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남자미로

남자미로
아니야 유이지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1년 6월

아니야 유이지님 작품도 그냥 작가 이름만 보고 사보는데, 역시나 재밌다. 적당히 질척하면서도 또 진솔하고.. 하여튼 삼박자가 딱 맞는 단편집. 어딘가 유쾌함마저 느껴지는데 나만 그런가. 전체적으로 무겁지 않고 달달하면서도 그러면서도 가볍지 않아서 좋다.

[100자평] 센과 이치 이야기

센과 이치 이야기 - 뉴 루비코믹스 873
토지츠키 하지메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9년 11월

형제 이야기인데, 참 좋네요. 토치츠지 하지메님은 언제나 믿고 보는 작가분중 하난데, 잔잔한 감정선 가운데 소년 특유의 무대뽀나 톡톡 튀는 낙천적임 같은 것이 참 좋아요. 하지만 또 시리어스한 부분도 공존해서 그게 정말 매력! 그 선을 지키는 게 참 어려운데 너무 감상에 빠지지 않아서 좋아요.

[100자평] 여기저기

여기저기
코시노 지음 / 조은세상(북두) / 2012년 1월

철장 너머로 순정 고딩과 회사원의 알콩달콩한 연애 이야기가 정말 재밌습니다. 철장이라는 물리적 장벽을 마음의 장벽으로 잘 표현하는데 그걸 깨고 넘어가는 걸 무겁지 않고 넘 순수하게 잘 표현하셔서 정말 인상깊었어요. 하여튼 귀엽고 달달한 커플!

[100자평] 이웃사촌

이웃사촌 - 뉴 루비코믹스 757
코시노 지음 / 현대지능개발사 / 2008년 12월

코시노님 단편집인데 달달하고 읽기 편안합니다. 초기작이라 조금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굉장히 재밌게 읽었습니다. 이 분 작품은 통통튀는 매력이 있어서 늘 재밌어요. 최근 작품처럼 배꼽잡고 웃지는 않지만 전체적으로 분위기가 아주 취향인 작가님입니다~

[100자평] 후타가시라 1

후타가시라 1 - 두 명의 두목
오노 나츠메 지음, 정은서 옮김 / 애니북스 / 2013년 10월

오노 나츠메 작가님 좋아하신다면 필독. 납치사 고요 좋아하신 분이라면 또 필독을 권한다. 에도 시대물 좋아하시는 분도 필독. 두 명의 도적의 행로와 아카메의 행로, 그리고 둘의 교차, 또 새로운 등장 인물의 등장이 아주 기대된다. 엑스트라 하나하나 살아있고 무엇하나 군더더기 없는 좋은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