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디 인디고 아름다운 고전 시리즈 11
요한나 슈피리 지음, 정지현 옮김, 김민지 그림 / 인디고(글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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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소녀 하이디라고 하면 알지만

사실 이 책을 읽지는 않았었다

아무래도 애니메이션의 영향때문일까

그런데 너무 어릴때 였는지 만화도 본기억이 가물가물하긴 했다

그래서 하이디가 왜 알프스소녀가 된건지

그리고 왜 산에서 내려와 살게됐는지에 대해 전혀 몰랐는데

이번에 책을 읽으며 알게됐다

하이디는 처음부터 끝까지 참으로 긍정적이다

산으로 가게됐을때도 아름다운곳이라며 너무나 좋아했다

할아버지에게 사실 떠넘겨진것인데도 그에대한 불만이나 불안은 찾아보기 어렵다

도시에 나가게된것도 하이디가 원해서가 아니었고

하이디는 할아버지와 오두막에서 사는것이 가장행복했기 때문이다

그렇긴 하지만 도시에 나가서 글도 배우도 새로운 친구도 만나고

마냥 안좋았다고만 할수는 없지만

산에서 맘껏 뛰놀고 꽃을 따고 동물들과 뛰놀던 하이디에게

너무나 갑갑한 생활이었기에

결국 하이디는 향수병에 걸리게되고 몽유병이라는 상태에 이르고 만다

하이디의 병은 할아버지가 있는 집으로 돌아오는것이었다

뭐 중간중간 이런저런 해프닝도 있고

다들 어찌나 하이디를 좋아하는지

그아이한테 집착하는게 어이가 없기도 했지만

하이디가 마치 상징과 같은 존재인건가 존재만으로도 밝음과 힘을 주는 존재인가보다 하고 이해하기로 함 ㅋㅋㅋㅋㅋㅋ

하이디의 애정을 갈구하기위해 못된짓을 하는 이웃집 소년도 등장하고

뭐 그나이에 걸맞는 행동이라고 할수도 있겠다

하이디는 나이가 들어서도 알프스에서 계속 행복했을지는 모를일이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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