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보헤미안 - 일과 놀이가 하나가 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혼다 나오유키.요스미 다이스케 지음, 전경아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요즘 '디지털노마드'에 관한 관심이 뜨겁다. 내가 일하는 곳 어디든지 일터가 되어 여행자처럼 살면서도 먹고사는 사람들. 회사에 시간과 공간이 메여서 9 to 6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이전과 달리 새로운 세상이 열리면서 직업의 구조도 더 다양화 되고있음을 안다. 그렇기에 나도 디지털노마드가 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현실을 마주하면 쉽지가 않다. 일과 놀이가 하나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은 어떻게 구축하며, 어떤 생활일까? 가까운 일본의 두 작가가 오랜 시간에 걸쳐 바꾸게된 디지털노마드의 다음 라이프스타일이라고 말하는  '모바일 보헤미안'이라는 라이프스타일을 우리에게 소개한다. 무작정 뛰어들라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차근차근 소개하면서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이 우리의 삶을 얼마나 바꾸어줄지를 소개한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처음에는 '디지털 노마드'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어서 읽기 시작했는데 읽을 수록 미래를 계획하는 과정에 관하여 생각하게 된 책이다. 인생은 생각보다 짧고 그러니 할 수 있는 한 보람되고 효율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고 항상 생각하는데, 회사를 다니면서는 이토록 번잡하고 번거로운 일을 겪어야하는가라는 생각을 한번이라도 생각해본 사람들에게 저자들은 모바일 보헤미안이라는 삶의 양식과 사상을 제안한다. 이상이나 바람이 아니라 자신의 힘으로 인생을 되찾는 '현실적'인 수단으로 여행하듯이 일하며 사는 삶말이다. 저자들은 수년 전 워크스타일보다 라이프스타일을 우선하여 어디서 살지를 고르는 일부터 시작하여 이제는 뉴욕에 있든 파리에 있든 언제 어디서나 일을 하고 있고, 누구도 자기 시간을 쓰는데 구애받지 않는 삶을 살고 있다. 부럽기도 하면서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라는 생각도 동시에 들었다. 둘다 여름휴가도 없지만, 근무시간도 없다고 말하며 지쳤으니 휴가가 필요해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다고 말한다. 내가 읽고 있는 이 책 또한 두 작가와 편집자가 얼굴을 맞댄 적 없이 평소처럼 여행을 다니면서 만들어진 책이라고 했다. 이 책을 읽는 것자체로도 한번더 9 to 6 이라는 시간이 어쩌면 우리가 만들어낸 관념에 불과한 시간은 아닐까라는 생각도 해보게 되었다.


두 사람다 20대 초중반에 회사생활을 시작으로 그 당시에도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리고 그 업적들을 바탕으로 40대가 되기전에 노마드 라이프를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일만하려고 사는 것에서 벗어나 진짜 하고 싶은 일(소중히 하고 싶은 것)을 하기 위해서 이 삶을 택했다고 말한다. 두 사람의 라이프를 보면서 나는 어떠한 삶을 살고 있는지 고민하게 되었다. 나 역시 다양한 직업으로 다양한 삶을 추구하고 있지만 아직은 완전히 완성되어 있지 않기에 정말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되었다. 어떻게 하면 하고싶은 일을 하면서도 나의 시간을 자유롭게 쓸 수 있을까? 작가의 말 중에 나 자신이 회사에 맞지 않는 만큼 불만을 말하기에 앞서 조직에 얽매이지 않고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를 구체적으로 생각하게 되었다라는 말이 와닿았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나아가야함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노마드 라이프의 다음단계라고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어디에서도 일할 수 있는 사람에서, 일과 사생활의 경계가 없어진 단계에 이르렀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그 어떤 것에도 구애받지 않을 수 있는 삶. 누구나 꿈꾸지않을 수 없지 않을까. 나 역시 책만 읽고 살 수 있다면 그것을 직업으로 가지고 싶다라고 말한 적이 있다. 이 책을 읽으니 그 부분도 조금 더 생각해보게 되었다. 작가들은 이렇게 이야기한다. 우리는 기술이 발달하기 전 시절의 젊은이니 15년이 걸렸지만, 이미 기술력이 충분한 지금은 다를거라고, 지금 준비하면 더 빠르게 진행할 수 있을 거라고 말한다,


