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랏빛 소가 온다 - 광고는 죽었다
세스 고딘 지음, 이주형 외 옮김 / 재인 / 200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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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의 순두부를 좋아하는 저자 세스 고딘퍼미션(Permission) 마케팅(노란색 바탕의 책에 대머리가 인상적인 표지의 책)으로 앞서가는 마케팅 개념을 선보이더니 역시 Purple Cow라는 만만치 않은 책으로 다시금 우리 앞에 나타나 새로운 개념을 제시하고 있고 실제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 담겨있는 재미있는 성공사례는 이책을 보면 잘 나와 있으니 이야기할 필요는 없겠고 내가 강하게 느낀점은 마케팅이 성공하려면 디자인에 관한 지식이 남보다 탁월하거나 또는 디자인 전문가처럼 일해야 된다는 점이다. 부언하면 Remarkable한 보랏빛 소를 창출하려면 Marketer는 디자인에 대해 새로운 인식을 가지고 공부를 하거나 그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손발이 척척 맞아야 한다는 점이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메시지를 많이 담고 있지만 나에게 강렬하게 다가오는 점은 디자인이다. 우리 모두는 마케팅을 아는 디자이너가 되어야 한다고…….

 

   마케팅을 업으로 하거나 관심 있으신 분 또는 무엇인가 의미 있는 창조를 하시고 싶은 분들에게 읽기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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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솝 우화집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74
이솝 지음, 유종호 옮김 / 민음사 / 2003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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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시절 배운 토끼와 거북이의 경주는 부지런하고 중단 없는 전진을 계속한 우둔한 거북이가 재주 많고 오만한 토끼를 결국에는 이겨 승리의 값진 열매를 얻는다는 이야기다. 이 우화는 모두 다 잘 아는 그리스인 이솝의 이야기로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초등학교 시절 읽었던 이솝우화를 성년이 되고 그것도 두 아이의 아버지가 되어 읽어보니 그 느낌이 여간 새롭지 않다. 매우 짧은 글로 이루어져 있고 동물들이 나와 이야기를 하고 천년 넘게 넘어온 이야기지만 후세의 사람들에게 전하는 메시지의 생명력에 있어서는 어떤 책보다도 위대하다고 할 수 있다.

 

    연대 교수인 유종호님이 번역한 민음사 발행의 이솝우화집은 어릴 때 보던 이솝우화와 차이는 없겠으나 어린이용으로 축약되지는 않았으므로 내게는 처음으로 접하는 이솝 우화인 것 같다. 평이한 내용이나 인생에 대한 유의사항이나 약자의 처세에 대한 냉철한 인식 및 해법은 현재의 삶에도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한다. 간혹 상호 상반되는 교훈을 주는 내용도 있는 것 같으나 이는 대세에는 별로 중요하지 않은 것 같다. 오랫동안 가깝게 두고 보아야 할 책이며 자신의 상황과 위치에 따라 적절히 마음에 새겨두어 활용할 책이다. 모든 이에게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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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라이팅 - Upgrade Myself 1
김은령 지음 / 책아책아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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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는 모든 직장인을 포함한 현대인의 숙제인 것 같다. 멋진 글쓰기를 통해 자신의 상품가치를 높이고 명확한 communication을 통한 자신의 이해와 타인에 대한 이해는 지나치게 강조해도 모자람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런 욕구를 충족시키기위한 책이 시중에 나온 것 같고 이책도 그 중의 하나인 것 같다. 이책은 급할때 볼 수 있도록 꾸민 매뉴얼 형식의 책으로 필요시마다  보면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다.

 매우 실용적으로 접근한 책으로 중요한 점을 요약하여 보기좋게 해놓았다. 워낙 구체적으로 접근하다보니 글쓰기의 전반적인 기본을 놓치기 쉬운 점이 이책의 아쉬운 점인 것 같다. 하나하나 보다는 전반적인 맥락을 먼저 이해하고 익히고 그 다음에 구체적인 사례에 접근하는게 좋을 것 같다.글쓰기가 중요해지는 시대에 이런 류의 책이 많이 나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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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2 - 메모 습관을 두 배로 강화시키는
최효찬 지음 / 해바라기 / 200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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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의 기술 2편은 1편과 달리 메모의 달인 약 20명의 직접적인 체험을 기술하고 있다. 누가 그랬던가 현자는 미리 예측해서 일을 해나가고 바보는 경험을 통해배운다고. 나는 아마도 전자는 되기는 쉬운 것 같지 않고 후자는 탈피하기 위해 남의 경험을 통해 배우나 보다. 1편의 기술위주의 전반적인 내용보다는 2편의 실제 사례를 통한 이야기들이 더 마음에 와 닿는다. 자신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그 꿈의 과정인 하루하루를 성실히 메모를 통해 살아가는 선배들의 이야기는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

메모를 통해 창작의 아이디어를 기록하는 디자이너,  메모를 통한 상품기획 등 모든 것이 작은 실천이 큰 것을 만든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 무엇보다도 자신의 단점을 메모를 통해 고쳐나간  것은 매우 인상적이었다. 자신을 변화시키고 인생을 풍요롭게 해주는 메모의 장점. 널리 활용해야 겠다는 생각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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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각네 야채가게
김영한.이영석 지음 / 거름 / 200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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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의 성공기를 읽다보면 이유도 모르게 기분이 참 좋을 때가 많다. 그것도 우리 주위의 평법해보이는 사람이 남에게 회자되는 삶의 모범이 됄때는 더 기분이 좋응 것 같다. 워낙 유명하나 나는 잘 모르는 내용이라 명성만 듣고나서 이책을 사서 읽어 보았는데 한마디로 첫 감상은 '멋지다'라는 것이다. 첨단 IT나 BT의 하이테크 산업도 아니요 돈이 많아서 성공한 것도 아니요.  우리 생활에 필수적인 채소 과일 판매라는 것이 더욱 인상적이다.  누구나 친숙하나 그리 멋져보이지 않는 그저그런 비즈니스를 이렇게 멋들어지게 만들었다는 것 아무나 할일은 아닌 것 같다. 특히, 더 놀라운 일은 성공한 사장 혼자 독식하는 구조가 아니라 자신의 경험--이런 부류의 비즈니스에서는 그 것이 큰 자산으로 생각되는데 --을 나우어 주고 무상으로 후배들의 창업을 지원한다는 점이다. (어떤 재벌사의 회장 사장이 이렇게 했는지 들어보지는 못했다. ) 그리고, 개인들의 발전을 위해 자기 계발의 시간을 주고 이를 지원하며 매일 매일을 활력있고 보람차게 지낸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뿐이다.

 이상적인 경영모델을 현실에서 구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뿐이다. 오징어 장사부터 시작해서 지금의 사장이 된 이영석님은 지금도 하루하루를 예전과 다름없이 채소와 야채를 이용하는 고객을 위해 가락시장을 누비고 있다는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약간의 성공뒤에 삶에 안주하지 않고 초심으로 살아간다는 것이 참 존경스럽다. 일상의 나 자신의 행위를 반성하게 만들고 자신의 생각을 현실에 투영한 멋진 경영의 모델을 알려주는 책이다.  일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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