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 1~2 - 전2권
조엘 디케르 지음, 임미경 옮김 / 밝은세상 / 202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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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디케르'의 신간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입니다.

2012년에 출간되었었던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의 후속편인데요..

작품의 배경은 '해리 쿼버트 사건'이 일어났었던 2년후가 배경입니다.

전작에서 '마커스 골드먼'은 엄청난 히트를 친 데뷔작이후

'백지 증후군'에 걸려 모든것을 잃을 위기에 처했었는데..

스승인 '해리 쿼버트'가 살인자가 되었다는 소식에

'오로라'마을로 찾아가는데요.

이후 '사건'을 해결하지만,

'해리 쿼버트'는 그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고 떠나버리는데요..

'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을 쓴후 대박이 나

말 그대로 '스타작가'가 됩니다..

그의 작품들이 연이어 영화화 되지만..

가슴속에 여전히 '해리 쿼버트'를 그리워하는 '마커스'

2009년 마지막날, '해리 쿼버트'의 흔적을 찾아

'오로라'마을로 돌아온 '마커스'는

그곳에서 '페리'형사와 재회하게 되는데요..

전작에서 '페리'형사와 '해리 쿼버트 사건'을 해결한 이후

이제는 '페리'와 그의 가족들과 절친처럼 지내고 있었습니다.

잠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다시 돌아온 '마커스'는 분주하게 보내는데요..

자신의 소설이 영화가 되자 영화촬영에 도움을 주고

한편 신작인 '볼티모어의 서'도 쓰며

바쁘게 지내던 '마커스 골드먼'

2010년 4월...

그런 그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오는데요.

그건 '페리'의 아내 '헬렌'이 죽었다는것..

급하게 '헬렌'의 장례식장에 찾아간 '마커스'는

청장으로부터

그리고 '페리'형사가 가슴에 묻고 있었던 한 사건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리고 '페리'로 부터 아내인 '헬렌'이 다른 남자를 만나고 있었다는

충격적인 소식과

그녀에게 온 의문의 편지에 대해 이야기를 듣습니다.

그 편지의 내용은 11년전 잡힌 범인 '월터'와 '에릭'은 범인이 아니다라는 내용

이에 관심을 가진 '마커스'는 '페리' 몰래

11년전 사건을 조사하기 시작하는데요..

'알래스카 샌더스'사건은 여러 시간대가 교차로 진행이 되는데요..

1999년 4월 3일 '알래스카 샌더스'라는 한 여인의 죽음

미스 뉴잉글랜드로 선발되어 배우를 꿈꾸던

누구에게나 상냥하고 친절했었던 그녀의 죽음..

그리고 사건을 수사하는 신참형사 '페리'와 그의 파트너 '매튜'

두 사람은 '알래스카 샌더스'의 남친인 '윌터'를 범인으로 체포합니다.

이후 '월터'는 '에릭'이 자신의 공범이라고 주장하고

'매튜'의 총을 뺏어 자살하

이 과정에서 '매튜' 역시 죽고 마는데요..

이후 '에릭'은 잡히고..범행을 완강하게 부인하지만.

그는 종신형을 받게 되는데요..

그리고 현재..

11년전 사건을 재수사하는 '마커스'의 이야기..

그리고 전편처럼 대학시절 '마커스'의 모습과

'해리 쿼버트'의 모습까지..

전편에 이어 이번 작품도 재미있었습니다...

전편처럼..

이번 작품도 단순히 사건해결 뿐만 아니라..

등장인물들의 상처도 같이 치유하게 되는데요..

넘 재미있어서, '마커스 골드먼'시리즈가 계속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마커스'가 어떤 사건과 마주칠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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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 1
조엘 디케르 지음, 양영란 옮김 / 밝은세상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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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쿼버트 사건의 진실'은 2013년에 출간이 되었던 책인데..

이번에 후속편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이 출간이 되면서

새롭게 재판이 되었는데요.

예전부터 읽고 싶었던 책이였는지라..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과 함께 같이 구매를 했습니다.

세상에 보면 혜성처럼 등장하지만..

이후 소리소문없이 사라지는 일명 '깜짝스타'가 많습니다.

불멸의 히트곡을 내지만..

이후 이렇다 할 노래를 못내고 사라진 가수들도 많고 말이지요.

주인공 '마커스 골드먼'은 2006년에 낸 책이 대성공을 거두고

'문학계'의 총아가 되었고..

6개월 동안 스타가 되어 많은 것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이후 심각한 '백지 공포증'에 시달리는데요..

점점 사라지는 인기..

그에 따른 불안감..

출판사에...5권 계약을 했지만...

1년 반 동안 한 글자도 쓰지 못한 그는...

곧 출판사로 부터 마지막 경고까지 받는데요.

계약 미이행으로 소송에 들어가면

'마커스'는 자신의 가진것을 모두 잃고 빈털털이가 되는 상태..

그런 그에게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옵니다.

대학시절 은사이자, 스승인 '해리 쿼버트'

그가 살인범으로 체포되었다는 소식이였는데요..

