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드는 최애 굿즈

내가 만드는 최애 굿즈 - 포토샵 처음 켜본 똥손도 할 수 있다!
전하린.손채은 지음 / 영진.com(영진닷컴) / 2020년 5월

오래전 취미로 포토샵을 배웠던 기억이 있다. 오랫동안 쓰지 않으니 기억에서 점차 사라져 버리고 말았다. 현재 내 포토샵 실력은 기본 사진 수정을 할 수 있는 정도이다. 이 책에 나오는 내용을 알면 직접 굿즈를 만들 수 있다고 하는데 내가 만든 굿즈라니... 참 설레는 일이다. 똥 손도 굿즈를 만들고 굿즈 제작을 할 수 있다고 하니 기대를 하며 책을 보고 포토샵을 열었다. 어떻게 만들지 막막할 때 이 책에 나오는 예시를 보고 따라 하다 보면 아이디어가 생겨날지 모른다. 어떤 굿즈를 만들고 싶은지 생각해보고 실천하기만 하면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굿즈가 탄생한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이나 동물, 직접 쓴 손글씨까지도 굿즈로 만들 수 있다고 하니 만들 수 있는 소재가 정말 무궁무진하다.

포토샵 기초부터 배울 수 있으니 초보들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새 파일 만들어서 작업하기. 기존 파일을 열어 작업하기 등 쉬운 내용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포토샵이 익숙하지 않아도 쉽게 배울 수 있다. 작업 사이즈, 재단 사이즈, 안전 사이즈 등 세부적인 사이즈를 알려주니 기억해뒀다가 작업할 때 잘 생각해서 만들어야 한다. 이런 것들을 모르고 무작정 만들다가는 실패하기 쉬운데 꼼꼼하게 알려주니 더 믿음이 간다.

포토카드, 부채, 스티커 떡메나 네임 스티커, 인스, 포스터 등 만들어보고 싶은 아이템이 너무 많다. 게다가 작업 시 필요한 사진 보정 법도 알려주니 굿즈 만들기 외에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네임 스티커는 주문해서 쓰기만 해봤지 직접 만든다는 것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 만드는 방법을 배울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다. 굿즈 만들기뿐 아니라 실용적인 포토샵을 배우고 싶거나 활용법을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보기에도 좋은 책이다. 아직 연습 중이라 주문해서 만들어보지는 못했지만 좀 더 자신 있게 만들 수 있을 때 포토카드와 네임 스티커, 인스를 직접 만들어서 굿즈 좋아하는 딸들에게 선물하고 싶다.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핵심요약집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1차 핵심요약집 - 제 부록 : 기출PACK, 셀프 학습 플래너 | 합격자 수 최고기록 공식 인증 ㅣ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핵심요약집
이영방.심정욱 지음 / 에듀윌 / 2020년 4월

31회 공인중개사 1차 시험 대비를 위한 공인중개사 1차 핵심요약집이다. 노란색 표지가 눈에 확 들어오고, 자꾸 봐도 질리지 않는다.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으로 구성된 1차 과목 핵심 정리는 이 책 한 권으로 거뜬하다. 물론 이 책만 공부해서는 고득점을 받을 수는 없다. 기본서를 충분히 여러 회독한 후 내용을 정리하며 읽고 공부하기 좋은 교재다. 앞쪽에 셀프 플래너가 있어서 학습기간과 공부한 날짜도 적을 수 있다.

공인중개사 1차 시험과목인 부동산학개론과 민법 및 민사특별법 기본서를 마무리하고, 핵심요약집으로 내용을 정리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공부 분량도 적어서 부담이 적다. 생각보다 얇아서 반복해서 읽고 공부하기 좋다.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핵심 포인트가 나오는데 눈에 잘 들어오는 구성이다. 표 안에 잘 정리된 내용이 머리에 쏙쏙 들어오는 기분도 든다. 내용도 생소하고 외울 내용도 많고, 용어도 어렵지만 여러 번 읽고 눈에 익히니 점점 익숙해진다. 고득점을 향해 열심히 읽고 외워야겠다.

