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요원 구드래곤

안전 요원 구드래곤 ㅣ 구드래곤 시리즈 3
박현숙 지음, 이경석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6월

안전요원 구드래곤은 구드래곤 시리즈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수상한 시리즈로 유명한 박현숙 작가님이 집필하신 책입니다.

저희 아이들은 박현숙 작가님 책을 너무나 좋아합니다.

다소 황당하기도 한 이야기 속에서

감동과 깨달음을 주는 작가님이기 때문이예요.

구드래곤에도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재밌는 책이예요.

구드래곤은 '위대한 용'을 꿈꾸는 구렁이래요.

앞서 마트사장이나 급식 알바가 되어

용이 되어 승천하기를 기대했지만 모두 실패했죠.

안전요원이 된 구드래곤은 이번엔 용이 되어 승천할 수 있을까요?

구드래곤은 3월 3일 3시 전까지 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어야 하고,

친구의 마음이 깃든 파란 구슬을 날개 비늘이 빠진 자리에 두고,

승천하면서 친구의 이름을 부르는 미션을 부여받죠.

구드래곤은 아이와 진정한 친구가 되기 위한 방법에 고심해요.

그러다 월드랜드 안전요원이 되기로 결심하죠.

구드래곤은 귀신의 집 귀신역할을 하기로 하지만,

어느날 귀신가발과 달걀모자가 사라지는 사건을 통해

진정한 친구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보게 됩니다.

명탐정을 꿈꾸는 순동이와 범인을 찾는 과정을

함께 따라가는 재미도 있네요.

삽화부터 재미있는 <안전요원 구드래곤>은

글밥이 좀 있는 책임에도 재밌는 이야기 구성과 그림 때문에

저학년 아이도 쉽게 이해하고 읽을 수 있어요.

진정한 친구란 억지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느 순간 가슴이 따뜻해지는 기분이 들게 만드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배울 수 있는 훈훈한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수학문장제 문제해결의 길잡이 심화2

문제 해결의 길잡이 심화 수학 2학년 (2024년용) - 수학 상위권 향상을 위한 문장제 해결력 완성 ㅣ 초등 문해길 (2024년)
이용재 외 지음 / 미래엔 / 2022년 1월

초등2학년 아이가 사고력수학을 시작하면서

긴 문장을 읽어내는 것을 부담스러워한다는 것을 알았어요.

문장 하나씩 차례로 생각하는 힘을 기르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학원쌤께 문해길을 추천받았어요.

심화문제집으로 할까, 원리 두권짜리로 할까 고민했는데,

이미 개념과 심화문제집으로 학습을 끝낸 터라

심화로 접근해도 괜찮겠다 싶어 심화를 선택했는데

아이가 생각보다 잘 풀어나가네요.

문장제 학습에 최적화된 문해길~!!

긴 문장을 읽어내는 문제들이 대부분이지만,

문장을 차근차근 읽어나가는 법을 익힐 수 있어요.

문제분석-해결전략-풀이 순으로

문장을 뜯어서 이해하고 풀이전략을 세우는 법을

자연스레 익힐 수 있는 교재예요.

문장제 학습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주어진 조건을 정리하는

것이라는 사실을 아이가 자연스럽게 받아들였어요.

이후 이것을 곱셈식으로 할지, 덧셈식으로 할지를 결정하는 과정을

생각하면서 자연스레 답을 찾아갈 수 있더라구요.

아이도 혼자 풀면서 "쉽네~~!"라고 외치는게 신기했어요.

식을 만들어 해결하기에서 익히는 과정이 충분히 이루어진 후

적용하기 형태로 들어가는데

앞에서 충분히 익히기가 이루어져서 그런지

조건을 정리하는 과정이 없이도 해결전략을 잘 세우더라구요.

어려운 문제의 경우 하단에 해결전략이 제시되어 있어

아이가 읽어보고 팁을 얻을 수 있었어요.

문해길을 통해 문제해결전략이 식을 세우는 것 외에도

그림을 그리거나, 표로 만들거나, 거꾸로 풀어보는 방법을 택하거나,

규칙을 찾거나 예상과 확인으로 해결하는 방법도 깨달았어요.

보다 심화된 문제인 '전략이룸 50제'와

'경시대비평가'문제를 통해

수학문장제 학습을 깊이있게 공부할 수 있어요.