'해리 쿼버트'의 정원에서..

33년전 실종된 '놀라'라는 소녀의 유해가 발견이 되었고

그 소녀의 유해 곁에는...

'해리 쿼버트'의 대표작이자, 전설적인 작품인 '악의 기원'의 원고가 발견이 되어

곧 그는 살인범으로 체포되는데요.

그전까지 최고의 작품으로 칭송받던 '악의 기원'은

파렴치한 살인범의 작품으로 모든 도서관과 서점에서 사라지기 시작했고

모든 사람들은 그를 욕하는 가운데..

유일하게 '해리 쿼버트'의 무죄를 믿었던 '마커스'는

출판사의 경고에도 '오로라'로 향합니다.

그리고 강력반 형사인 '페리'와 함께 사건을 추적하는데요..

그리고 누군가가 '해리 쿼버트'를 향해 협박편지를 보내기 시작합니다.

'돌아가라'고..

33년 젊은 작가와 한 소녀의 비극적인 사랑..

그러나 소녀는 실종되었고

작가는 평생 그녀를 그리워하며 혼자 살아갔는데요..

그 이면에 감쳐진 끔찍한 진실이 드러나는데 말입니다.

중간중간 '해리'와 '마커스'의 우정도 나오는데 말입니다.

'마커스'가 늘 절망할때마다 '해리'의 힘으로 일어났고

결국 이번에 다시 작가로 재기하게 된것도

'해리'덕분이 아닌가 생각도 든....

죽은 소녀 '놀라'에 관한 진실이 드러나면서..

정말 나쁜인간들 많구나 싶기도 했고요..

33년동안 뻔뻔하게 살아왔고, 사건이 드러나자

다시 뻔뻔하게 행동하는것을 보고 어이가 없었죠..

'조엘 디케르'의 소설은 '스테파니 메일러 실종사건'이후 두번째인데요

이번 작품도 넘 재미있었습니다

가독성도 좋았고, 반전에 반전을 낳는 스토리도 좋았고..

그럼 다음 작품인 '알래스카 샌더스 사건'으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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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옷의 어둠 모토로이 하야타 시리즈
미쓰다 신조 지음, 민경욱 옮김 / 비채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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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다 신조'의 '모토로이 하야타'시리즈 세번째 작품인 '붉은 옷의 어둠'입니다.

그런데 세번째 작품이지만, 전편인 '하얀 마물의 탑'의 후속이야기는 아닌데요

이 작품은 '검은 얼굴의 여우'와 '하얀 마물의 탑' 사이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엘리트지만, 패전 이후, 밑바닥에서 국가를 재건하겠다고 다짐한 '모토로이 하야타'

그는 '광부'가 되지만, 기이한 사건을 겪게 됩니다.

이후 사건을 해결하지만, '광부'는 그만두게 되고

그런 그에게 절친인 '구마가이 신이치'로부터 도쿄로 와달라는 초대를 받습니다.

패전이후, '공습'으로 '도시'들은 초토화되었고..

그 거리에는 '암시장'이라는 새로운 곳이 자리를 잡는데요..

그리고 그 많은 '암시장'들이 자리를 잡으면서 생긴

일명 '붉은 미로'

'구마가이 신이치'가 '모토로이 하야토'를 초대한것은

'붉은 미로'에서 여자들만 미행하는 괴인 '붉은 옷'을 잡아달라는 것이였습니다.

'검은 얼굴의 여우'를 해결한 '모토로이 하야토'라면

이 '미스터리'를 해결할수 있다고 생각하고

아버지의 의형제이자, 상인 조합장인 '기시노스케'에게 소개시켜 주는데요.

그런데 알고보니 '구마가이 신이치'가 이 사건에 신경 쓰는 이유가 따로 있었습니다.

바로 첫 사랑인 '기시노스케'의 딸 '쇼코'의 안전 때문이였죠

당시 '암시장'에는 여러가지 '괴담'들이 있었는지라..

'모토로이 하야토'는 단순히 '괴담'이라고 생각했지만..

'기시노스케'가 운영하는 파친코 가게에서 잔혹한 살인사건이 벌여지고

그는 다시 기이한 사건들에 휘말리게 되는데요..

패전이후, 일본의 모습은 왠지 ..

우리나라의 6.25이후 모습과 비슷하단 생각이 들었는데요

'태평양 전쟁'을 일으킨 넘들이 본인들이니 '자업자득'이라지만...

참 전쟁이 일어나면 ..실제 전쟁을 일으킨 넘들보다..

죄없는 백성들만 이렇게 죽어나가니 말입니다 ㅠㅠ

초토화된 '도시'들의 거리에 생긴 '암시장'

그곳은 참 복잡한 상황인데요..

'붉은 미로'라는 모습이 왠지 당시 '일본'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 가운데 일어나는 괴이한 사건들..

그리고 뜻밖의 결말..

결말을 두고 호불호가 많이 갈리던데 말입니다.

저도 넘 기대를 해서인지. 약간 허무한 느낌도 들더라구요..

