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클레어는 머리 감는 게세상에서 제일 좋대요.
이제 클레어는 영원히 혼자 살아야 할지도 모른대요.
그래도 처음엔 봐줄 만 했어요.그런데 며칠이 지나니까곱슬머리가 가시덤불처럼 부풀어 오르더니자꾸자꾸 커졌어요..
엄마는요,세상에서 클레어 머리가제일 더럽대요.
상자를 열자 ‘뾰로롱 짱‘ 예쁜 선물들이 나왔어요."고마워, 까망아!세상에서 가장 멋진 선물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