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눈물을 읽고 여운이채 가시기 전에 아프리카의 눈물를 만났다. 비록 mbc에서 방영될때는 보질 못했지만 책으로의 만남도 여간 즐거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현빈의 목소리로 나래이션 되었다는데 기회가 있슴 꼭 한번 봐야겠다. 극장판으론 3월24일 개봉될 예정이라니 극장을 찾는것 또한 선택의 방법이겠다. 지상에 마지막으로 남은 낙원이자 자연이 그대로 숨쉬고 있는 아프리카. 피부색깔부터가 우리와 다르고 생활풍습 또한 좀 이해하기 어려운 면들도 많지만 그래도 우리는 한 지구에 살고 있는 사람들이다. 가난속에서 온갖 고통을 이겨내면서도 자신들만의 풍습을 이어가는 민족들을 볼때 어쩌면 그들은 그속에서 행복을 느끼고 있을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동안 알고있던 아프리카에 대해 오해와 편견이였다니 새로운 것을 알게되었다. 항상 아프리카인들은 아프리카인만의 언어를 사용하는줄 알았다. 하지만 케냐, 우간다, 탄자니아에서만 스와힐리어를 사용하고 대부분 유럽여러나라의 영향으로 영어나 프랑스어를 사용한단다. 그리고 여름만 있을것 같은 아프리카에 겨울만 있는 아프리카 남반구와 남아프리카공화국, 마다가스카르, 레소토등은 우리와 반대로 계절을 맞는다고 한다. 언제봐도 신기한 것은 수리 족 여인들의 입술이다. 입술원반 '아발레'를 통해 결혼 지참금이 많음을 의미한단다. 한편으론 외부의 침입으로부터 흉하게 보여 여인들을 지키기 위해 입술원반을 시작했다고도 한다. 아프리카인들의 축제 또한 볼만하다. 리듬에 맞추어 춤을 추는 모습이며 신기하게만 여겨지는 게임들. 이 모든것은 아프리카에서만 볼수 있는 볼거리들이다. 아프리카를 알면 알수록 여자들에게 잔인한 면들도 많이 보여진다. 여자들이 적응해 살기에는 고통이 많이 따른다. 해서는 안될 것들을 여자들에게 강요하는 것이 눈살을 찌푸리게 만든다. 하지만 아프리카 여인들에게는 그것도 잠시, 웃음이 그 뒤를 잇는다. 고통을 잊고 성인이 되었다는 것에 만족하는 모습이다. 이제 아프리카에도 새바람이 불어옵다. 현대적인 도시가 들어서는가 하면 가뭄과 가난을 견디지 못한 사람들이 이곳저곳에서 일자리를 찾으러 많이 모이다 보니 시장도 형성되었다. 물가가 치솟는것은 당연하다. 여러나라에서 아프리카 돕기로 학교도 새워주고 우물파주기 운동도 벌이는 것을 보았다. 나뿐 아니라 우리 아이들이 얼마나 행복한 위치에 있는지 다시한번 깨닫는 순간이였다. 초등학생들도 만원이면 이제 큰돈이라 여기지 않는 화폐지만 그돈이 아프리카로 보내진다면 서른명정도가 한끼를 먹을수 있는 돈이라한다. 신비의 땅 아프리카. 식민생활에서 벗어나 독립국가 된 아프리카. 하지만 여전히 환경문제로 난관에 접해있는 아프리카. 이러한 환경문제는 아프리카의 문제뿐 아니라 전세계가 집중해야하고 관심을 가져야하는 문제라고 다시한번 깨닫는다. 아이들과 아프리카의 눈물을 읽으며 아프리카에 대해 많은 공부를 하게된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