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하신 몸: 근골격계 - 어깨부터 목, 무릎, 허리, 발목까지 14일 관절 통증 탈출 솔루션
EBS <귀하신 몸> 제작진 지음, 박중현 감수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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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을 시작하고 몸이 이곳저곳 아프기 시작했다. 통증과 관련된 이야기를 하자면, 처음에는 허리였다. 도수치료를 해주시던 물리치료사 선생님께서 말씀하시길 야근병이라면서 웃으셨다. 그 후 가벼운 교통사고 이후, 원인모를 통증에 시달리게 되었다. 그래서 필라테스를 시작하게 되었고, 필라테스를 하면서 허리통증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발바닥 통증이 찾아왔다. 서울 여행을 하고 있는데, 발이 찢어질듯이 아파서, 너무 아파서 근처 카페 들어가서 그날 걸은 걸음수를 보았는데, 7천보 밖에 되지 않았는데 갑작스러운 통증이 찾아왔다. 심지어 운동화를 신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갑자기 찾아온 발바닥 통증은 잊을만하면 찾아왔고, 나는 구두나 샌달보다 비싼 기능성 운동화를 신게 되었다....

 

이런 통증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보니, <귀하신 몸 : 근골격계> 라는 책이 바로 눈에 들어왔다. 특히 목차 부분만 보면, 누구나 겪고 있는 통증을 주제로 다루고 있어, 이 책이다! 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로 구성이 잘 갖추어져 있다. 구성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장 어깨통증, 2장 골반통증, 3장 척추측만증, 4장 골다공증, 5장 무릎통증, 6장 허리통증, 7장 목디스크, 8장 근감소증, 9장 발통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장의 제목만 봐도, 성인이라면 누구나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을 것이다. (물론 통증이 없는 사람은 아니겠지만.)

 

각 장은 독립적으로 구성되어 있어, 내가 관심가지는 부분부터 읽어도 무방하다. 개인적으로 9장 발통증부터 읽었고, 그 다음 허리 관련쪽으로 읽었는데도 책 읽는데 불편함은 1도 없었다.

 

내용은 의학서적들처럼 심오하거나 어렵지 않다. 간단하게 원인을 설명하고, 사례자 일화를 소개하면서 해결방법을 제시하면서 그 사례자가 그 해결책을 이행한 후 개선된 모습까지 소개하고 있다. 특히나 좋은 부분은 운동방법을 QR코드를 통하여 공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영상이 꽤 많아서 틈틈히 보면서 따라하기도 좋고, 책 내용도 가벼워서 읽기 편했다. 통증이 있는 어르신들이 읽기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가독성이 좋은 책이었다. 만약 주변에 통증으로 고생하시는 분이 있다면, 이 책을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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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마음공부 - 복잡한 마음이 홀가분해지는 부처의 지혜 불경 마음공부 시리즈
김성옥 지음 / 유노책주 / 202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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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란 불교에서 가장 오래된 원시 불경을 일컫는 말이라고 한다. 사실 이 책 제목 때문에 이 책을 읽은 것은 아니다. 불교신자는 아니기 때문에, 숫타니파타라는 단어도 이 책을 읽으면서 알게 되었다. 이 책 표지에 있는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라는 문장을 평소에 자주 접하였고, 그 뜻을 알고 싶어졌다. 그런데 좋은 기회가 닿아 <숫타니파타 마음공부>을 읽게 되었다.

 

<숫타니파타 마음공부>는 총 6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1나는 왜 불안한가인생의 번뇌에서 벗어나는 지혜

2함부로 인연 맺고 휘둘리지 마라관계를 조화롭게 만드는 법

3마음을 쓰는 데 치우침이 없는가인생을 대하는 중도의 자세

4내 인생의 주인은 누구인가마음의 주인이 되는 법

5살고 죽는 일에 휘둘리지 마라생사의 바다를 현명하게 건너는 법

6마음이 가벼우면 어디서든 행복하다홀가분하고 행복한 삶의 길

 

