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마어마한 오줌 풍선 내 마음 그림책
김현태 지음, 오숙진 그림 / 머스트비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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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포스팅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내 마음 그림책

어마어마한 오줌풍선

글 김현태 그림 오숙진

머스트비

소심하거나 부끄러움이 많은 친구들은 다른 사람 앞에서

자신의 모습을 보여주는것에 대해 큰 용기와 결심이 필요합니다.

부족해보이지 않아도 남들에게 왠지 우스개소리를 들을것 같고

자신을 혹시 비난하지는 않을까 하는 염려도 들테니까요.

그래서 조용히 다름 사람들 눈에 띄지 않거나

집 밖으로 나오는것도 꺼려하기도 합니다.

오히려 내가 불편함을 겪더라도 그냥 무조건 참는거죠.

차라리 내가 힘들어버리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부당함을 겪거나 억울한 일을 당하더라도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고 솔직하게 말하기가 쉽지 않아요.

간혹 내가 내려야 할 버스정류장이 지나치더라도

알림벨을 누르지 못해서 머뭇머뭇 하기도 해버려서 낭패를 보기도 합니다.

그런 친구들에게 어른들에게 이 책을 공유하고 싶어요.

배가 터질정도로 오줌을 참다가 하늘 위로 둥둥 올라가는 하우를 보면서

아이를 키우는 엄마 입장으로 속상하고 안타깝네요.

이제 갓 초등학교 입학한 친구들은 선생님께 말을 못하고

안절부절하다가 바지에 실수를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학교에 입학하기 전에 그런 교육도 필요할듯 합니다.

팔요한 경우에는 자신의 의견을 당당하게 말하고

자신의 기분이나 느낌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표현할 수 있도록

옆에서 코치하고 응원을 해줘야 하겠어요.

내가 나를 알지 못하면서 남이 나를 알아주기

바라는건 큰 욕심입니다.

나를 표현하고 나를 드러낼 수 있는 마음과 용기가

중요합니다.

그나저나 하우는 화장실에 무사히 도착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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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유령 소치의 신기한 사탕 가게 꼬마 유령 아치, 코치, 소치 8
가도노 에이코 지음, 사사키 요코 그림, 고향옥 옮김 / 가람어린이 / 202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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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유령 아치, 코치, 소치 08

꼬마유령 소치와 신기한 사탕가게

글 가도노 에이코 그림 사사키 요코

가람아린이

저학년 친구들이 그림책 대신에 읽어보면 좋은 책입니다.

그림보다는 글이 많지만 글자 크기도 크고 내용 자체가 어렵거나

고민하는 내용이 아니기에 누구나 손쉽게 후다닥 읽을 수 있답니다.

게다가 아이들이 좋아하는 사탕도 한가득 나오고,

귀여운 꼬마유령까지 등장하니 더할 나위 없이 아이들이 호기심을 갖고

들여다 볼 수 있겠어요.

시끌벅적하고 정신이없고 우당탕당 항상 일을 만들것 같은

더벅머리 소치는 언제난 신나고 즐겁기만 합니다.

그런 소치 옆에는 항상 친구들이 많구요.

소치가 가장 좋아하는 꾸우꾸우 사탕을 먹으면

두근두근 설레면서 기분 좋아져 목청껏 노래를 부르기도 합니다.

그러던 어느날 소치가 힘이 없고 단정한 머리를 하고

학교 수업이 마치자마자 어디론가 달려가는데요.

궁금해진 친구들은 그 뒤를 쫓아갑니다.

알고 봤더니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서 사탕가게에서

사탕을 팔고 있는데요. 자기를 쫓아온 친구들에게

종류별로 다양한 사탕을 팔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더이상 친구들에게 사탕을 팔 수 없는 소치는

다른 방법을 친구들과 찾게 되는데요.

꼬마유령 소치는 아픈 할머니를 대신해 사탕을 팔 수 있을지

관건입니다.

시리즈로 기획된 동화책 중 8편으로

한 편의 만화 프로그램을 본 듯이 재미있더라구요.

글로 된 동화책이지만 눈 앞에 영상이 지나가듯

활기가 넘치고 생생한 모습이 그대로 담겨있어요.

그 앞 시리즈물로 찾아서 다시 읽어보고 싶네요.

시리즈물이지만 그 앞 편 내용을 전혀 알 필요는 없으니

호기심 가는대로 읽어봐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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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초록섬 피카 그림책 10
잉그리드 샤베르 지음, 라울 니에토 구리디 그림, 문주선 옮김 / FIKAJUNIOR(피카주니어)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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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살아난 초록섬

잉그리드 샤베르/라울 니에토 구리디

피카주니어

글의 내용은 거의 없습니다.

매 장마다 한 줄정도의 간략한 문장만이 있어요.

뭐 그닥 그림도 많이 화려하거나 빽빽하지도 않습니다.

하지만 그림책이 주는 내용만큼은 무겁고 필요한 내용입니다.

더 나은 지구를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아직 늦은건 아니겠지요.

