요.
영화에서 작가 포레스터는 그런 자말에게
"다른 문장들을 타이핑하다가 자신만의 단어를 느끼기 시작할 때 글을 쓸 수 있다." 고 이야기합니다.
스피치도 마찬가지라고 작가는 설명하네요.
가슴에 와닿는 문장이 있다면 우선 그대로 따라서 말하는 연습을 해보라고 말이지요.
그리고는 분야별로 유명한 명언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명대사처럼 우아해지는 나의 말하기" 라는 책의 부제가 딱 적절하다는 생각이 들어요~ㅎㅎㅎ
"여러분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모험은 바로 여러분이 꿈꿔오던 삶을 사는 것입니다." (p 222)
말하기를 더 가꾸고 발전시키면서
삶의 모험의 발걸음을 조금씩 더 내딛을 수 있겠다는 기대가 생기네요~!
그저 단순 말하기 스킬 뿐 아니라
삶의 자세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하고 말하기 습관으로 실천해볼 수 있는 책~!
영화 속 주인공처럼 말하기~!!! 말 공부하기 정말 참 좋은 책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