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리 부분에서의 논리는 한 가지를 빼면 괜찮았던 것 같다. 본격 미스터리로서 약간의 단서로 범인을 유추해 나가는 해결은 나쁘지 않았지만 호칭 문제가 심각하다. 한 사람을 지칭하는 호칭이 수시로 바뀌어서 왜 이러나 의아할 정도였다. 뭔가 의미가 있나 했는데 아무 의미도 없었고. 이 문제가 책 전반에 나와 있어 매우 신경쓰였다. 이 작가님의 다른 책을 내가 볼까? 생각하면 지금으로선 아니오 이다. 가볍게 읽기 좋은, 하지만 본격 미스터리. 과연 두 마리 토끼를 잡은거라 말할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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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멸의 복수는 파멸이다. 라는 책 표지의 말이 다양한 각도에서 생각해볼만하다. 찾아낸 숨겨진 진실이 피고인에게 무죄를 줄 수 있는 한 편 그가 정말 악이었음을 알리는 것이라면 변호하는 입장에서 어떤 생각이 들까? 힘없는 개인이 진실을 밝혀내는게 힘들다기보단, 대항하려는 상대가 얼마나 큰지가 더 보여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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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치 못했던 웃음이 유발되는 내용이었다. 너무 깊게 생각할 것 없이 쓰여진 그대로 읽으면 될 책인데 소설로서의 탐정영화는 재밌지만 영화로 제작된 탐정영화엔 흥미가 일지 않는다. 다만 메이킹 필름은 꼭 보고 싶다.
가볍게 웃으며 보기 좋은 반면 영화 제목들이 나열될 땐 머리가 멍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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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이 좀 루즈해서 심드렁하게 읽고 있었는데 사건이 발생된 후 속도가 붙었다. 범인이 밝혀지고 생각하니 단서는 모두 쓰여있었고 거짓도 없었다. 그게 좀 비틀려 있었을 뿐. 작은 비틂으로 사건을 꼰 트릭이 놀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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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 담겨 있는 많은 말들을 담아낸 이야기였다. 처음엔 역순 배치에 왜? 했는데 이렇게 읽어서 더 괜찮은 느낌으로 다가온 것 같다. 기타카와가 치즈루를 위해 구입한 후리소데에 대항심은 없었다 믿고싶다.
5장이 읽을 때도, 읽은 후에도 가장 많은 의미로 기억에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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