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의 여름 - 남극에서 펭귄을 쫓는 어느 동물행동학자의 일기
이원영 지음 / 생각의힘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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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펭귄의 여름 - 폭염엔 바로 이 책이다! 여름 휴가 추천도서




"번식지에 들어가는 초입에서 나는 사뭇 진지한 표정을 하고 
체험단으로 오신 분들께 '식생을 발로 밟지 말 것'과
'펭귄 둥지에 가까이 가지 말것'을 당부하며 
야생동물은 유희의 대상이 될 수 없음을 설명했다(p.50)"





연이은 폭염에 이만큼 좋은 휴가철도서도 없을 것 같다. 
다름 아닌 펭귄의 여름!!! 이것은 그야말로 북캉스 도서로 제격이지 않은가?!
책 표지도, 책 내용도 시원쌀쌀한(?) 이 책은 다름아닌 동물행동학자의 남.극. 여.름. 일.기.이다.

누구나 펭귄하면 떠오르는 짧은 다리와 퍼덕이는 두 날개, 
그리고 물 속에서의 늘씬한 수영모습, 두 발등에 알을 조심스레 올려둔 친근한 생명체. 
바로 그 펭귄을 연구하기 위해 이 책의 저자는 매해 남극으로 떠난다고 한다. 정확히는 여름에는 북극, 겨울에는 남극으로 떠난다고 한다. 
이 책은 43일 동안 남극 세종과학기지에 머물며 남긴, 남극의 펭귄들에 관한 이야기인 것이다. 

남극이나 북극하면 그저 다큐멘터리에서나마 만나본 모습이 다인데...
이 책을 읽으면 나레스브키 포인트라 불리는 펭귄마을의 자연환경이라든지, 
동물행동학자들이 연구하는 모습(어떤 장비와 어떤 기술을 사용하며,  무엇 조사하기 위해 어떻게 연구하는지 등)과
동물과 인간의 교감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무엇보다 이 더욱 폭염에 차갑고 시원한 펭귄들의 이야기를 아주 가까이&생생히 접할 수 있다는 것에 너무나 만족스러웠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곁에 얼음을 동동 띄운 아이스라떼 한잔을 두고, 비록 사각 냉장고 얼음이지만 이것이 남극의 얼음이라고 생각하며 읽는,
소소한 행복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

일단, 남극으로 가려면 마드리드를 거쳐, 다시 산티아고, 푼타아레나스 그리고 남극 향하게 된고 한다. 
남극에 도착해서도 작은 섬인 킹조지섬으로 들어가야지 세종과학기지가 나온다는 것. 
아.. 그러고 보니 지도에 나온 곳 모두 내가 가보고 싶은 곳인데. 남극으로 가는 길에 있다니 신기하다. 
나도 내가 가고픈 나라들을 거쳐 남극에 한번쯤은 가볼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설레임도 느껴본다. 

펭귄에 대한 이야기들 중.. 인간이 펭귄을 연구한다고는 하지만, 펭귄의 입장에서는 인간의 접근이 방해가 되어 그들의 생태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은 잘 기억해야만 할 것 같았다. 남극과 북극과 같은 곳만이 아니라, 원래 자연이라는 곳이 인간이 주인이라고 생각해서는 안된다는 것. 어찌보면 생태계나 동식물들에게 인간이 침입자일 수 있다는 것. 맞는 말이다. 

영장류학자인 제인 구달 박사가 침팬지들에게 이름을 붙여주었다는 사실 때문에 당시 큰 비판을 받았었다는 것도 새로이 알게 되었다. 저자가 말하듯 '이해의 첫걸음은 개체수준에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일지 모르겠다'는 문장이 마음에 아로이 새겨졌다. 인간 각자의 이름을 가지고 있듯 그들을 G01, G02가 아닌 각자의 이름이 필요하지 않을까? 그래서 저자는 한 젠투펭귄 가족에게 '세종', '남극', '여름', '겨울'이라고 이름을 붙여주었다고 한다.