초등 저학년이 긴 문장의 수학지문을 어려워한다면,

또는 보다 심화학습에 접근하기 전단계 훈련이 필요하다면,

<문제해결의 길잡이>로 문장제 연습을 충실히 해나가면 좋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중학 독서평설

중학 독서평설 2023.12 ㅣ 독서평설 2023년 12월호
지학사 편집부 지음 / 지학사(잡지) / 2023년 12월

초등 고학년부터 꾸준히 배경지식을 쌓기 위해

<초등 독서평설>을 이용해 왔어요.

차례에 맞추어 매일 하나씩 하다보면

일주일에 지식이 한가득 쌓이는 걸 경험하고 있답니다.

중등 가서도 시간이 허락할지 모르겠으나,

꾸준히 배경지식 쌓기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중학 독서평설>에 도전해 보았어요.

초등 독서평설과 달리 중등은 확실히 글밥이 많네요.

주제도 주로 진로와 통합교과에 관한 내용 위주네요.

읽을거리는 별책부록인 정면돌파를 통해

내용을 생각해보고 직접 써보는 경험도 해볼 수 있어요.

논술이나 수행평가 대비용으로 좋은 주제들이 많네요.

<중학 독서평설>은 통합교과 외에도 지식교양, 진로진학,

독해문해, 시사논리, 교과심화 주제들을 다루고 있어요.

중등부터 진로나 진학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는데,

전공소개 코너나 직업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담은 부분이

매력적으로 다가오네요.

독해문해부분도 시를 더 깊이있게 읽도록

감상포인트를 짚어주기도 하고,

글쓰기, 말하기 방법 등에 대해서도 자세히 소개하고 있어,

단순 독해에만 그치던 초등과는 달리 다양한 분야에서

구체화된 읽을거리를 제시하고 있네요.

시사논리 부문에서도 메가시티 논란, 직업계고 취업률 등

초등과는 다른 한차원 높은 주제들을 다루고 있고,

태국 관광객 입국제한 논란 등과 같이

현재 뉴스에서 볼 법한 현실감있는 주제들을 다루고 있네요.

중등이 되었다고 엄청나게 달리기보다는

숨고르기를 하면서 지식을 차곡차곡 쌓았으면 하는

저의 바램이 독서평설에 그대로 묻어있는 거 같아요.

부담없이 하루에 조금씩 무심히 읽어가는 글들이

나중에 아이의 생각과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밑거름이 되리라 기대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

법과 정치 개념 사전

옥효진 선생님의 법과 정치 개념 사전 ㅣ 옥효진 선생님의 개념 사전
옥효진 지음, 나인완 그림 / 다산어린이 / 2023년 12월

초등고학년이 되면 어려워하는 과목 중의 하나가 사회예요.

고장, 지도를 배울 때는 어렵지 않았던 사회가

법과 정치 영역들이 들어오면서 갑자기 외울 것도 많게 느껴지고

용어들도 어렵게만 생각됩니다.

조금더 쉽게 법과 정치를 이해할 수 있는 교재가 없을까

찾다가 <법과정치 개념사전>을 만났습니다.

이 책은 <세금내는 아이들>, <법 만드는 아이들>로

교실내 경제개념 익히기를 실천하고 계신 초등교사

옥효진 선생님이 집필하신 책이랍니다.

교실에서 실천하는 개념학습을 강조하고 계신 옥효진 선생님은

법과 정치를 이렇게 표현하고 계세요.

이렇게 이해하면 법과 정치의 개념이 정말 쉽게 와닿죠.

국민이 즐겁고 행복하게 , 안전하게 생활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함께 지킬 규칙이 필요하고 ,

이것을 "법"이라고 불러요.

법을 술래잡기 놀이규칙에 빗댔다면,

규칙을 어떻게 정할지 이야기나누고

놀이를 운영하는 것을 "정치"라고 표현할 수 있어요.

이 책에는 법과 정치 용어 관련 이야기가 100개 담겨있어요.

크게 8개의 장으로 나누어 다루고 있어요.

제1장에서는 민주사회 기본원리로 민주주의, 선거,

국민의 권리와 의무에 대해 배운답니다.

제2장에서는 살림하는 정부라는 주제 하에 정부의 각 부서가

하는 일, 예산과 탄핵의 개념까지 배우게 됩니다.