모바일 보헤미안 라이프스타일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답게 지낼 수 있는 시간을 가능한 한 오래 유지하는 방법"을 탐구해야하고, "일,표현,생활의 질을 극한까지 끌어올리려는 사고"를 해야한다고 말한다. 지금 고민하지 않으면 변화와 기회가 왔을 때 일의 형태나 삶의 양식을 바꿀 타이밍을 놓친다고 말한다. 기술이 진화한다고 해도 그것을 구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바뀌지 않기 때문이다. 종신 고용 제도가 붕괴된 지금, 누구나 정신적 독립성을 지니고 살아야한다고 말한다. 회사원이냐 프리랜서냐 하는 일하는 유형에 관계없이 일하는 모든 사람에게 해당된다고 말한다. 단순히 모바일 보헤미안으로 사는 방법을 제안하는 것이 아니라 바뀐 시대에 맞는 정신과 삶의 태도를 가지고 미래를 준비하라는 이야기를 한다.  내용을 읽다보면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발전해온 시대에 맞는 삶과 정신이 없으면 퇴행할 수 밖에 없는 시대이다. 그 이전보다도 시대의 변화가 빠르게 진행되는 지금 이시기에 나는 어떻게 살아갈 준비를 할 것인가 고민해보게 된 계기가 되어지는 책이다. 

ⓒ 책을 권해요
현 삶의 패턴을 바꾸고 싶으신 분이라면 힌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앞으로 발전해나가는 시기에 어떻게하면 삶이 바뀔 수 있을지 고민하신다면 일독을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 모바일 보헤미안을 위한 플랜을 짜자.


"나에게 독서는 매일매일 삶을 바꾸는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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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지음, 이선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8년 1월
평점 :
구판절판


ⓐ 책소개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요즘 나에게 핫한 키워드가 둘이나 들어있는 제목이라서 눈에 확 들어와서 흥미를 가졌었는데, 다 읽고나니 책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무척이나 커지는 책이다. '당신은 왜 책을 읽는가?'에 대한 질문가, '당신은 어떻게 책을 읽을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둘다 우리에게 전달해주는 책이다. 가볍게 시작했던 소설은 마음을 다시금 돌아보게하고, 나는 나를 돌아보기위해서 책을 읽는지, 배울 것을 위해서 책을 읽는지 아니면 나는 그저 보여지는 것만을 치중하고는 있지 않은지 깊게 생각하게 한다. 말하는 고양이 '얼룩'이와 함께 책을 좋아하는 나쓰키가 어떤 모험을 하며 책을 만나는지 돌아보며 독서를 하는 모든 이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책은 세상을 구할 수 있습니까?" 라고 말이다. 그래서 인지 에피소드가 하나씩 진행될 때마다 독서의 의미를 찾아가는 '어린왕자'같은 책을 만난 느낌이다. 




ⓑ 책과 나 연결하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을 읽었을 때에도 이런 느낌을 받았었다. 내가 책을 읽는 이유는 나를 돌아보고 타인을 이해하고 싶기 때문이였던 것처럼 사람의 마음을 느낄 수 있게 하는 책을 만나면 참 좋았다. 책을 지키려는 고양이가 바로 그런 책이였다. 읽을 수록 공감할만한 내용이 많았다. "녀석이 무서운 건 그 말에 진실이 있기 때문이야. 이 미궁에서 가장 강한 건 진실의 힘이지. 거기에 신념이 더해지면 아무리 일그러져 있어도 쉽게 무너지지 않아. 하지만 모든 게 진실은 아니야. 약점은 반드시 있어. 녀석은 교묘하게 말을 쌓아올리고 있지만 모두 맞는 말은 아니야. 어딘가에 반드시 거짓이 있어"라며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정말 많이 와닿았다. 아무리 선이 섞여 있다한들 악이 섞여있다면 반드시 드러난다. 교묘하게 말을 쌓아올리고 있지만, 그안에 거짓이 있다면 약점이 있다라는 말이 확 공감이 된 것은 요즘 많이 생각하는 것이 좋은 일을 선택하는 사람이 되어 고민하지 말고 좋은 사람이 되어 하는 모든 일이 좋은 일이 되게하라라는 문장을 많이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왠만한 독서법 책보다 책에 대해서 이렇게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였다. 책을 읽는 사람들이라면 한번쯤 빠져보았을 , 많이 읽기/ 줄거리만 읽기/ 편집하여 읽기/ 팔리는 책 읽기 등을 우리에게 생각을 전해줄 수 있도록 써두어서 공감이 많이 갔다. 