펭귄의 여름을 읽으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보시길-
더불어;; 이 책을 읽으면 자꾸만 책 속에 담긴 귀여운 펭귄 그림을 찍게 될 것이라는-





p.145 남극에서 온난화를 목격하는 입장에서 봤을 때, ..(중략).. 때로는 무력감도 느낀다. 기후는 실제로 변하고 있고, 남극의 생태계는 그 결과를 직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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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인생 - 세상의 뻔한 공식을 깨부순 게임 체인저들의 44가지 법칙
데이브 아스프리 지음, 신솔잎 옮김 / 비즈니스북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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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최강의 인생 - 최강의 인생을 사는 게임체인저들로부터 배우는 44가지 습관프로젝트





"에고를 한쪽에 미뤄두고 

내 인생의 '진짜' 목표를 좇을 때 

성공은 부산물처럼 찾아온다는 것을 직접 경험했다(p.16)."




이 책의 띠지에 '<타이탄의 도구들>보다 더 과학적이고, <아웃라이어>보다 더 신선하다!'라고 되어있건만

정작 두 권의 책을 아직 못 읽은 나로써는 그 두 권과의 비교는 어렵겠지만 이 책이 내가 읽었던 자기계발서들 중에

Best of best 임은 분명하다.



책 제목이 다소 너무 노골적(?)이지만, 어찌보면 누구라도 최강의 인생을 살고 싶어하지 않을까?


저자는 아주 신선하게도 최강의 인생에 다다르는 방법들에 대해 하나하나 제시해준다.

즉, 최강의 인생을 살고 있는 게임체인저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들이 공통적으로 말하는 성공의 열쇠나 인생을 컨드롤하는데 중요하게 여기는 여러 측면들에 대해 조사하였고 이를 하나의 책으로 엮어냈다. 책 속에서 언급하고 있는 '44가지의 성공의 과학'에 관한 법칙은 그 어느 것 하나 중요하지 않은 것이 없었다!!


저자는 자신의 팟캐스트에 초대한 게임체인저들에게 '한 인간으로써의 높은 수행능력을 발휘하는 성공의 비결'을 물었고,  그에 대한 답들이 실려 있다. 

엄청난 성과를 이룬 전문가들이 자신의 분야가 아닌 인생의 전반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요소가 무엇인지에 대한 답들이 담긴, 

여기에 나오는 44가지의 법칙들을 이해하고 수행한다면 높은 자기계발 수준에 이를 수 있을 것 같다! 


정말이지.. 자기계발 목표과 실천 의욕을 활활 타오르게 해주는 그런 책이다.


#.가능성과 의지를 앗아가는 네 가지 말(p.50)

- 족제비 말 1 : 못해

- 족제비 말 2 : 필요하다 

- 족제비 말 3 : 나쁜

- 족제비 말 4 : 해보다


바이오해킹, 불릿프루프 상태, 두려움/안정감/번식이라는 세가지 욕구에 관한 자기 통제법, 명상의 중요성, 자신의 에너지 낭비를 없애고 중요한 의사결정에 쏟는 방법, 홀로트로픽 호흡법 등에 대한 내용도 흥미로웠고, 책에서 말하는 모든 것들에서 자기 계발을 위해, 진정한 행복을 위해서는 어떤 것이 중요하고 어떤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 새롭게 알 수 있었다. 


저자와 저자가 인터뷰한 게임체인저들이 말하듯, 자기가 되고 싶은 모습에 집중하고, 자신의 신념을 선택하기, 수면/운동/음식/섹스 등에 관한 자기 관리법, 결론적으로는 이 모든 것들을 통해 이뤄내고자 하는 '행복'의 진정한 의미까지 찬찬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되었고, '인생을 변화시킬 수 있는 모든 이야기가 담긴 책'이라 생각된다.




p.16 의미 있는 일을 할 때 참된 행복과 내면의 충족을 느낄 수 있고 이 때 성공이라는 성과가 자연스럽게 뒤따른다고 말한다.

