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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 넘볼 수 없는 차이를 만드는 격
권오현 지음, 김상근 정리 / 쌤앤파커스 / 2018년 9월
평점 :
절판
<초격차>라는 제목을 보았을 때 어려운 제목이었지만 얼마전 '초격차'에 관한 책을 읽었던 적이 있어 이 <초격차>가 낯설지 않았다. '초'격차는 가격이나 자격, 품등 따위의 서로 다른 정도를 나타내는 '격차'라는 단어에 어떤 범위를 넘어선의 뜻을 가진 접두사 '초'를 합쳐 '초격차'라는 단어가 되었다. 간단하게 말해 '초격차'는 '누구도 넘볼 수 없을 만큼 차이가 난다'라는 말이다. 아주 뛰어난, 탁월한, 우월한 등의 단어와 비슷한 의미를 가진다. 그런 '초격차'를 가질 수 있는 것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초격차>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대기업 삼성전자의 '초격차' 전략이나 리더십을 읽을 수 있다. <초격차>에서는 총 4장을 통해 리더, 조직, 전략, 인재에 관해 각각 알아 볼 수 있다.
![](http://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18/0914/pimg_7914071932006140.jpg)
1장 리더의 탄생과 진화에서 리더는 통찰력, 결단력, 실행력, 지속력의 네 가지 외적 덕목을 훈련을 통해 반드시 갖추어야 한다. 하나가 아니라 모두 다 갖추어야 하는데 저중에 특히 지속력을 강조한다. 많은 리더들이 지속력이 없다면 성공한 리더가 되기 힘들 수도 있었다. 리더는 유형에 따라 4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주도적 리더, 대응적 리더, 수동적 리더, 방어적 리더이다. 조직의 흥망성쇠 또한 리더의 스타일에 따라 그 운명이 결정되기도 한다. 2장에서는 조직에 관해 알 수 있다. 사람을 채우기 전에 조직도부터 그려야 한다. 리더 역할에서 가장 중요한 것 중 하나는 조직 체계를 결정하고 각 조직 단위들이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조직을 관리하는 일이다. 조직도는 완전히 새로 만들어야 하고 부서명은 무조건 명확 심플하게, 부서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체크와 밸런스로 공정하게 해야 한다. 그래서 의사 결정 프로세스에서 반드시 놓치지 말아야 할 것이 있다 이는 모든 의사 결정의 구심점이 되는 근본 원칙이 세워져야 하는 것이다. 또 적절한 평가와 보상 시스템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3장 전략에 대해 읽을 수 있다. 성공하고 발전하고 싶다면 자신에 대해 먼저 알아야 한다. 일에 있어서도 업의 본질, 현재와 미래를 직시하라고 한다. 그리고 삼성 반도체의 '초격자 전략'은 기존 사업에서 격차를 벌린 만큼 벌려놓자고 한 것이다. 후발 업체들이 따라 오기 힘들 정도로 기술적 격차를 벌리자는 것이었다. 초격차는 단순히 시장의 파워나 상대적 순위를 의미해서는 안된다고 한다. 그보다 비교 불가한 절대적 기술 우위와 끊임없는 혁신, 그에 맞는 구서원들의 격을 의미하는 것이다. 4장 인재에서는 발굴과 양성 과정을 통해 어떻게 인재를 찾는지 알 수 있다. 리더와 마찬가지로 인재도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사람, 개선 의지가 있고 반응하는 사람, 소극적이고 무기력한 사람, 방어적이고 방해하는 사람이다. 신입 사원에게는 핵심 역량이 중요하고 회사에서 필요로 하는 공부에 전념하는 것이 좋다. <초격차>는 오랜 경험에서 나온 조언들이 많다. 그 조언들은 자세하고 구체적이면서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