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3 제이캠퍼스 경영 고전 읽기 시즌 3
정구현.신현암 지음 / 클라우드나인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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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부끄럽지만 어렸을때는 경제와 경영의 차이에 대해서 명확히 알지 못했다. 그러다 주식투자를 목적으로 공부를 하다보니 각종 경제지표나 거시, 미시 경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제는 경제와 경영도 구분할 수 있게 되었다. 하지만 주로 기업을 운영하는 것과 관계된 경영보다는 환율, 금리, 통화정책, 인플레이션, 실업률 등 주식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경제에 좀 더 흥미를 갖고 경제위주로 공부를 해왔다.
그러다 결국 기업을 제대로 알기 위해선 경영도 잘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 늦게나마 틈틈이 관련 도서나 자료를 찾아보곤 한다. 하지만 관련 역사가 길지 않아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까? 했던 선입견과는 달리 수많은 이론과 체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에 읽은 책은 '제이캠퍼스 경영고전읽기 시즌3'란 책이다. 경영 관련 서적이 워낙 많다보니 요약, 종합서 위주로 읽어보고 그 중 호기심이 가는 책을 다시 구해서 읽어보는 편인데, 지난번 시즌2가 굉장히 내용잉 좋았어서 시즌3가 출간되었다는 소식에 구해서 읽어보았다.
이번 책도 전 시즌과 유사하게 인간 본성, 기업의 본질, 이기는 전략, 혁신 방법과 조직 구성, 조직 역량의 개선과 아이디어 전개, 지속가능한 우량장수기업 등의 주제로 나뉘어 각각의 주제에 맞는 여러 고전을 소개하는 형태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에도 소개된 고전이 굉장히 많지만 개인적으로 헨리 민츠버그의 전략 사파리와 에이미 에드먼드슨의 두려움 없는 조직, 김인수의 모방에서 혁신으로가 가장 인상 깊었다. 전략 사파리의 경우 그동안 명성은 많이 들었으나 어려울 것 같아 아직 읽지 못했는데 이번 책에선 이 책을 굉장히 꼼꼼하고 체계적으로 분석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잘 해설해 주었다. 이에 더하여 저자는 이 책이 10개의 경영전략을 다루고 있는데 사실 너무 많아 이해하기 쉽진 않다면서도, 실무적 활용도가 높아 유용할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두려움 없는 조직은 심리적 안정감과 관련해 나도 인상깊게 읽었던 책인데 이번 시즌3에 소개되어 매우 반가웠고, 모방에서 혁신으로는 우리나라의 경제발전 모델을 조명했다는 점과 30여년 전에 출간되었음에도 많은 인사이트를 담고 있다는 점에서 호기심을 자아냈다.
나처럼 경영학에 관심있지만 깊고 넓은 경영학을 어디서부터 알아가야 할 지 모르겠다면 좋은 길잡이가 되어줄 책이다.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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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2.0 시대에 꼭 사야 할 주식
이상헌 지음 / 메이트북스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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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트럼프 2기가 업무를 개시한지도 어느새 50여일이 지났다. 미디어의 집계 방식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그간 수십 혹은 수백건의 행정명령이 서명되며 변화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MAGA, 법인세 및 각종 규제 완화, 탈기후협약과 정부효율화 및 혁신을 모토로 변화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수혜를 볼 종목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이번에 읽은 책은 현재 iM증권 리서치 센터에서 애널리스트로 근무하고 있으며 수차례 국내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로 선정되기도 했던 저자가 트럼프 2.0 시대를 맞아 주목해야할 섹터 및 종목을 선정, 분석한 책이다. 저자는 이번 책에서 트럼프 2기 지금까지 발표된 정책 방향이나 윤곽이 드러난 정치권 인사로부터 향후 주목해야할 테마로 에너지, AI 및 로봇, 우주, 방산 4가지를 유추하고, 이에 부합하는 국내/외 기업을 선정해 이들을 분석한다.