p.34 의사결정의 잔고를 아껴 에너지 파산을 막아라.

p.99 메타는 시간, 애착, 기대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가 모두 있을 대 두려움이 발생한다고 말한다.

p.104 뉴로피드백을 이용해 어떤 상황에서 부정적인 감정이 일어나는지 잡아낸다. 그리고 나서 해당 상황에서 감사함을 느낄 수 있는 아주 사소한 한 가지를 찾아낸다. 감사함은 두려움을 사라지게 만든다. 그 후 부정적인 감정을 일으키는 상황을 만들어낸 사람 혹은 대상을 진심으로 용서하는 감정을 이끌어 낸다.

p.114 자신만의 미션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미션을 품어야 자신의 신념을 끝까지 지킬 수 있따.

p.140 그의 아침 루틴은 침묵silence, 확신affirmations, 시각화visualizations, 운동exercise, 독서reading, 기록scribing의 앞글자를 따서 세이버스S-A-V-E-R-S라고 부른다.

p.296 행복한 사람은 관계 지향적이고 생산적이며 성공적인 삶을 산다.

p.376 문제는 무엇을 어떤 식으로 받아들이느냐 하는 태도다.

p.382 나는 무엇에 감사한가? 어떻게 해야 더 좋은 하루를 보낼 수 있을까? 나는 오늘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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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생의 과학 - 하나의 세포가 인간이 되기까지 편견을 뒤집는 발생학 강의
최영은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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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탄생의 과학 - 더 가까이 살펴보는 생명의 신비, 놀라운 발생학 강의



"과학을 움직이는 것은 한 인간의 천재성보다 

매일같이 실험실을 지키는

수많은 과학자들의 사소한 질문과 끝없는 호기심, 

그리고 진실을 갈망하는 무한한 열정입니다(p.126)"







가끔 문득, 자연과 자연 안에 존재하는 인간이 그 존재 자체만으로도 '정말 신비롭다'고 느낄 때가 있다.

평소에는 그냥 지나치며 살아가고 있지만, 사람의 존재가 태어나서 성장하고 노화하는 일생의 과정 중 가장 신비로운 일을 꼽으라면 

작은 세포가 세포 분열을 통해 태아가 되고 엄마 뱃속에서 열달을 성장하며 온전한 존재로 세상에 태어나는 일이지 않을까 싶다.


두 아이를 낳은 엄마로써도 정자와 난자가 만나 태아가 뱃속에 생기고 그렇게 열달을 보내며 뱃속 아기가 성장하여 온전한 생명체로 만나는 경험은 정말 놀라운 일이었다. 이러한 경험 뒤에 읽은 이 책은  내 눈에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 긴 기간 동안 자궁 안에서 어떤 신비로운 일이 진행되었는지, 태아가 어떠한 세포 성장 과정을 거쳐 태어났는지 알게 되자 '생명 탄생의 과정'이 얼마나 더 신비롭고 위대한 일이지 과학적이고,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 즉, 그 동안은 막연하게만 느끼고 있었던 '생명의 신비'라면, 이 책을 접하면서는 '발생학이라는 과학'을 통해 좀 더 세밀한 현미경으로 들여다보며 '아! 정말 신기하구나!'를 느낄 수 있었다고 할까나.


개인적으로는 과학서적이지만, 태교서로 읽어도 좋을 것 같았다. 과학서적이 태교서적이라니, 어울리지 않을 법하지만 읽다보면 수긍이 가리라 생각된다.

내 몸 안에서 일어나는 신비와 하나의 세포가 어떻게 인간이 되어가는지를 발생학 학문의 과학적 연구들을 통해 구체적으로 알게 된다면 열 달 동안의 기간이 좀더 다른 느낌으로 행복할 것 같기 때문이다. 이 책을 읽으며 다시금 열 달을 뒤돌아보게 되기도 했다. 


더불어 과학이랑 멀리 떨어진 삶이라서 몰랐던, 발생학이라는 과학의 진보가 어디만큼 발전해있는지 알게 되는 계기도 되었다.

