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탐욕의 대상에서 사랑의 도구로 그리스도인의 일상 중심 잡기 1
손성찬 지음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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죠이북스에서 지난 2월에 출판한 '돈'은 표지와 내용 모두 흥미로운 책이었다. 일반 교회에서 돈에 관한 설교를 연속적으로 하기 힘든데, 이 책의 저자 손성찬 목사는 성도들의 열띤 응원과 호응에 힘입어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에서 돈에 관한 설교를 연속적으로 했다고 한다. 이번에 출판된 '돈'은 저자가 누가복음에서 돈과 관련된 본문을 선택해 교회에서 했던 설교원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저자의 설교 순서가 그대로 책의 목차가 되었는지 모르지만, 이 책은 돈의 정의에서부터 시작해 하나님 나라 희년까지 돈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며 나는 어떠한 마인드로 돈을 벌고 돈을 쓰는지 생각해보았다. 잘 버는 것만큼 잘 쓰는 것도 중요한데, 아무래도 삶의 초점이 주로 돈을 버는 것에 맞추어지지 않았나 싶긴 하다. 최근에 중고차를 구매해 막대한 금전적 지출이 있었다. 내가 그동안 몰던 차를 수출업자에게 팔아넘겼는데, 차량등록증을 살펴보니 내가 그동안 탔던 차의 출고가가 1300만원이었다. 2010년에는 아반테가 신차로 1300만원 정도했다는 사실을 인식하니 그동안 차 가격이 참으로 많이 올랐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지금은 아반테 신차가 2000만원에서 3000만원은 될테니 말이다. 물가는 급격하게 상승하는데, 그에 비례해 수입은 늘지 않으니 점점 더 가난해지는 느낌이다. '돈'을 읽는다고 부자가 되지는 않겠지만, 이 책을 통해 희년 정신에 부합한 경제적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고 싶다.

#손성찬 #돈 #죠이북스 #이음숲교회 #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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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
닐 앤더슨 지음, 유화자 옮김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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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의 변화가 행동의 변화를 이끈다

지난 설 명절에 고속도로의 버스전용차로를 질주하는 차가 한 대 있었다. 이 차를 붙잡기 위해 경찰차가 뒤에서 추격했지만, 이 차는 시속 200km에 가까운 속도를 내며 달음박질했다. 결국 경찰 헬기까지 동원되어 이 차를 어느 야산에서 멈추어 세우는데 성공했다. 차에는 운전자를 포함해 네 사람이 있었는데, 그중 두 사람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다. 심지어 운전자는 면허도 없었다. 천만다행으로 아무런 인명피해가 발생하지는 않았지만, 고속도로에서 시속 200km 속도로 질주하는 건 모두의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위험한 일탈이었다. 이들이 이토록 위험천만한 행동을 한 이유는 단 한 가지, 이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이었기 때문이다. 행동이 신분을 결정하는 게 아니다. 신분이 행동을 결정한다. 만약에 이들이 불법체류자 신분이 아니었다면 이들은 경찰차를 보아도 두려워하지 않았을 것이고, 굳이 위험천만한 행위를 하지 않았을 것이다.

미국의 탈봇 신학교 교수이자 목회자인 닐 앤더슨의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은 원래 죠이선교회 출판부에서 1993년 9월에 처음 출판한 책인데, 올해 2024년 2월에 죠이북스에서 이 책을 리커버로 새롭게 출판했다. 새롭게 바뀐 책의 표지는 어느 사내가 두 팔을 벌리고 운동을 하는 것처럼 보인다. 닐 앤더슨의 다른 책인 『이제 자유입니다』 역시 이번에 리커버로 출판되어 이 두 권의 책이 독자에게 비슷한 느낌을 선사한다. 한국은 세계 그 어느 나라보다 변화의 속도가 빠른 나라이다. 한국의 변화 속도를 고려하면 30년 전에 출판된 책은 구닥다리라고 무시당하기 쉽다. 그런 점에서 『내가 누구인지 이제 알았습니다』가 30년의 시간을 뚫고 리커버로 출판되었다는 사실은 이 책의 내용이 여전히 이 시대에 유의미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이 책은 서문을 제외하고 총 13장으로 나누어져 있고, 시종여일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어떤 신분인지를 아는 게 우리의 행동을 결정한다고 강조한다. 우리는 종종 선한 일을 하면 우리는 선한 사람이라 믿고, 악한 일을 하면 우리는 악한 사람이라 믿는다. 그러나 닐 앤더슨은 우리의 그러한 믿음이 다분히 비성경적이라고 말한다.