개인적으론 트럼프 2기가 들어서면서 우주 및 방산, 셰일 오일 관련주가 유망하지 않을까 추측했었는데 이번 책의 분석 내용과 맞춰보는 재미도 있었다. 특히 에너지 관점에서 저자는 나와 다르게 LNG와 원전(SMR) 관련 기업들에 주목했는데, 아직 확정된 건 없으나 최근 뉴스 기사화된 알래스카 LNG 가스관 사업처럼 당분간 미국 LNG의 수입이 확대될 가능성이 굉장히 커보여 관련 기업들의 주가도 눈여겨 볼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다. 한편 우주 관련 기업에선 다수의 군집 위성이 저궤도에서 각자 정해진 궤도를 돌며 탐지 지역의 이상 징후를 식별 가능한 초소형 위성체계 사업이 마치 경제성 있는 소규머 드론이나 군집 드론 운용과 비슷하게 여겨져 인상 깊었고, 다양한 위성 데이터를 모아, 통합 클라우드에서 공유 및 분석을 가능하게 하는 기업도 관심을 끌었다.
트럼프 2기 유망 섹터와 종목은 어떤 것인지, 왜 그런것인지에 대한 좋은 분석이 담긴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트럼프2.0시대에꼭사야할주식 #이상헌 #메이트북스 #트럼프 #원전 #LNG #방산 #AI #로봇 #우주 #플래닛랩 #두산에너빌리티 #주식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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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 - 평생 월급 1,000만 원 받는 배당투자 시크릿
현영준(한라산불곰) 지음 / 체인지업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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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저출산과 고령화로 인한 인구구조 변화와 국민연금 수급에 대한 우려 등이 맞물려 노후 대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많았던 탓에 건물이나 오피스텔 등 전통적으로 임대수익형 부동산을 활용한 노후대비가 많았지만 코로나 이후 개인투자자의 활발한 주식시장 유입 등과 맞물려 금융소득에 대한 관심도 증가했다.

오늘 읽은 책은 배당 성장주를 다룬 '배당 성장주 투자 불변의 법칙' 이란 책이다. 네이버 인플루언서로 활동중인 저자가 배당금으로 안정적인 현금흐름이 가능한 배당 성장주를 설명한 책으로 배당성장주의 개요, 좋은 배당이 가능한 기업 찾기, 포트폴리오, 절세 및 기타 팁에 대해 다루고 있다.

그간 엔비디아나 테슬라와 같은 기술주들의 폭발적인 성장에 배당주는 대체로 소외되어 왔다. 하지만 지금은 관세 전쟁 및 경기 침체 우려로 국내외 증시가 요동치는 가운데 미국발 대중 압박에 따라 국내 조선 또는 해운 기업의 수혜가 예상되는 등 상승과 하락의 요소가 혼재된 상황이다. 이에 투자자들은 커버드콜 등 다른 매수처를 찾아 움직이고 있는데, 이런 상황속에서 고정적인 현금흐름 창출과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낮아 안정적인 배당주는 우수한 선택지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지금까지의 배당 관련 책자들과 달리 이번 책에선 국내 배당 성장주를 비중있게 다루어 상대적으로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비해 관심이 적었던 국내 배당주에 역으로 접근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이를 위해 배당 성장주 조사 방법이나 저자가 관심있게 지켜본 배당성장주들에 대한 소개를 통해 국내에서도 배당 성장주 투자가 가능함을 보여준다.

밸류업 등을 통한 국내 시장 분위기 변화와 맞물려 배당을 늘리는 기업들이 증가하며 배당주 투자에 우호적인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나 배당 소득 정책 관련, 정부가 외국납부세액 공제 방식 변경을 시행해 ISA에서 해외 배당주를 운용해온 투자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책을 읽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도 정부차원의 빠른 논의와 재공지가 취해졌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배당성장주투자불변의법칙 #현영준 #한라산불곰 #체인지업 #주식 #증시 #배당성장주 #쭈압추천 #파이프라인 #파이프라인만들기 #투자입문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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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 - 아이의 숨겨진 가능성을 일깨워 주는 멘털 관리법과 공부 처방전
카롤린 폰 장크트앙게 지음, 이지윤 옮김 / 알레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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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첫째가 초등학교에 들어가게 되면서 자녀 교육에 부쩍 관심이 많이 생겼다. 나보다 관심도 많고 정보도 많은 아내가 대부분의 방법이나 방향을 주로 결정하지만, 나도 뭔가 도움이 되는 건 없을까해서 한발치 떨어져 관련 책을 열심히 읽으며 정보를 수집한다.

이번에 읽은 책은 '아이 공부, 공부 정서부터 키워라'란 책이다. 아마존 독일 자녀교육 분야에서 장기 1위 베스트셀러를 했다는 명성에 우선 호기심이 일었고, 유럽에서 출판된 교육관련 책이라는 점에서도 궁금증이 생겼다.
이번 책은 수많은 교육 책 중 상대적으로 저학년이나 공부를 처음 시작하는 아이들에게 촛점이 맞춰진 책 같다. 최근 교육 관련 책 몇권을 리뷰했지만, 아무래도 우리나라는 대학 입시에 관심이 많은지라 관련 자료도 대입과 관련된 정시나 수학능력시험, 혹은 학생부와 관련된 책이 많았던 것 같다. 반면 이번 책은 아이의 성장 마인드셋, 학습유형, 동기부여, 상황 통제, 숙제와 시험 등 대체로 미취학 아동이나 저학년의 마인드셋 등에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이 실려있다.