저자가 알려주는 탄생의 과학 이야기를 읽고 있자면, 우리가 그저 단편적으로 인식하는 '정자 + 난자 = 아기'라는 단순한 말표현으로는 불가능한,

얼마나 신비로운 일들이 많이 이뤄지고 있는지 그 아름다운 신비로움에 푹 빠져들게 된다. 


더욱이 여러 논문들에서 밝혀진 내용들이 처음에 어떤 과학적 가정과 그 가정에 기반한 실험 설계를 통해 밝혀졌는지 말해주고 있어 과학이 얼마나 진보했는지, 얼마나 재미있는 분야인지도 느낄 수 있게 해주었다.



정자가 사실은 난자가 어디있는지 알아내는 능력이나 두터운 난자의 막을 뚫을 능력이 처음부터 갖고 있는게 아니라 나팔관 입구에 다다른 후 일정시간을 거쳐야 획득할 수 있다는 사실, 


정자의 관점에서 이해되어온 수정과정을 어떻게 다시금 바라봐야 하는지도 과학을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는 점, 


엄마의 혈액과 태아의 혈액은 나뉘어 있지만 태아의 세포가 혈관벽을 비집고 빠져나가 엄마의 혈관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종종 행겨 엄마의 혈액에 돌아다니는  DNA의 20퍼센트가 태아의 것이라는 점, 


이를 통해 산모의 혈액을 채취해 태아의 유전자를 검사하는 기술이 연구되고 있다는 점(임신부의 혈액을 통한 태아의 유전병 확인이 가능할뿐만 아니라 출산일을 예측하는 일이 초음파 검사와 정확도가 비슷하다는 점도 놀랍다), 


성별이 난자와 정자를 만나는 순간 단번에 정해지고 절대 변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서로 다른 형질을 결정하는 유전자들(남성결정유전자/여성결정유전자)들이 상대를 억제하는 기작을 통해 두 선택지(남성/여성) 중 하나가 확실하게 정해지는 것을 돕고 이런 성 결정 기작이 '평생' 작동한다는 것, 


줄기세포가 다양한 세포가 될 수 있는 능력인 '발달 잠재력(developmental potential)'에 따라 등급이 나뉜다는 점(전능성totipotency, 만능성/전분화성pluritotency, 다능성multipotency) 등등


세상의 모든 과학 수업들이 이 책과 같다면, 정말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으리라!



내가 이 책을 중,고등학교 때 접했다면 발생학이나 생명과학, 의학의 매력에 푹빠지게 되어 진로가 달라지지 않았을까 싶다.

고리타분할 줄 알았던 과학이 이렇게나 재미있다니, 더욱이 최근 논문들의 내용을 저자가 쉽게 설명해주고 있어 이해가 쉬웠고 관련 삽화들도 책의 내용을 이해하는데 정말 딱 좋았다. 얼른 두 아이가 크면 이런 좋은 과학서적들을 만나게 해주어야 겠다는 생각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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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 활용법 - 생산적 주식투자를 위한 ‘애널리스트 리포트 완전정복!’
김대욱 지음 / 스마트비즈니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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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주식 고수들만 아는 애널리스트 리포트 200% 활용법 - 주식 초보의 주식 공부



" (p.5)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해서는 

투자 대상 기업의 가치를 정확하게 파악해야 하며, 

그 유일한 방법이 기업탐방이라는 것이다."




주식책이 처음인데다 주식투자를 해본 적도 없는 왕초보인 나는 이 책을 200프로 활용할 수 없을지는 몰라도,

주식 투자를 할 때 소위 말하는 개미들과 주식 고수의 차이가 무엇인지 알게 해주었다.




주식을 해본적은 없어도 주식에 대해 내가 가진 이미지는 이런 것이다.