“물론 그리스도인은 자신을 은혜로 구원받은 죄인이라고 여긴다. 그러나 당신은 정말 죄인인가? 그것이 성경이 말하는 당신의 신분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하나님은 당신을 죄인이라고 부르시지 않는다. 그분은 당신을 성자라고 부르신다. 만일 당신이 자신을 죄인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신의 행동이 어떠할지 상상해 보라. 당신은 죄인처럼 살 것이며, 또 죄를 지을 것이다. 왜 자신의 참된 신분을 확인하지 않는가? 이 진리를 기억하라. 당신의 행동에 따라 당신의 신분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의 신분에 따라 당신의 행동이 달라지는 것이다.” (50쪽)

이 책의 마지막에는 성경을 기반으로 ‘나는 누구인가?’와 ‘하나님의 은혜로 그리스도 안에 있기 때문에’가 간결하게 정리되었다. 이 부분을 매일 반복해서 읽는 것만으로도 독자는 복음이 주는 평안을 온전히 누릴 수 있다. 자신의 반복되는 연약함에 낙심한 기독인에게 이 책의 일독을 권하고 싶다.

#닐앤더슨 #죠이북스 #내가누구인지이제알았습니다 #이제자유입니다 #기독교고전 #리커버 #카이노스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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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인들의 눈으로 본 예수 - 주님을 사랑한 첫 여성 제자들 이야기
레베카 맥클러플린 지음, 김은홍 옮김 / 죠이북스(죠이선교회)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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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교역자 수련회로 남양주의 마재성지를 방문했다. 마재성지는 다산 정약용의 형인 정약종의 순교와 그 일가의 믿음을 기억하고자 천주교에서 조성한 곳이라고 한다. 나는 개신교인이기 때문에, 평소 천주교 성지를 방문할 기회가 거의 없었던 터라 이번 방문이 상당히 신선하게 느껴졌다. 한옥으로 지어진 성당과 십자가 순례길은 내가 지금 믿고 있는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시금 나를 일깨워주었다. 지금 나는 예수님을 과연 누구라고 생각하고, 그를 따르는 것인가?

그런 점에서 영국의 신학자 레베카 맥클러플린(Rebecca Mclaughlin)이 집필한 '여인들의 눈으로 본 예수' 역시 내게 신앙의 본질이 무엇인지 일깨워 준 신선한 책이었다. 이 책에는 '주님을 사랑한 첫 여성 제자들 이야기'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이러한 부제에 합당하게 이 책은 예수님의 탄생, 사역, 십자가, 부활 등의 성육신 사건을 주변 여인들이 어떻게 지켜보았는지 상세하게 기록했다.

당시 유대 문화의 기준으로 여인을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의 주된 증인으로 삼는다는 것은 위험한 일이었다. 그것은 신뢰도와 연결되는 문제이며, 남성 중심적인 유대 문화의 기대치에 어긋나는 일이었다. 그렇지만 삼위일체 하나님은 예수님의 성육신 사건에 여성을 주된 증인으로 삼으시어 그들의 귀와 눈과 입을 통해 오늘까지 예수님의 성육신 복음이 전파되게 하셨다. 이게 바로 복음의 신비이자 동시에 신비의 복음이 아닐까?

"마리아와 엘리사벳과 선지자 안나는 매우 다른 삶을 살았다. 마리아는 어렸고 가난했고 보잘것없어 보였다. 엘리사벳은 삶의 대부분을 불임에 따라붙은 수치심과 슬픔을 안고 살았다. 안나는 젊어서 과부가 되었고 이제 늙었다. 그러나 이들은 모두 저마다 하나님이 부어 주신 예언을 했고, 그 예언의 도움을 받아 우리는 예수께서 누구인지 본다. 예수의 잉태, 유년기, 어린 시절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내용은 대부분 그분을 둘러싼 이 여인들의 목격 증언이 있어서 가능한 것이다. 오늘 우리가 이 여인들의 눈을 통해 예수를 진정으로 볼 수 있기를 바란다." (55쪽)

너무 어려도, 너무 가난해도, 너무 늙어도 그리고 여성이어도 예수님의 증인이 될 수 있다. 남녀노소 그리고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누구든지 성령님이 임하면 그는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예수님의 증인이 된다. 오늘 하루 내가 있는 그곳이 성지가 되고, 내가 하는 모든 언행이 증언이 되고, 나의 모든 실존이 증인이 되길 원하고 바라고 기도한다.