<숫타니파타 마음공부>는 마음에서 일어나는 불안과 감정들을 부처님의 지혜를 통해서, 평온하게 만드는 법을 소개하고 있다. 각 챕터들은 4-6 페이지 정도로 간략하고 깔끔하며, 부처님의 일화와 경전을 소개하면서, 멘탈 관리 방법까지 소개하고 있다. 마지막에는 필사를 할 수 있는 페이지까지 제공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불교에서는 무조건 참고 마음을 비우라고 하는 줄 알았는데, 이 책에서는 정당하게 화를 내야 할 상황에서는 오히려 화를 내는 것이 맞다고 하는 것을 보고, 내가 불교 교리에 대하여 오해가 있었구나 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숫타니파타 마음공부>은 나와 같이 불교에 대하여 무지한 사람들에게 괜찮은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불교 경전의 내용은 몰라도, 모든 사람들이 현실에서 겪는 고민거리와 마음 관리 방법을 소개하고 있어, 실용적이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와 같이 멘탈관리가 필요한 사람, 불교교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숫타니파타 마음공부>은 좋은 책이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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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 힘들 때 나를 지켜 주는 내 손안의 작은 상담소
김호성 지음 / 온더페이지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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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라는 책 제목에 깊은 끌림을 느꼈다. 어렸을 때는 몰랐는데, 성인이 되니, 크고 작은 문제가 발생하였다. 사춘기 때는 어른스럽게 있던 내가, 성인이 되고 나이를 먹어가면서 이상한(?) 행동을 하기 시작했다. 사춘기 때 겪어야 할 과업을 뒤늦게 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기도 하였고. 대학생 때 방황 아닌 방황을 많이 했고,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한체 지금까지 오게 되었다. 뭐가 힘든지 모르겠다. 라는 말을 달고 살고 있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이 책 제목을 보고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라는 책은 사실 쉽게 읽히는 책은 아니었다. 여타 유사계열 책들처럼 가볍게 쓰인 책이 아니라 관련 센터 원장님이자 전문가가 집필한 책이다 보니, 밀도가 있다고 해야하나. 안읽히는 책은 아닌데, 무게감이 있는 책이었다. 읽으면서, 여러 생각들과 감정들이 교차되기도 하였고.

 

이 책은 크게 3가지 파트로 구성되어 있다. 파트1"''라는 미로속 '마음아이' 찾기", 파트2"상처를 치유로 바꾸는 뇌 활용법", 파트3"어둠에서 빛으로 100일의 변화" 로 구성되어 있다.

 

<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는 감정일기 쓰는 방법에 대해서 가장 설명이 잘 되어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한다. 감정일기 쓰는게 정신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유튜브나 각종 매체에서 소개를 하고 있는데, 스트레스 감정표라는 것까지 이 책에서 잘 소개하고 있다. 사실 짜증난다 화난다 정도의 감정표현만 해왔는데, 이 책에서는 감정 표현에 대한 구체적인 단어를 제시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도움이 많이 되었다. 그리고 다양한 사례들을 마지막에 제시하고 있어, 너무나도 도움이 많이 되었다. 특이한 점은 원효대사 해골물이라고 해야하나 뇌가 상상을 현실로 받아들여서 스트레스 수치를 낮춰주고, 정신병을 어느정도 완화해준다 내용이 굉장히 신선했다.

 

최근 감정이 치쏫아 오를 때마다, 일기를 쓰고 있다. 평생 하지도 않던 일을 하고 있는데. 이 책이 감정일기 쓰는데, 도움이 굉장히 많이 되었다. 감정일기에 관심이 있거나 쓰고 있는 사람, 그리고 마음의 치유가 필요한 사람, 뭐가 힘든지 구체적으로 모르겠지만, 무언가가 힘든 사람에게 <내 마음 다친 줄 모르고 어른이 되었다> 을 강력히 추천해드리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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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 - 건강한 뇌로 살기 위한 뇌교육 교양서
장래혁 지음 / 현암사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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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이 책 제목인 <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를 보고 강렬한 끌림을 느꼈다. 예전에는 뇌에 대해서 크게 관심이 없었으나, 나이가 들고 기억력의 문제라든지 충동성의 조절 등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자연스레 '' 자체에 대해서 알고 싶어졌다. 이 책의 저자는 단순히 자기계발서적 작가가 아니라 뇌교육 분야의 대표 학자라는 점이 독특하다. 그래서 더욱더 책 내용에 신뢰가 갔다. 아무래도 저자가 뇌교육자이다보니, 뇌가 계발이 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집필되어 있다.