책 뒤에 기출 PACK이 들어있는데, 기출 분석과 기출 지문이 나와있다. 책 속에 별도로 떨어진 얇은 책이라 간단하게 들고 다니며 볼 수도 있다. 합격자 수 최고 기록을 인증하고 있는 베스트셀러 1위 교재라 더 믿음이 간다. 공인중개사 시험 일정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 많이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다가오는 날짜만큼 초조한 마음이 생긴다. 남은 기간 동안 좀 더 열심히 공부해서 올해는 꼭 합격하고 싶다.

자수소품 액세서리 CLASS BOOK

자수소품 액세서리 CLASS BOOK - 자수로 만드는 귀걸이, 브로치, 머리핀, 파우치! ㅣ 클래스북 시리즈
아사히신문출판 지음, 김현진 옮김, 신재은 감수 / 마피아싱글하우스 / 2020년 5월

귀걸이나 머리핀, 브로치를 자수로 만들고, 다양한 천에 예쁜 자수를 해서 나만의 하나뿐인 파우치나 가방을 만들 수 있는 책이다. 책에 소개된 작품들이 하나같이 모두 귀엽고, 예쁘고 앙증맞다. 어쩜 이렇게 귀여운 디자인을 생각해 냈을지 감탄하며 보다 보니 만들고 싶은 것들이 많아졌다. 4번째 파트까지는 자수로 만드는 작품들 소개 위주로 나온다. 5번째 파트에서는 기본 테크닉을 배울 수 있으며, 마지막 6번째 파트에서는 만드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자수라고는 예전 가정 시간에 해본 십자수나 손바느질 정도가 전부라 잘 하는 수준이 아니라 책을 보며 만들 수 있을지 걱정했는데, 기초부터 잘 알려주니 의외로 쉽게 할 수 있다. 기본 바느질과 매듭법이 그림과 함께 설명이 나오는데 이해하기 쉽다. 그림을 보고 설명을 읽고 연습해보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다. 자수에 필요한 재료도 자세하게 나와있어서 어떤 실이나 원단을 사면 되는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실을 수납하는 방법까지 잘 나와있다. 참 친절한 책이다. 자수실 번호 숫자가 커질수록 실 두께가 가늘어진다는 사실도 책을 통해 알았다. 비즈 종류와 자수 기본 도구가 나오는데 자수바늘과 비즈 바늘이 다르게 생겼다. 비즈 바늘은 바늘구멍이 작고 가늘고 길다. 실의 올 수에 따라 바늘 호수도 나와 있으니 알아두면 좋을 것 같다.

앞에서 다양한 작품을 구경하고 만들고 싶은 작품을 체크해 뒀다가 6번째 파트에 나오는 만드는 방법에서 확인하면 된다. 작품에 따라 필요한 도구가 다르니 무엇이 있는지 미리 알아두고 사두면 만들기 준비가 끝난다. 집에 있는 재료들이 부족한 생각이 들어서 비즈와 자수실을 좀 더 보강해야 할 것 같다. 귀걸이나 머리핀도 만들고 싶고, 파우치와 에코백도 만들고 싶은데 책에 나오는 디자인을 참고해서 나만의 작품을 만들고 싶다.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영어표현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영어표현 ㅣ 초등 영어를 결정하는
김경하 지음 / 사람in / 2020년 4월

초등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높은 수준은 아니지만 말하기, 듣기 위주에 쓰기도 있어서 공부에 게을리하다가 흥미를 잃게 될 수 있다. 중학교에 가서도 영어를 잘 하려면 초등학교에서도 열심히 해야 한다. 이 책 한 권을 공부하면 초등 4종 교과서의 단어, 문장을 공부할 수 있고 생각 표현이나 이야기도 할 수 있다. 또한 말하기와 쓰기 수행평가도 대비할 수 있고 단어 공부와 문법도 배울 수 있다.