'미쓰다 신조'는 '도조겐야'시리즈로 '호러 미스터리'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하셨는데..

'모토로이 하야타'시리즈도 비슷한것 같습니다

다만 '모토로이 하야타'시리즈는 현대가 아닌, 패전이후 일본이 배경이라는게 다르긴 하지만요

다음에는 '모토로이 하야타'가 어떤 모습으로 어떤 이야기와 함께 돌아올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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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
시가 아키라 지음, 양윤옥 옮김 / (주)태일소담출판사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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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뿐인데'의 작가 '시가 아키라'의 신작

'그리고 너는 속고 있다'입니다.

작가님 이름만 믿고 구매를 했는데요

매번 사회성 있는 이야기로 재미를 주시는데...

이번에는 '사채지옥'으로 돌아왔습니다.

남편의 폭력을 피해 도망쳐 홀로 딸을 키우는 싱글맘 '다카요'

얼마전 일하던 '콜센터'에서 잘린후..

임대료가 체납되고, 강제퇴거까지 열흘 남았는데요..

돈을 빌리려고 하지만, 모두 거절당하고

그런 그녀에게 손을 내미는 불법 개인 사채업자, '미나미'

친절하게 돈을 빌려주고 상담까지 해주는 그...

그렇지만 '사채'가 그렇듯이, 대출빚은 점점 늘어가고

'미나미'는 '다카요'에게 새로운 제안을 하는데요.

책은 두가지 챕터로 나눠져 있습니다..

속는 자인 '다카요'의 이야기와

속이는 자인 '미나미'의 이야기..그리고 마지막 충격적인 반전까지.

보다보면 '다카요'라는 여인이 넘 불쌍하던..

소시오패스 남편은 언변에 능하고 다른 사람에게는 좋은 사람같지만

그녀에게는 폭력을 휘두르고 나중에는 모든것을 그녀에게 덮어씌우는

나쁜넘이였는데요..

그런 남편을 피해 도망쳤지만..

홀로 아이를 키우고 살기 만만찮고..

결국 '불법사채'까지 손을 대게 되는데 말입니다.

'사채'가 참 나쁜게..

어려운 사람들을 궁지에 모는지라..더 화가 나는데 말입니다.

읽다보면 '불법사채'라는게 점점 '진화'되어가는구나 싶기도 했었습니다.

그런지라 읽다보면 넘 현실적이면서도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그리고 마지막 '미나미'의 정체가 반전이였는데 말입니다.

참 ...악연이라면 악연이 아닐지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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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섬 - 역신의 제단 네오픽션 ON시리즈 24
배준 지음 / 네오픽션 / 202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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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섬'은 처음 만나는 작가님의 책이지만..

'파묘'의 '장재현'감독님이 추천하셨고

이런 스타일의 '오컬트' 이야기를 좋아하는지라 구매를 했는데요..

이야기는 네명의 친구들이 '요트여행'을 떠나는 장면으로 시작이 됩니다.

엄청난 부자인 '수현'

그리고 그녀의 친구들 '주영','한아','은솔'

그러나 이들의 꿈같은 '요트여행'은..'은솔'이 '멀미'를 시작하므로

두시간 만에 끝나게 되었는데요..

몸이 점점 안 좋아지는 '은솔'을 데리고 일단 가까운 섬으로 피신한 친구들..

그런데 그 섬에 도착하자말자..

기이한 모습의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10살 또래의 소년은 그녀들이 앞에 있는데도...돌진하고.

이 아이가 '시청각장애'인임을 알게 됩니다..

'필담'으로 이 소년은 부모가 없으며 섬 사람들을 '이모','이모부'라 부르며 산다고 하는데요

그 사람들은 소년을 '도련님'이라고 부르고..

뭔가 이상한 친구들은 그 아이가 '실종소년'이라고 의심하고

섬밖으로 데리고 나가려고 합니다.

그때 소년의 '이모'들이 나타나고..

'은솔'은 심한 구역질을 하며 친구들에게 말합니다.

'저 아이 정상이 아냐'

그리고 '일본'으로 향한다는 '태풍'이 갑작스럽게 '섬'으로 오게 되고

친구들은 모두 '섬'에 고립되게 되는데요.

섬 사람들의 배려로 '마을 회관'에서 머물게 되는 친구들..

그런데 그날밤..

뭔가 씌인듯한 '은솔'이 '수현'의 목을 조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연이어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

그리고 '마을이장'은

'주영'과 '수현'을 '도련님'이라는 소년이 사는

기묘한 '저택'으로 초대를 하는데요..

그리고 드러나는 '섬'의 정체...

요즘 '파묘'가 성공하면서 오컬트붐이 부는데요..

그래서 개봉대기중이던 오컬트영화들도 연이어 개봉하는데.

그런데 사실 도 아니면 모이기도 합니다.

남해의 외딴섬에 고립된 네명의 여대생들..

그리고 이들에게 생기는 기이한 일들을 다루고 있는데요.

책 분량도 그닥 많지 않고 가독성도 좋아서 금방 읽었습니다.

보다보면 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이라..

영상화 되어도 잼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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