책을 읽어간다는 즐거움과 깨달음을 유난히 느끼는 요즘, 책을 읽는 건 산을 올라가는 것과 같다는 말을 어렴풋이 이해할 수 있었다. 음악이 음표만으로 이루어진게 아닌것처럼 책도 말만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라는 것, 책은 그냥 있을 때는 그저 종잇조각일지 몰라도 읽는 이가 생기어 그 마음이 동하면 진짜 책의 가치가 나타나는 다는 점들이 깊게 새겨졌다. 세상에 무엇을 전할 것인지가 중요한데, 세상이 무엇을 원하는지 아는 것에만 치중하는 우리의 삶을 반성하며 나는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가를 반성해보게되었다. 나도 예전에는 자기계발서만 쉬운 책만 찾던 시간들도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 더이상 특정분야의 책을 고르지않고 읽어나가려고 하기시작할 때 더 많은 깨달음을 얻었다. 진리, 윤리, 철학 등을 너무나 따분하고 옛날이야기라고 생각하며 다들 삶에 지쳐서 자극과 치유만을 원하는 사회가 되었다며, 이야기하는 내용이 참 공감이 되기도했다. 작가는 자신의 독서가 이렇게 흘러왔음을 이야기하며 독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메세지를 보낸다. 책이 과연 사람을 구할 수 있는지, 책이 사람을 구한다면 어떤 방법으로 구해질 수 있는지, 마지막 미궁의 인물로 나온 책이 어떤 책인지 여렴풋 예상이 되자 생각해보니 더 와닿는 내용들이 많았다. 많이 읽히는 책이라 불릴 뿐 사람들이 제대로 읽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가졌던 것은 아닐까. 작가의 다른 직업이 의사라는 걸 듣고나니 그에게 책은 사람들의 마음을 고쳐주는 또하나의 매개체는 아니였을까 생각이 들었다. 참 많은 생각을 남긴 책이다. 




ⓒ 책을 권해요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권합니다. 그리고 묻고 싶습니다. 당신은 왜 책을 읽나요?라고. 이 책을 읽고 그 물음에 대한 답을 함께 나눠보고 싶어, 책을 좋아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나는 책을 왜 읽는가? 

"독서는 삶의 가장 바닥에서 나를 바꾸고 또 바꾸어준 가장 특별한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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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 더 퓨처 - 4차 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
팀 오라일리 외 지음, 김진희.이윤진.김정아 옮김 / 와이즈베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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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소개

두꺼운 책을 마주하면 처음에는 '당황'스럽기도하고 과연 읽을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기도 한다. 4차산업혁명과 우리의 미래라는 주제는 직접 직면했지만 과연 나의 삶에는 어떤 영향인지 아직은 잘 모르는 내용이 많았기에 생각해 본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은 그저 다가올 미래를 설명하고자 하는 책이 아니라, 우리에게 올바른 미래 지도를 그리기를 바라며 미래가 우리의 손에 달렸음을 말해주고 싶은 책이다. 알고리즘이 지배하는 세상, 인공지능이 우리 삶에 어떤 영향을 더 미쳐갈지 과연 우리는 생각하고 받아들이고 있을까? <원숭이도 이해하는 자본론>이라는 책에 보면 기술이 발달할수록 자본가가 임금 노동자를 더 착취하게 된다는 내용이 있다. 발달하는 기술, 우리는 어떤 미래를 마주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그것은 생각하고 미래를 위한 올바른 지도를 그리는 사람에게 주어진 내용일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현재를 분명 알아야한다고 했으니 이 책을 꼭 한번 읽어보라고 하고 싶다.