어른들이 우리 아이들과 함께 무엇을 할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보고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최대한 단순하고 담담하게 그림을 그려놓고 있고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어주면서 우리가 미래를

그냥 마냥 앉아서 주어진 상황만 기다리는 게 아니라

주체적으로 움직이면서 변화를 시도해야 한다고

말해주고 있답니다.

초록의 기적이라는 아름다움을 우리가 함께 나눠보자는

마음이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어

어쩌면 절망적이고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살짝 빛이

보이고 희망이 보이는 상황으로 바꾸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진한 감동과 여운을 주고 있습니다.

인간의 이기심으로 인해 벌어진 이 모든 일들이

인간들이 스스로 해결하려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어쩌면 당연하고

마땅한 일이지만 아직도 내 일이 아니고 남의 일이다

생각하는 분들이 있다면 이 그림책을 통해

생각을 전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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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바꾼 열 개의 책상 - 꿈과 용기를 키운 위인들의 책상 이야기
강량원 지음, 김혜원 그림 / 책숲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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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과 용기를 키운 위인들의 책상 이야기

세상을 바꾼 열개의 책상

저자 강량원 그림 김혜원

책숲

책상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 우리가 한번 쯤은 들어봤던 열명의 위인들과

얽혀진 일화와 그분들의 업적에 대해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모차르트, 간디, 안중근 등 열명의 이름 조차 고귀하고

굵직한 인물로 구성해서 그 분들을 기억하는 기회가 되어

더 귀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위인들이 너무 많지만 다 알수도 없고, 적어도 처음에는 이 열분만으로

접해보면서 그 위인들의 업적을 공부해 가는것도 좋은 시작점 같아요.

열명의 인물들과 그들이 그 업적을 만들어내고자 함께 했던

열개의 책상에 집중을 한 점이 색다르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흥미롭게 책을 읽어본 듯 합니다.

모나리자라는 명화를 그려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그림이

10개 남짓이라니, 새삼 놀라웠어요.

연구하고 분석하고 집중해서 살펴보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했기에

오히려 작품을 남길 수가 없었다고 하니 조금은 이해가

되는 모습이었어요.

신동이라는 이름으로 어릴적부터 음악 활동에 매진했던

모차르트는 평생 음악만 알고 음악 없는 삶을 상상조차 하지

못하고, 피아노 연주와 작곡에만 매달렸지만

사랑이 많이 그리웠고 사람의 정을 많이 찾았던 평생

외로운 사람으로 기억되고 있다고 합니다.

공장에서 제품을 만들어내듯 반복적으로 작곡을 하고 연주를 하면서

지금 우리에게는 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작품들을

남겨주었지만 본인의 삶은 그닥 행복하지 않았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아파옵니다.

과학, 정치, 예술, 문화 등등 다양한 분야에서 거장이라고 이름을 불릴 수 있는

위인들을 만나보면서 우리와는 다른 비범함과 놀라움을

접해보면서 우리가 배움을 잃지 않고 꾸준하게 노력을 해야하리라

다짐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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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용 - 비밀의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생존기 파랑새 인문동화 4
백은하 지음, 김유강 그림 / 파랑새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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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용/에코프로젝트

글 백은하 그림 김유강

파 랑 새

쓰레기섬이라고 불리는 곳을 방송매체를 통해서 접해본 기억이 있기에

왠지 같은 선상에서 책을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특별한 일이 아니라 너무 흔하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일이라서

쓰레기용은 미래에서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는 존재가 아니라

현실에서 바로 우리과 함께 같이 살아가고 있는 슬프고 속상한 지금입니다.

동동구에 살고 있는 크마와 송이 그리고 같은 반 다른 친구들이

우연하게 떠나게 된 시크릿 아일랜드 여행을 통해서

아이들이 상상 그 이상의 혹독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지독한 악취와 숨 조차 숨쉴수 없는 황폐하고 더러워진 환경에

물은 커녕 어떠한 음식도 먹을 수 없었고,

잠을 자거나 기본적인 생활은 마냥 꿈이 되는 공간이었습니다.

플라스틱이나 일회용제품으로 인해 목숨을 잃어버린

동물들의 사체가 고스란히 내 눈앞에 있다보니 아이들이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 그 자체 였을 듯 합니다.

누가 이렇게까지 상황을 최악으로 만들었는지

말은 하지 않아도 우리들은 이미 알고 있습니다.

시크릿 아일랜드라고 불리는 무인도에서 벌어지는 아이들의

처절한 생존기는 아마도 먼 미래에 우리가 감당해야 하는

현실이 되겠죠.

아마도 내가 동물들이었다면, 자연이었다면

사람이라는 생물체를 용서할 수 없을 듯 합니다.

내가 편하자고 쉽게 사용했던 용품들이 우리를 옥죄이는 상황이

된다면 이제는 우리가 개선하고 바꾸자고 하는 노력을

해야하는 때입니다.

행동으로 보여주고, 마음으로 변화를 꾀하는 시기가

이미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해야하나는 메시지를

강력하게 보여주는 동화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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