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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사업가입니까 - 창업 전 스스로에게 물어야 할 질문들
캐럴 로스 지음, 유정식 옮김 /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4년 1월
평점 :
인상깊은 구절
비지니스는 냉혹한 세계다.
모든 사람을 위해 준비된 트로피란 없으며, 이기지 못한 사람을 위해 준비된 특별상은 그저 파산일 뿐이다.
선진국에서 수입유발 효과가 큰 내구재 수요가 둔화되고
동시에 자국내 생산을 강조하는 리쇼어링 정책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세계 교역 부진을 심화시키고 있다.
우리 경제의 본격적인 회복세가 제한될 전망인 지금 이 시점에
이 책의 저자 캐럴 로스는 절대 성공스토리에 현혹되지 말라고
일침을 가하고 있다. 불경기를 기회삼아 도약하는 사업가들도 있지만
지금같은 불황에 파산하는 사업가들도 무수히 많은실정이다.
사업가의 기질을 제대로 배우기 위한 가이드라인과,
핵심툴을 제공해주는 이책은 25살때부터 임원을 역임한 수재
저자의 현실감 넘치는 조언과 더불어 그녀의 경험에서 우러져나오는
무수한 스토리를 통해 좀 더 허우저갣지 않고 일과 사업이 다르다는점과
리스크관리와 수익성 평가를 제대로 하고있느냐고 질문을 함으로써
지금 현재 사업을 하고있는 사람들에게 자극을 심어주고있다.
순조롭지 않지만 보스라면, 사업가라면,
분명히 알고있어야 할 부분들을 희망하나 없이 모두 생생한 현실을 통한
직관력으로 거침없이 저술하고있다. 사업을 시작하고 운영한다고해서
진짜 보스가 되는것이 아니라 내 주변의 협력업체(거래선), 고객, 부하직원들이
모두가 자신의 보스가 된다는 사실을 명심하라고 말한다.
내가 생각해도 자신이 한없이 위라고 생각하고
사람관리를 안하면 사업가로써 자격이 없다고 생각한다.
돈도 중요하지만 인력운용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를 되짚어주고,
무엇을 아는가보다, 누구를 아는가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이토록 사람을 잘 다루는 사업가만이 성공의 가도를 달릴 수있다는 걸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다른사람들으 인식이 조금이라도 달라지면 그 영향은 사업이 받는다.
제 2의 구글을 꿈꾸고 성공을 꿈꾸는 자라면 수백만 명의 개인 사업과 소기업들이
사업을 겨우 지탱해가고 있음을 직시해야 할 것이다.
지금 현재 모시고 있는 상사분에게도 읽어보시라고
권해드렸다. 이 책은 다 읽고나면 머리를 둔기로 얻어 맞은것 처럼
얼얼해진다. ㅋㅋ 사실직시를 너무나도 적나라게 하는 저자의
필력에 난 감탄 또 감탄했다.
현실을 제대로 마주보고
준비된 자만이 사업을 해야함을 저자는 잘 알려주고 있기 때문이다.
자고로,
사업을 하는건 보통일이 아니라는것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