ⓑ 책과 나 연결하기
왓츠 더 퓨처를 읽고 싶은 마음이 들었던 것은 목차를 지나자마자 마주한 문장때문이였다.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는 사람들에게"라는 편지같은 느낌으로 시작하는 책이라서 두껍지만 읽어보고 싶어졌다. 누구보다 더 나은 미래를 바라는 사람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였을까. 저자는 우리에게 현재 우리의 눈 앞에 21세기의 첨단기술이 세계인에게 불리한 쪽이 아니라 유리한 쪽으로 작동하도록 해야 하는 시험대가 놓여져있다고 말한다. 인공지능과 로봇공학을 이용해 수억 명을 일자리에서 몰아내고 소수의 배만 불릴 것인가. 아니면 모두에게 이롭도록 생활수준을 향상시킬 것인가? 방대하게 수집한 개인정보를 활용해 이전에는 생각지도 못했던, 눈부시게 새로운 편의를 얻을 것인가, 아니면 기업과 정부가 고객과 시민을 조종하고 이용하도록 할 것인가? 우리의 사고방식을 결정짓는 소셜 네트워크 능력이 우리를 갈라놓게 할 것인가, 아니면 하나로 연결되게 할 것인가? 라는 시험대가 우리 앞에 있다고 말한다. 작가는 첨단기술로 인간을 대체하려 들지말고, 인간의 역량을 강화할 것과 섹계가 안고 있는 가장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라고, 20세기에 유용했던 해결책이 더 이상 적합하지 않은 현실을 이해하고, 지금 가능한 것이 무엇인지를 바탕으로 산업과 경제를 대담하게 다시 생각해보라고 말한다. 작가의 한문장 한문장이 눈앞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기에 무엇보다 크게 공감이 갔다. 얼마나 많은 일자리들이 사라질지 예측조차 하지 못한 채 많은 사람들이 그저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무서워하고 있기 때문이였다. 



얼마전 독서모임에서도 인공지능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고, 한 회원이 현재 우리가 보고 있는 인공지능은 몇년 전 어떤 개발자가 쓴 책에서 말하기를 지금보다 더 향후에나 나온다고 하던 기술이였다면서 그때는 말도 안된다고 했던 글들이 이제와서 보니 헛소리가 아니였음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게다가 예측했던 시간보다 더 빠르게 나왔음에 놀라했다. 또한 우리나라를 찾았던 인공지능 소피아의 기자회견에 나 역시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있기에 도대체 우리가 앞으로 마주해야할 미래는 어떤 모습인지 예측할 수가 없다고 느꼈다. 얼마나 많은 부분이 달라질까, 아무리 아날로그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있고 반격이 있어도 발달하는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얼마나 관통할지는 우리가 생각하고 있지 않으면 분명 어떤 방향으로 영향이 올지 알 수 없을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책에 나오는 여러가지 현실적 사례들과 과거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어떻게 기술들이 발전했고 사람의 생활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에 관한 부분들을 보면서 굉장히 놀라웠다. 그저 일상의 변화라고만 생각했던 부분들, 너무 당연해서 생각치 못한 부분들이 과거에는 상상할 수 없었던 기술이며 - 우리의 생활방식을 끊임없이 바꾸어 왔다는 사실을 제대로 인지하게 되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와 달리 여전히 많은 기업들은 그저 비용 절감이나 주가 상승의 수단으로 기술을 이용하면서 투자자들에 장단을 맞추며 자신의 배를 불리고, 또 정책 당국은 기술을 만들어가는 것이 아닌 그저 흘러가는 대로 내버려두는 대상으로 여겨 무기력한 상태에 빠져있다. 