제3장에서는 법을 만드는 일을 하는 국회가 어떤 기구와 과정을

통해 법을 만들어 가는지를 알게 되어요.

제4장에서는 법원의 재판 종류가 어떻게 나뉘는지,

재판과 관련된 다양한 용어들을 배우게 됩니다.

제5장에서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정치 개념,

즉 4.19혁명, 5.18 민주화운동이 무엇인지 자세히 알 수 있어요.

제6장에서는 우리 생활속에서 만날 수 있는 법

예를들어 무죄추정의 원칙, 미란다원칙,

원스트라이크 아웃제 등이 무엇인지 배웁니다.

제7장에서는 재밌는 법과 정치 용어로, 대항마, 흑백논리,

필리버스터, 뜨거운 감자, 스모킹건 등에 대해 알아봅니다.

마지막으로 더 알고 싶어요 법과 정치 개념에서는

동물권, 불체포특권, 도어스테핑, 킹 메이커 등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추가적으로 다루고 있어요.

저학년 아이도 보고 이해할 수 있게

다양한 삽화로 구성되어 있어 내용 이해가 쉬웠답니다.

또한 옥쌤의 사회상식 코너가 있어서,

옥효진 선생님이 추가로 들려주시는 이야기도 재밌었어요.

같이 출간된 <경제개념사전>도 빨리 구매해서 읽어봐야겠어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 후기입니다.>

바빠 소수

바쁜 3, 4학년을 위한 빠른 소수 - 3, 4학년 소수, 한 번에 잡자! ㅣ 초등 바빠 연산법
징검다리 교육연구소, 이상숙 지음 / 이지스에듀(이지스퍼블리싱) / 2023년 12월

이제 3학년을 앞둔 시점에서 소수와 분수에 대해

아이들의 대혼란이 온다고 하니

방학기간동안 충실히 다져둘 교재가 필요했어요.

대부분 문제집들이 교과서 진도에 따라 모든 내용을 다루고 있기에,

소수만 집중적으로 단기간에 학습할 교재를 찾았습니다.

바빠 시리즈는 저의 이런 욕구에 딱 맞는 교재였어요.

10일동안 소수분야만 전문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교재라

소수의 개념부터 차근차근 다질 수 있었어요.

자연수에만 익숙한 아이가 점 이하의 개념을 잘 이해할 수 있을까

걱정이 앞섰지만 바빠의 개념학습에서 차근히 잡아주니

점이 앞으로 가고 뒤로 가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자연스레 이해했어요.

어떤 소수에서 100배랑 1/100배가 어떻게 다른지도 알게 되었구요.

이 책의 장점은 시작 전 진단평가를 통해

학습전 아이가 어느정도 이해할 수 있는지 평가해보고

그에 따른 진도기간을 설정할 수 있어요.

저희 아이는 소수의 개념을 배우지 않았지만,

진단평가를 통해 18개를 맞추어서 10일안에 하는 학습도

무리하지 않다는 것을 알고 시작했어요.

바빠소수에서 마음에 드는 점은

개념 설명이 쉽고 재밌게 되어 있다는 점이예요.

중요개념의 경우 박스로 강조하고 있어 이해의 폭을 넓혀주고요.

반복 연산을 하고 있지만 아이가 반복의 지루함을 느끼지 않게

신경쓰고 있다는 것이 느껴질 수 있었어요.

하루에 4~5페이지를 통해 소수개념을 다져나갈 수 있어요.

1페이지 개념설명이 상세해서 이해하기 쉽고,

2~3페이지 개념 문제풀이를 통해 반복학습을 하고,

이후 문장제 문제를 통해 긴 문장으로 내용을 다시한번 학습하며,

연산놀이터를 통해 재밌게 내용을 이해하는 기회도 가집니다.

이렇게 종합문제까지 거치게 되면

총 9개 단원 22개 unit이 모두 마무리됩니다.

언제 시작했는지 알수 없는 사이에 후다닥

학습이 마무리되는 신기한 변화를 경험할 수 있어요.

바빠 소수는 3학년 소수개념 학습 전 또는

3학년 말 소수 심화를 배우기 전 단계에 있는 아이들에게

선행학습용 또는 기초다지기용으로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된 솔직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