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바꾼 아름다운 용기 - 아이들의 손으로 살 만한 세상 만들기 우리 청소년 교양 나ⓔ太 6
박현주 지음, 김민지 그림 / 우리교육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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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아이들이 현재 닥친 문제점을 스스로 해결해 나가거나, 비록 자기의 현실과는 약간 동떨어져있는 문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이야기이다. 여기서 가장 인상깊었던 아이는 ‘이크발 마시‘였다. 그는 4살부터 공장에서 집안의 빚을 갚기 위해서 일을 하기 시작하는데 아무리 일을 해도 공장주인이 조작을 해서 빚은 줄지를 않고, 오히려 늘기만 한다. 이런 일상이 견디기 힘들었던 이크발은 탈출을 한다. 그러던 와중에 사회운동단체인 BLLF라는 단체를 만나게되고, 이크발은 아동 노동 착취에 반대하는 연설을 하는 사람으로 활동하면서 이름을 떨친다. 결국은 그의 활동을 매우 달갑게 생각하지 않은 자본가 계층에서 그를 살해한다. 이크발이라는 아이를 통해, 내 또래나 아니면 심지어 훨씬 어린아이들도 노동을 하고 착취를 당한다는 사실에 생각보다 심각하다는걸 느꼈다. 우리나라가 현재는 선진국 대열에 올랐지만, 우리의 과거도 그랬었다는 것에 세계 각국에서 관심을 가지고 국제법으로 더 강력하게 아동 노동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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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으로 슬라이딩 미래인 청소년 걸작선 8
도리 힐레스타드 버틀러 지음, 김선희 옮김 / 미래인(미래M&B,미래엠앤비) / 201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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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조엘은 야구를 너무 좋아하는 여자아이이다. 또한 야구에 재능이 있고 남자애들과 다를것 없이 실력도 좋은 아이이다. 그런데 어느날 그린데일이라는 작은 시골마을로 이사를 오게 되는데, 전에 살던 미니애폴리스랑은 달리 이 지역 방침이 여자는 소프트볼, 남자는 야구를 해야하는데 조엘은 야구를 하고 싶어한다. 그 과정에서 코치도 만나보고, 교장선생님도 만나지만 결국은 얻어내는 것이 없었다. 그래서 조엘은 친구 엘리자베스와 같이 여러 사람을 설득하고, 방침을 바꾸기 위해서 노력을 한다. 결국 그들은 여자아이들만의 리그를 만들어 야구를 좋아하는 여자아이들은, 나이와 성별에 구애받지 않고 야구를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책은 부모님이나 어른의 도움 없이 어려움을 헤쳐나가고 극복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그 과정속에서 너무 아이들로썬 도무지 해결하기 힘들고 어려운 문제들을 이겨내가는 과정이 약간 현실감이 부족한거 같아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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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홉살 인생 현북스 소설 1
위기철 지음 / 현북스 / 202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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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은 6~70년대를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이 과거를 회상하며 쓴 내용이다. 인간의 끊임없는 욕망과, 헛된 허영심을 이책에서는 다루고 있다. 인간은 현실세계보다 자신만의 헛된 생각을 하는 것을 좋아하고, 어떻게 보면 쓸때없는 상상을 많이 한다. 이책에서 나온 ‘골방 아저씨‘가 대표적인 인물이다. 그는 매일 골방에만 틀어박혀서 망상을 하고,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것을 공부하다가 자신이 원하는 것에 전혀 미치지 못하여 결국 그는 숲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한다. 또 인상깊은 인물 중에는 기중이라는 친구가 있는데, 그 역시 약간 일반적이지 않고 터무니없는 말을 하여 사람들이 그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 그 역시도 헛된 망상에 빠졌던 것이다. 따라서 이책은 당시에 불평등과 약자들은 끊임없이 희생되는 시대적배경을 잘 그림과 동시에, 인간의 헛되고 쓸모없는 상상을 하는 것에 관하여 순수한 ‘아홉살‘ 아이에 관점으로 본다. 몰입도가 좋고 특히 당시 배경에 대해 잘 알 수 있어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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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강의
랜디 포시.제프리 재슬로 지음, 심은우 옮김 / 살림 / 2008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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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저자인 대학교수 랜디 포시는 췌장암으로 시한부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이다. 이사람이 죽기전에 한 강의가 은퇴겸 인생에서 마지막인 강의, 이책에 제목이기도 한 ‘마지막 강의‘이다. 저자는 특히 자신의 가족에 대해서 이책에서 많이 언급을 하였는데 언제나 저자는 낙관적으로 바라보고 있었던거 같다. 그가 죽으면 그의 자녀들에 머릿속에는 아버지에 존재감이 점점 사라지만, 그를 통해 자신의 아버지가 어떤 사람이었는지 어머니를 통해서 그의 삶을 자녀들이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말했다. 또, 그는 자신이 운이 나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는데 그 이유는 자신이 교통사고나 뜻밖에 일로 갑작스럽게 죽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죽기전에 마지막을 가족들과 의미있게 함께 보낼수 있기 때문이라 했는데 이부분이 특히나 감동적이었던 까닭이 그가 죽음을 앞둔 사람임에도, 전혀 공포감을 보이거나 비관적으로 보지 않은 점이 대단하다 느껴진다. 다양한 인생조언들도 책에서 곳곳에서 나오지만 당연한 내용이 좀 많아서 그 점은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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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3
존 보인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07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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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은 2차 세계대전에서 나치의 유대인 대학살에 관한 내용이다. 순수한 독일 어린이의 입장에서 본 나치의 아우슈비츠 수용소는 우리에게 전혀 생각치 못한 결말을 만든다. 이 아이가 당연하다고 생각한 배불리 먹는 것이나, 맞지 않는 것이 수용소안에서는 당연한 것이 아니다. 하지만 9살의 주인공 브루노는 수용소를 그런 끔찍한 존재라고 생각하지 못하고, 자기 아버지는 비인간적인 행동을 한다고 전혀 알지 못한다. 이속에서 수용소 안에 있는 유대인 친구 ‘쉬미엘‘을 만나는데, 둘은 점점 친해지면서 브루노는 수용소 안쪽을 들어갈 계획을 세우고 결국 같이 가스실에서 비극적으로 죽게 된다. 이 책을 통해 나치가 저지른 비인간적인 인종 말살과, 참혹한 짓을 다시금 생각할 수 있었고, 우정에 대해서도 생각해보게 되었다. 친구간에는 어려움을 겪으면 함께 위로해주고 슬퍼해주는 것이지만, 자신이 막상 어려움에 처하면 친구를 위로해주거나 감싸주지 못하게 된다. 하지만, 브루노와 쉬미엘은 끝까지 서로의 손을 붙잡고 가스실에서 죽은 장면을 보고 그러한 행동이 진정한 우정이라고도 생각했다.

그런데 문소리가 나고 몇 초 뒤의 일이었다. 별안간 방 안이 칠흑같이 어두워지면서 사람들이 비명을 질러 대기 시작했다.
방 안은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사람들이 아우성을 치는 가운데에서도 브루노는 여전히 쉬뮈엘의 손을 꼭 붙잡고 있었다.
브루노는 그렇게 손을 꼭 잡은 채 마음속으로 다짐했다. 무슨일이 있어도 친구의 손을 절대로 놓지 않겠다고,
- P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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