이 책은 여러가지 신기술 사례들과 기업사례 하나하나 스토리로 풀어가면서 미래에 펼쳐질 기술은 세상이 운영되는 방식을 깊이 있게 다시 생각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그 재구상에 대해 보상해준다고 말하면서, 세상은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우리가 다시 만들어가는 것임을 강조해주고 있다. 그저 시대의 흐름상 살아가는 사람들은 바뀌어가는 환경에 적응하기 바쁠뿐 그 이상을 하지 않으려고 할때가 많다. 허나 이제는 더이상 시대착오적으로 살아서는 살아남을 수 없는 시대가 아닐까. 발전하는 편의와 다르게 사람들의 시민의식, 개인적 윤리의식은 여전히 많은 문제들을 일으키고 있다. 시대가 바뀌면 시대에 따른 지식과 생각으로 살아가야한다. 아인슈타인은 '상식'은 우리가 18세까지 쌓은 고정관념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알던 상식으로 더이상 생각할 수 없고, 나아갈 수 없는 시대가 되어가고 있다. 단순한 시대의 변화만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이때에 진짜 정부와 기업, 그리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바라보며 해야할 일들을 권하는 책이라 생각을 넓게 많이 하게 해주었다. 경제적 측면이나 정치적 측면이 아니라, 인생관점에서 미래를 바라봐주기에 나 또한 돌아본다. 그동안 얼마나 많은 관심을 가지지 않고 나의 앞에 주어진 일들만을 바라보고 있었는지에 대한 생각들을 해본다. 미래를 준비하기위해서 더 적극적으로 생각하고 돌아봐야겠다.



ⓒ 책을 권해요
작가가 써둔 문장처럼 현재보다 더 나은 미래를 원하는 모든 이들에게 권합니다.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는지 과거부터 현재를 통해서 미래를 조명하는 책입니다. 그러니 다가올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금 생각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도대체 우리는 어떤 미래의 모습을 만나게 될까요?

ⓓ 실천할 것/ 아이디어
-미래적인 사고를 갖추려면 어떤 공부를 해야할까?


"나에게 독서는 매일매일 삶을 바꾸는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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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그럼프 시리즈
투오마스 퀴뢰 지음, 따루 살미넨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8년 2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 그럼프가 실제 모델로 하는 이야기라는 말을 하는 작가의 이야기가 색다르게 느끼지며 시작하는 책이다. 주변의 어른들, 세상은 변하지만 변하지 않았던 그럼프- 모든 것이 단순했던 그 시절을 사시던 분들을 모델로, 그분들의 시선에서 지금을 바라본다라는 것만으로도 굉장히 새롭게 느껴지던 내용이였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살펴보다가 한국과 핀란드의 발전 과정에 비슷한 점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핀란드 노인 그럼프가 한국에 교환학생을 온 손녀를 찾아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자유가 늘고, 생활수준은 향상되었지만 그만큼 세대와 계층간의 소통이 어려워지고 갈등이 커진 요즘, 그럼프 시리즈는 우리에게 생각과 마음을 다시금 하게 한다. 한국의 서울과 올림픽 경기장에 도착한 그럼프에게 일어날 일들이 기대된다면 읽어보자. 




ⓑ 책과 나 연결하기

 평생을 살아온 어른들의 시선에서 빠르게 지나가는 세상은 어떨까?  젊은 세대는 너무나 쉽게 세계와 연결되어 있고 세계의 소식을 듣지만, 사람을 만나려면 내가 그 집이나 장소에 찾아가야했고 말로 전해지는 소식들로 모든 것을 느끼고 보고 행동했던 그럼프로 표상되는 모든 분들의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았다. 우리는 옛날 것하면 그저 시대착오적이고 지금과는 맞지않는다고 표현하고 바로보기만 했는데, 그림프의 시선에서 현시점 그것도 최근 가장 핫했던 "동계올림픽"을 바라보는 게 정말 색다르게 느껴졌다. 배운 것을 메모하고, 자신이 알고있던 것과 경험한 것들을 토대로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이 위트있게 보여지기도 하고 하나하나 놓치지 않으려고 하는 그 굳센 마음은 배워야하지 않을까 싶었다. 우리에게 <미녀들의 수다>의 따루로 더 유명한 한국 사람보다 더 한국사람같은 따루가 번역을 해서인지 핀란드의 느낌과 한국의 느낌이 굉장히 잘 살아있다. 게다가 동계올림픽을 생생하게 전하는 느낌이라서인지 이 책이 대체 어떻게 쓰여진 것지를 몇번이고 다시 살피기까지 해야했다. 






