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소싱 마스터 - 온라인 커머스로 성공한 사람들의 비밀
이종구 지음 / 라디오북(Radio book) / 2020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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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부턴가 한창 직장인들의 부업으로 '스마트 스토어'사업이 인기가 많았다.

유통 사업을 할때는 '위탁'할 수도 있고, '사입'해서 판매할 수도 있다.


보통은 국내의 도매 업체를 컨택해서 '사입'해서 물건을 판매한다.

그렇지만, 이렇게 해서는 큰 돈을 벌어 들이기 어렵다.

결과적으로 '해외 소싱'을 통해 물량을 확보해서 판매해야 큰 이윤을 남길 수 있다.


하지만, 개인 사업자나 중소 회사의 경영인 입장에서 '해외 소싱'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디 가서 물건을 살 수 있는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에는 대략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해외 소싱'을 할 수 있는지, 카테고리 별로 어떤 국제 시장에 참석하는 것이 좋은지 등 '해외 소싱'에 관한 전반적인 팁을 다룬다.


결론적으로 유통 사업을 성공하기 위해서는 MOQ가 적으면서 제조 퀄리티가 좋은 공장을 많이 알고 있어야 한다.

특히 생산 능력을 충분히 가지고 있던 작은 공장이 운 좋게 아주 세련된 디자인 감각을 가진 선진국 바이어를 만나서 세련된 업체로 성장하고 있는 곳들을 찾는 것이 관건 이다.


이런 종류의 업체의 부스를 가보면 쳐다보기도 싫을 정도로 디스플레이 상태가 안 좋다.

부스 사이즈도 작고 상품도 너무 촌스럽다.

조명도 어둡고 진열 상태도 제각각이고 무엇보다 직원 매너도 안 좋고 영어도 잘 못해서 현지인 통역이 없으면 대화 자체가 어렵다.


하지만, 전체적으로 부스에 진열된 상품의 종합 점수가 100점 만점에 30점이라도 그건 중요하지 않다.


그 많은 상품 중 단 하나 100점짜리가 있다면 그 공장은 아주 중요한 소싱처가 될 수 있다.

실제로 잘 알려진 외국의 유명한 브랜드에서 온 바이어가 이렇게 작고 영세한 공장 부스에서 상품을 주문한다. 


유통 사업의 트렌드가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이동하면서 개인 사업자의 진입 장벽이 많이 낮아졌다.

당장 내가 '해외 소싱'으로 사입해오기는 어려울 것 같다.

하지만, 점차 규모가 커진다면 국제 무역 박람회에도 참석해보면서 능력 있는 공장을 알아 두고 친분을 쌓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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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브랜딩하는 스피치 기술 - 스피치로 나의 가치를 높이고 나를 차별화하라
이명희 지음 / 라온북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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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분야에서 내가 실력을 쌓고, 점점 유명해지면 그때부터는 그 일과 관련된 부가 가치를 창출해 낼 수 있게 된다.


행사에서 강연을 맡거나 유튜브 영상을 찍기도 하고, 혹은 자체적인 교육 프로그램으로 수강생을 모집할 수도 있다.

 분야를 막론하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성공의 방정식'인 것 같다.


하지만 이렇게 승승 장구 하려면 내가 아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능력이 있어도 '셀프 브랜딩'하는 스피치 기술이 부족해서 평가 절하 당하는 경우가 있다.

'스피치 기술'을 장착해서 나 자신을 차별화 하는 것이 중요하다.


책 한권 읽는다고 바로 달변가처럼 능수능란하게 강연하기는 어려울 것이다.

그렇지만 책에서 제시해 준 몇 가지 포인트는 기억 해서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아 간단하게 소개해 보고 싶다.


주제가 정해지면 키워드를 잘 잡아야 한다.

예를 들어 '성공의 조건'이란 주제에 적당한 키워드는 '원만한 대인관계 갖기', '약속 잘 지키기', '목적 있는 삶 살기' 등이다.

주제와 잘 어울리는 키워드는 스피치를 자신 있고 명쾌하게 만든다. 


제스처도 중요하다.

