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 교과서 고전 읽기 - 고전을 미리 읽어두면 교과서가 쉬워진다! 사고뭉치 5
박홍순 지음 / 탐 / 201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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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BS 중학강사 추천도서란 글자가 유독 눈에 띄인다. 아들이 중학생이 된 뒤로 중학교에 관련에 책이라면 눈이 번쩍 뜨인다. 초등학교때만 해도 추천도서를 중심으로 많은 도서를 읽게했던 기억이 있는데 중학생이 되고 부터는 어떠한 책을 읽혀야 옳은 것인지 헷갈리기 시작했다.

책을 읽음에 그리 신경쓰지 않았던 부분이 중학생이 되니 왠만하면 중학교 관련된 책을 읽으면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선택하게 된 책. '중학교과서 고전 읽기'이다.

 고전하면 어릴적부터 꼭 읽어둬야 할 것 같은 책이여서 아이들이 초등 고학년 될 무렵부터 만화책으로 된것이긴 하지만 읽기를 시작하였다. 그래도 다행인것은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읽어내려가고 조금은 이해한다는 부분이다. 원서를 읽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초등과정에서는 무리가 아닌가 싶다.

이제  중2가 된 울아들.

조금은 딱딱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중학생에게 읽히면 좋겠다는 생각하에 아들에게 권해 보았다. 아무런 꺼림김 없이 책을 읽는 울아들. 와우~~~ 많은 변화가 생겼다. 예전엔 조금이나마 시간을 두고 생각해 보던 아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읽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아직 배우지 않은 부분도 있지만 배운 내용이라 그런지 읽기 편하단다.

과연 말대로 도덕, 사회, 역사 교과서 속 필독 작품이라 아들의 눈에도 쏙쏙 들어오나 보다.

이러한 필독 도서를 미리 원서로 읽어볼껄이란 후회도 잠시.

아들은 학교에서 배울때 모르던 부분을 이 책을 읽고서 이해가 되었단다.

책속의 고전은 나도 아직 못 읽어본 책들로 가득하다.

울아이들이 이러한 고전을 배우고 있다니...

수많은 고전들 속에 어떠한 고전을 추천할지 모르는 이는 이책을 기초로 삼으면 좋을듯 싶다.

누구나 책을 고를때 잘 모르면 추천도서를 먼저 읽히듯이 중학교 과정에 직접 연계된 고전을 읽힌다면 그보다 좋은건 없을듯 싶다.

고전을 왜 읽혀야 되는지 잘 몰랐지만 어느순간 아이들의 생각 넓히기는 고전이 중심이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역시나 고전은 그 기본 바탕이 되었다.

명작이 오래 남듯이 아이들 머리속에서 고전은 역사의 되풀이 되는 이 세상에 살면서 논리적인 생각을 키워나가지 않을까 나는 생각된다. 그래서 고전은 필요하다 더욱더 생각이 든다.

이 책을 읽음에 내 개인적인 생각은 먼저 원서를 겉핥기식이라도 읽고 읽으라 권하고 싶다.

사실 무슨 내용인지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는 뭐야 하겠지만 만화책이건 원서이건 읽고 이 책을 읽는다면 핵심 파악에 편리함을 느낄것이다. 중학생이 된 다음에 읽어 본다면 조금은 후회하지 않을까 한다. 울아들처럼 후회하지 않게 모든 책들을 골고루 읽은 특히 고전부분을 다독하길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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