#레베카맥클러플린 #여인들의눈으로본예수 #복음서 #성육신 #마재성지 #죠이북스 #여성제자들 #카이노스카이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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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 다해 주일예배 - 준비하고 함께하는 만큼 은혜롭다
폴 트립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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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가 끝나고 나서 성도들의 주일예배를 대하는 태도가 조금 변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리는 것이 필수가 아니라 선택이라는 태도가 성도들 사이에 형성되었습니다. 그리고 주일에 바쁜 일이 있으면, 오프라인 예배가 아니라 온라인 예배로 얼마든지 대체할 수 있다는 흐름도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코로나19가 종식되면 교회 예배와 교회 모임이 다시 활성화 될 거라 기대했던 목회자들은 주일에 텅 빈 교회를 보며 말로 표현 못 할 슬픔을 느낍니다. 그렇지만 목회자는 주일예배를 결코 포기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주일예배를 통해 우리를 회복시키실 것을 기대하며 전심으로 주일을 준비합니다. 이런 목회자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책이 하나 출판되었습니다. 그 책은 미국의 목회자 폴 트립이 집필한 『마음 다해 주일예배』입니다. 이 책을 읽다 보면 교회에 여러 어려움이 있다고 할지라도 결국 교회는 하나님을 예배하기 위해 존재하는 곳임을 다시금 생각하게 됩니다.

폴 트립의 활발한 집필활동

1950년 미국에서 태어난 폴 트립은 국내에도 그의 책이 많이 번역되었습니다. 2024년 기준으로 알라딘에서 폴 트립이란 이름을 검색하면 그가 집필한 29권의 책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가 집필한 책의 제목을 살펴보면 그의 관심사가 참으로 깊고도 다양함을 알 수 있습니다. 그는 자녀양육, 교리교육, 교회리더십, 청소년 사역, 언어습관, 목회자의 소명 등에 관해 책을 집필해 만물을 새롭게 회복시키시는 그리스도의 능력을 우리 일상의 자리에서 경험하도록 돕고 있습니다. 2023년에 폴 트립의 책은 디모데, 토기장이, 두란노에서 각각 1권씩 출판되었는데요. 『교리와 삶은 하나입니다』(디모데)와 『SNS에서 당신은 그리스도인인가?』(토기장이)의 출판 이후에 2023년 12월에 『마음 다해 주일예배』(두란노)가 출판되었습니다. 이 책은 1년 52주 동안 주일예배의 의미를 깊이 성찰할 수 있도록 묵상 글, 성경구절, 질문 등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는 가장 좋은 방법은 주일을 맞이하기 전에 해당 주일에 맞는 챕터를 찾아서 한 챕터씩 읽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왜 주일예배인가?

주일 아침에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은 자녀에게 밥을 주고, 씻기고, 옷을 입혀서 교회에 데리고 가는 과정이 참으로 고단합니다. 누구도 그러기를 원치 않지만, 주일 아침에 교회를 가기위해 준비하다가 부모와 자녀 간에 크게 싸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 이런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굳이 주일 아침에 온 가족이 고생하면서 교회를 가야할까요? 이러한 질문에 폴 트립은 다음과 같이 응답합니다.

“이 모든 건 우리가 주일 아침에 ‘지극히 중요한 일’을 위한 영적 준비가 안 되어 있을 때가 많다는 걸 의미한다. 여기서 지극히 중요한 일이란 바로 하나님께 합당한 에배를 드리고 그분 말씀의 가르침에 우리 마음을 여는 것이다. 우리는 너무도 자주 주일예배 시간에 기쁨 없이, 감사 없이, 기대감 없이 그저 앉아만 있다. 그래서 이 책을 썼다. 이 책은 주일예배가 선사하는 아름다운 것을 위해 매주 마음을 준비하도록 짤막한 묵상 글을 담았다. 이 시간을 통해 당신이 공예배라는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에 ‘온전히’ 참여할뿐 아니라, 더 중요하게는 ‘지속적으로’참여해 하나님과의 관계와 삶의 방식이 변화되기를 바란다.” (13쪽)

폴 트립은 주일예배야 말로 우리의 삶에서 ‘지극히 중요한 일’이며, 하나님의 놀라운 선물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는 종종 예배 말고 교회에 더 큰 중요한 일이 있을 것이라 여기고, 예배말고 하나님의 선물을 기대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주일예배를 통해 우리를 인격적으로 만나시기 원하고, 우리 마음을 만지시기 원합니다. 주일예배에 대한 기대감이 조금씩 사라져가는 이 시대에 『마음 다해 주일예배』는 마치 어둠을 밝히는 촛불과 같습니다. 이 책을 읽으며 무감각하게 주일예배를 준비하는 목회자의 마음에 주일예배를 향한 새로운 바람이 불길 기대합니다.