제스처는 발표 내용이나 상황에 맞는 말을 더 확실하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

말에 악센트를 주거나 포인트를 찍는 행동을 적재 적소에 배치하는 것이다.

자신감 있게 말을 잘하는 사람들은 자연스러운 제스처를 청중에 몰입시키는 도구로 활용한다.

표정이나 눈 맞춤이 어느 정도 된다 해도 제스처가 자연스럽지 않으면 몸이 경직되어 스피치가 

자신 없어 보인다. 


비언어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표정'이다.

긴장을 하면 얼굴에 홍조 현상이 나타나기도 하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표정이 되기도 한다.

이런 비언어 영역은 연습하면 누구나 잘할 수 있다.

절대로 타고난 사람만 잘하는 것이 아니다.


지금까지 내가 들었던 강연들을 떠올려 봤을 때, 강의 내용도 좋고 태도에도 여유가 넘치는 분들이 있었고 내용은 좋은데 표정이 딱딱하고 로봇 같은 분들도 있었던 것 같다.

확실히 후자의 연자 분들은 내용이 좋아도 어딘가 전자에 비해 아쉽다는 느낌을 받았었다.


강의 내용 뿐 아니라 '표정', '제스처' 등 비언어적 표현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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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백수에서 억대 연봉 콜센터 팀장이 된 비결 - 10년 경력 텔레마케터의 특급 노하우를 공개한다!
김우창 지음 / 미다스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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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통해 다양한 업종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자칫하면 시야가 좁아지기 마련인데 독서를 통해 통찰력과 지식을 얻는다.


이 책의 저자는 보험 콜센터에서 근무하면서 '텔레마케팅'을 하신 분이다.

쉽게 말해 전화로 보험 권유해서 판매하는 일이다.

오프라인에서 권유를 해도 판매하기 어려운데 전화로 영업을 하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닐 것이다.


'영업'의 끝판왕 분야에서 실적을 올린 저자의 비결이 무엇일까? 궁금 하기도 하고, '영업 하는 노하우'는 어느 분야에서든 필요할 것 같아서 관심을 가지고 읽었다.


먼저, 대면 설계사로서 콜드 콜(전화 돌리는 영업)에서 가장 많은 방문 약속을 잡은 비결은 의외로 단순하다.

대부분의 상담원은 고객과 첫 통화를 하고 다시 전화하지 않는다. 

하지만, 저자는 첫 통화 한 고객이 바쁘거나 부재중이라면 반드시 문자를 남겼다.


또 하나의 비결은 '독서'였다.

세일즈 관련 책들을 100권 사서 전부 독파했다.

책들 속에서 일과 관련된 것들의 답을 찾은 것이다.

역시나 성공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강조하는 덕목이다.


비슷하게 세미나에 투자해서 자신의 몸값을 올려야 한다.

자신의 몸값을 올리는 것은 배움에 투자하는 것밖에 없다.

저자도 청년 백수였지만 매달 세일즈 관련 세미나와 책에 100만원 정도를 투자했고, 현재는 억대 연봉을 받고 있다.

만약 이렇게 투자하지 않고, 은행에 저축했다면 매달 150만원 받는 보험 콜센터 사원에 머물렀을 것이다.


실제로 많은 부자들이 배움에 아낌 없이 투자 한다.

나도 적은 월급이지만 내 직업과 관련된 세미나에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평일에 일하고, 주말 남들 쉴때 서울까지 가서 공부하는 것이 힘들때도 있고, 현타가 오던 와중 이 책을 읽고 힘을 얻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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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베트남 시장인가
유영국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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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도 경제 성장률이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면서 많은 국내 투자자들이 해외 유망 투자처를 모색하고 있다.


특히, 개발 도상국, 신흥 국가에 관심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 

그 중에서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의 동남아 국가들이 인기가 많다.

이 책에서는 '베트남'을 조명하고 있다.

인터넷으로는 '베트남이 좋다던데'하는 카더라 통신만 난무하고 구체적인 현실이 궁금한 찰나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저자 분께서 베트남 현지에서 10년 동안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동안 베트남 사회가 어떻게 발전을 했는지, 현재 유행 하는 것은 무엇인지, 문화적인 측면에서 사업할때 고려할 점은 무엇인지 등 많은 정보가 담겨 있다.


