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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의 힘 2 ㅣ 밀리언셀러 클럽 125
돈 윈슬로 지음, 김경숙 옮김 / 황금가지 / 2012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개의 힘' 1,2권을 읽었는데요, 왜 이 잼난것을 몇년동안 책장에 박아두었을까요? ㅠㅠ
예전에 시도햇었는데, 안 읽혓거든요..그런데 지금 읽어보니 완전 재미있는~
소설은 '멕시코 마약전쟁'을 다루고 있고
표지에는 1975~2003년이라고 되어있지만, 실제론 현재도 진행중입니다...
2012년 멕시코 대통령이 마약전쟁을 선포했다는데...그게 쉬운일이..아니죠
마치 '히드라'같다고 할까여? 목을 자르면 새로운 목이 나오는듯한...
인간속의 탐욕은 절대 제거할수 없는것인지 말이지요...ㅠㅠ
1편에서, 마약왕을 체포하고 영웅이 된 '아트'
그러나 자신이 '티오'에게 이용당했음을 알게 되지요
'티오'는 '카르텔'을 조직하여, 흩어져있던 마약밀매인들을 하나로 모으고..
'아트'는 '티오'를 잡으려 오지만...
표면적으로 '티오'는 선량한 사업가...
'멕시코에는 더이상 거대범죄조직은 없다'는 미국 검찰의 선포에, 그는 힘들어하지만 결국 ...꼬리를 잡지요
'아트'는 밀고자로 통해, '티오'의 거래를 매번 방해하고..
'티오'는 조카인 '아단'을 보내 '아트'를 협박합니다
'아트'의 아내의 차에 총격을 가하고, 그리고 부하인 '어니'를 납치해가지요
'아트'는 '어니'만 보내주면 수사를 포기하고 고국으로 돌아가겟다고 했지만, 그는 시체로 발견되고
2권에서는 '아트'의 복수가 시작됩니다..
'아트'는 '어니'의 죽음에 관련된 넘들을 한명씩 잡아 오는데요...
그러나, '티오'와 '아단','라울'형제의 세력은 너무 크기에...잔머리를 쓰지요
'티오'를 체포한 '아트', 그는 '티오'에게 밀고자가 '게로 멘데스'라고 말하죠
'티오'의 강력한 라이벌이자, 자신의 연인을 뺏어간 '게로 멘데스'
'아단'은 부하인 '파비안'을 보내 '게로 멘데스'의 아내를 죽이고 아이들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두 조직의 전쟁이 시작되지요...
그렇지만, 두사람만의 싸움이 아닌지라, 도시는 피로 물드는데요..
이런 모습을 더 이상 볼수 없었던 추기경인 '후안'신부는 '아단'과 '멘데스'를 위한 화해장소를 마련합니다
그러나 그 장소를 습격한 '아단'
'아단'의 부하인 '파비안'은 '후안'신부를 '멘데스'로 착각해 사살하는데요
'아단'의 청부업자인 '칼란'은 죽어가는 '신부'의 입에서 나오는 말에 충격을 받게되고
'아단'의 여친이자 '후안'신부의 전연인이였던 아름다운 매춘부 '노라'는 그의 죽음에 절규하는데요
멕시코 정부는 추기경의 죽음에 분노하고 '마약 카르텔'에 대한 공격을 개시합니다
특수부대에 의해 무너져가는 조직들..
결국 '아단'과 '라울'은 미국으로 도망갑니다.
그러나 재기에 성공하는 '아단', 결국 '멘데스'를 제거하고 '카르텔'의 보스가 되는데요
사람들은 '아단'을 '하늘의 군주'라고 부릅니다...
그러나 그를 노리고 있는 '국경의 왕'이라고 부르는 마약수사관 '아트'
그리고 '아단'에게 증오를 품고 있는 사람들...
'국경의 왕'과 '하늘의 군주' ...새로운 전쟁이 시작됩니다..
남미의 상황이 혼란스럽다는것은 다 아는 사실인데요..읽으면서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ㅠㅠ
이런 소설 읽다보면, 현대의 우리나라에서 태어난게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데요
피와 폭력으로 엉켜진 30년간의 마약전쟁을 넘 리얼하게 다루고 있는데요..
첫장면부터 그랬지만, 넘 잔인하다는..ㅠㅠ
'개의 힘'의 후속편인 '더 카르텔'이 영화화로 진행되는중이라는데..그럼 책으로도 출간되겟죠?
'개의 힘'이 넘 잼나서 후속편도 기대해봅니다...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