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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늘 불안한 걸까
마거릿 워렌버그 지음, 김좌준 옮김 / 소울메이트 / 2014년 1월
평점 :
품절
인상깊은 구절
불안한 신체는 불필요하게 자신을 방어하려고 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한다. 두려움에 대해 스스로에게 이야기하는 방식을 변화시킴으로써 불안을 느끼는 신체를 무시하고 넘어가야 한다. 그리고 다음과 같은 방법도 필요하다.
1. 불쾌한 감각을 견디는 방법 배우기
2. 부정적인 혼잣말을 통제하기
3. 잘못된 믿음과 반대되는 행동하기
4. 편도체가 불안히 되는 단서를 다시 배울 수 있도록 반복해서 연습하기
완벽한 순금, 완벽한 사람은 없습니다.
따라서 단점이 없는 완벽한 인재를 찾는 것 보다
타인의 장점을 발견할 줄 알아야 하고,
중요한 일을 방해하지 않는 이상
사소한 결점은 신경 쓰지 않는 것이 필요합니다.
(장샤오형, ‘인생의 품격’에서 인용)
인생의 품격이란 책에서 읽었던 내용이 이책을 읽는 내내
가슴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었다.
나 또한 완벽하다고는 생각 않고 살고있다.
하지만 완벽해지려고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항상 불안감을 껴안고 살아온 것 같다.
현명한 판단으로 감정적인 반응을 극복해가는 과정들이
생략되어서 불안감이 더 나를 괴롭혔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다
[불안하니깐 사람이다]라는 심리서적을 일전에 봐서 그런지
그 책보다 좀더 상세하고 자세한 내용으로 독자들에게
접근한 저자의 섬세한 마음이 엿보였다.
특히 혼잣말을 잘하는 내 습관을 고쳐줄 좋을 tip이
p.312에 실려있어서 매우 유용했다.
긍적적인 혼잣말방법을 앞으로 실생활에서 꼭 사용해봐야겠다는
결심을 굳히게 된 동기를 제공해주었다.
불안한 행동변화를 위해
결론적으로 자신만의 노력이 최선이라는
지극히 당연하면서도 적극적인 노력이 가득한 책이였다.
읽는 내내 나에게 해당되는 사항을 체크리스트로 만들어
하나둘 씩 메모해가면서 읽었더니 큰 도움을 받았던 것 같다.
현대인들에게 필수적인 책이라고 권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