단순히 주식정보지 같은 걸 통해 대박나고자 쫓아가봐도 개미들은 손해만 본다거나 

때로는 운이 좋아 좋은 수익을 내고는 다음번에 크게 도전했다가 큰 손해를 본다거나 하는 경우이고,

다른 반대편의 한 경우는 '진정으로 주식을 읽고 흐름을 알고 하는 고수들이 있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거금의 투자를 했을 때 거금을 벌 수 있긴해도

그만큼의 리스크가 있다보니 무서워서도 못하는 게 주식이지 않을까 싶었는데, 

이 책을 읽고 나니 주식도 '공부를 하고 충분한 근거를 가진 정보 수집과 흐름을 읽는 판단력을 가지게 된다면'

자신만의 주식 노하우가 생기지 않을까 싶다.


증권회사 국제영업 담당 출신의 저자가 말하는 것은, 

10년이상 기업 탐방을 진행하면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수시로 읽고 분석하는 과정에서 

애널리스트 리포트를 통해 주식을 읽는 눈이 생겼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을 이 책에 담아냈다고 말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를 상대로 했었기에 투자에 대한 영업 시 국내의 경우처럼 소위 '전망이 있으니 사시오'라는 대강(?)의 논리는 통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즉, 기업의 영업 상황이나 앞으로의 계획, 실제적인 재무제표상에서 나타나는 기업 자산의 흐름 및 적자/흑자에 관해 드러나는 정보들을 토대로

'왜 이 회사의 주식을 사야만 하는지' 충분한 근거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저자는 각 기업의 애널리스트 리포트와 재무제표 살피기,  IR담당자에게 질문하기,  해당 기업이 속한 분야의 전망이나 특성 알아내기, 그 기업의 연구개발이나 인력관리 측면은 어떠한지 등등 실제로 이 회사가 수익을 내고 성장을 할 기업인가를 살펴왔다고 한다. 이러한 경험들을 통해 애널리스트 리포트 상에서 나타나는 어떤 정보들을 눈여겨보아야 하는지 말해주고 있으며, 주식 및 산업 전반의 상황이 어떤 흐름이 되었을 때 기업의 영업 수익이 증가하여 주식이 올라갈지를 알게 되는지 등에 대한 방법에 대해 일러준다.


주식을 몰라도, 재무제표를 전혀 모르는 주식 왕초보가 읽어도 주식에 있어서 조심해야 할 점이라든지, 

뭐가 틀린 정보이고, 어떤 식으로 주식공부를 해야 하는지 도움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책인 것 같다.


p.75 자기 자본 증가로 주주 가치가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유상증자가 주주 입장에서는 결코 달가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기업의 매출과 이익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획기적인 신제품 출시를 위한 시설투자용 자금 마련을 위한 유상증자라면, 그런 유상증자는 호재라고 할 수 있다.


p.89 기업이 투자자산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사실은 두 가지를 의미한다. 첫째, 그 동안 기업이 영업을 잘해서 이익잉여금을 크게 증가시켰고 그만큼 우량한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증거다. 둘째,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될 만한 신사업 영역을 찾지 못하고 있다는 방증이 될 수도 있다. 마땅한 투자처가 없기 때문에 투자 자산으로 쌓아두고 있는 것이다. 이는 현재 기업이 추가적인 성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p.128 결국 자산을 가장 효율적으로 운용하기 위해서 많은 고민을 하는 것은 기업이며, 그런 의미에서 ROIC보다는 ROA가 기업의 영업 성과를 더 잘 반영한다.


p.173 특정 기업의 애널리스트 목표 주가 계산식을 살펴보기 전에,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특성을 먼저 파악하는 일이 중요한 작업이다. 그리고 산업에 대한 이해는 전자공시에 나와 있는 사업 내용을 수시로 읽는 방법이 최선이라는 사실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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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돈운이 좋아지는 4주의 기적 - 부르지 않아도 돈이 찾아오는 운의 비밀
Baro 황수현 지음 / 라온북 / 2019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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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평생 돈운이 좋아지는 4주의 기적 - 돈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의 리셋




물질에 관한 정보는 시각적 정보를 통해 

가장 강력하게 뇌에 인지됨으로써 

그 입력된 것을 핵심으로 자신의 물질적 현실을 만들어 낸다(p.19) "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의 램프가 있다면 어떤 소원을 빌까?

