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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ㅣ 미드나잇 스릴러
레슬리 피어스 지음, 도현승 옮김 / 나무의철학 / 2019년 11월
평점 :
절판
인생을 고른다...
인생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어떤 것일까
제목을 보고서 고른다? 여자들? 인생을 고르는 여자들? 뭣 때문에? 중산층여자들? 능력있는 여성들이 고르는 것은 어떤것일까 진취적이고 대담한 멋진여성들이겠거니 기대를 하였다
첫 장에서 케이티는 다림질을 하며 옆집여자 글로리아를 훔쳐본다 누군가 들어가는것을보게 된다 우.연.히.
그럴수있지 생각하며 글로리아란 여자가 대단한 인물이겠거니 예상해본다
어느날 화재가 발생하였다 케이티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던 글로리아란 여자의 집에 케이티는 그녀의 안전을 기원하였고 그녀는 안전치못했다 불행히도...그 집은 화재사건이 아닌 방화사건 이었고 용의자는 자신의 아빠라고 누명이 덮어씌워졌다
케이티의 아빠는 글로리아와 친분이 있었고 주변사람들에게 평판이 좋기까지 했는데.. 누가 글로리아와 아빠에게 좋지않은 영향을 끼치는 걸까
이 사건의 용의자로 몰린 아빠에게 아무런 이상함도 느끼지않는 엄마에게 난 의심의 화살을 돌린다 히스테리한 성격을 보이는 엄마가 아빠와 사이가 좋은 글로리아에게 질투를 느껴서 불을 내고아빠에게 덮어씌운걸거야
글로리아도 사실은 죽지않았을거야 대단한 사람이고 무언가 활약을 할거야 란 내 기대와 달리 그녀는 더 이상 나타나지않았고 케이티는 런던으로 취업을 떠난다 이제부터는 아빠의 누명을 벗기위해 글로리아와 친했던 글로리아의 집에 손님들을 태우고 다녔던 여성 에드나를 만나 의심되는 자들은 없는지 아빠가 현재 범인으로 몰려 있다고 도와달라고 엄마를 제외한 모두가 아빠의 일을 그럴리없다라고 하는데 엄마는 왜 그런반응인걸까 지울수 없었다 에드나는 글로리아와 어떻게 만났는지 어떤 일을 하는지 자신이 데리고 왔던 여성들에 대해 알려줬다 글로리아, 에드나, 그리고 여성들은 번듯한 중산층의 가정에서 학대를 받으며 지내오고 있었다 잘못해서가 아닌 식사 준비가 늦어져서 혹은 다림질이 잘못되어서란 핑계아닌 핑계하에... 아이들에게 까지 그 영향이 미칠까 학대에서 벗어나 혼자 힘으로 아이들을 케어하기위한 여성들의 보금자리의 역할을 한다고했다 그 중의 몇몇은 학대도 사랑이라고 돌아가는 여성도 있었다한다 생계를 위해 아이들의 넉넉한 생활을 위해 돌아가기도 그렇게 도망친 여성들은 혹시나 남편이 찾아와 보복을 할까봐 이혼 신청도 못한다니...글로리아는 운이좋아 남편이 심장마비로 일찍 떠난 덕분에 그의 재산이 모두 그녀의 것이 되어 의상실도 낼수있었고 그녀의 집도 은신처로 활용될 수 있었단다 게다가 남편이 죽지않았다면 그가 용의선상1호였을거라고 그래서 케이티의 아빠가 용의자가 된 걸거라고 안타까워했다 그녀는 그 사실을 알려주면서도 두려워했다
사람이 사람을 두려워 하다...그것도 가족이란 이름의 사람이 에드나는 경찰을 신뢰하지 못했다 나는 분명히 나를 때리는 사람에게부터 떨어져 보호받기를 원하는데 가족이란 이유로 경찰의 도움을 받지 못한다 가정이란다 집안 내부의 일이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케이티는 그녀에게서 장부하나를 받았다 글로리아와 에드나의 도움을 받았던 여자들의 정보가 담긴 노트한권 그마저도 남편의 손에 들어갈까 자세한 내용은 담지못했다니...
사람이 사람을 때린다는 것은 당연한게 아니다 남자들이 힘이 있고 권력이 있다고 그 행세를 약자에게 폭력으로 휘두르는것은 처벌받아야 한다 케이티의 엄마에게도 그러한 일이 있어 히스테리적 성향으로 나타났다고 나왔다 엄마가 방화사건의 주인공은 아니었지만 성폭력의 피해자로 나와 케이티가 태어난 일화로 비추어졌지만 여성들이 감내해야할 문제치고너무 크지않은가
이러한 일은 사회문제 아닌가 개인이 해결해야만하는 일인가 정말 답답해 팔짝 뛰는줄알았다
현재는 인터넷이 발달하여 혹은 여성들의 사회진출이 확대되어 여자들이 맞고 사는경우는 확실히 줄었을것이지만 가정폭력으로 죽어나가는 아이들의 문제 재혼가정의 아이들이 당하는 성폭력등이 사회에서 도와주지 못 하는것같아 슬프다
아동간의 성폭력도 유죄이나 법이 없어 처벌이 안된다니 그동안의 문제들이 이렇듯 수면위로 올라와 개인끼리 해결하는 일이 아닌 사회 제도로서 보호받고 해결이 될 수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 책에서도 케이티 개인이 해결하려고 뛰어들었다가 가해자에게 붙잡혀 제2의,제3의 사건이 될 수도 있었으나 가까스레 도망쳐나왔다 이제는 가정의 일이라고 집안일은 집안에서 해결해라가 아닌 집안에서의 문제도 사회적인 도움을 받을수있도록 제도가 마련되었으면 한다.
내가 생각한 인생을 고르다와는 거리가 있는듯 하다 여기에서의 여자들은 고르는 것이 아닌 폭력남편을 피해 살기위해 도망친 것이고 케이티는 아빠의 누명을 벗기기위해 동분서주하다 알게되어 자신의 진로가 바뀐것 뿐인데 이것을 골랐다라 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