개인적으로 지금까지 알고 있던 '교육'이라는 개념에 몇가지 독특함을 더한다. 우선 VARK 모델이라는 학습 유형 모델이다. VARK는 뉴질랜드 교육학자 닐 플레밍이 창시한 모델이며, 모든 아이에겐 시각, 청각, 읽기, 운동 감각(쓰기)와 같은 자신만의 고유한 학습유형이 있다고 한다. 저자는 이를 인용해 각자의 유형에 맞게 학습할때 학습효과가 극대화한다며 이에 맞는 학습방법을 제시한다. 두번째론 결과보단 도전적인 기회와 그것을 풀어가는 과정의 중요성 부각이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열광하는 '100점'은 그저 아이에게 문제가 쉬웠을 뿐임을 지적하고 더 어려운 문제를 통해 아이가 도전과 실패, 그 과정에서 더 많은 것을 배울수 있음을 주목한다. 마지막으론 숙제의 재발견이다. 주변을 돌아보면 많은 아이들이 숙제에 짓눌려있다. 숙제를 억지로 시키기 위해 대체로 숙제를 하지 않으면 하고 싶은 것을 제한하는 경우가 많고 분량이 많다 보니 산만해지기 쉽다. 그래서 궁지에 몰아넣고 '할때까지 ~ 못 해!' 하는 경우가 왕왕 있는데 이 책에선 언제 어디서나 편하고 쉽게, 게임같이 숙제를 해볼 것을 권한다. 책 속에서 벽 혹은 보도블럭에 낙서하거나 강아지를 안고 숙제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보니 굉장히 참신하면서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들이 유치원, 학교에 입학하면서 어린아이의 학습에 관해 생각이 정리되지 않았었는데 이번 책을 읽고 마음이 많이 차분해졌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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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까지 걸으려면 발꿈치를 단련하라 - 틈날 때마다 10초 발건강법
미나미 마사코 지음, 차경숙 옮김 / 파라사이언스(파라북스) / 202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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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작성한 서평입니다.

나는 키나 체중에 비해 발이 작은 편이다. 그래서 운동중 발에 부상을 많이 겪기도 했고 나이가 들고 살이 찐 뒤로는 족저근막염 등을 겪기도 했다. 한편 작년 늦여름부터는 아침에 침대에서 발을 디딜때 발바닥에 엄청난 통증을 겪어야 했다. 발뒤꿈치 부근의 발바닥이 아팠는데 병원 진단에서는 '석회화에 의한 아킬레스 건염'이란 소견을 받았다. 의사선생님 말씀으론 아킬레스 건이 발뒤꿈치와 연결되는 이음부분에 석회가 끼어 염증이 생긴 것으로 스트레칭을 많이 해주어야 한다는 말씀을 하셨다.

그 후로 발관련 스트레칭에 관한 자료를 종종 찾아보고 있는데, 마침 이번에 발꿈치와 관련된 '100세까지 걸으려면 발꿈치를 단련하라'란 책이 나와 읽어보았다. 이번 책은 일본의 체형교정 및 관절 전문가인 저자가 쓴 책으로, 발꿈치 단련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이 수록되어 있다고 해 궁금증을 갖고 책을 읽어보았다.
책은 이 운동을 통해 삶의 질을 개선한 여러 사람들의 체험담으로 시작된다. 이어 발꿈치의 중요성과 발꿈치 톡톡운동, 발바닥 스트레칭, 발허리뼈 및 종아리 풀기 등 여러 운동법과 함께 발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자세, 습관, 식이요법 등에 대해 다루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번 책을 통해 두가지 깨달음을 얻었다. 첫번째는 발목과 발 뒤꿈치 관련 스트레칭과 마사지에 대한 것이다. 사실 다리 관련 스트레칭이라면 다리 뒤쪽 근육을 이완시키는 몇가지 방법이나 발목, 무릎 돌리기 정도만 가끔 해왔었는데, 이번 책에선 게걸음, 발가락 들기 및 발목 벌리기 등 발과 발꿈치에 유효한 스트레칭 방법이 수록되어 있어 유익했다. 더군다나 이 방법들은 대부분 앉아있는 상태에서도 쉽게 발을 꼼지락 거리면서 할 수 있는 운동들이라 더 마음에 들었다. 두번째론 톡톡 두드리기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다. 저자는 발 뒤꿈치 뿐만 아니라 몸 전신을 톡톡 두드림으로써 신경을 깨워 건강의 유익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주요 뒤꿈치 운동법으로도 하루 50번 발뒤꿈치를 바닥에 치는 방법을 제시하는데, 이는 조금 빠르게 하면 소위 다리 떨기와 비슷한 동작이라 흥미롭게 읽었다. 다리떨면 복 나간다는 고정관념이 있어 다리를 점잖게 수십년간 움직이지 않았는데, 건강관점에서 혼자 있을때나 주위에 불편을 주지 않는 때라면 가끔씩 떨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꿈치, 발목, 발 건강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가볍고 쉽게 언제든 할 수 있는 운동들이 수록된 유익한 책이다.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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