#마음다해주일예배 #폴트립 #주일예배살리기 #주간묵상집 #2024년 #공동체필독서 #두포터 #나를복음으로살게한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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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불안 - 더는 불안이 불안하지 않다
커티스 창 지음, 정성묵 옮김 / 두란노 / 202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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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전에 살던 아파트는 매주 월요일이 분리수거 지정일이었다. 월요일이 되면 주차장 한편에 마련된 지정장소로 입주민들이 모든 재활용 쓰레기를 들고나왔다. 여러 사정으로 월요일에 분리수거를 못 하는 일이 생기면 약 2주간 재활용 쓰레기와 강제 동거해야 했다. 그래서 나는 그 아파트에 살면서 무슨 일이 있더라도 월요일에 분리수거 하는 것을 빼먹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일주일에 한 번 분리수거를 하다 보면 다른 입주민들이 버린 재활용 쓰레기도 보기 마련이었다. 그럴 때마다 나는 매번 가득 쌓인 맥주캔과 소주병을 보면서 깜짝 놀랐다. 사람들은 왜 이렇게 술을 많이 마시는 걸까? 술을 많이 마시지 않으면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삶이 버거운 걸까?

여러 건강 칼럼을 살펴보면 지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집에서 ‘혼술’ 혹은 ‘홈술’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다고 한다. 아마도 집에서 홀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의 심리에는 외로움과 불안이 자리 잡고 있을 것이다. 외롭기에 술을 마시고, 술을 마시며 불안을 떨쳐내고자 한다. 그러나 술은 외로움과 불안을 해결하기보다 오히려 건강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술은 문제의 해결책이 아니다. 오히려 술은 새로운 문제의 원인이 되곤 한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혼술’과 ‘홈술’이 아닌 외로움과 불안을 해결할 근본적 대안이 필요하다.

지난 2023년 10월 25일에 도서출판 두란노에서 『안녕, 불안』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이 책의 저자는 중국계 미국인 커티스 창(Curtis Chang)이다. 그는 비영리단체와 정부 기관을 섬기는 컨설팅 회사 ‘컨설팅 위딘 리치’의 설립자이자 대표라고 한다. 현재 그는 컨설턴트로서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사실 그는 실리콘밸리의 어느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목회를 한 적이 있었다. 그가 목회를 내려놓고 컨설턴트로 삶의 진로를 바꾸는데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은 그의 ‘고기능성 불안’이었다. 그는 어린 시절부터 불안감이 높은 편이었고, 이를 극복하고자 미래를 철저하게 대비하고 치열하게 일상을 살았다. 그런데 어느 순간 그의 불안이 조절이 불가능한 상황에 이르렀고 그는 결국 목회를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안녕, 불안』은 저자의 불안과 관련된 자전적인 이야기가 초반부에 배치되었고, 후반부로 갈수록 이 불안을 어떻게 믿음과 변화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지 제시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예수님의 산상수훈을 인용하며 현재에 집중하는 것이 불안을 기회로 삼는 최선의 길임을 강조한다.

“예수님은 우리가 현재에 집중하기를 바라신다. 내일에서, 미래에서 당장 떠나라. 오늘로, 현재로 돌아오라. 예수님이 산상수훈에서 주시는 모든 명령의 요지는 두려운 시나리오 상상하기를 멈추고 지금 이곳에서 하나님께 집중하라는 것이다. 특히 예수님은 자연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현재에 집중하는 법을 배우라고 명령하신다. 누구나 하나님이 창조하신 자연 세계를 마음껏 접할 수 있다. 자연에 집중하면 암울한 미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자연은 현재에 대한 것이기 때문이다.” (59쪽)

불안은 우리를 과거의 실수와 미래의 염려에 살아가게 한다. 그러나 예수님은 우리가 현재에 집중하며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하루를 살기 원하신다.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불안은 더는 불안하지 않다. 그럴 때 비로소 우리는 이렇게 인사 할 수 있다. “안녕, 불안”이라고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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