4종 교과서 연계표가 잘 정리돼있는데, 동아, 대교, YBM(김), 천재교육(함) 4가지로 유닛별로 학년과 몇과에서 배우는지 적혀있다. 각자 학교에서 배우는 교과서의 진도에 맞춰서 공부하거나 학년별로 공부해도 괜찮을 것 같다. 어차피 다 알아두면 좋은 내용과 표현들이니 앞장부터 차례로 공부하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 2학년은 예습용으로, 3, 4학년은 보충용으로, 5, 6학년은 중학영어 대비용으로 각자 수준과 상황에 맞게 학습하면 된다. 영어는 학년과 나이에 상관없이 아이들 수준이 다르니 나이에 상관없이 기본적으로 읽고 쓸 줄 아는 수준이라면 이 책으로 공부하기 좋다.

핵심문장을 익히고 단어를 배우고 듣고, 읽고, 쓰기를 연습한다. 다양한 문제를 풀며 문장과 친해지고 문장 쓰기 실력도 높일 수 있다. 글 밥도 적고 그림이 많아서 영어를 재밌게 공부할 수 있다. 쓰기를 어려워하는 아이도 이 책에서는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다. 문장을 읽고 따라 쓰고 스스로 쓰는 형태라 아주 쉽다. QR코드를 찍어서 자유롭게 들을 수 있다는 점이 아주 좋다. 하루 공부할 분량이 적어서 부담이 없고, 아이가 직접 QR코드를 찍어서 음성을 듣고, 말하며 쓰기를 하면서 스스로 학습을 할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이다. 이 책 한 권만 잘 공부해두면 학교에서 배우는 영어는 문제없을 것 같다.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회차별 기출문제집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2차 회차별 기출문제집 - 빈출지문 정리노트, 오답노트 제공 ㅣ 2020 에듀윌 공인중개사 회차별 기출문제집
임선정 외 지음 / 에듀윌 / 2020년 4월

애증의 공인중개사 시험. 2018년도에 29회 시험을 1차만 접수해서 봤는데 점수 미달로 불합격이라는 결과에 속상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개인 사정으로 다음 해에는 쉬고 올해 시험에 도전하고 있는데, 1차만 해볼까 하다가 2차까지 욕심 내버렸다. 시작을 한 이상 열심히 해야 하는데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니 마음이 촉박해진다. 공인중개사 2차 기출문제집으로 합격의 문턱에 한 발 다가가려 한다.

공인중개사 법령 및 중개실무, 부동산공법, 부동산 공시법, 부동산세법까지 2차 과목의 기출문제가 회차 별로 나온다. 30회~24회차 기출문제가 차례로 나오니 원하는 회차를 골라서 공부해도 된다. OMR 카드가 회차 별로 제공되니 시험을 대비해서 실제 시험 보듯 풀어볼 수 있어서 좋다. 3회독을 기준으로 공부하는 것이 좋은데, 1회독에서는 OMR 카드를 활용해서 풀어보는 것이 좋다고 한다. 시험장에서 시험 보듯 체크하고 풀어보니 긴장감이 느껴지고 합격하고 싶다는 의욕이 높아진다. 2회독과 3회독을 하며 책 뒤에 붙어있는 오답노트도 활용하려 한다.

책이 두 권으로 잘라서 볼 수 있는데, 반을 갈라서 살살 떼면 기출문제 편과 기출분석 해설 편으로 나눠진다. 겉 표지가 조금 약해 보였는데 속에 좀 더 튼튼한 표지가 붙어있다. 그리고 정답 찾아보기 번거로울 때가 있는데, 빠른 정답 CHECK 페이지에서 정답만 확인할 수 있다. 설명은 뒤에서 자세히 나오니 정답을 확인하고 설명은 원하는 부분만 찾아서 보면 좋을 것 같다. 문제별로 난이도가 상, 중, 하로 표기되어 있는데 난이도별로 확인할 수 있는 점도 좋다. 공인중개사 시험이 얼마 남지 않았지만, 남은 기간 동안 열심히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으면 좋겠다. 에듀윌 공인중개사 회차별 기출문제집과 함께 합격의 문을 두드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