아마도 어마어마한 부자가 되게 해달라고 하지 않을까?


이 책은 평생 돈운이 좋아지기 위해 돈에 관해서 자신이 가진 기존의 돈에 관한 신념을 뒤돌아보고,

돈을 끌어오기 위한 긍정적인 신념과 에너지를 형성하는, 즉 돈에 대한 긍정적인 마인드로의 리셋을 도와준다.


평생 돈운이 좋아지는 것이 사람의 힘으로 가능할까 싶지만, 

이렇게 '나는 돈운 자체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나는 그런 상황으로 이끌려 간다고 한다.


돈운을 떠나서, 일단 이렇게 생각해보자.




여러 측면에서 상황은 같아도 꼭 전생에 나라를 구한 듯 운이 좋아 

늘 일이 술술 풀리는 사람이 있는 반면, 뭘해도 안되는 사람이 주변에서 한두명쯤은 있을 것이다. 

그런 측면에서 생각해보면 돈운도 마찬가지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세계적인 부자들은 돈을 쓰면서도 더 큰 부를 불러온다거나,

'시크릿'이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들, 혹은 부자가 되는 법을 알려준다는 책들에서 공통적으로 말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는

다름 아닌 부와 친해지기이며, 부를 이미 가진 것처럼 상상하기, 시각화하고 구체화하기 등등인 것 같다. 


이 책 또한 그러한 측면에서 돈운에 대해 말하고 있다. 대부분이 무의식적으로 가지게 된(형성된)

돈에 관한 부정적인 생각자체가 계속 돈에 쪼들리는 상황을 불러온다고 한다. 이 얼마나 암울한 이야기란 말인가.

 즉, 돈이 없다 없다 하니까, 우주(?)의 온 기운과 에너지 파장이 돈이 없게 만들어 준다는 것. 

단편적으로 저 말만 들으면 사이비처럼 황당할 수도 있지만, 한편으로 수긍이 되는 점은 사람들 각자가 지닌 에너지가 있기는 하다는 점이다.


긍정적이고 에너지가 넘치는, 호감을 주는 사람이 있는 반면,

내 에너지마저 가져가는, 에너지 약탈자가 있긴 하니까 말이다.


어쨌건 돈에 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하면, 생각에 따른 행동을 하게 되고, 그에 따라 부가 따라온다는 것은 맞는 말인 것 같다. 

신념이 태도를 형성하고, 행동을 하게 하니까.


이 책을 읽고 한번쯤 내가 원하는 부자란 무엇인지, 기존에 내가 가진 부의 개념이 무엇인지 살펴보고,

구체적으로는 내가 목표로 하는 부나 성취란 무엇인지, 이를 이루기 위한 장단기적 계획 세워보기, 

긍정적으로 부에 관한 마인드 리셋하기 등을 실천해본다면 '돈운'이 좋아지는 경험을 하게 될 것 같다.





- 이미 부자이거나 많은 부자들을 가까이에서 보며 자란 사람들은 부자로 연결된 시냅스의 정보가 다양하기 때문에 부자의 삶을 쉽게 누릴 수 있다. 부자와 관련된 반복적인 경험과 부에 대한 학습을 통해 그것을 기억함으로써 부자로서의 정체성(고유의 에너지 파동)을 만드는 것이다(p.20).

- 생각을 쓰면 원하는 것을 이루는 지름길로 가게 된다. 글로 써서 자신의 생각을 명확하게 인지하는 순간, 목적을 강력하게 인식하면서 에너지가 우주와 연결되어 원하는 현실에 빨리 도착할 수 있다(p.38).

- '무엇을 원하고 어떻게 살고 싶은가'를 스스로 물어보라(p.61).

- 나를 힘겹게 만드는 감정들을 밖으로 끄집어내라(p.143).

- 의도가 정확하고 구체적인 생각은 계획을 세우고 행동하면 현실이 된다(p.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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