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즈 골드

비틀즈 : 골드 - [초특가판]
비틀즈 (Beatles) / 덕슨미디어 / 2008년 3월

이 dvd 는 기존 비틀즈 영상중에서 초기 TV 공연과 실황공연을 섞어서 담은 것인데 역시 화질이나 사운드가 부실하다. 즉 큰 기대를 하지 말아야 할것...그냥 저렴한 가격에 한번 훓어 볼 심산이면 좋지만 영상 사운드 모두 정품은 아니라는것...물론 50년도 더 된 기록물이니 당연히 좋지는 안겠지만.....

이정선 베스트

이정선 - The Best Of 이정선
이정선 노래 / 이엔이미디어 / 2005년 8월

이 음반은 이정선의 에전에 발표한 솔로 그룹시절의 베스트라 하겠다. 

 즉 섬소년, 산사람같은 시적인 초기음악이나 해바라기 시절들의 여러 히트곡을 모아 놓은 것이다.  해바라기 시절의 음악이 많이 선곡되었다. 

오리지널이 아닐까 걱정햇지만 다행히 오리지널이었다. 나중에 새로 녹음한것들은 아무래도 오리지널의 아우라가 많이 부족하다. 녹음이 부실해도 대다수 사람들은 오리지널을 원한다. 특히 송창식의 재녹음은 못 들어줄 정도이다.  

 그만큼 오리지널이 마음에 끌린다. 

이 음반 40곡이다. 그만큼 이정선이 한국가요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걸 말해준다. 

사족으로 그의 30대 음반을 구매하려 해도 없다. 산울림의 전집은 존재해도 개별 음반은 없다. 이런 경우가 너무 많다. 왠 품절이 그리 많은지...

음반이 안 팔린다고만 할게 아니라 최소한의 레퍼토리라도 갖추어야 한다.윤대녕의 초기작 은어낚시통신을 구하려 한 지가 벌써 몇년이다. 한심한 우리 서점, 음반의 현실이다.

Laurindo Almeida - Guitar From Ipanema +10

Laurindo Almeida - Guitar From Ipanema +10
Laurindo Almeida 연주 / 강앤뮤직 (Kang & Music) / 2006년 7월

이 앨범의 구매에는 자켓때문이었다.  

1964년 브라질의 유명한  Bahia에서 촬영한 빛바랜 이 사진 한장. 보사노바풍의 기타음악과는 잘 어울리는 멋진 자켓이었다. 이 자켓을 보며 음악을 들으면 우리는 브라질이라는 나라로 상상의 여행을 하게 만든다. 

너무 오래된 사진이기에 흐릿한게 아쉬웠다. 그리고 황당한 일....겉에 종이 자켓으로 된 커버가 있었는데.....제가 음반을 숱하게 사 보았지만 이 음반처럼 그 종이 쟈켓이 빠지지 않는거는 처음이었다. 별짓을 다 하다 간신히 빼내었다...제작사는 제작시 이런 점을 신경쓰기 바란다. 간혹 이렇게 종이쟈켓 뺄때 애를 먹는다. 이 음반은 좀 심했다. 

이 음반은 오리지널곡에 10곡이나 추가되어 있어 내용적으로도 포만감을 준다. 

훗날 LA4 라는 쿼텟을 만드는 버드 셍크가 이 음반에 등장한다. 

 멋진 쟈켓과 나른한 음악......추천...

elton john 2집

[수입] Elton John - Elton John [Deluxe Edition]
엘튼 존 (Elton John) 노래 / Mercury UK / 2008년 6월

그의 두번째 앨범인데 최근 Deluxe Edition 으로 2장 짜리로 재발매되었습니다.

 

가히 pop legend 라 불리워도 손색이 없을 거목 엘튼 존....

 

70년대는 엘튼 존과 비지스, 존 덴버 의 시대였습니다.

 

그중에서 하나를 선택하라하면 엘튼 존을 꼽을 수 밖에 없습니다.

 

비틀즈처럼 대중성과 음악성을 다 갖춘 불후의 아티스트입니다.

 

CD1에는 오리지널 음반이고  CD2에는 여러가지 다양한 버젼이 수록되어 있는데

 

시간상으로도 110분에 이르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의 영원한 고전인  Your Song... 그리고 새삼 가슴에 다가오는 명곡인  Sixty Years On ....

 

Border Song 등 모든 곡이 그 당시의 아우라를 발하고 있습니다.

 

팝 음반이 예술이 될수 있다는 걸 보여주는 명반입니다.

정태춘 박은옥 골든

정태춘, 박은옥 - 골든
정태춘, 박은옥 노래 / 지구 / 2005년 3월

지구에서 나온 2장 짜리 골든을 추천합니다.
 
제목이 골든이지 사실은 2장의 앨범 전곡을 실은 것입니다.
하나는 1984년 떠나가는 배/ 우리는 이고
다른것은 1985년 북한강에서/바람입니다.

 이 두 앨범을 5천7백원 정도의 가격으로 구했습니다. 황송할 정도이지요.

저는 정태춘을 우리 가요계의 거인으로 지목하고 싶습니다.
신중현,조용필,김창완,김수철,이정선과 함께 한국 가요의 자이언트라 생각합니다.

토속적인 한국의 맛을 느끼시려면 그를 만나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