구닥다리 시선이라고 하기에는  세월의 흔적과 경험, 그리고 무언가를 하려고 인내할 줄 아는 마음까지 배울 점이 많았다. 그동안 바라보지 않아서 몰랐고, 또한 그럼프씨 역시 새로움을 겪고 나면 생각이 더 바뀌어 나가는 과정을 겪지 않을까 싶었다. 게다가 그럼프씨의 시선속에서 정치, 경제, 사회적인 내용들을 위트있게 표현하다보니 무거운 내용들도 새롭게 다가온다. 책 속에 그럼프가 한국 이곳저곳을 다녀온 사진이 같이 지나가다보니 굉장히 이색적으로 다가온다. 과거와 현재를 마주하는 그럼프씨의 시선에서 여러가지가 주마등처럼 지나가는 모습이 굉장히 달랐다. 그럼프는 핀란드에서 전설적인 인물로 불린다고 한다. 핀란드어로 그럼프는 '기분이 언짢은 사람'으로 일반명사처럼 쓰이는데, 간결하면서도 유머스러운 이 느낌을 다 전달하기에는 사실 어려운 점이 많은 것 같다. 그럼프를 보고나니 내 주변의 어른들이 다르게 느껴졌다. 세월의 흔적을 가지고 살아가는 많은 어른들을 나름의 이해와 생각들이 나름의 유머와 공감으로 다가오기도 했다. 마지막에는 그럼프가 느낀 한국이 정리되어있는데, 이렇게 다른 시각에서 보니 더 재미나게 느껴질 수 있었다.


ⓒ 책을 권해요
위트가 있는 소설을 원한다면 한국에 온 괴짜 노인 그럼프를 권합니다. 한국과 핀란드의 비슷한 정서와 그럼프의 시선에 담긴 대한민국, 어떻게 표현되어있는지 궁금하시다면 읽어보세요. 외국인의 시선에 담긴 대한민국과 동계올림픽이 굉장히 유머러스하게 그려진답니다.

ⓓ 실천할 것/ 아이디어
-낯설게 하기가 생각난다. 같은 장소 같은 시선에서 다르게 느끼는 부분들. 

"나에게 독서는 매일매일 삶을 바꾸는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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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상 - 스치는 생각은 어떻게 영감이 되는가
이리스 되링.베티나 미텔슈트라스 지음, 김현정 옮김 / 을유문화사 / 2018년 1월
평점 :
절판


ⓐ 책소개

인공지능이 발달할수록 사람들에게 '창의성'은 점점 더 중요한 사항이 되고 있다. 하지만 누구나 풍부한 상상력과 창조적 방식으로 사고하고 행동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하면 스치는 생각들을 잡을 수 있을까, 혹은 어떻게 하면 좋은 생각들을 할 수 있을까하는 고민을 하고 있다면 이 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이 책은 발상을 얻을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갖추는데 도움을 주고, 발상을 얻는 용기, 일상의 발상과 직장에서의 발상을 통합해놓은 내용을 다루고 있다. 어쩌면 우리에게 발상은 단순히 가끔씩 나오는 좋은 아이디어수준이 아니라, 수많은 반복으로 가득차있는 매순간 지루한 일상에서 우리를 깨어나게 하는 새로움이다. 같은 공간, 같은 시간에서 왜 우리는 다른 인지를 하고 있는지 어떤 것은 눈에 들어오고 어떤 것은 눈에 들어오지 않는지 이 책을 통해 알아보자.




ⓑ 책과 나 연결하기

 어른과 아이의 대화를 보면 굉장히 시선이 다름을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마트에 갔다면, 아이들은 장난감에만 어른들은 장보는데에만 시선을 두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그건 어른들의 시선이다. 아이들은 모든 것을 물어보니까. 왜 같은 공간에서 다른 인지를 가질까. 게다가 더 많이 알고 경험한 어른이 오히려 더 극소수만 인지하거나 많은 것을 보지 못하는 것일까. 이를 우리는 '주의력'이라고 하는데 아직 학문적으로 해명되지 않은 내용이지만 하나만은 분명하다. "내 머릿속에 있지 않은 것을 생각으로 가공할 수 없다"는 것. 우리는 어떻게든 알고 있어야만 더 바라볼 수 있다는 말이였다. 사람이 무언가를 인지하는 과정을 보다보니 이런 부분을 반대로 집중력에도 응용될 수 있지 않을지, 고민하게 되었다. 또한 사람은 미가공데이터를 시각적 정보의 약 90%를 망막이 아닌, 뇌로부터 얻는다는 사실이 굉장히 어색하게 느껴졌다. 결국 감각적 느낌과 주관적 내부성찰로 인해 내성이 결합되므로 우리를 미가공데이터를 느낀다라는 것이였다. 어쩌면 이런 부분때문에 사람들은 오해하고 자기생각만에 빠져사는 경우가 생겨나는 것은 아닐까. 