 

 

<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는 뇌 지식을 공부하는 딱딱한 이론서라기 보다는, 일반적인 독자들을 대상으로 뇌의 주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는 교양서이다. 그러다보니, 국가 공인 브레인트레이너 협회 추천 도서로 선정되었다. 이 책은 크게 4부로 구성되어 있다. 1나를 잃어버린 시대’, 2마음과 행동변화의 열쇠 뇌’, 3뇌과학에서 뇌활용 시대로’, 4한국인 브레인파워로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뇌 관련 서적은 처음 읽다보니, 이론이나 논문을 인용한 부분은 다소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뇌 계발하는 방법 부분은 굉장히 재밌게 읽었다.

 

 

쇼츠, 유튜브 등 짧은 동영상을 많이 시청하다보니, 러닝타임 2시간짜리 영화 조차 집중하지 못하는 뇌가 되어 버린 것 같다. 이런 문제는 나뿐만 아니라 내 주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이야기 하는 부분이다. 이런 도파민에 쩔어버린 시대에 < 뇌의 주인으로 살고 있습니까>은 작은 울림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특히 어린 자녀를 둔 부모님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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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정한장 - 365 에세이 일력,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 결심 (만년형, 스프링북)
오유선 지음 / 베이직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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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되기 전에 많은 곳에서 캘린더를 제작한다. 유료 캘린더부터 무료 캘린더까지. 개인적으로 굿노트에서 업무일지를 쓰다보니, 다이어리나 달력욕심이 1도 없다. 달력의 경우 은행이나 업체에서 워낙 무료로 많이 제공해주기 때문에, 받은 달력 중에 필기하기 좋은 탁상 캘린더를 선택하여 사용하고 있다.

 

그러다가 우연히 좋은 기회로 <다정한장>이라는 일력을 알게 되었다. 달력욕심이 1도 없는 사람인데도 불구하고, 365 에세이 일력이라니, <다정한장>은 너무나도 갖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로 <다정한장>을 갖게 되었다. 최근 너무 심적으로 힘든 일이 많았는데, '내 마음을 단단하게 만들 결심'이라는 문구에 끌렸고, 하루하루 도움이 되는 말을 듣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이상하게 나이를 한 해 한 해 먹어갈 수록 용기가 없어지는지. 움츠러드는건지.

 

<다정한장>은 자기계발서 작가님이나 소설가님이 집필한 일력이 아니라 방송작가님이 집필하셨다. 방송작가님의 글은 아무래도 전연령층을 대상으로 글을 쓰는 분이시다보니, 글을 굉장히 이해하기 쉽게 쓴다는 장점이 있었다. 이 책을 집필하신 오유선 방송작가님은 <일밤-신동엽의 러브하우스>, <상상플러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등 따뜻한 느낌의 프로그램 작가를 하셔서 뭔가 더 끌렸다.

 

사실 스포일러 당하기 싫어서 미리 안읽고 싶었지만, 이 리뷰글을 쓰기 위해서 본의 아니게 몇 장을 읽어보았는데, 일력 제목은 <다정한장>이지만, 마냥 다정함만 가득 든 것이 아니었다. 위로보다 조언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다. 뼈맞는 느낌이 드는 것도 있고. 그래서 오히려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책 선물도 은근히 취향을 타는데, 연말에 책 취향을 모르는 분께 책 보다 <다정한장> 같은 에세이 일력이 선물해주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선물 받는 입장에서도 내 취향이 아닌 책을 받아 곤란하다는 감정을 느끼지 않을테고, 일반 캘린더와 다르면서, 새해 선물을 받았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든다. 선물 받은 분은 2024년 마무리를 잘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테고.

 

사족이지만, 나는 사무실 책상위에 올려두고, 매일 업무 시작전에 한 장씩 꺼내 읽어볼 예정이다. 2025년에는 내 마음이 더 단단해지길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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