다른 동남아 국가와 다르게 베트남은 한국과 매우 비슷한 정서를 가지고 있다. (실제 한국인 교민이 20만 명이나 살고 있다.)

최근 국내 언론들이 '박항서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 감독 덕분에 베트남에서 한국을 좋아한다'라는 보도를 하지만 과장된 기사들이다. 

베트남 사람은 본래 한국인과 한국 문화를 좋아하기 때문이다.

(유교 문화권, 한자 문화권이자 교육열이 높고, 성실한 국민성 등 한국과 유사한 점이 많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봤을때는 앞으로 베트남은 좋아질 일만 남았다.


단순히 사회 기반 시설의 확충이나 새로이 올라선 고층 건물들의 모습 뿐만 아니라 소비자들의 성향 자체가 빠르게 변하고 있다. 

중국에서 치솟는 인건비와 미국과의 갈등으로 제조 시설을 베트남으로 옮기는 글로벌 기업과 중국 로컬 기업들이 급격하게 증가할 것이다. 


또한, 베트남 시장이 투명해지고 안정화되기 시작하면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서구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가 확대될 것이다.

혹자는 베트남 인건비가 오르기 시작해서 인근 캄보디아나 미얀마로 이전하는 기업들이 늘어날 것이고, 베트남 경제도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한다.

하지만 이미 7~8년 전부터 베트남 인건비에 부담을 느낀 업체들이 캄보디아나 미얀마로 이전했다가 얼마 되지 않아 돌아왔다. (생산성이 베트남과 비교가 안되기 때문)


글로벌 경제 위기도 호재가 될 가능성이 높다.

베트남 정부는 2019년 4월부터 공식적으로 부정부패 척결을 외치고 있고, 2020년에는 조사 중인 부정부패 사건의 조사와 결과를 빨리 처리하겠다고 공언하고 있다.

 만약 글로벌 경제 위기가 온다면 베트남 부실 내수 기업, 특히 부동산 개발 업체 일부가 도산할 수도 있다. 


하지만 오히려 2020년이 베트남의 거품을 걷어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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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백서 - 1%의 성공을 위한 99%의 불편한 진실
김건우 지음 / 슬기북스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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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스타트업'의 냉혹한 현실을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책이다.


우리는 책으로 방송으로 수 많은 성공한 창업가들의 스토리를 본다.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이더리움'의 비탈릭 부테린,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 등등

그들의 성공을 부러워 하고, 일부는 그들처럼 되길 희망하며 창업에 뛰어 든다.

하지만, 냉혹한 현실 세계에서 그렇게 성공하는 사람들은 높게 잡아 1%도 안된다.


실제 스타트업을 5번 도전 했다가 모두 실패한 저자의 뼈 때리는 조언이 인상 깊었다.

창업을 장밋빛 미래로 포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겪게 되는 문제점들(투자 유치부터 직원 채용, 뜻이 맞는 임직원을 고용하는 문제 등)을 여과 없이 드러나 있다.


 예를 들면, 초기 팀원은 관리자가 될 수 있는 사람일수록 좋다. 

 스타트업의 규모가 커질수록 관리가의 역량이 요구된다. 팀 단위로 개발을 진행할 때는 역량을 갖춘 관리자가 필요하고, 만약 이런 역량이 결핍되었다면 팀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처음부터 관리자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공동창업자나 팀원을 채용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어도 그에 따른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있는 대기업과 달리 스타트업은 이러한 비용을 감당할 능력이 없다. 

 따라서, 창업자가 바라보는 가치를 충분히 공감해서 효율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벤처 캐피탈들이 어떤 식으로 스타트업에 투자 하는지, 투자자들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알 수 있어서 좋았다. 


투자자로써 가장 흥미로웠던 내용은 '스타트업'으로 시작해서 상장까지 이룩해낸 유망한 기업들을 소개한 파트

 개인용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드롭박스나 마리화나 스타트업으로써 마리화나를 생산해서 의료 시장에 판매하는 크로노스 그룹 모두 이 책을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스타트업'에 실패한 사람이 적어도 실패는 하지 않는 방법을 조언해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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