잘못된 확신의 공통점은 머릿속 깊숙이 뿌리박혀있는 확신이라는 것인데 - 흔히 고정관념 혹은 상식으로 사람들이 표현하는 경우가 많다고 느껴졌다. 직관적으로 옳다고 생각하거나 진술의 출처 즉 믿을만한지 검증이 불가하거나 혹은 그것을 전혀 의문시하지 않는다라는 부분을 가지고 있다라는 부분이 흥미로웠다. 왜냐하면 진실이 아니여도 권위나 대조를 통해서 흔하게 진실이라고 믿는 잘못된 확신이 일상생활부터, 직장, 국가적으로도 일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책을 읽어가면서 그동안 의식적인 깊은 사고를 하면서 살아왔을까라는 부분이 반성이 되었다. 나 또한 잘못된 확신으로 누군가에게 생각을 강요하거나 지지않으려고 하지는 않았을까. 생각의 습관을 천천히 바꾸어나가야겠다고 느꼈다. 어떻게하면 영감과 발상을 잘할 수 있을지를 실제로 미션으로 해볼 수 있는 내용 또한 실려있어서 좋았다. 새로운 생각의 시작은 '호기심'이므로 우리에게 더 많은 부분들을 관찰하고 더 자세히 보라고 권한다. 누군가와 함께 같은 장소를 거닌다라던지 지하철을 타서 누군가를 관찰한다던지, 평상시 습관으로 가지고 있는 부분도 있었지만 흥미로운 부분도 많아서 하다보면 조금씩이지만 지금보다 넓게 생각을 할 수 있겠구나하고 생각이 들었다.




지각과 인지, 기억 등 뇌와 관련되어 우리가 생각을 도출하는 과정들을 다양한 사례와 인용구를 통해서 알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고, 또한 생각을 성장시키고 더 발전시킬 미션들까지 보다보면 우리의 일상과 직장에서의 발상이 어떤 과정이 필요한지를 알 수 있다. 어느 날 그냥 떠오르는 유레카가 아님을 알 수 있었다. 그간 고민하고 생각이 다른 자극들과 부딪혀지면서 새로운 생각과 아이디어가 나온다라는 것을 알려주는 책이다. 여러분야에서 발상과 영감은 다양한 측면에서 도움을 주겠구나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에디슨이 99%의 노력과 1%의 영감이 필요하다는 말을 했을 때, 99% 노력만큼이나 1%영감을 강조했다라는 것이 왜 그랬을지 어렴풋 더 느끼게 된 것 같다. 예술적 관점이나 종교적 관점에서의 '영감', 우리가 그저 스치는 좋은 생각으로만 받아들여왔던 영감&발상을 다양한 역사적 시점과 분야에서 만나보니 굉장히 넓은 시각을 갖출 수 있게 도와주는 것 같았다. 새로운 생각이라는 것은 결국 수많은 경험과 시선, 그리고 애정어린 호기심이 우리의 삶에 나타나는 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음으로 인해 조금 더 넓어지는 시각처럼말이다. 

ⓒ 책을 권해요
스치는 생각을 어떻게 영감으로 바뀔 수 있을지, 좋은 생각과 아이디어를 어떻게 습관으로 바꿀 수 있을지를 고민한 분이라면 이 책을 권합니다. 다양한 관점과 사례들을 통해서 아직도 미지의 세계가 가득 남은 뇌에 관한 부분들이 흥미롭습니다. 제시되는 미션과 내용들을 넓게 바라볼 수 있다면 지금보다 더 많은 영감을 얻을 수 있지않을까요?

ⓓ 실천할 것/ 아이디어
-나의 생각을 만들 수 있는 조건은 '메모', 매일 메모하는 습관을 만들자.

"나에게 독서는 매일매일 삶을 바꾸는 시간이다"

다재다능르코 읽고 배우고 기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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